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 필무렵부터 시작된 지리산 둘레길

화개 가는 길에 황장산으로 올라 보니 지리 주능선이 한눈에...


지난날의 추억때문인지 저에겐 주능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이더군요.


삼도봉에서 화개 섬진강쪽으로 뻗어내린 불무장등 산줄기가 살짝 내려 앉았다가 다시 일어선 곳이 황장산


깊은 산중에서 만나보는 산골마을 역시 또다른 감흥으로 느껴지더군요.

우리들의 삶이 이런 곳까지...


산자락 경사지를 밭으로 일구어 그것에 의지해서 살아가시는 산골마을....

한겨울엔 외부와 단절될 수 밖에 없는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시는 분들...


주민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어 봤으면 좋겠는데 밖의 일로 바쁘신지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당치에서 칠불사쪽으로 내려 화개천 따라 가는데 천주변이 온통 근사한 민박집으로...

집집마다 아직까지는 조용하기만 한데 하룻밤 묵어 가면서 산골 계곡따라 걸어보는 것도 참 좋겠더군요.


쌍계사부턴 속세가 시작되는지 화개장터는 언제나 시끌벅쩍.....


대중교통편으로 접근 가능하니 한번 계획해 보세요.


구례발 연곡사행(08:40) 쌍계사행(08:00) 타시면 피아골 의신 벽소령 산골 깊숙한 곳까지도 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벚꽃과 도화로 아름다운 지리산 깊은 산골 저와 함께 거닐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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