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그전의 시외 버스로는 신촌 터미널서 강화까지 한시간 조금더 걸리던 것이
광역버스로 바뀐 다음엔 신촌에서 강화까지 한시간 40여분이나 걸린다.
석모도 상리 가는 버스를 타려면 외포리에서 8시 배를 타야하는데..
방학역 아침 첫 지하철을 타고서 신촌역 대신 합정역에서 버스를 탄다면
빠듯하지만 제시간에 배를 탈수 있을 듯하다.
그것을 모르고 송정역까지 한바퀴 돌아가 버스를 탔더니
늦게 도착하여 8시 반 배를 타게되었다.
석모도에 내리니 안개비가 내린다.
대중교통은 없고 걸어서 상리까지 7~8km를 이동해야 하니 가슴이 답답하다.
차라리 막걸리 마시며 기달리다 10시 10분 버스를 타라는
음식점 아줌마 말쌈이 설득력 있지만..산행거리도 만만치 않아
천운에 맞기고 히치라도 하자며 삼거리에서 상리쪽으로 걸어가는데
들어가는 차는 한대도 없고 나오는 차들만 간간히 보인다.
방개쪽 까지 걸어가다 길가의 찻집에 들어가 부탁을 하여
차를 대절해 창말까지 겨우 이동한다. 어휴..
(창말 새넘어고개 입구)
차를 몰아준 찻집 여주인도 산을 좋아하는 분으로
가끔 상주산을 찾는다하는데.. 산행시간은 약 한시간 걸린다고 알려준다.
(찻집 '오래뜰'-다움 지도에서 찾음)
비때문에 카메라를 안꺼내다가 이쁘게 핀 진달래 때문에 꺼내지만..
정작 꽃 사진은 못찍고 일행 뒤를 열라 따라간다.
(바위 둔덕서 내려다본 상주-안개로 흐릿)
(제법 운치있는 암릉길)
(상주산 정상 증명사진)
전망이 좋다는 정상에선 맘으로만 전망구경을 한다.
바람이 거세어 조금 내려와 정상주를 한잔씩 하고 새넘어고개로 빽.
(새넘어고개를 넘어가면)
(또다시 고개가 나온다. 세분은 열씨미 증명사진 찍고.)
(꽃 능선길을 간다.카메라 물조심...)
(188.0봉)
188/0봉 역시 전망 포인트이지만 아무것도 안보인다. 출발~
가다보니 길이흐려지고 오르막도 나온다.
그제서야 지도를 꺼내보는 일행들.. 북서쪽 호상곶 능선이다.빽~
(노간주나무 군락지.틈산님과 뒤 산자고님)
10여분 알바하고 188.0봉으로 돌아와 남쪽으로 내려가면 공동묘지가 나온다.
(봉분이 오똑한 쌍묘)
(묘지부터는 넓은 임도가 시작된다.)
(물탱크와 옥외 소화전-난생 처음 보았다.)
물탱크에서 3분여 더 내려가면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
그냥 직진하여 내려가면 상하저수지 땜이 나온다.
(상하저수지)
저수지 댐 아래의 길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면
하리 선착장이 나오고 거기부터 뚝방길을 따라 삼산 저수지까지 간다.
(하리 선착장과 뚝방길)
상주산과 상봉산 사이는 원래 바다였는데
조선시대에 간척을 하여 평야를 만들었다고 한다.
뚝방길 좌측은 수로, 우측은 바다인데
바람이 거센데 얼굴에 부딪치는 빗방울이 짭짤한듯하다.
이거이 바닷물이 잠시 승천했다 떨어지는 거 야녀? 더산님 말쌈..
(삼산 저수지서 돌아다본 상주산 방향과)
(가야할 상봉산 방향,우측 잘록이 옆에 군부대가 보인다.)
(돌아다 본 상주산)
상산 저수지를 지나 난곶쪽 군부대 포장길을 따라 가다 잠시 휴식.
바람을 피해 길가의 꽃구경하며 막걸리 타임.
(틈산님과 산자고님)
(도로에서 능선으로 난 흙길을 올라가면)
(더산님)
(이동 통신 기지국이 나온다. 기지국 뒷편 통신탑아래에)
(98.8봉 삼각점이 있다.)
(상봉산으로 향하는 능선은 꽃밭)
(우측으로 보이는 미법도)
(좌측 아래엔 삼산 저수가 보이고 멀리에)
(상하 저수지가 보인다.)
(뒷 봉우리가 117봉)
(뚜껑말 고개)
(돌아다본 98.8봉)
(117봉. 돌아다본 난곶 능선)
(증명 사진 찍고는 휘리릭~)
(한가라지 고개로 올라가는 도로에는)
(버스와 포장마차가 서있다.)
(한가라지 고개)
(요새는 산에서도 짜장면 시키는게 대세인 모양)
고개에서 북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산악회 버스가 서있고
상주산 산행을 끝낸 회원들이 텐트안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텐트옆에서 점심을 준비하는데
뜨거운 밥,국과 소주를 가져다 주어 분에 넘친 호강을 한다.
(버스 떠난뒤..옹기 종기 앉아서..뒷편에 정규 등가 보인다.)
푸짐하게 먹고 소주,홍 더덕주,고량주..알딸딸해서리 출발.
(산불 감시 초소와 정규 등로)
(상봉산 316.1m)
상봉산에 오르니 한편에 유기견이 보인다.
비스켓을 손으로 주니 으르렁 대며 먹질 않아 던져주니 허겁지겁 먹는다.
물과 비스켓 몇개 먹이고 베낭커버로 둘러싸서는 베낭에 집어 넣고 출발.
사람이 없어 길은 텅 비었다.
한적한 꽃 길에 그윽한 안개로 취흥이 더 돋는다.
흥겨움 속에 지도를 찾아보나 손에 없고서리..에구.
휴양림 2.0km 고개를 지나가면 삼각점봉과 산불 감시 초소봉이 나온다.
(245.7봉)
(반주했어도 비교적 쌩쌩한 더산님)
(산불 초소봉)
보문사와 석모리로 길이 넘나드는 절고개를 지나면
다시 보문사 삼거리가 나오고
철망이 쳐진 바위위로 올라가면 거기가 낙가산 정상이다.
(눈썹바위 위 낙가산 정상)
(눈썹바위 아래 절쪽으로 가는 길은 막아놨다.)
(물개 머리 바위?)
(봄비)
새가리 고개를 지나고..
(멋진 돌..)
방개고개를 지나 올라가면 바위봉이나온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방개쪽 찻집 오래뜰 방향이다.
(머리를 맛대고 있는 돌)
(308.9봉)
(선착장쪽 능선 분기봉)
하산해야 할 능선 분기봉을 지나 해명산을 왕복한다.
(해명산 327m. 지도엔 안나오는 삼각점이 있다.)
선찪장으로 하산하는 능선 역시 꽃밭이다.
임도를 지나니 큰말쪽 도로가 나온다.
걸어서 선착장으로.
한편 뒤에오던 산자고,틈산님은 전득이고개로 내려가 히치하여 오다가
구조한 유기견을 맘씨 좋은 아주머니에게 분양하고 ..
그덕으로 선착장에서부터 강화읍까지 차를 얻어타고 온다.
강화 풍물 시장에서 숭어회와 해물을 사서는 터미널 분식집으로 가
해물 라면을 끓여달라 하여 뒷풀이를 한다.
(더산 님이 가져온 홍더덕 주)
(3000원짜리 해물 라면)
2012.04.22 일요일. 종일 흐리고 바람,안개비
더산,산자고,틈산님과 다녀 옴.
09;21 창말
09;50 상주산
10;28~40 188.0봉
11;00 임도 삼거리. 우측으로.
11;09 상하저수지
11;19 하리 선착장
11;24 삼산 저수지
11;54~12;04 군용도로 휴식
12;10 98.8봉
12;18 뚜껑말 고개
12;47 117봉
13;12~14;05 한가라지고개. 점심
14;35~45 상봉산
14;51 휴양림고개
14;58 245.7봉
15;08 절고개
15;12 보문사 삼거리
15;15 낙가산
15;35 새가리고개
15;47 방개고개
16;11 308.9봉
16;21 삼거리봉
16;24 해명산
16;50 큰말 도로
강화 꽃소식 정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즐산 이어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