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2.교통

(갈때,올때)외포리선착장에서 배편으로 석포리선착장까지 10분 소요

 

3.초입

전득이 고개

 

4.등산 발자취

석포리 선착장(13:39)~전득이 고개(15:07)~해명산(15:41)~낙가산(17:02)~상봉산(17:43)~한가라지 고개(18:17)~항포 정류장(19:01)

 

5.등산일자 및 시간

2014.03.27(목) 5시간 22분

 

6.글쓴이

김영도(010-2888-8041)

 

@산 행 기@

삶의 기억들이 수없이 많아 간직하고 싶은 기쁨의 추억도 있고, 버리고 싶은 아픔의 추억도 있어 온갖 번민에 쌓이고 쌓여 누적된 나이처럼 먹고 사는 것이 사람의 존재 이유라고 할까요.바람처럼 왔다가 안개처럼 흩어지는 나그네 인생인걸 알면서도 무엇이 그토록 삶의 애착을 소유하려고 발버둥 치는지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시원한 바닷가 민머루해수욕장을 바라 보았는데 고운 모레 위에 수많은 발자국이 다녀간 흔적으로 남아 있거늘 아뿔사 밀려오는 파도에 그만 소리없이 사라져 가는 것이 아마도 인생의 삶도 그와 같으리라.불꽃처럼 타오르다가 꺼져가는 한줄기 연기처럼 숯뎅이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상처투성이 흔적이 누구나 있으니 오호 통제라 이 아픔을 어떡게 견디면서 살꼬! 아~하 석모도 한줄기 산자락이 셋으로 솟아있으니 삼산면은 작지않은 고을이구나!

http://blog.daum.net/kyd5111

(사진이 안보이면 블러그 방문)

 

 

13:39 초입(전득이 고개)

외포리선착장에서 삼보해운의 명칭인 배를 타고 석포리선착장으로 가는 길목에 외로움을 달래주는 친구가 있다면 갈매기의 곡예비행의 전술이 등장합니다.갈매기와 짧은 만남도 뒤로하고 석포리선착장에 도착하여 강화나들기 입구에서 늦은 점심으로 라면 한끼를 먹고 직진의 도로를 따라 갑니다.도로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은 상리 하리이고 좌측은 매음리 어류정을 알려주는 교통표지판이 있는데 좌측 어류정으로 들어서고 길따라 이곳저곳 보면서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옵니다.좌측은 보문선착장이고 우측은 전득이고개를 알려 주는지라 당연히 우측으로 고갯마루에 도착하면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5:41 해명산(정상목과 삼각점)

산행을 시작하여 오르면 오를수록 바닷가의 멋진 풍경이 전개되지만 안개로인한 운무가 시야를 장님으로 만들어 놓아 아쉬운 느낌이 들어도 시원한 해풍으로 만족합니다.석모도의 삼산면답게 첫봉인 해명산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함으로 맏형의 역할을 하는것 같아 주봉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17:02 낙가산(목계단이 있는 봉우리)

여전히 고개를 좌측으로 기우뚱거려 쳐다 보는 것은 아마도 시원한 바다가 지속적으로 조망이 되기 때문이고 바둑판처럼 펼쳐지는 논두렁이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얼마후 삼각점(강화303/1983재설)봉우리를 지나고 간간이 피어있는 산유수의 노랑색 꽃이 봄의 향연을 열어 주듯 들려오는 봄소식의 전령사가 되고 있습니다.방개고개와 새가리고개를 지나 암봉의 몇개를 지나면 목계단으로 오르는 곳이 보문사를 품고 있는 낙가산의 정상이고 커다란 바위의 위용이 웅장합니다.

 

 

 

 

 

 

 

 

 

 

 

 

 

 

17:43 상봉산(정상목)

 절고개를 지나 보문사 갈림길을 알려주는 이정목 두 개소를 지난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도달하고 246봉의 삼각점(강화302/1983재설)에 이릅니다.바위지대가 있는 상봉산도 멋진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어 발자취의 여정을 즐겁게 해줍니다.

 

 

 

 

 

 

 

 

 

18:17 날머리(한가라지 고개)

석포리로 내려 가는 곳은 90도 우측으로 꺾어지지만 반듯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직진으로 내려가면 한가라지 고개가 있는 도로에 도착합니다.

 

 

 

 

 

 

19:01 후기(항포 정류장)

도로의 좌측은 매음리고 우측은 석모리를 알려주는 이정목이 있는데 일단 산이 앞에 있는 고로 고갯마루에서 다시 우측 산쪽으로 접어들면 고인돌이 있습니다.이곳부터는 등산로가 없고 무던이 자기와 싸움으로 진행하여 봉우리 두개를 넘고 임도를 따라 마을로 내려가면 항포리 정류장이 나오고 보문사로 가는 삼거리에서 이장님의 도움으로 보문사 옆에 있는 컨츄리하우스 민박집에서 하루를 유숙합니다.(용궁온천이 있는 민박집)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