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호명산
2012 5.6. 일요일
날씨: 맑음
누구와: 아내와 둘이서
청평역에서 호명산 기차봉 쉼터.호명호수 상천역으로
산행거리:약10km
산행시간 5시간 널널 산행(휴식포함)
연두빛 산하가 푸르른 신록으로 변해가는 계절이다.
한여름 날씨 같은 더위가 며칠째 계속 되더니 산하의 나뭇잎색들이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모습이다.
한 주간의 스트레스 확 날려 버리고 해맑은 철쭉꽃 향기속에 상쾌하고 시원한 계곡의 산 바람이
모든 시름을 달래주는 행복한 하루였다

▼ 휴일 상봉역 표정, 수많은 등산객들로 탑승장이 붐빈다.
상봉역에서 출발하는데도 좌석을 못잡고 청평역까지 서서 간다.ㅋㅋㅋ

▼ 승객이 모두 등산객이다.


▼ 상봉역에서 40분만에 청평역에 도착하여 9시4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 이 징검다리를 지나면 바로 산행 들머리다.
▼ 처음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정상에 다 오를때 까지 계속되어 얕보고 왔다가는 혼줄이... ㅋㅋㅋ

▼ 제1코스로 오르기로 한다.

▼ 가파른 잣나무 숲길을 올라와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추긴다.
호명산에서는 비박 하는 산객이 많이 눈에띤다. 수도권에서 접근하기가 쉬워 그런가보다.
남녀 그룹들이 사람 키만한 룩색을 짊어지고 하산길에 마주친다.
부럽지만 보는걸로 위안을 삼고 대리만족을 느낀다.ㅎㅎㅎ





▼ 한참을 올라오니 바로 발밑에 청평땜이 보인다. 벌써부터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고.

▼ 연둣빛 신록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있는 자연속에
한가롭고 평화스런 모습이 5월의 어느 하루를 행복하게 해준다.


▼ 많은 산객들이 쉬어가는 전망대 포토죤이다.








▼ 드디어 정상이다.계속 가파른 길만 올라왔는데..

▼ 호명산 등로엔 왕소나무가 많다

▼ 가평군애서 등로도 잘 정비해 놓았고...

▼ 기차봉 정상엔 아무 볼거리도 없는데 왜 기차봉 쉼터라 했는지?


▼ 둥굴레싹 구수한 맛의 음료를 만들어 주는약초?

▼ 점심을 먹고 있는데 이상하게생긴 나무가




▼ 해맑은 꽃잎의 산철쭉이 예쁘게 피기시작한다. 호명산 정상을 지나고 기차봉도 지나고 호명호수 가는길에서...


▼ 올해는 마지막일것 같은 진달래 모습




▼ 아주 예쁜 진달래가 겹꽃인줄 알았네.






▼ 산위에 이런 호수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공사를 시작 했다는 말도 있다.
북한강에서 이곳까지 물을 끌어올려 낙차를 이용하여 수력발전을 한다네....



▼ 지나온 능선 왼족으로 기차봉이 보이고..

▼ 저 아래 강에서 물을 끌어 올린다고




▼ 호수 주변을 공원화 하여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다.


▼ 산위에 전망대까지 설치해놓고






▼ 맨뒷쪽 봉우리가 호명산 정상이고 다음이 기차봉... 지나온 능선들


▼ 건너편쪽에도 전망대가..

▽ 전망대에서 본 호수풍경.


▼ 거북이 등에도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네..





▼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하고....

▼ 상천리 마을 회관앞에서...


▼ 목단꽃이 넘 예뻐서

▼ 탐스럽고 향기도 좋고



▼ 이곳에서 상봉행 전동차를 기다린다. 아침시간보다는 덜 붐빈다.
하지만 좌석이 없어 또 서서 가야한다.

여기까지...
감사 합니다.
嘉谷
저도 여러번 다녀왔는데 청평역에서 오르는 급경사길에 힘들어서 작년엔
편하게 상천역에서 올라 청평역으로 하산하니 수월하였지요..ㅎ
명지지맥 마무리구간이라 에덴휴게소에서 구 경춘국도따라 빛고개에서
주발봉을 지나 발전소고개에서 호명정으로 들어가서 청평역으로 하산해도
좋은코스구여.ㅎ
보통 평일날도 강촌역에서 부터 자리가 날지안날지 운에 맞겨야 되기에
삼악산 산행시 보통 닭갈비집차를 이용하여 남춘천역이나 김유정역으로 가야
그나마 확실하게 앉아올수있더군여 ㅎ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