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8일 일요일, 맑다 흐리다 약간 비

강우남과 산정산악회따라

구간거리: 13.5 + 2 km

총소요시간: 6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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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안생달 마을에서 작은 차갖재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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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갖재오르다 올려다본 황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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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 작은차갖재는 아무런 표식이 없고 우측으로 얼마안가  바로 헬기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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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지나 일단 평탄하게 갑니다. 앞의 6학년 아줌마 지난주에는 열심히 취나물을 채취하더니 오늘은 사진 찍느라 바쁨니다. (백두대간 하신분이라 산도 잘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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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분, 흙길을 오르다 갑짜기 멧등바위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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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등바위위에서 바라본 남서쪽의 운달산이 가운데 왼쪽으로 멀리 보입니다. (1000m 넘는산 백화산 조령산 주흘산 운달산이 문경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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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등바위위에서 바라본 서쪽의 대미산과 차갖재로 내려우는 대간 마루금, 우측 끝은 문수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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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등바위 바로 위에 위험구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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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사고 다발지역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조놈 때문에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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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위험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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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괜찬아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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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은 보기좋은 낭떨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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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11분, 우리의 강우남 알바해서 힘 다빠졌다고 얼굴이 벌개서 엄살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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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재에 단속요원이 지키고 있다고 황장산 정상에서 다모여서 가자고 15분 정도 기다립니다. 조기 벌금 50만원입니다.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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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산, 정말 헷갈립니다. 대궐 기둥재료로 가장 좋은 황장목이 많이 있어 황장산이라는 것이 정설인것 같고, 일제때는 황제의 정원이라하여 황정산(황정산은 도락산 바로 옆에 또 있는데), 정상석에도 써 있듯 원명은 작성산이라 합니다.

황장산은 지리산에도, 삼척에도 같은이름의 산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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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 선두그룹인가요? 선두그룹을 해본적이 업어서리...   맨왼쪽분은 지난번 포함산 산행때 우리의 다크호스 한회장님을 

이기고 1등으로 내려오신 분이라 최강자중 한분이 확실합니다. 정상에 모두 모일때까지 기다리느라 단체사진도 찍고 희희낙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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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나무, 저 아래 비탈까지 곧게 자란 황장목이 틀림 없는데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고 찍사가 시원치 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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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암릉이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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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남쪽)으로는 뾰족한 천주산과 그 우측의 공덕산을 계속 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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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암릉길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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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57분 경과,  황장재 표지목이 좌측으로 기울어져 있네요, 나무가 중력대로 서있는 것이고 실제 표지목은 쓰러질듯 기울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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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봉우리를 오르며 뒤돌아본 좌측의 901 번 지방도의 여우목고개, 우측의 부드러운 여인의 눈섭같은 대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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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황장산, 가운데가 감투봉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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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황장산, 오른쪽 끝이 투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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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저분처럼 걷고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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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좌측(북쪽)으로는 도락산과 황정산(우측)이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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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능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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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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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암릉구간도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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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랩넘어 천주산과 공덕산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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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황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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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바위위의 황장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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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14분, 폐백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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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백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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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가운데 빨간차 보이지요?  단속반 차입니다. 그래서 벌재로 내려서지 못하고 문경쪽으로 100m 이상 숲을 헤치고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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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단속반차 줌으로 당겨 봅니다. 벌금 50만원.. 무서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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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14분경과, 1-200 m 문경쪽으로 숲을 헤치고 내려와 내려선 59번 국도, 저리로 쭉가면 문경 아니 점촌이 나옵니다.

점촌은 제가 79년, 80년 예천 비행장에 군의관으로 근무할때 살던 곳으로 80년에 제가 좀 일찍 결혼하여 신혼생할을 했던

추억이 어린  곳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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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59번 국도, 저리로 쭉가면 벌금 50만원내고 도락산 좌측으로 흐르는 계곡을따라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단양팔경중 3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벌재 내려오는길에 무릎의 인대인지 힘줄인지가 땡겨 요놈의 버스타고 그냥 저수재로 갈까도 생각되지만 대간에 꺽이기가 싫어 만복대 오르는 길로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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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바로 옆의 요리로 올라갑니다.(벌재에서는 문경 쪽으로 약간 내려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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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대 안내판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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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측으로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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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흙길이나, 얼마남아 있는지 자꾸 궁금한 것이 지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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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52분, 문복대도 황장산 만큼 높습니다. 정상석이 아주 정답고 흔들거리기까지 합니다.

올라갈때는 아무렇지도 않으나 내려갈때 무릎이 좀땡기더니 산사랑방님이 산행기에 쓰신 퇴계 이황과 두향이의 이야기를하며 설설 내려가니 어느새 별로 안아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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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35분 경과, 임도를 지나 뒤돌아본 모습, 지형상 요아래 임도가 저수재 인줄 알았으나 또 산을 넘어야 한다니 맥이 빠지지만 실은 거의 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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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에서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서 오른쪽 조길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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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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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나무계단으로 내려섭니다. 요 아래로 쭉 내려가면 예천이 나옵니다. 점촌보다 작지만 조용한 마을이고 신궁 김진호의 고향이어서 국궁장이 있고 제가 예천비행장에 근무할 당시 김진호가 이름을 크게 날리고 있을 때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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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50분, 해발 850 m 저수령입니다. 사진 맨 왼쪽에 주유소 건물이 아주 조금 보이는데 오래전에 폐쇄된 것 같고 주유소 뜰에서 북어국에 소주한잔하고 한참있다 떠날때 까지 차한대 지나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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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재, 멋있는 표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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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가면 황정산 우측을 지나 단양8경의 하나인 사인암을 지나고 단양에 갈 수 있습니다. 내친김에 조금더가면

도담3봉과 석문을 볼 수 있고, 충주호 청풍쪽으로 쭉 내려오면 구담봉 옥순봉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73년 대학 1학년 겨울방학때 아버님의 고향이 청풍 건너 북진리여서 친구랑 둘이 북진리를 찾아가 마을에서 자고

(인심이 좋아 잠재워주고, 술 도 같이하고, 아침에 신기한 동굴도 구경 시켜주고...) 충주호가 생기기전 산을 휘돌아가는 강줄기를 따라  북진리에서 단양까지 먼길을 걸으면서 무수한 반딧불과 쏟아지는 별빛속을 하염없이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