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메

 회목봉가기전 바위에 올라 에헤라 디여 노를 저어

산의바다에 아스라이 떠있는 홍천 가리산을 바라보다 1월14일 일요일 맑은날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30분 사창리행 버스를 타고(9000원)

 이동을 지나니 광덕고개는 안서고 광덕산입구마을에 내려준다(9시)

회목봉 들머리가 어디메뇨 우왕좌왕하다 도로옆 임도에 발자국이 보여 따라간다

들머리

비닐하우스와 리본도 몇개 보여 맞는거 같기도 하고 저위로 삐죽한 바위가 보인다 저거이 감투바윈가 부다 이제 감잡았고 대충 사면으로 올라 붙으니 맨 짐승발자국 투성이다

지능선에 올라서고 몇분의 산님 발자국 이 나타나고 따라간다

 바위들을 지나니 감투바위아래다 돌아올라 뒤로 감투바위에 접근한다

감투바위의 뒷모습 감투바위아래 구멍으로 바라다본 광덕산 기상 관측소 건너편에 올라 감투바위를 바라본다

 삼단바위위에 불면 날아갈듯 자리잡은 모양새가 멋지다

소나무가 터를잡아 조화를 이루고 있고 감투바위에서 바라본 아래 광덕고개너머 포천이동 일대의 산하

 박달봉줄기와 사향산 관음산 줄기가 어른됀다 다행히 지난지 얼마안돼보이는 선답자님의 발자국을 따라서 광덕그린농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고 내리막 안부지나 둔덕봉에 올라서고

여러개의 바위들을 우회해 좌측 리본이 잔뜩붙은 갈림길을 지나고

한바위가 나무가 없어보여 뒤로돌아 올라서니 조망이 터진다

샛등봉 매봉등 화악산에서 운악산 가리산까지 펼쳐지는 일망무제 산들의 파노라마

좌측 삐죽한 복주산과 사창리일대와 사창리를 감싸고 있는 두류산과 우측 창안산

창안산너머 멀리 남쪽으로 첩첩산넘어 멀리 m자모양의 산이 아스라하다

 땡겨본다 홍천의 가리산 같다 진행하니 저 앞으로 암봉들이 연이여져 있고

우측으로 둔덕봉이 보인다 어느거이 회목봉이냐

회목현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부부산님을 처음 만나고 인사를 한다

회목봉을 같다오신다 한다

 첫암봉위에 올라선다 우측의 둔덕봉이 회목봉같다 마주보이는 광덕산과 상해봉 내려와 진행하니 줄이 처음으로 나타나고 암봉사이로 우회해가다

두명의처녀 산님들이 광덕산 얼루 가냐고 물어본다

삼거리에서 리본 잔득붙은 우측으로 내려가라고 이야기하고 토치카를 지나

참호가 있는 둔덕봉에 선다 나무사이로 복주산이 흐미하다

 뭐여 여기가 회목봉이여 정상석도 없고 아리송하다(11시30분) 돌아간다

다시 회목현 갈림길로 돌아오니 배가고프다 사발면으로 요기를하나 양이 안찬다

 회목현으로 내려가니 동아줄이 계속이여지고 산님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고 평탄해지더니

회목현헬기장에 서고 회목봉쪽을 뒤돌아본다 땡겨본 상해봉과 암릉 폐타이어가있는 도로 한쪽에서 좌판을 벌이신 산님들이 막갈리한잔 먹으랜다

안그래도 배가 출출한데 넙죽넙죽 이동막갈리 서너잔을 받아먹고

두부를 줘먹으니 허기가 면해진다 거지가 따로 없다

감사드리고 기상관측소 도로를 따라 오른다 산님들이 설매를 즐기고 있고

주능선의 헬기장에서 한숨을 고른다(1시)

광덕산 기상관측소를 쳐다본다

십오육년전 청춘의 삼십대 후반시절 친구놈 회사에서 상해봉광덕산 간다해서 쫓아온 기억중에

산타고 내려와 푸짐하게 얻어먹고 버스에서 마이크잡고 돼지멱딴 것과 상해봉이 바위였다는 정도의 기억만 난다 세개의 암봉인 상해봉을 향해간다 상해봉바위 동아줄을 잡고 올라 상해봉낭떠러지의 멋진 소나무 올라서니 정상석이 멋지다 어드레 올라왔나 헬기로 실어 왔나 부다 우측으로 복주산 휘휘 돌아본다 좌측으로 복계산 우측너머 대성산 그우측뒤로는 적근산인가

복계산에서 이여져 복주산을 지나 회목봉 맨우측 가운데 회목현의 헬기장 까지 한북정맥의 최상단을 한눈에 감상한다

땡겨본 복계산너머 대성산 남쪽으로 화악산과 국망봉을 쳐다보고 북쪽으로 향하는 능선너머 동토의 땅 이북이 아스라하다 땡겨본 승리전망대가 있는 휴전선안의 민둥봉우리 저너머 산에는 언제나 가볼까 좌측암봉에도 올라서 돌아본다 정상석이있는 우측암봉 좌측 가운데 삐죽한 소뿔모양의 각흘봉과 이여진 각흘산 너머 우측 명성산 정상과 삼각봉으로 이여지는 능선 각흘산에서 대득봉가는 능선 너머 우 금학산에서 좌 지장봉으로 가는 능선이 뚜렸하다 조심조심 줄잡고 끙끙돼며 내려서 광덕산을 향해간다 뒤돌아본 상해봉 기상관측소를 지나 허름한 정상석이 서있는 광덕산 정상에 서고(2시) 바로 삼거리 직진은 능선따라 박달봉가는 길

어쩔까 박달봉까지 뽑아봐 아서라 도가니도 부실한데 무리하지말자 좌측으로 내려간다 박달봉 내려오다보니 소나무아래 전망이 좋은곳이 있다

화악산에서 명지산 국망봉 운악산까지 한눈에 다들어오는곳이다 하염없이 바라본다

살짝 땡겨서 좌측 이칠봉 매봉 화악산 정상 중봉 우측끝에 석룡산 화악산 정상 아래로 번암산과 무학봉 좌측 석룡산 가운데 명지산 우측 국망봉 가운데 백운산과 도마치봉 바짝 땡겨본 가리산 역시 가리산은 이일대에서 돋보이는 암봉이다

맨아래 횽룡봉 줄기너머 가리산과 첩첩한 지능 실루엣너머 운악산이 우뚝하다 그윽한 잣나무숲길로 내려가 광덕산 4KM 이정표가 있는 행길로 원위치하니(3시15분) 강원여객 버스가 마침 떠날라한다

불이나게 달려가 겨우 타고 어디가시죠 동서울행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디벼자며 서울로 향한다

 

갈때

동서울 터미널에서 7시30분발 사창리행버스타고 광덕고개너머서내림(9000원) 1시간 반 걸림

올때 원위치하여 동서울행 버스

 

경로

광덕마을- 임도-감투바위- 회목현가는 삼거리- 회목봉- 도로삼거리-회목현-

상해봉- 광덕산 -전망대-광덕마을

 

시간

놀며 구경하며 6시간 남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