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3일 수요일 흐린날씨 낮엔 영상7도정도
오늘은 신원역에서 청계산방향으로 올라보려한다
신원역은 개통하기전에 청계산올라 신원리로 내려왔고 다시 신원리에서 올라 부용산지나
양수리로 하산한적이있다,
그래서 이번엔 신원역이 개통되었으니 신원역에서 청계산올라가는 등로의 들머리는 어딜까? 하는
마음에 친구와 신원역에서 만나기로하고 중앙선 신원역에내리니
오전 9시52분 정도 신원역도착
개찰구를 나오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청계산가냐고 하길레 그렇다하니 신원역에서 가는 들머리가
쉽지않다며 친절히 잘아르켜주신다
바로 신원역앞에서 황금연못이란 매운탕집을 하시는분이다
그분 말대로 신원역을 나와 큰길로 가서[버스다니는길] 좌측으로 무조건간다
한참을 가면 왼쪽으로 암자가는방향표지가 많이 서있다
그리고 전철이 지나가는 교각밑으로 길이있다 이교각을 지나자마자 우측 개울을 건너야한다
교각과 나란히 뚝같은것이있는데 예전에 기차길이었는데 철로는 철거한상태이다
개울을 건너 좀가면 길이휘어지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라선다 예전기차길을 넘어간다
그러면 공동묘지가 보이고 왼쪽으로 산으로 가는큰길이 보이는데 이길말고 바로 붙은우측에
등로가보인다 하얀 프라스틱에 신원역가는길이라써있는게있고 노란리본도있다
10시15분
이곳에서 출발한다
10시20분
좀올라가면 왼쪽으로 묘가는 큰길있는데 가지말고 그냥직진한다
조금가면 묘가나오고 왼쪽으로 올라가는길이있다 그리고 앞은 남한강이보인다
여기서 부터는 노란리본이 계속있다
10시25분출발
가다보면 약간의 급경사가 5분정도있다
10시35분
능선위에 올라선다 좌측위로간다
여기서부터는 빨간색의 신원1리 마을 이라는 리본이 계속붙어있다
10시48분
길가운데 묘가있다
11시05분
왼쪽으로 주황색 빨래줄이 쳐있다 아마도 좁은 내려가는길이 있는데
이리로 내려가면 신원역가는길이 아니라고 쳐놓은것같다
11시15분
여기까지는 카펫트길이다 능선의 오르내림도없다 고도 210 에서 240정도를 40분가까이
유지하며가니 이리도 편할수없다 등로에 바위하나없다
소중한사람 좋은사람과 같이 잔잔한 얘기를 나누며 걸어도좋고,
아니 그냥 아무 말없이 걸어도 좋을것같다,
등산을 겁내는분들도 이길을 가면 마음이 달라질것같다,
여기서부터는 잠간의 빡센 오름길이다
11시27분
봉우리에 올라선다
잔설이 드문드문 보이기시작하고 나무에 보리수나무라고쓴 조그만 팻말이 걸려있다
11시35분
새로 증토한 묘를 지나자마자 이정표가 나온다 국수-3.51 청계산-2.24 도곡리,신원역-1.6km
나중에 여기서 국수역으로 하산해 가면서 좁은길에 미끄러워 애먹었다
11시40분
조금올라서니 우측에서 본래 국수역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합류한다
이곳 이정표엔 국수-3.66 청계-2.04 도곡리-1.8
11시 48분
형제봉 이곳에 오르니 많은분들이 쉬고계신다 우리도 일단 쉬고본다
여기서 청계산을 마저가느냐 아니면 부용산으로가는냐 의논하다가
청계산은 휜눈이 하얗게덮여있는걸보더니 일행이 가기싫단다 부용산가는 능선에도 마찬가지
결국은 우리가 올라온곳으로 다시 하산할까해서 도곡리 쪽으로 내려가는데 땅이 너무질다
그냥 능선길로 내려가야하는건데 잘못생각해서 우회도로를 택한게 실수다
12시10분
국수역으로 하산시작 조금내려오다가 능선으로 직진하지않고 우측 도곡리쪽으로 조금내려간다
12시20분 삼거리
왼쪽 국수역 3.51 도곡리-1.6 ? 아까 올라올때부터 이 이정표 거리가 틀린것같다 1.6km가
더되는것같은데,,,
이곳에서 도곡리 방향 조금가면 묘가있는데 양지바르다 이곳에서 점심을 한다
13시10분 출발
10분을 질퍽대는 좁은 길을 미끄러질까봐 가슴조이며간다 우측은 비탈이다
13시20분
국수 3.2km 이정표
13시24분
삼거리 이정표 정자동-0.95 국수-2.4
정자동으로 예전에 올라올때 포장도로를 한참 걸으면서 땡볕에 고생한기억이 있어 다른길택한다
우측길을 택하려는데 다섯분이 내려오셔서 가운데 봉우리로 가는길을 택한다
아마도 국수봉같은데 난 잘알지못해서 우측 넓은길을택했는데 이게 한 20분을 질퍽대는길을
내려가는 고생길이다 그분들은 능선 좋은길로 내려가셨을것이 확실한데
13시50분
이정표 국수역-1657m 국수리 등산로입구-867m
14시10분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넓직한곳에 등산용품파는곳도있고 차들도 꽤있다
국수역까지는790m 란다
천천히 간다 시간이 너무 이르다 국수역에 도착하니 용산가는 전철이 막지나간다
30분 정도를 기다리기가 지루해 곧온다는 용문행 전철을 타기로한다
용문가는 전철을 탓다가 아신에서 다시 내려 용산행으로 갈아타고 도심역에서 내린다
그곳에 얼마전에 오리집을 개업한 후배한테 들러보려한다
여러번 왔지만 같이간 일행에게 이집의 누릉지 오리백숙의 맛을 보여주기위해서 또간다
향내음 누릉지 오리집인데 난생처음 50이 넘어 해보는 음식점이라 많이 서툴다
오리는 먹을만 한데다 밑반찬도 깔끔한게 집반찬식이다
산에서 점심먹고 금방내려와 또먹으니 이건 너무 한것같다고 우린 먹으면서도
우리가 너무한게 아니냐며 웃는다
담엔 신원역으로 내려와 봐야겠다
산책길처럼 걷기 좋은길로 ...아무래도 바위가 없어서 별 특지은 없지만
여유롭게 좋은분들과 대화하며 걷기좋은길 같습니다..
용문역에서 볼랫길따라 주읍산이나 중원리 가는길이 생겼다고하여
산수유개화시 가보려고 기다리는데 ㅎ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