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산(64)- 황석산(1190m)~거망산(1184m)~금원산(1353m)~기백산(1331m)

 

(황석산과 지리...)

 

 * 소재지 : 경남 거창군/ 함양군

 

 

 2010. 4.8 목욜.. 맑은날

 

산행자 : 신기루(원이), 카리스마님, 유정님

 

 

산행거리 : 26.2km

 

코스 : 유동마을회관 (4:40)~망월대~황석산~북봉~거망산~은신치~큰목재삼거리~수망령~금원산~동봉~기백산~도숫골~일주문앞(17:15)

 

 

4:42 연촌마을~식수터(5:02)~능선합류(5:50)~망월대(6:18~25)~전망공터(6:38)~황석산성~

6:50~7:05 황석산 ~암릉길~거북이바위(7:23~33)~북봉(7:35)~우회길~뫼재삼거리~1245봉(조식9:03~22)~거망샘안부(9:37)~

9:40 거망산~태장골삼거리(9:53)~은신치(10:40~45)~큰목재삼거리(11:30)~수망령(휴식11:58~12:35)~

13:50~55 금원산~동봉(14:02)~수망령종착임도(14:32)~자라바위(15:13)~누룩덤바위(15:23)~

15:33~38 기백산~능선안부(16:07)~도숫골(16:30~50 탁족)~ 용추계곡 옛장수사터(17:15)  하산완료

 

 

 (유정님자료)

 

 

##  조망좋은날.. 무한대의 산그리메능선에... 산그리움을 가득담으며...

 

 

 

오랫만의 장거리원정에...

  체력보충을 한다는것이 오려 탈이 되어 컨디션난조로 발걸음이 꽤나 무거운 산행이었다..

 

장거리코드가 맞는 부산의 칼아우가 황석산에서 기백까지 종주계획을 세웠다길래  100산행으로 함께 시간을 맞추며..

남부터미널에서 심야버스(23:00 : 19.600)로 거창에 도착하여  합류하고..(02:00)

식당에서 합류하신다는 유정님을 기다려서 일찌감치 유동마을로 이동하나 어둔길에서 잠시 알바를 하다..

칼대장과 예상한 시간보다 조금 늦은 출발을 하게되니..

 

 초반부터 오름길.. 앞만보구 오르다보니 어느새 붉은여명이 찾아들고..

또 어느새 등뒤에 따라붙은 붉은 빛은 소리없이 올라선 일출이었다...

 

망월대에 서니 운해너머로 마루금을 그리는 지리와..

500여년전~왜란에 황석산성을 지키던  많은사람들이 떨어져  피로 바위가 물들었다는  피바위가 곳곳에 있는   

뾰족히 솟은 두암봉에서 범상치 않은 기상이 느껴지던 황석산의 전경이 첫 보현봉만큼이나 경이로움의 신비를 느끼게했다.

 

성문으로 들어서니  산세와 지형에 맞게 축조했다는  포곡식산성의 멋스러움과 남봉은 조화로운 그림이었고..

밧줄이 있어도 까다로운 암릉의 바윗길을 올라  정상에 서니..

지리조망에.. 덕유조망에.. 사방으로 트인 마루금능선길들에..

산그리움은 더욱 높아만 가는듯했다^^

 

동아줄로 확보를 해논 스릴있는 정상암릉길로 조심스레 내려서며 

높은고지에 비석까지 있는 묘기가 자리한곳을 지나 거북바위로.. 북봉으로..

북봉의 암릉길을 따라가다 백하여 중간에 우회등로로 빠지니

우회로도 밧줄걸린 급경에 하산길이 녹녹치가 않은 북봉을 지나고 나니  이후로는 평탄한 등로~

 

가을철엔 등로를 덮은 참억새가 장관이라는 거망산까지  봉우리를 넘고 넘는 긴긴 능선길에...

속의 불편함과 중등화의 무게까지 부담스러운 발걸음은 마냥 쳐졌지만.. 

 아득히도 자리한  첩첩산세의 산그리움에 한발한발 기운을 실으며..

 

 무리하지않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진행은 더뎠지만 두분을 따라 부지런히 움직이며  각오찬 생각으로 의지를 다졌다

산행전부터 여러가지 상황에  많이도 힘들었던지라..

장거리가 무리일수도 있겟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했으나 내심 완주각오를 다지며

절대로 오버페이스를 자제하며  다리에 무리가지않게 거북이걸음으로 뒤쫓으니  

두분껜 함흥차사로 인한 틈새휴식을 많이 제공해 드리게된다~ㅋ (기둘수고?에 지송^^)

 

1245봉을 지나 어거지로라도..떡갈비의 아침밥을 몇술뜨고... 

거망샘안부를 지나려니 산하에서 본 자료중에 일몰과 함께한  어느팀의 박산행의 여운이 느껴지는듯했다.

속이 부글거리는 와중에도 종류도 다양했던 조제주생각에ㅎ 비박의 부러운여흥을 그려보며 기분업하고~^^

 

 웬지 어설픈 정상의 거망산을 지나  더워지는 날씨에 모자 꺼내쓸 틈도 없이.. 은신치까지 하냥 걷고... 

언제가나 싶은 골깊은 금원산~기백산능선을 바라보며.. 굽이굽이 넘어온 능선도 뒤돌아보며 뿌듯함의 감격으로..

길게만 느껴지는 능선길을 한발씩 딛다보니 진양기맥의 남령재로 향하는 월봉산갈림길인 큰목재삼거리였다..

 

 지친기력에 급내리막의 하산은 태극길의 도토리봉만큼이나 힘겹게 느끼며 철망을 따라 빙~ 돌아가는길은 왜글케 먼지...    

정자가 있는 수망령임도에 도착하며 긴 다리쉼을 하며 간식을 나눈다..

 

 

그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한~~ㅎ

 하늘아래 뫼.. 금원산으로 다시 오름길은  우리가 선택한 인내를 위한 연단의 고행길같았다.

묵묵히.... 마지막 계단길을 오르니

 본인의 페이스대로 미리 정상에 도착해 짬오수까지 즐긴 유정님이 칼아우한테 자리를 내주고 마중나와  힘든수고의 홧팅을 나누고.. 

지나온 긴긴~능선을 마주하며 조금 나진 컨디션에 한시름놓으며 여유를 찾는다.

 

앞선리딩의 페이스조절덕분에 무리없는 시간에 금원산에 도착하니 다행스러웠고

암릉으로 형성된 현성산의 멋진산군을 바라보며...

마음만 앞선 욕심일지언정 꿈꾸던 몫을 바라만 보는 것두 행복했다^^

 

동봉을 지나 기백산까지의 유연한 능선은 모습처럼 부드러운 착한길능선ㅋ이라 만만다행이었고..

수망령임도의 종착지점인  벤취가 있는 작은공터를 가로지르며 기백산의  마지막능선길로 들어서며

여전히 쳐지는 내게 선두를 넘기며 마무리산행길을 나란히 함께하니 기분도 즐겁게..

기백의 상징인 누룩덤바위에 올라  긴 종주길의 시작과 끝을... 갈무리하는 조망을 감격으로 맞이한다...

 

마지막정상의 기백산에서 함께한 수고에 서로 감사를 전하고..

우려했던 종주길의 완주홧팅을 나누며...

힘든 와중에도  탈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어  정말 기뻤다.

 

언제나 그리운산은..

안겨있어도 또 그리운산은... 

내겐..모든걸 치유해주는 사랑의 에너지같았다...

 

용추계곡의 능선길을 따라  도숫골로 하산하며  대장정의 종주길을 무리없이 마무리하며...

옛장수사터인 일주문앞으로 하산완료..

 

 마침..교육청버스가 들어와  편의를 구하니 감사하게도 멋들어진 용추계곡을 지나 유동마을회관앞까지 태워다 주시고..

19:00에 동서울행(16.600) 마지막차편이 있다는 함양까지 부리나케 나와 소맥의 건배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긴 여운을 남긴  황석,거망,금원,기백의 종주길산행을 끝내고...

함께한 여운을 가득 담아  일찌감치 각자의 쉼터로 향한다..

서울로,부산으로,김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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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하루날의 100산을 향한..그 64번째 산행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명의 금원산~기백산

 

 

 

 

천왕봉~반야봉

 

  황석산과 남봉

 

 금원~기백

 

 남봉능선뒤로 괘관산능선

 

 

좌측은 남봉/ 중앙은 황석산정상/ 우측은 북봉

 

 망월대능선

 

전망쉼터..

 

황석산 정상부의 암릉에 산양한마리..

 

남봉과 황석산성

 

 

피바위와 북봉

 

 

 

 

 포곡식산성

 

 

 지리..

 

 덕유..

 

거북이바위와 북봉

 

황석산 남봉

 

 

 망월대능선

 

수도섬~가야섬~별유섬

 

 

 

 

 

 

 

 

 거북이바위와 황석산

 

 

 북봉암릉길

 

 

 

금원산~기백산

 

넘고 넘고 넘어...

 

 

 

 괘관산과 지리능선

 

 

거망산에서 진행능선

 

거망샘안부

 

 

 

 

기백산 

 

은신치

 

 머나먼 길을 걸어.....

 

금원산능선

 

 수망령임도길

 

수망령

 

 

 

 거망산과 지나온능선길

 

 남덕유능선

 

 월봉산과 남덕유

 

금원산오름길

 

황석산에서...

 

큰목재갈림길까지....

 

 진양기맥의 남령재능선길

 

 

 

 

동봉~기백산의 마지막 능선길..

 

 

동봉 : 금원산뒤로 남덕유

 

 현성산(좌) /(우)??저수지 

 

동봉

 

 

수망령 종착임도길

 

 

누룩덤바위능선

 

 

자라바위?

 

현성산

 

금원산부터 지나온 능선

 

 

누룩덤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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