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화야산 755m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양평군 서종면
2.산행일시: 2010.7.3 (토) 10:00~14:33
3.산행자 : 어슬렁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10:00 삼회1리 화야산 주차장
10:30 화야산장앞 (정상 2.2km,큰골 주차장 2.9km)
11:27 주능선 안부 (화야산 0.56km,뾰루봉 4.2km,주차장 3.2km)
11:48 화야산 755m
12:23 휴식 및 점심식사
13:37 화야산장앞
13:54 큰골계곡 중간
14:04 휴 식
14:33 화야산 주차장
***화야산 755m
♣ 화야산은 용문산 동쪽에서 서북으로 뻗어나간 능선이 곡달산을 일으키고 배치 고개를 넘어 다시 솟은 산이다. 삼면이 북한강과 청평호로 둘러쌓여 경치가 매우 좋은 산이다
강물을 내려다보며 산을 오르는 이색적인 기분을 맛볼 수 있고 산 위에서의 전 망 또한 매우 좋다. 전면 북한강 건너에 대성국민관광지가 위치해 있다.
대성리 일대에 있는 산 중 해발 755m로 가장 높은 산에 속한다. 대성리 일대가 아름다운 경치를 갖고 있는 것은 주변에 이어진 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화야산만 하더라도 양 옆에 해발 709m의 뾰루봉과 해발 600m의 고동산을 갖고 있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아름다운 북한강의 물줄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육산인 화야산은 바위가 거의 없다. 대신 울창한 수림을 볼 수 있다.
▶ 큰골 코스
삼회1리 마을회관 앞에서 큰골 안으로 약 30분 들어서면 주차장과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 앞에서 왼쪽 계류를 건너 오솔길을 따라 300m 거리에 이르면 운곡암에 닿는다. 운곡암은 고려 말 이성계의 은사인 운천석 선생이 1380년에 창건했다는 사찰이다. 주변에는 장수바위, 뚜껑바위, 아들바위 등이 있다.
운곡암에서 30분 거리에 이르면 화야산장(031-584-9439) 아래 삼거리에 닿는다. '큰골주차장(매표소) 2km, 화야산 정상 1.8km' 안내판이 있다.
삼거리에서 왼쪽 지계곡의 잣나무숲쪽으로 가는 길은 뾰루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주계곡부터는 절골로 불린다. 절골로 발길을 옮겨 8~9분 들어서면 함수점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은 급경사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조금 편하게 오르려면 왼쪽 계곡길을 택한다. 10분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간 다음, 50분 가량 올라가면 화야산 북릉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큰골 주차장 3.2km, 뾰루봉 정상 4.2km, 화야산 정상 560m' 안내판이 있는 안부에서 남쪽으로 능선길을 타고 30분 가량 올라가면 헬기장으로 된 화야산 정상이다.
삼각점(양수 22)이 있는 정상에는 가평군이 이미 수 년 전에 세워둔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 산 69번지' 라고 음각된 화강암 비석 옆에 작년 6월 새로 세운 어깨높이 정상비석이 서 있고, 양평군산악연맹이 세운 허리높이 정상비석이, 동쪽으로는 한국전력공사산악회에서 세운 정상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조망은 남동으로는 봉미산, 도일봉, 싸리봉, 폭산, 용문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용문산 오른쪽으로는 백운봉, 유명산, 중미산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패어져 내린 사기막골과 북한강 건너 새터 삼거리를 지나는 경춘국도가 실낱처럼 내려다보인다.
그 뒤 멀리로는 문안산, 백봉, 천마산이, 북서쪽으로는 철마산, 축령산, 운악산 줄기가 첩첩산중을 이룬다. 북으로는 잡목수림이 조망을 가려 뾰루봉이 보이지 않는 것이 흠이다.
하산은 서쪽 사기막골로 내려서는 지능선을 탄다. 5~6분 내려서면 '화야산 정상 0.3km' 안내판을 만나고, 여기서 15분 내려서면 사기막골 합수점 삼거리에 닿는다. 이후 계곡을 다섯 차례 건너 30분 거리에 이르면 매표소에 닿는다. 매표소에서 삼회2리 고동산쉼터까지는 30분이 소요된다.
산행코스 지도
***여름 계곡피서산행지로 가까운곳에 좋은산이 많으니 짧지만 하산시 좋은계곡에서 알탕하고 오는 산행으로 , 운좋게 지난번 용문산 용조봉, 포천 청계산에 이어 오늘 화야산도 기상예보에는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서울을 벗어나 들머리에서는 비가 오지않아 즐거운 산행을 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전날부터 장맛비가 많이내려 산행이 걱정되었지만 어슬렁님께서 오늘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간다고 하였으니 괜찮을것 같다고하여 일단 09:05 상일동 육교아래를 출발하여 미사대교 건널때까지는 비가 제법
내리더니 경춘고속도로로 들어서니 비가 내리지않습니다.
서종IC에서 나와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 우측 강남금식기도원방향으로 들어가 주차장에 도착하니 10:00
인데 비가 전혀 내리지않고 큰골계곡에 물이 넘쳐 건너기 힘들지않을까 생각했지만 배수가 워낙 잘되어
생각보다 길이 좋아보이니,
일단 둘이모두 아쿠아슈즈로 갈아신고 등산화는 봉투에담아 배낭뒤에 매달고 운곡암을 지나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화야산장으로 오르니 돌다리를 건너는곳마다 그대로 물에 풍덩풍덩빠지며
건너니 아주 시원하여 얼굴은 땀이 나지만 다리는 시원합니다.
10:30 화야산장앞에 도착하니 밭에 선인장을 많이 심어놓았는데 예쁘게 노란꽃이 활짝피어 사진찍고
오른쪽으로 향하여 잣나무숲 삼거리에서 왼쪽 급경사길로 접어들어 산판길을 따라 오르다 일단
등산화로 갈아신고..
앞에서 쉬고계시던 인천4050산악회분들을 만나 인사나눈후 급경사길을 앞서서 천천히 오르니 11:27
주능선 안부사거리(뾰루봉4.2km,화야산 0.56km,주차장3.2km)에 도착하여 구름때문에 흐릿한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오른쪽으로 구름속 희미한 조망속에 전위봉을 지나 화야산 정상에 11:48 도착하지만
온통 구름속이라 간간히 백봉,천마산,중미산,축령산방향으로 언뜻언뜻 바람이 지날때 약간의 조망을
본후 인천4050산악회분들이 도착하여 사진찍어드리고 쉬었다가 약간 아랫쪽의 시원한 공터로 내려와
간단하에 점심식사를 한후 12:23 다시 정상에 올라와 조망을 보지만 역시 구름속에 나무때문에 조망이
없어 하산하기로 합니다.
일단 전위봉으로 올라와 왼쪽의 길을따라 내려가니 전에는 진달래와 각종관목들로 밀림처럼 길을
뚫고나갔어야 되었는데 간벌작업을 많이해놓아 길이 넓어지고 시원한 느낌속에 능선따라 봉우리를
몇개넘어 계곡상류에서 오른쪽으로 이끼가많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니 잣나무숲을 통과한후
다시 아쿠아슈즈로 갈아신고 아까 올라갔던 삼거리에 도착하여 왼쪽으로 내려오니 13:37 화야산장앞에
도착한후 다시 경기도의 아침가리골같은 큰골계곡따라 시원하게 물을 풍덩풍덩 건너며 내려오다
13:54 숨겨진 비경의 냉탕장소로 들어가 물속에 들어가니 아주 시원하고 좋습니다.
10분정도 땀을씻고 옷을 갈아입은후 14:04 출발하여 다시 운곡암앞에서 물한잔 마시고 14:33주차장에
도착하여 ..귀가길에 들어서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미사대교를 건너 미사리의 청국장집에 들러 맛있게
식사한후 귀가합니다.
여름산행은 무리하지않고 짧게 하산시 시원한 계곡이 있는곳에서 냉탕하고오는 즐거운산행으로
건강을 지켜야 겠습니다..ㅎ
가까운 경기북부에서 아침가리골처럼 아쿠아슈즈를 신고 계곡산행을 할수있는곳이 연인산
용추계곡, 주금산 비금계곡, 화야산 큰골계곡,황방산 깊이울계곡등이 좋은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