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석 산
유동마을 입구 안내판
유동마을...정상...산내골...탁현 (합9.7km)
경남 함양 황석산 산행
10. 03. 28
화창한 휴일
가을철이 제격인 황석산을 향하여 거창,함양으로 들어선다
멋진 산들이 즐비한 이곳 근거리엔
우두산.비계산,미녀봉,오도산,보해산,금귀산들이 있고
황석산과 연계한 거망산,금원산,기백산은 하나의 등산로 이어진 능선길을 제공한다
능선까지 오르는 내내
계곡을 타고 오르므로 조망은 전혀 없어 조금은 답답한 생각이 든다
등산로 활엽수 잎들에 발을 묻혀가며 90여분을오르다 보니
아직 꽃봉우리도 맺지않은 진달래 군락지가 길옆 나타나고
잠시 평탄 능선타고 호흡을 정리한 10여분.. 급경사 밧줄구간이 나타난다
포근한 날씨
미끄러운 급경사를 오르니
드디어 일망무제 정상 기암들이 저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유동마을에 도착한다 (09 : 00)
유동마을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등산로 이정표를 그냥 지나치기 쉽다
좌회전.. 연촌마을로
30여분을 오르니 산악회 리본이 달린 우측방향이 정상으로 향하는 길
오르는 구간 활엽수 낙엽들이다
정상 1.9km
해빙기에 급경사 로프잡고 ...
11 : 00
2여시간을 오르니
드디어 정상 기암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올라온 능선.. 뒤돌아 보며
우측이 정상
가운데 낮은곳이 황석산성
정상
복원한 산성
남쪽으로 이어진 기암(남쪽방향)
정상까지 0.6km
피바위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는 피바위 드뎌 성안으로 ... 사적 제322호. 1987년 지정. 지정면적 44만 6186m2. 성곽 높이 3m, 둘레 약 2.5km. 소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육십령으로 통하는 관방의 요새지에 축조된 고려시대부터의 옛성이다. 황석산의 봉우리와 계곡의 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포곡식산성으로, 조선 초에 수축하였고 임진왜란때에는 왜군과 큰 싸움이 있었던 곳이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선조 30) 왜군이 다시 침입하자, 당시의 체찰사이원익은 이 성이 호남과 영남을 잇는 요새로 왜군이 반드시 노릴 것으로 판단하고 인근의 주민들을 동원하여 지키도록 하였다. 그러나 조방장백사림이 성을 포기하자, 왜군이 난입하여 끝까지 싸우던 함양군수 조종도와 안음현감 곽준이 전사하였다. 정상과 성벽 그리고 산님들 남봉과 성벽 남쪽으로 이어지는 암릉 갈수 있는곳까지 나가본다 밑에서 쳐오르는 바람으로 암릉타기가 위험하고.. 남쪽능선 아래 희미하게 성벽이 시야에 들어오고 당겨보고 정상 100m전 꼭대기까지 기오르면 된다 ㅎ 정상너머 북봉 방향 풍경 ..오늘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정상으로 오르는 산님들 맞은편 북쪽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산님들 ㅎ 정상오르는 것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 로프도 타야 하구... 타고 오르고.. 밀고 당기고 ㅎ 12 : 30 아찔하게 오른 정상 ㅎ 남쪽으로 조망 북쪽으로 조망 동쪽으로 조망 서쪽으로 조망 북봉으로 내려가는 로프 구간 어떻게 내려가야 하나 ㅇㅎㅎ 유격장이 따로 없음에 아송은 기겹하구 .. 하지만 어찌할수 없고 ㅎ 스릴과 위험이 따른 정상 암벽 로프 구간 안전한 밑 우회 길도 있는데 .. 저곳을 다녀 왔음에...ㅎ 뿌듯 ㅎ 정상과 성벽 고인돌 ? ㅎ 저건 거북바위 나 ~ 거북이 ㅎ 엥 ! 이건 돌 고래 ??
나 ~ 돌 고래 ㅎ실은 거북바위
앞좌측 능선은 올라온 능선
우측 다녀온 정상
정상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구..
바람이 제법 부는 오늘 암벽 구간 위험하지만 산행하기엔 그만이다
3월 21일 금성산 산행시 돌풍에 삼각대가 넘어지는 바람에
디카 중상 ㅎ 그래서 서로 찍어주기 밖에 못하니 ...
북덕유산
기백산
산성과 정상이 뒤로하며 하산길에 접어든다
위용을 자랑하는 이곳 기암은 여기를 마지막으로 ...
지나온 능선 뒤돌아 보며..
산내골로 하산한다 (14 :00)
60도에 가까운 급경사 하산길.. 해빙으로 엄청 위험하기 그지없다
30여분을
엉금 엉금 내려가니 계곡 돌길로 접어들고 ..
하산시 하늘색깔 ㅎ
오후가 되니 시야가 깨끗해지고 청명해진다
령암사
령암사 앞 계곡
하산길..
다녀온 정상..
15 : 30
령암사 들어오는 임도
이곳에서 산행기점 유동마을까지 도보로 2여km를 걸어간다
오후가 될수록 더 청명해져 먼산까지 깨끗한 사야가 확보된다
논밭에는 아직 본격적으로 농사 준비는 안되고
걸어오는 내내
이곳에도 들녁, 마을 어디에도 사람 찾아 보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