일명 카라멜고개라 부르는 광덕고개는 한국전쟁 중 차를 타고 이 고개를 넘던 장교가 운전병의 졸음을 내쫓아주기 위해 카라멜을 입에 넣어주면서 고개를 넘었다 해서 붙은 이름이기도 하다.

회목봉 오름길은 664m의 광덕고개 마루에서 시작한다. 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산줄기를 굽어보고 동쪽으로 회목봉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광덕산을 올려다보면서 능선길을 오른다.

광덕휴게소에서 평탄한 계곡길을 따라서 회목고개까지 오른 다음 회목봉으로 접어들 수도 있지만, 가평의 화악산(1,463m), 석룡산(1,163m), 명지산(1,463m)과 포천의 백운산(904.4m), 국망봉(1,168m), 사향산(665m), 관음산(733m)등 주변의 산들을 둘러보면서 오르는 산등성이 길로 들어서서 회목봉을 찾아가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그리 가파르지 않은 능선길은 한적해서 좋다-한국의산천에서 인용함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철원군 근남면의 경계를 이루는 복주산과 회목봉은 한북정맥상의 대성산에서 수피령을 넘어 내려오면서 광덕산으로 가기전 하오현을 경계로 연달아 솟아 있는 산이다.

복주산은 휴전선 가까이에 있어 그동안 입산이 금지 되다가 최근에 해제되어 오염 되지 않아서 좋다. 정상에 서면 북녘의 산야가 그림같이 펼쳐지고 대성산, 복계산, 화악산, 백운산, 국망봉, 광덕산 등의 조망이 뛰어나다.

회목봉도 등산객들에게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청정림을 이루고 있으며, 능선을 오르는 굴곡이 다양해서 좋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전망이 펼쳐지고 능선에는 치마바위, 감투바위 등 기암이 많이 있다. 그리고 회목봉과 복주산에 이르는 능선 곳곳에는 암봉과 기암, 암릉지대가 많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복주산 등산기점은 실내고개와 광덕그린농원입구가 있는데, 실내고개에서는 고개를 넘어 임도입구에서 시작하여 임도를 따라 정상아래까지 오를 수가 있다. 광덕농원입구에서는 하오터널쪽으로 10분을 올라가면 좌측으로 하오현으로 오르는 임도가 나온다. 임도따라 20분쯤 오르면 하오현에 닿고 이곳에서 우측 폐타이어 계단으로 오르면 된다.

회목봉 등산기점은 광덕고개와 광덕그린농원 두곳이 대표적인데, 광덕고개에서는 광덕산가든 옆길임도를 따라 회목현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광덕그린농원에서는 농원 안으로 들어가 통나무집 앞을 지나 올라가면 치마바위 등산로 안내 입석이 있는데, 이곳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세 길이 있다.-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정보에서 인용함 .

산행지도 ; 하오현고개에서 회목봉으로 선두팀을 능선따라 감투바위,후미팀은 회목고개로 하산

*** 2005.4.26 우리산내음 카페를 개설한지 어느새 8년이 되어 기념산행지로 이동궁전갈비도 먹고

간단한 산행을 위하여 한북정맥 2구간의 하오현고개에서 회목봉으로가서 선두팀은 능선으로 감투

바위방향에서 광덕산가든으로 , 후미팀은 회목고개로 하산하여 광덕산가든으로 갑니다.

작년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한주일 연기하여 주작산,덕룡산을 무박2일산행으로 다녀왔는데

오늘도 일기예보상에는 5mm정도의 적은비가 내린다고하더니 새벽부터 제법 많은비가 내려

걱정도되고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으로

3년전인 2010.4.28 (수) 카페 5주년 기념산행시에 상해봉에서 광덕산 가는길에 많은눈이 내려

엄청난 눈꽃이 핀 광경을 보았지만 오늘은 기온이 높은것같아 전혀 눈이 올것이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08:00 청량리역 부근 동대문세무서앞에서 만나 잠시 늦게오신분을 기다렸다 08:10 18명이

출발하고 ,인천에서 회나무대장님과 수출맨님 차량으로 16명이 출발하여 내촌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는데...

춘천에서 셋째님,종이접기님,현숙님은 Itx청춘열차로 오셔서 참석하시고, 한국의산하 김성중

운영자님께서는 어제 오후 갑자기 일때문에 못오시겠다고하신 대신에 korkim님께서 회나무대장님

차로 인천에서 오시겠다고하여 감사드리고..

월요산행팀의 방장님이신 물안개님은 선약으로 못오셨지만 대신 운해님등 네분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빗속을 뚫고 09:00 내촌휴게소에 도착하니 수출맨님차는 도착하여 반갑게 인사나누고 , 회나무

대장님차가 5분정도 후에 도착한다기게 사진한장 찍어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면서 기온을보니 영상

4도라 농담으로 광덕고개에 눈온다고 올렸는데 ㅎ

다시 출발하여 이동을 지나 광덕고개를 오르는데 진짜 눈이 내리고있어 깜짝놀라며 바라보니

온산이 하얗게 눈이 쌓이고 있고 10:05 하오현고개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온통 눈세상이라

모두 기분좋게 모여 단체사진을 찍은후 도로건너 왼쪽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생강나무꽃과 호랑버들에 하얀눈이 쌓여 모두 호랑버들처럼 보이고 소나무에도 눈꽃이 핀

장관을 보며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니 눈은 내리지만 춥지않아 땀이나니 점퍼벗고 진행하여도

땀이 납니다.ㅎ

11:46 정상가기전 넓은공터에서 후미팀은 식사하고 회목고개로 하산하기로하고 선두팀은 먼저

정상방향으로 가서 식사하고 왼쪽능선따라 감투바위방향으로 하산하기로하여 , 눈을 맞으며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후 눈속의 노랑제비꽃과 얼레지밭을 보면서 비슷비슷한 봉우리의 연속에

따로 정상석이 없는 회목봉 정상을 알게모르게 지나친후

12:36 능선과 회목고개 하산길 갈림길에 도착하니 길이 미끄러워 무릎과 발이 아직 완치되지

않으신 이백발님과 양지편님께서 고생하시며 조심하며 내려가지만 여러명이 결국 미끄러져

이곳저곳에 땅을 사랴, 눈속의 아름다운 얼레지를 사진찍으랴 운해도 보이고..ㅎ

13;11 회목고개로 내려와 계곡따라 내려가며 많은 야생화를 보면서 사진동호회분들도 만나며

선두팀 시간 맟추려 천천히 내려가니 13:58 광덕산가든앞에 도착하니 선두팀은 이미 하산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하여간 빠르신분들입니다 .

모두 버스에 타고 광덕고개를 다시 넘어와 8번 기념산행중 벌써 5번째로 이동궁전갈비에

16:55 도착하여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과 인사나누고 2층 넓은 홀에서 맛있는 이동갈비와

함께 우리산내음카페 8주년 행사를 치르며 즐거운 여흥시간도 갖고..

16:55 뒷풀이와 행사를 마친후 버스로 출발하여 17:30 내촌휴게소 앞에서 인천분들 16명이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다시 출발하여 베어스타운부근 수정휴게소에 잠깐 들린후

18:40 청량리에 도착하여 귀가합니다 .

개설후 4년간 산내음산행을 이끌어주신 조대흠대장님을 모시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고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들로 참석하지 못하신분들께 아쉽고 감사드리며...

산내음 산내음산행을 이끌어주시고 도움주신 회나무대장님,칸보이대장님,뭐야대장님,양지편

대장님,파랑새대장님,삿갓대장님,선달대장님한서락대장님 등 산행대장님들과 운영진분들.

세실리아님,은영님,현호색님등 총무님들.,,

일요산행팀을 이끌어주시는 청파 윤도균님,연산동 최윤영님,파랑새님,은영님...다음달 둘째주

청파 윤도균님의 7순기념 인수봉등정을 이끌어주실 암벽팀의 선착순대장님,수출맨님,이백발님,

번개산행,야생화등을 이끌어 주신는 갑장산님,어슬렁님.,,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무엇보다도 한번 맺은 인연을 산사랑과 열정으로 항상 참여해주시는 산내음 식구들이 있기에

이렇게 멋진 산행카페로 유지되고 발전하는 힘이 되었기에 감사드립니다 .

09:00 내촌휴게소에서 -이곳 비내리는 사진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며 농담으로 '광덕고개에 눈이 오려나'했는데 기온이 높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 광덕고개를 오르니 진짜 눈이내려 깜짝놀랐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