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1-09-13 (화)  10:40 - 16:40

  

산행 코스 : 보래동 - 쌍묘 - 1309봉 - 회령봉 - 보래봉 - 용수골 하산 (약 8키로)

  

날       씨 : 흐린 후 맑아짐

  

집사람과 함께...^^

  

  

  

추석 연휴를 잘 보내고 연휴 마지막 날 산행을 한다.

  

남쪽 지방으로 가면 귀경길 전쟁을 치러야 해서 강원도 산을 가기로 했는데 봉평 메밀꽃 축제가 생각이 나서 봉평 주변의 산을 찾아 보니...

  

회령봉, 태기산, 방태산 등이 나오는데 태기산은 한국의 산하의 설명에 의하면 왠만한 끈기가 아니고는 찾기가 쉽지 않은 산이라고 쓰여 있어 일단 제끼고 방태산은 다녀 왔고 해서 바로 봉평에 있는 별로 특징은 없는 산 같지만 회령봉으로 정해 놓았다.

  

1300이 넘는 산이니 꽤 높은 산이군...

  

아침 일찍 차를 몰고 서울을 떠나 장평IC에서 나와 두시간 조금 더 걸려 봉평에 도착하여 덕기리 보래동 산행 입구에 잘 도착을 했다.

  

보래령 터널 약 1.5키로 못 미친 지점에 산행 안내판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을 한다.

  

초반 부터 울창한 숲 속의 급 경사 지역이라 땀좀 흘리면서 한참을 진행을 하니 이제 좀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낙엽송 울창한 지역이라 충분히 삼림욕도 즐기면서 꾸준한 오르막이 진행이 되어 약 한시간 반 만에 주능선 상에 있는 쌍묘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곳에 처음 이정표가 서 있다. (좌측은 흥정리 우측은 회령봉 1.1키로)

  

조망은 하나도 없는 완전한 육산이라 그저 산죽 수풀 속 능선길을 걷고 또 걷는데 주능선 부터는 크게 오르고 내림이 없어 수월하고 좋다.

  

삼각점이 있는 1309봉에 도착을 했지만 역시 조망은 제로이고 수풀이 우거져 있는데 직진을 하면 용수골로 하산을 하는 길이라 주의를 요하고 회령봉은 이곳에서 좌측 방향으로 틀어 약 오분여 진행을 하면 된다.

  

회령봉에 나무판으로 정상목이 설치가 되어 있고 정상인데도 조망은 역시 제로... 여기서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식사 후에 주능선을 약 한시간 계속 진행을 하다가 보래봉 전에 긴 오르막을 올라서면 보래봉... 역시 조망은 제로이고 나무판으로 정상이 표시가 되어 있다.

  

주능선으로 직진을 하면 보래령으로 가고 우측으로 꺾으면 용수골 하산길 2.4키로... 우린 우측길로 접어 들어 하산을 한다.

  

하산 길에 등로에 딱 버티고 있는 뱀 한마리를 발견을 하고 슬슬 쫒아 버린 후에 경사가 급한 긴 내림길을 조심 조심 진행을 하다 보니 드디어 보래령 터널 입구로 하산이 되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산행 내내 조망이 트이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는 것이다.

  

산행 내내 한 사람도 못 만났고 우리 부부가 독차지 했고.

  

개울물로 땀을 씻고 도로를 타고 주차한 곳으로 내려 와 차량을 회수하고 봉평에 가서 메밀꽃 축제를 구경을 하고 맛있는 메밀 막국수와 메밀전병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니 오늘도 너무 멋진 하루를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후기)

회령봉 보래봉은 원점회귀가 가능한 육산으로 낙엽송이 울창한 청정 지역의 산 인 것 같습니다.

  

비록 조망은 없어 답답했지만 그래도 원시림 속을 맘껏 거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해발 1300 이상이기 때문에 오름길과 내리막 길의 경사가 좀 있지만 주능선 길은 아주 걷기 편안하고 좋은 산 입니다.

  

9월 초, 중순에 봉평 메밀꽃 축제가 있기에 이 기간 중에 한번 찾기 좋은 곳 같다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까지 메밀꽃이 절정이기 때문에 한번 찾아 보셔서 청정산과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축제를 동시에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기에 추천해 드립니다.

 

아래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530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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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령봉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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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에 오르니 묘지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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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령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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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래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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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길에 만난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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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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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변 메밀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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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꽃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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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섶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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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석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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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 막국수와 메밀전)

 

  
감사합니다...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