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계산-복주산 산행때 알바를 하여서
사창리로 하산하지 못하였다.

내려오려 했던 능선을 반대로 올라갈 맘으로
일주일을 벼르다가 사창리로 향한다.

팔월 더위가 유월에 찾아온 날,
별볼 일 없는 동네 야산 길인데

고맙게도 노고지리님이 동행을 해줬다.>

(지도)(누르면 확대됨)


◎.동네 야산 길이라도 산은 산!

-08;25 사창리 터미널.

같이온 등산객 세사람이 수피령으로 떠난 다음 사병에게 지도를 내밀며 이기자 아파트를 물어보니 군인 답게 지도를 정치하고 길을 가르켜 준다.

-08;28 갈림길. 시내버스 정거장에서 우측으로 들어간다.


-08;35 들머리

이기자 아파트와 성당을 지나 1분여 가다가 서쪽 밭사이로 난 길을 따라 능선 안부로 올라간다. 동북쪽으로는 창안산과 두류산이 보인다.

(창안산과 멀리보이는 두류산)

-08;37 안부 삼거리.
능선 안부로 올라가니 능선에 길이 보인다. 북쪽으로.

-08;43 삼각점. 지도에는 안나오는 삼각점이 능선에 보인다.


삼각점 지나 무덤 가에서 10여분 휴식을 하며 몸단장.

-09;08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고개.
동쪽으로는 관사와 로얄 아파트가 보인다.

도로를 건너 능선에 올라가니 길은 그래도 뚜렷하고 동네 야산 답게 길이 좌우로 자주 갈라진다.

-09;15 삼거리. 좌측으로 길이 갈라진다.
-09;18 사거리.좌우로 길이 갈라진다.

-09;26 약초재배구역
(출임금지)

능선 서쪽은 약초재배구역이고 능선 동쪽으로 길이 갈라지는데 직진하여 올라가면 삼거리 봉우리인 먹봉이다.

-09;28 먹봉(479.7m)
전망은 두류산이 보이는 정도.
동남쪽 사창리로 길이 갈라진다.
(삼각점)

(동북쪽 두류산과 명지현)

먹봉에서 북서쪽으로 내려가니 군사용인 듯한 구조물이 능선에 나오고 남서쪽 전망이 훌륭하다. 노고지리님은 여러 배율의 지도를 가지고 다닌다. 바쁠 것도 없으니 산공부를 느긋하게 한다.(09;32)
(무슨 용도일꼬?)


(남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이칠봉(왼쪽 두번째)과 응봉을 지나 실운현과 화악산이 보인다. 화악산 우측으로 방림고개와 석룡산(1147m)이 보이고 그 우측 1150봉을 지나 싸리목과 수덕바위봉(1130m)이 보인다. 수덕바위봉 우측으로는 국망봉이 멀리에 보이고 맨 우측에는 번암산이 보인다..

-09;37 비포장 농로.
고개 왼쪽에는 망가진 축사가 보이고 역시나 오래된 농로가 가로지른다.

-09;47 능선 삼거리.
무덤이 있고 능선을 따라 남북으로 길이 나 있다.

능선에 올라와 북쪽으로 가다가 그늘에 앉아 쉬며 노고지리님이 차게 식혀온 포도주를 마시며 해장을 한다.날이 뜨거운데 이 무신 호강인지...(09;50-55)

-10;00 둔덕 삼거리. 우측으로 길이 갈라진다.

둔덕을 내려오니 능선이 낮아지고 길이 자주 갈라진다. 넓은 능선에서 방향만 보고 10여분 진행하니 길과 능선이 다시 뚜렷해진다. 솔가리가 푹신한 기분 좋은 산길이 나오는데 연인들 산책 코스이다.(노고지리님 말씀)

어느새 북동쪽 두류산 모양이 바뀌어 봉우리 셋으로 보인다.(10;15)


(두류산)

-10;22 임도.
능선 길은 땡볕아래 넓은 군용 임도로 이어진다. 숨이 콱콱 막힌다.

-10;29 숲길 삼거리.

길 좌측의 사격장을 돌아오니 숲으로 난 타이어 길이 보인다. 노고지리님은 그냥 임도를 따라 진행하지만 햇볕도 피할겸 독도도 할겸 숲길로 들어가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산들 바람을 맞이하며 능선으로 10여분 올라가니 안테나가 서있는 공터 봉우리가 나오고 다시 임도가 나온다. 임도 끝은 복주산이 잘 보이는 헬기장이다.

-10;41 헬기장.


유명한 산도 아니고 동네 야산 길인데..하니
할일도 없는데..집에 있으면 뭐하나요? 한다.
헬기장옆 그늘에 앉아 10여분 노닥이다가 올라간다.

◎.벌레를 먹으며 올라가는 가파른 길.

-10;53~56 614.4봉.삼각점이 있는 헬기장. 북쪽 전망이 좋다.


(북쪽 치마바위봉-회목봉-하오현-복주산)(누르면 확대됨)


(1=치마바위봉,2=회목봉)

(점선이 가야할 능선,V=복주산)

-11;00 삼거리. 우측 명월 2리로 길이 갈라진다.
-11;04 봉우리 삼거리. 우측으로 길이 갈라진다.
-11;07 공터 삼거리. 우측으로 길이 갈라진다.

-11;16 헬기장. 삼거리. 남쪽 도일동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헬기장 직진 방향에는 군부대 건물이 보여 왼쪽 능선길로 내려가는데 노고지리님이 소리쳐 빽하여 올라간다. 날이 더워 정신이 없나보다. 군건물쪽으로 진행.

-11;20 군건물. 좌측으로 내려간다.
-11;21 안테나 시설과 군건물.
-11;23 공터.

공터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니 깃대가 있는 능선인데 서쪽 전망이 좋다.(11;27)


(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맨 좌측에는 석룡산 능선이 보인다. 그 오른쪽 앞에는 번암산이보이고 그 우측 뒤로 멀리 국망봉이 흐리게 보인다.국망봉 우측으로는 도마치봉과 백운산이 보인다.맨 우측에는 치마바위봉이 보인다.

능선 좌측은 불발탄 지역이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포장도로 절개면이 나오고 절개면을 따라 북쪽으로 내려가면 도로 삼거리가 나온다.

-11;31 도로 삼거리. 좌측 도일동으로 도로가 갈라진다.

도로 동쪽 웃박달은 예비군 훈련장이다. 북쪽으로 도로 따라 진행.

-11;39 삼거리.
서쪽 검단동으로 포장도로는 내려가고 북쪽 능선을 따라 비포장 길이 이어지는데 차량 차단기와 군시설 보호구역이라는 경고판이 보인다.

-11;45 임도 종점.

-11;47 깃대가 있는 삼거리 봉우리.
이칠봉-응봉-화악산-중봉-석룡산-수덕바위봉이 한눈에 보인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삼거리 봉우리에서 뚜렷한 길은 동쪽 능선을 따라 웃박달로 향한다. 북으로 난 좁은 길로 10m 올라가면 다시 북동쪽으로 길이 갈라지고 북서쪽으로 내려가면 철조망이 있는 안부이다.

-11;52 철조망 안부.

안부에서 5분 올라가 둔덕에서 쉬면서 식으면 맛이 없다는 핑계로 노고지리님이 가져온 포도주를 다 비우고 출발한다.(12;20)

-12;27 비포장도로.
남쪽에서 넓은 비포장 도로가 올라오는 능선을 만나는 분기 지점인데 해는 뜨겁지만 사방의 전망이 시원하다.

(북쪽 도로절개면 위로  올라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왼족 두류산에서 오른족 번암산까지보인다. 아래쪽에 보이는 마을은 명월2리이고 그우측 에 지나온 614.4봉이 보인다.614.4봉 우측으로는 내려온 도로의 절개면이 보인다.

나물 캐는 아주머니 두분이 다가오더니 물을 달라하는데 산에서 물이 특별히 귀한줄 모르는 눈치이다.산에서 물은 귀한 것이라며..노고지리님이 물을 조금 나눠 드린다.

-12;35 임도 절개면

사격장을 방화벽 처럼 뺑 둘러 싼 임도는 휘어져 돌아 내려간다.
절개면으로 올라가 능선 마루금을 따라 진행한다.

가파른 능선이다. 한차례 올려치고 잠시 순하게 가다가 또 올려친다.
맨 마지막 오름길은 한번에 다 못올려치고 사면에서 숨을 고른다.
입에 벌레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바위가 나오고 군참호가 나온다.
잠시 서쪽으로 가니 지난주 내려간 길이 나온다.(13;10)

◎.이제부턴 한북정맥을 따라서..

-13;16~50 헬기장.

헬기장 동쪽 숲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는다. 얼려온 막거리와 맥주를 섞어 김밥과 도시락을 먹는다.
잘하면 아침에 헤어진 수피령으로 간 세명을 만나겠네..


(13;56 둔덕에서 본 잠곡저수지)

둔덕에서 타이어 계단길을 내려가니 신술현이다.

-14;03 신술현


햇볕이 뜨겁지만..다시 타이어 계단길을 느긋하게 올라간다.
술한잔 먹어서 그까짓거..이다.

-14;09 헬기장. 남쪽 전망이 좋다.

(응봉과 화악산)

-14;11 헬기장.

두번째 헬기장 지나니 그늘길이다.

-14;16~18 공터 둔덕.동쪽 대성산과 복계산이 잘 보인다.


(1=복계산,2=대성산)

둔덕부터는 완만한 길에다 그늘에다 바람도 불어온다.

-14;29 둔덕 삼거리.북쪽 잠곡리로 능선길 갈라진다.

(돌아다 보니 이젠 복계산 옆 촛대봉도 보인다.)

-14;34 삼거리 봉우리.
좌측 번암동으로 능선길 갈라지는데 나무로 막아놨다.

안부지나 다음 봉우리에 올라가니 남쪽의 전망이 시원하다.(14;43)

(화악산-석룡산이 좌측에 보인다.)

(1=번암산,2=백운산,3=명지산,4=국망봉)

(5=석룡산,6=수덕바위봉)

-14;44 안부 사거리.
북쪽 방화동으로 넓은 길이 계곡으로 갈라지고 남쪽 번암동 치마바위골 입구로 좁은 길이 갈라진다.

-14;54 둔덕 삼거리.

대여섯평 공터가 있고 북쪽으로 능선 길이 갈라진다.
남쪽 길에는 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14;57 회목봉.(1025.8m)

넓은 구덩이가 파여 있고 전망은 나쁘다.
1977년에 새로 만든 삼각점이 구덩이 북쪽에 있다.

-15;02 안부 삼거리.
회목봉 남쪽의 둔덕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면 안부삼거리가 나오는데 남쪽 치마바위골 입구로 계곡길이 갈라진다.리본을 따라 직진한다.

-15;13 능선 삼거리.

(서북쪽으로 보이는 광덕산과 상해봉)
암봉을 넘어가는 길이 있고 남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갈라진다.

밧줄 잠고 남쪽으로 돌아가 밧줄 잠고 올라가면 암봉을 넘어오는 길을 다시 만나는 안부 삼거리이다.

-15;15~25 안부 삼거리.

(앉아쉬기 좋은 바위와 서쪽 사면의 밧줄 있는 정맥길)
남쪽 치마바위봉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앉아쉬기 좋은 바위가 있어 음료수 먹으며 휴식한 다음 서쪽 사면으로 난 길을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15;35 안부 사거리.
바위를 우회하고 가파르게 내려오면 남쪽 광덕리로 넓은 길, 북쪽 잠골리로는 흐린길이 갈라진다.

-15;40 헬기장.
안부 사거리에서 봉우리 하나를 넘으니 전망 좋은 헬기장이 나온다.

(북쪽에 상해봉이 보인다.)

(남쪽 국망봉과 가리산)

(1=청계산,2=운악산,3=가리산)


(북동쪽 복계산-촛대봉-대성산)

-15;43 회목현.

헬기장에서 내려가면 회목현이다. 남쪽에서 임도가 올라와 능선 따라 올라가고 넓은 길이 좌측 골짜기로 내려가 방화동으로 이어진다.

임도 옆 숲길로 올라가 진행하니 다시 임도로 나오고(15;50) 임도를 따라가니 다시 숲길이 나온다.(15;56)

◎.상해봉의 멋진 전망

-16;07 헬기장.

남서쪽 광덕산으로 가는 임도가 시작된다. 북쪽 숲길로.

-16;09 삼거리. 서쪽 상해봉 북서능을 따라 원아사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16;13 상해봉 빝둥의 정상석.

서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길과
동쪽 수직바위벽을 줄잡고 올라가는 길이 갈라진다.


(동쪽 절벽의 멋진 소나무)

동쪽 수직벽을 올라가면 바위안부이다. 왼쪽은 서봉이고 오른쪽이 상해봉 정상이다. 우선 서봉으로.

-16;19~33 서봉.
(정상석 있던 자리)

막힘없는 전망을 구경하면서 쉬는데 등산객 세명이 올라온다.아침에 사창리에서 헤어졌던 한북정맥 종주팀이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복주산부터 가운데 회목봉을 지나 오른쪽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한북 정맥은 가운데 백운봉,도마치봉을 지나 멀리 국망봉으로 이어진다. 국망봉 좌측 뒤에는 명지산이 흐리게 보인다.

(확대한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국망봉에서 왼쪽으로 능선이 내려와 도마치봉에 이어진다.  도마치봉에서 왼쪽 번암산으로 능선이 갈라지고 도마치봉 전방 백운산에서는 왼쪽 무학봉으로 능선이 갈라진다.

(서쪽 전망①)(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광덕산-사향산(일부만 보임)-관음산-여우봉-삼각봉-명성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명성산 우측뒤로  지장봉과 금학산이 흐리게 보인다.  명성산 오른쪽 전방으로는 각홀산-752.5봉 능선이 보이고  금학산 우측 앞에는 795.5봉과 악희봉이 보인다.

(서북쪽 전망②)(누르면 확대됨)

좌측 악희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 사면에는 목련공원묘지가 살짝 보인다.  좌측 하단에는 상해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계곡 우측의 망국재로 내려가는 능선 넘어로는 신술리가 보인다. 신술리에서 우측으로 골자기를 따라 나가면 와수리가 보인다.  우측 하단에는 잠곡리가 보이고 매월대와 복계산이 계곡우측에 보인다.
신술리에서 문혜리로 이어지는 463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개 우측 뒤에는 대득봉이 보인다.


(동쪽의 상해봉 정상)

광덕산으로 종주팀이 떠난 다음 조금더 전망을 구경하다 동봉으로 향한다.
그러고 보니 종주팀은 동쪽 정상도 안올라가고 그냥 내려갔다.

-16;35~37 상해봉 정상.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복계산에서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한눈에 들어오고 대성산 오른쪽 멀리에는 백암산이 흐리게 보이는 듯하다.

(백암산?)

(고사목)

-16;40 삼거리.
정상에선 북쪽으로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가면 서쪽 상해봉 북서능을 따라 원아사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를 지나니 암능지대가 나오고 길은 서쪽 사면으로 진행하는데 바위로 된 933봉을 서쪽 사면으로 돌아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16;50 삼거리.
서쪽 상해계곡으로 지능선을 따라 하산로가 갈라진다.

사창리에서 능선을 따라 한북정맥으로 올라오는 길을 확인도 하였고 상해봉에서의 멋진 전망도 보았으니 오늘 목적은 90%이상 달성한 것이다.길가에서 휴식을 하고(17;03~10) 능선으로 올라와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온다.

-17;12 능선 삼거리. 능선길은 나무로 막아놓고 망국재로 가는 넓은 길이 서쪽으로 갈라진다.
(막아놓은 길)

조금 늦은듯하여 길을 재촉한다. 망가진 군용 텐트지나 가니 헬기장이 나온다.

-17;19 헬기장. 북서쪽으로 흐린 길이 갈라진다.북동쪽으로.


육질이던 능선에 간간히 바위가 나오더니 암능지대가 또 나온다. 왼쪽으로 우회하다가 올라가니 삼각점이 나온다.

-17;29 834.2봉. 삼거리. 동쪽 방화동으로 길이 갈라진다.


-17;30 둔덕 삼거리.좌측 길은 막아 놓음.

◎.막판의 알바..

-17;45 능선 분기 봉우리.
둘레에 교통호가 파여 있고 가운데 구덩이가 있는 삼거리 봉우리로 동쪽 신술현으로 가는 능선 길이 갈라진다.

능선 분기 봉우리에서 서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길 방향이 계곡쪽이다. 사면을 트래버스하여 북서쪽 능선으로 올라가니 흐린 길이 나온다. 오늘 끝은 이런 길로 장식하나봐..하며 가다가 지도를 보니 이상하다? 서둘러 다시 빽하여 처음 내려가던 계곡 길로 되돌아 온다.(18;00)

되돌아와 지도를 살피던 노고지리님은 북서쪽 능선이 맞는 것같다고 하는데 무었에 홀렸는지 현위치를 혼동하여 빡빡 우기며 계곡쪽으로 내려간다.까짓거 잘못 간다하더라도 삼각점(488.1봉) 하나 못 보는 거지..

-18;07 삼거리. 좌우로 길이 갈라진다.
개가 나오면우쨔죠? 까짓거 스틱으로 패지뭐..
어차피 공갈로 써놓은 경고판이리라..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이 있는 왼쪽 길로 간다.


-18;15 비포장 도로. 도로는 북쪽 주택에서 끝난다.

도로를 따라 주택으로 가보나 역시 개짓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18;18) 철조망과 출입급지 경고판을 지나 서쪽 계곡으로 내려가며 산세를 살펴보니북서쪽 능선으로 갔어야 488.1봉으로 이어진다. 무었에 홀렸을꼬..

-18;31 삼거리.
길 좌측에는 '사격장 안전수칙' 판이 보이고 우측(북쪽)으로 488.1봉에서 내려오는 길이 나온다.

-18;32 비포장 도로. 지나온 전원 주택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계곡 옆에는 정자도 보이고 깨끗한 물과 암반은 알탕하기 딱 좋은데..
신술리 버스 시간이 빠듯하여 세수도 못하고 그냥 지나간다.

-18;37 군부대 후문.
철문이 잠겨있어 밑으로 통과 하려고 베낭을 벗어 밀어 넣는데 사병이 오더니 철문을 순순히 열어준다.

부대 정문 옆에는 PX가 있다. 들어가서 맥주나 시원한 음료수를 찾아보나 없다. 부대 정문을 나와 신술터널 쪽에서 내려오는 새도로로 내려왔는데 사병 한명이 턱까지 숨이차서 달려오더니 인적사항을 물어본다.

-18;53 신술리 버스정거장.

2005.6.5 일요일. 맑고 더운 날. 노고지리님과 다녀옴.

갈때;  수유리 시외버스 터미널   06;05 도평리행 버스
            이동 버스 터미널                07;40 사창리행 버스
올때;  신술동 버스 터미널           19;20 동서울행 버스.

◎.반 템포씩 늦는 귀경 길.

버스 매표소가 있던 슈퍼로 가니 한달 전쯤 길 건너 중국집으로 매표소가 옮겼다고 한다.매표소만 바뀐 것이 아니라 버스 시간도 달라져서 오후 6시 50분차는 방금 떠났고 (에고,,아까워라! 인적사항 적느라 지체해서 늦었도다.) 그 다음차는 7시 10분이 아니라 7시 20분차라고 한다.(차라리 알탕이라도 하고 올 것을..속이 쓰려온다..)

-19;55 일동 터미널

트래픽이 만만하지 않다. 하지만 축석고개의 준치님과 뒷풀이 약속이 되어있어 일동에서 버스를 내리니 7시 50분 의정부행 직행버스는 방금 떠났고 다음차는 8시 50분이다.
언제올지 모르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산에서 남은 김밥과 분식집 떡볶이로 노상에서 허기를 달래고 있는데 8시 25분경 의정부행 좌석버스가 온다.무조건 타고본다.

-21;25 축석고개 버스안

우리가 탄 버스는 춘천발 의정부 행인데 축석고개에는 정차를 안한다고 한다.  전화만하고 준치님 댁을 통과하여 의정부로가서 역전에서 소주폐인님과 뒷풀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