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05,10,3(월,개천절)    누구와:나혼자    날씨:흐림오후에 비 한두방울

               준비물:  청평,상천  1/25,000 지도(장당 3,100원)

     06:15  1330번버스 청량리 현대코아앞 출발

     07:40  청평전 청수아파트,청평공고앞하차 등산시작

     09:10 (09:30) 호명산

     10:50 장자터고개

     11:10 호명저수지

     11:30(11:50) 저수지 팔각정

     12:00 헬기장

     12:30 발전소고개

     13:20(13:50)주발봉

     15:10 빛고개 구도로

     15:30 빛고개 신도로  괄호안시간은 출발시간

 가평지방 산중에 주발봉을 안가봐서 오늘은 주발봉을 가기로하고

주발봉  하나로는 모자라는거 같아 청평,호명산,주발봉,

빛고개로해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불기산까지 하기로하고 집을출발.

청량리 현대코아 앞을 출발하는 1330번 버스에승차.

이 버스는 가평목동,현리도가는데 배차시간은 평균 1시간에 1대꼴이다.

오늘은 전주보다 시간이 일러 그런지 덜 막힌다.

청평 버스터미널 전 두,세 정거장 전인 청수아파트,청평공고 앞에 하차하여 등산을시작.

마을사람들 한테 물으면 청평공고를 쉽게 찿어갈수있다.

청평공고 정문을 바라보면 우측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있다.

이쪽코스는 길어서 그렇지 그리 험한길은 아니며 여유있게가면 2시간 정도면 호명산정상에 도착할수 있다.

호명산 정상에는 그전에 군부대 막사터가 있었느데 잘정리하여 헬기장을 만들어 놨으며

언제 세워놨는지 가평군 특유의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정상은 시야가 좋은편인데 청평호수는 숲에가려 잘안보인다.

남쪽으로는 멀리 용문산 능선이  남서쪽으로는 청평호수건너 뾰루봉이 그뒤에 화야산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멀리 화학산,그오른쪽이 응봉능선이

바로앞 북쪽에는 불기산과 그왼쪽에 청우산이

불기산과 청우산사이에 대금산.깃대봉,매봉능선이 청우산뒤쪽에 운악산이

동쪽으로는 호명호수(양수발전소)가는능선이 보인다.

호명산 올라가면서 이쪽길은 이렇게 편한데....... 한10년 됐나?

청평 안전유원지를 지나 다리를 찿다 없어 봉우리를 보고 그냥 등산화를 신은체 내를 건너 바로 정상으로 가던 생각이난다.

그때 얼마나 힘이 들 었던지

정상에서 다른사람 한테 물어보니 청평유원지 에서 호명산쪽으로 건너는 다리가 있단다.

하긴 강산이 한번 변했으니.....

내가알기로는 유원지 에서 내(조종천)를 따라 올라가면 보(마구전보)에서 내를건너 동쪽으로 대성사로,감로사로해서

호명저수지(양수발전소)로 갈수있고 능선을 타면 바로 호명산을 갈수있다.

호명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시간반이면 장자터고개에 도착하게 되는데 능선길은 편안한 편이다.

그전에는 사람이 별로안다녀 그냥 능선만 타니 좀힘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보니 우회하는 길들이 생겨 편해진거 같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감로사,대성사로 해서 청평가는길이....

직진하면 바로 호명저수지(양수발전소)로 가는길이 .....

우측으로 내려가면 호명리로 가는길 이다.

그전에는 문도없이 철조망에 출입금지라 붙여놨는데 오늘은 문이 열려있어 정식으로 문을통과 ......솔직이말해 이길로 해서

주발봉을 갈려면 철조망 통과를 해야같구나 하고 마음 먹었었는데......

호명저수지따라 한바퀴도는데 청원경찰이 다가오길래 오면안되냐고 선수를 쳤더니 괜찮다하는데.....

내가알기에는 개방된거로아는데 하니까 보류됐단다.

오면말리지는 않고 뭐앞뒤가 않맞는거 같다.

그전생각이나는구나 71년도에 호명저수지 만들기 전에 와본기억을 더듬어보니

내가근무하던 부대에 반송소대 가있어 한번 올기회가 있엇는데 그때는 분지였는데 소대하나와 화전하는 농가 한세대가 있었는데......

상천으로 부터 걸어 올라가면서 얼마나 투덜거렸는데 이게 다 추억이되는구나.

우리부대에서는 그때 600고지라 불럿는데

원주서 용문산으로 무선을 보내면 여기 호명저수지 에서 무선을받아 다시 가평보납산 북쪽봉우리로 보내 다시 가평 부대쪽으로

중계했는데  작년 보납산으로해서 북쪽봉우리를 거쳐 물안산으로해서 경강으로 가면서보니 그런흔적은 볼수없어지고

괜히 쓸쓸한생각이 들고.....

팔각정으로 해서 북쪽으로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바로 헬기장이 나오는데 여기있는 이정표따라

대강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내려가면 호명저수지를 출발한지 1시간정도 못돼어 발전소 고개에 도착할수있다.

이고개는 청평저수지에서 상천저수지로해서 상천리로 넘어가는고개인데 잘알려진 도로가 아니어서 그런지

차량통행이 별로없어 한적하다.

이고개에서 주발봉쪽으로 능선을 바라보면 바로우측으로 능선을 타는길이 있는데 그흔한 리본하나 없다.

발전소 고개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다 20분정도 되어 좌측으로보면 상천저수지가 보이면 여기서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30분정도가면 주발봉에 도착하게되는데 그흔한 정상석하나없고 이정표에,삼각점에,

함석으로 개인이 세워놓은 안내판이 있다.

어째 정상이 꽤나 산만한거 같다.

이정표상에 북쪽으로 빛고개굴이 2.91km,동쪽에서 남쪽으로 치우쳐 갈치고개 1.67km, 서쪽으로 큰골 1.57km

남쪽으로 하산 1.48km 이렇게 표시되어있다.

주발봉에서 동북쪽을 보면 북한강과 그넘어 새덕봉 줄기가 보이고 나무사이로 잘보면 그넘어 등선봉과 삼악산이

보이며 남이섬을 가는 배도 보인다.

신북온천뒤 종현산은 종을 업어논거 같아 종현산이라 했는데  주발봉은 주발을 업어논건가?

주발봉에서 20분정도 북쪽으로 가면 이정표3거리가 나오는데 빛고개굴(1.8km)을 택하여 북서쪽으로 진행.

여기서 동북쪽으로 능선을 계속타면 하색으로 가는 길이다.

능선을 타다보면 바로 왼쪽으로 교회시설물(일곡성전)이 보이고 직진하면 나즈막한봉우리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길을 주의하여야 한다 빛고개굴을 갈려면 왼쪽으로 내려가다 능선을 타고 30분 정도 가면 경춘가도 구도로가

나오며 지도상으로 살펴보니 경춘선굴(빛고개굴)이 있다.

빛고개 구도로에서 절개지 때문에 직진하여 능선을 타기어렵고 청평쪽으로 구도로를 5분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민박집 올라가는 콘크리트도로가 있는데 끝으로가면서 역시 사람이 다니지않어 넝쿨이 우거져 꽤나고생을 하여 빛고개에 도착.  

어렵게 도로를 통과 절개지에서 불기산쪽으로는 힘든다는 생각이들고 비도 한두방울 날리고 ..........

절개지 지나 가평쪽으로 능선을 탈려고보니 개사육장?

그옆에 넝쿨이 우거져 이리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들어 다시빛고개에서 청평쪽으로 가서 능선을 타려니 이것도........

불기산을  어떻게 올라가나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고개를 넘는데  준중형차가  비상미등을 켜놓고 있어 이상하다하고

다가가니 직장동료가 차에서 나오더니 년휴때  춘천집을 다녀오는 길이란다.

빛고개를 지나면서 보니 뒷모습이 눈에익어 담배도 피울겸해서 세워놨다나....  

등산 몇십년만에 이런일은 처음이다.

핑개낌에 불기산 으로 가는것은 접기로하고 승차.

오후3시반이 좀 지났는데 구리까지 2시간반이 더걸렸다 이놈의 경춘가도는 갈수록 다니기가 힘들어지는구나. 

이제는 휴일에는 등산 끝나고 귀가할때 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더라도 기차를 타야할까 보다.

철도청 광고나 할까?  철도회원이 예약하면 5%활인에 3% 적립해준다. 길도막히는데 자주이용 하시길.

총산행 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8시간. 총등산거리는 약18km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