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화야산을 오를 때, 북한강 너머 보이던 산인 호명산. 그 때 가서 보니 왠지 좋은 산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산 중턱에 호명호수라는 호수가 있어 더 멎질거라고 생각하여 이번 산행은 호명산으로 지정했습니다.

그 때 당시는 일주일 전쯤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다쳐서 올라갈 때, 좀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올라가보니 별로 불편하지도 않았고 정상적으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다 올라가고 본 경치는 좋았습니다. 정상부가 구름에 쌓여있던 화악산, 명지산과 운악산이 보였습니다.

호명호수에서 점심을 먹고 계곡으로 내려가서 몸을 물에 담갔는데, 어찌나 차가운지 바로 얼어버릴 것 같았습니다.

 

등산시간4시간 42분 등산거리8.4km

10:00 등산시작

11:20 호명산 정상도착

12:45 호명호수도착

14:42 산행 끝

 

대성사-정상-장자터고개-호명호수-장자터고개-감로사-대성사

 

대성사 일주문. 등산로는 이곳으로 가지 말고 아스팔트 도로 끝나는곳이 들머리입니다.

 

산 중턱의 굴참나무 수피.

호명산 정상.

호명산 정상2. 구름에 쌓여있는 산들은 명지산과 화악산.

호명호수.

버섯이 참 크고 이상합니다.

작은 소. 여기서 몸을 담갔는데, 어찌나 차가운지....

흐억!!! 잘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