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연화(구문소)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태백, 장성, 영진5만지도


낙동정맥이 백두대간 매봉산에서 분기하여 작은피재를 지나 대박등(△930.8)남동측 약0.7km 지점 등고선상910m 지점에서 남서방향으로 분기하여 태백시 위생매립장 서쪽 산줄기를 에워싸며 대체적으로 남진하며 大鳥봉(△1135.5, 1.8)-헬기장(1050, 0.4/2.2)-임도(890)-945봉(1.1/3.3)-요물골임도(830, 0.6/3.9)-38번국도 송이재(790, 0.3/4.2)-蓮花산(△1171.2, 1.8/6)-簪(잠)봉(비녀봉, 1070, 0.7/6.7)-鬪具봉(1070)-임도(890)-연화산유원지도로(870, 1/7.7)-태백선 연화1터널(890 0.6/8.3)-피난산(△1005.4, 1.4/9.7)-새목이(950, 1.2/10.9)-우금산(△1077.7, 0.7/11.6)-매항장등(1010, 0.6/12.2)-목우산(948, 1.1/13.3)-남산재(790)-문필봉(810)-소복산(등)(△821.9, 2.2/15.5)을 지나 태백시 구문소동 철암천이 황지천을 만나 낙동강이 되는 구문소관광지(550, 0.7/16.2)에서 끝나는 약16.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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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연화(구문소)단맥종주


구문소(求門沼)이야기


태백시 장성동에 위치한 낙동연화(구문소)단맥 그 끝자락인 천연기념물제417호인 구문소는 원래는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황지천이 좌측에 있는 등고선상610봉인 서낭독뫼를 왼쪽으로 한바퀴 완전히 원을 돌아 제자리 바로 남쪽으로 돌아와 철암천과 만나 낙동강이 되었는데 오랜(1억년~3억년) 침식작용에 의해서 간신히 연결하고 있는 산줄기를 뚫고 막바로 철암천과 만나게 된 곳입니다 그리하여 서낭독뫼라는 산은 처음에는 섬이 되었다가 점점 더 깊이 침식을 하며 원을 그리고 있는 물줄기가 육지가 되면서 황지천과 철암천이 만나는 물줄기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낭독뫼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낙동연화단맥 산줄기가 아니라 백두문수문암여맥 산줄기의 마지막 봉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구문소 위로는 좁은 천연적인 다리가 생겨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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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혹자는 산경표의 기본원리인 만고불변의 법칙인 산자분수령의 예외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산자분수령의 뜻은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다시 말해 "산은 물줄기를 가르고 물은 산줄기를 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건너지 않는다'나 '넘지못한다'는 뜻은 물리의 법칙에 따라 물은 높은 곳으로 흐를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물줄기는 산줄기를 넘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산자분수령의 예외가 된다면 산줄기를 넘어가야하는데 여기 구문소는 넘어갈 수가 없으니 뚫고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간 것뿐입니다 산자분수령에 예외는 없습니다 그 물줄기 위로 남은 산줄기는 다리 역활을 하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할 사항인 것으로 사료가 되니 이글을 보시는 산님들께서는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산자분수령의 예외라고 설명한 부분을 수정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권하는 바입니다   


낙동연화(구문소)단맥종주제1-1구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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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연화(구문소)단맥종주제1-2구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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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연화(구문소)단맥종주제1-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태백 장성


언제 : 2016. 5. 8(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태백시 예낭골 고개 창신월드에서 낙동정맥 분기점을 확인하고 빽해 대조봉 송이재 연화산을 지나 연화산유원지 고개까지


대조봉(△1135.5) : 태백시

연화산(△1171.2) : 태백시

잠봉(비녀봉, 1070) : 태백시

투구봉(1070) : 태백시


구간거리 : 7.8km  접근거리 :  0.1km  단맥거리 : 7.7km


구간시간 7:05   접근시간 0:05    단맥시간 4:50    휴식시간 2:10




어제 태백가는 버스를 예약하려고 동서울터미널을 들렸으나 현장판매만 한다는 안내에 따라 두어시간 자고 아침 3시3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에서 4시30분에 나옵니다 집 앞 24시마트에서 빵 몇개를 사고 버스를 타고 동서울터마널에 6시10분에 도착해 6시30분 버스표를 구입하려고 하니 매진이 되어 그 다음버스인 7시버스를 타고 갑니다 그런데 텅텅 비어서 갑니다 이상합니다 암튼 예약도 안되고 매진되는 버스도 있구 나보러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영월에 한번 서고 고한 사북은 지나쳐 태백에 도착하니 조금 늦어 10시10분입니다 막바로 택시를 타고 철암천의 발원지인 예낭골로 갑니다 오늘 오후에 내려올 38번국도 송이재를 넘어 내려간 곳에서 계속가면 통리로 가는 길이고 좌측 계곡으로 빨려들어가면 민가들이 있는 곳을 지나 마지막 태백위생처리장을 지나 1차선 포장도로로 바뀌어 약간은 망가진 길로 올라 고갯마루 임도 삼거리에 이릅니다 


너무 늦게 시작하는 관계로 아마도 반타작 답사산행으로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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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길은 (철암천)발원지탐방길이며 온길은 화약골갈림길6.2km이며 직진으로 0.1km를 가면 창신월드'라고 합니다 

사진 좌측으로 콘테이너박스가 보이죠 바로 그 오른쪽이 사진으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육안으로는 잘 보이는 세멘트회사인 창신월드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0.9km를 가면 낙동정맥 대박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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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등으로 가는 임도는 철제차단기로 막혀있으며 구조지점번호판이 있습니다 


예낭골 고갯마루 임도삼거리 : 10:25


낙동정맥 분기점을 확인하기 위해 우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갑니다 

잠깐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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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좌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가면 황지연못7.2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좋은 등산로가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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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창신월드0.1, 직진으로 임도따라 내려가면 대박등0.8, 작은피재2.2km'라고 합니다 

우측 등산로를 따라 가면 통리5.1km라는군요 즉 좌측에서 와서 우측으로 가는 것이 낙동정맥길이라는 것입니다 

고로 바로 이 지점이 낙동정맥 등고선상910m 지점 낙동연화단맥 분기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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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로 가는 좋은 등산로입니다 

그 옛날 낙동정맥 답사시에는 이런 임도는 커녕 길도 제대로 없고 이정목이니 표시기 한개 없던 시절인데 

20년이란 세월이 흐르니 이리 길도 산책로로 바뀌고 각종 시설물들이 반겨주니 

격세지감을 아니 느낄 수가 없습니다

우리산하사랑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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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시그널들이 길안내도 해주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낙동연화단맥 분기점 : 10:30  10:3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낙동연화단맥 길입니다 


그대로 빽을 해 삼거리에 이르고 잠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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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이너박스 있는 곳으로 올라도 되고 

창신월드 안으로 나있는 임도를 따라가다 좌측 능선으로 붙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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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는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산줄기가 보이는데 

아마도 낙동정맥 대박등 일대가 풍력발전소가 된 모양입니다


다시 콘테이너박스가 있는 곳에 이르고 

마찬가지로 우측 창신월드 안으로 나있는 임도를 따라가다 좌측 능선으로 붙어도 되지만 

나는 능선으로 오르는데 길은 없습니다 

가시 잡목 걸구적거리는 능선을 가늠하다가 보면 길흔적이 나옵니다 

우측으로는 임도가 지나가지만 창신월드 안이라 평토작업을 한 절벽이 계속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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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은 칼날능선이라 엄청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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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대박등 어름 풍력발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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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무인감시카메라 철탑이 있는 곳에서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지나온 능선과 마찬가지로 가시 잡목 걸구적거리는 귀찮은 길입니다 

우측 좋은 길로 잠깐 내려가면 창신월드안 임도길입니다 

즉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창신월드 안으로 들어가 바로 이곳으로 오르는 것이 고생을 조금 덜 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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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로드 시그널 한개 발견합니다 반갑습니다 

어차피 오늘 완주가 안되니 느긋하게 쉬었다가는데 참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멘트가공회사 이름이 창신월드라 무슨 유원지 시설 같다는 착각하기 딱 좋은 이름입니다  


산불감시무인카메라철탑 : 10:50  11:10출발(20분 휴식)


길 흔적 정도인데다 너무나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능선이라 

잘못하면 트위스트를 추면서 가기 딱 좋은 능선입니다  

암튼 잘 살피며 길 흔적을 따라가야합니다 


등고선상930m 십자안부 : 11:15


길 흔적이 조금 좋아지면서 성긴길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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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쪽꽃이 만발한 능선입니다 꽃길을 걷습니다 

안스럽게도 이상기온으로 얘네들도 계절 감각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 


펑퍼짐한 등고선상950봉 : 11:20


펑퍼짐한 등고선상930봉 안부 :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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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숫자가 써진 시그널이 가끔 나오는데 무슨 뜻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펑퍼짐한 평지길을 한참이나 가다가 시나브로 오르는데 미역줄나무가 온몸을 긁어댑니다 

태백알프스55km 시그널 포착합니다 도대체 태백알프스가 어느 산줄기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내 추측으로는 아마도 이 낙동연화단맥+낙동정맥 극히 일부+백두대간 극히 일부+백두문수단맥=태백알프스

정도되면 아마도 55km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통리 철암동쪽만 빠지고 

나머지 태백시내를 거의 다 아우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산줄기 이름이 왜 하필이면 알프스입니까 여기가 유럽 스위스도 아니고 말입니다 

얼마나 좋은 우리말들이 많은데 

각지방마다 알프스를 만들어대니 답답합니다 

이러다가 우리산줄기 이름이 다 실종되고 전부 왜국 이름으로 탈바꿈할 날이 머지 않은 듯 합니다 

조상님들께서 통탄을 금치 못할 일입니다


중국을 보십시요 그네들은 왜국문물이 들어오면 전부 한문으로 바꾸어서 불러버리고 

한문이 없으면 새로운 한자를 만들어서까지 자기화를 시켜버립니다 

그런데 우리는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사람 성과 이름까지도 왜국 식으로 짓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톰, 찰스, 리처드, 안나, 토마슨, 힐러리, 오바마, 링컨 등 등 

그러다 보니 서울시에서는 하이(Hi)서울'이라고 아주 부르게 하고 말입니다 

일본놈들이나 독일 힛틀러 처럼 말입니다 그기 그리 좋아보이는지 모릅니다

행정용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복지의료분야에서 외국식으로 그대로 표현들을 하니 

웬만한 사람들은 어려워서 알아들을 수도 없습니다  


에고 산행기 쓰다가 삼천포로 빠져버렸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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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없어지는 것 같다가도 흔적이 나오고 성긴길이 되기도 하면서 

거의 평지길을 아니 오른듯 오르기 때문에 어디가 능선인지 불분명하며

대체적으로 오르는 길이기 때문에 별 염려는 안하지만 

역으로 종주할 시에는 알바할 확율 100%지역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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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 대조봉 정상으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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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424 2004복구" 삼각점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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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봉 커다란 정상석도 있구요 


대조봉의 유래


태백시의 동쪽에 높은 봉우리가 솟아있어 자세히 살펴보면 큰새가 날개를 펼치고 비행하는 형상을 하고있어 대조봉이라 부르며 태백의 미래를 짊어지고 태평양으로 웅비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吉鳥라는 설과 외력으로부터 태백을 지키며 동해의 기운을 실어오는 가교 역활을 하는 수호조라는 두가지 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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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봉 유래판과 이정주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화전교2,724, 좌측으로 가면 송이재2,655, 노인회관2,425, 위령탑2,225'라고 합니다 


조망이 더 없이 좋은 곳으로 장의자에 앉아 태백시내를  내려다보며 다리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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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앞으로 태백시 전경과 백두대간 태백산 어름이 고스란히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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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태백시입니다 혹 아는 건물들이 있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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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야할 연화산 산줄기가 그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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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으로 퍼지는 하늘구름이 멋드러집니다 


대조봉 : 12:00  12:15출발(15분 휴식)


길은 산책로로 변합니다 


등고선상1070지점 ㅏ자길 : 12:25


등고선상1050지점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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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관리된 콘크리트 포장 헬기장이며 이정주가 있습니다 

온길 대조봉330, 직진하면 송이재2330, 우측으로 내려가면 노인회관2100, 위령탑1990m'라고 합니다 


헬기장 십자안부 : 12:30 


조팝나무 하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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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고지가 넘으니 철쭉은 아직입니다 


길이 조금 나뻐지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대조봉 일반등산로는 화전1교에서 올라 바로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코스인 것 같습니다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서 내려가면서 미역줄나무가 귀찮은 평지길 같은 능선을 한동안 내려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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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꽃도 만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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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풀 미역줄나무 귀찮은 곳으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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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도는 등고선상890m 임도 십자안부에 이르면 

다쓰러져가는 이정주가 있습니다 

온길 대조봉1155, 우측 임도를 따라가면 송이재1500m'라고 합니다 


앞으로 덩치큰 도면상945봉을 오르는 그럴듯한 길이 있다면 올라가려고 했지만 

아무리 살펴보아도 오르는 길이 없습니다 

고생하느니 아예 이정주가 가르키는 임도를 따라도 송이재이니 그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임도 십자안부 : 12:55  13:00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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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사면으로 난 임도를 따르면서 조망이 터져 함백산의 정상 철탑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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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자길 등산로가 나오며 그길로 3km를 가면 황지연못으로 간다고 하는군요


조금 더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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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870m 임도삼거리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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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창신월드4.3km 아무래도 도상거리가 아니라 실거리인 것 같습니다 

ㅏ자길로 가면 화약골갈림길1.9, 직진 송이재1.2km'라고 합니다


임도삼거리 :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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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웅장한 백두대간이 흐르고 함백산 정상 철탑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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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함백산 정상입니다 


임도가 좌측으로 돌며 본능선에 이르렀지만 우측으로 길이 없습니다 

갈까말까 망서리다 에라 임도따라 내려가 송이재로 오르기로 합니다 원칙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돌고 또돌고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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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삼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이 도는 것 같아 생각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38번국도 2차선도로로 나가 우측으로 오릅니다 


13:25


길 건너 잠시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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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길건너 태연주유소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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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가능한 미래태백 건설, 클린시티, 그린시티, 휴먼시티, 유럽풍 복지문화도시 태백' 이라는 

태백시 슬로건이 있는 아취형 도로를 가로 지르는 거대한 구조물도 지나 잠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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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번국도 송이재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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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에는 대조봉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데 퇴색하고 다 망가져 있습니다 

이 안내판을 설치할 때는 좋은 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찾는 사람이 없어 길은 묻히고 없어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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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재 버스정류장도 있구요 

통리나 철암가는 버스를 타고 이곳에서 내리면 연화산 일반등산로를 갈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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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함께 걷는 태백고원700산소길' 대형 안내판이 떡 허니 버티고 읽어보고 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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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 연화산을 한바퀴 도는 하늘색 길이 산소길입니다 

가운데 노란색 길이 등산로입니다 

엄청 잘 가꾸어진 잘 정비된 테마파크같은 공원길인 것 같습니다 


연화산의 유래


연화산은 태백시의 한가운데 자리한 산으로써 해발1171m로 태백시가 이 산을 중심으로 가락지처럼 형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속에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명당이 있다고 하는 연당지(蓮塘池)가 있고 산의 형상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산이라 한다 특히 문곡역 부근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영락없는 연꽃 모습을 하고 있어서 연화산이라 불린다 연화산 정상에서는 태백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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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재 커다란 정상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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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임도길(산소길)을 따라 오릅니다 


38번국도 송이재 : 13:30   13:35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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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길로 바뀌고 차량통행을 못하게 차단봉을 박아 놓았는데 

아무리 임도길을 국민들에게 돌려 주었다고 해도 산림관리는 해야하니 길은 터놓아야하는데 

좀 너무 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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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회암이란?


밝은색의 아주 가벼운 박편으로 쪼개진 돌을 말합니다 이 암석을 한번 만져보고 들어보자 암석의 무게가 아주 가볍게 느껴지며 손톱으로 긁으면 잘 긁힌다 이 암석은 화산이 폭발할 때 나온 화산재가 쌓인 것으로 학자들은 응회암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화산암이 이 산에 나타나는 것은 이 지역에 과거 화산이 폭발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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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삼거리에 이릅니다 여기서 좌우로 한바퀴 도는 임도가 산소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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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송이재0.2, 가운데 등산로로 오르면 연화산정상2, 

우측으로 가면 대산아파트1.9, 연화산샘터1.6, 좌측으로 가면 연화산유원지6.3'라고 합니다 


산소길 삼거리 : 13:45


가운데 등산로로 오릅니다 길은 산책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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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이 반쯤 피었습니다 만개하려면 아직도 멀은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850봉을 우측 사면길로 나갑니다 


등고선상830m 안부 :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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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을 걷습니다 


ㅓ자길이 있는 약간의 공터 : 13:55


경운기길 같은 너른 길로 오르다가 그 너른 길이 좌측 사면으로 가는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야합니다 

물론 좌측 사면길로 가도 우측 능선으로 붙을 수가 있습니다 


철쭉 꽃길 연록색 향연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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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890m 낮은 둔덕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낮은 890m 둔덕 삼거리 : 14:00  14:05출발(5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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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편으로 잘게 부셔진 응회석이 깔린 급경사 등로를 오르는데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약간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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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양지꽃도 만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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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솜뭉치가 달린 것 같은 새털같이 가벼운 꽃들이 만발한 이나무 이름이 무엇일까요? 궁금...............


오름능선상 등고선상970m 지점으로 오르면 ㅏ자길이 있고 

각종 작은 안내판들이 여럿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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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도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대산3대림아파트 가는 길이랍니다 


대림아파트갈림길 : 14:20   14:25출발(5분 휴식)


날 암릉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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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줄 썩은 통나무 계단도 한없이 오르고 


우측으로 조망이 빵빵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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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자락 밑 태백시 전경이 보이는데 

나는 가락지 모양으로 안보이고 흡사 초승달 여인네의 웃음 짓는 눈썹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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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고지가 넘으니 철쪽은 봉우리만 져있고 개화는 먼나라 이야기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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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1110m 지점에 이르니 거대 암벽이 한가운데 떡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좌우측 다 같이 연화산 정상으로 갈수 있는데 좌측은 암벽코스라고 하지만 

나는 우측으로 올라서보니 좌측길은 없는 것처럼 보이며 있어도 능선길이 아니라 사면길인 듯합니다 

우측으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암벽 Y자길 : 14:50


우측으로 돌아 밧줄잡고 오르면 T자능선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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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가 있습니다 


14:55


칼날 암릉을 조심스럽게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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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통나무 장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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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24 1995재설' 그 귀하신 2등삼각점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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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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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아래로 망가진 초소가 하나 있는데 그 쪽으로도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암벽에서 좌측 암벽코스로 오르면 옆 사면으로 해서 바로 이리로 오는 길이지 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영동선 교행역어름에서 능선으로 올라오는 길인 것 같습니다 

확인 안된 사항입니다^^


생각과는 달리 우측 조망아 터집니다 

조망으로만 치면 대조봉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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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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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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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뒤로 매봉산의 백두대간이 하늘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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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함백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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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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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인지.......? 궁금타


반타작 산행이라 시간이 널널합니다 

썩은 통나무장의자에 앉아 백두대간과 태백시내를 바라보며 정상주를 마시며

마냥 시간만 죽입니다 


연화산 : 15:00   15:35출발(35분 휴식)


지금까지 잘 버텨준 발가락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신음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참아야죠 별수 있나요 내려가야하니까


왕사가 널린 등로라 조심스럽습니다 

우측으로는 절벽이라 가끔 조망이 터져 지루한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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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끝에 자란 나무들이라 세찬 비바람에 뿌리채 들려 넘어진 나무들이 가끔 나와 엄청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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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절벽이라 뿌리가 깊지 못해 당한 처참한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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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나무일까 궁금^^


암릉도 계속되고 


날릉도 계속되고 


등고선상1050m 안부 : 15:55  16:05출발(1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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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탑이 있는 등고선상1090봉으로 올라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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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산잠봉'이라는 정상목이 있습니다 비녀잠(簪)자라 해서 비녀봉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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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름하시는 분들 시그널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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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봉오름하시는분 김명근님 시그널 엄청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잠봉(비녀봉) : 16:10   16:15출발(5분 휴식)


이곳에서 좌측 남동방향으로 능선을 가늠해야하는데 길이 전혀 없으니 

일단은 길따라 잠깐 가면 태백시내가 한눈안에 내려다보이는 거대한 직벽의 바위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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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함백산이 직선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산중턱의 서학골프장과 그위로 돌고도는 만항재를 오르는 도로도 보입니다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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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으로 오르는 소도동과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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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소도동과 우측 상장동 사이에는 이런저런 학교와 관공서들이 들어차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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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함백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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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초승달 모양의 태백시내 전체를 조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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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고원에 위치한 태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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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지나온 산줄기를 바라봅니다 중앙 높은 봉이 대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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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본 매봉산인데 요즘은 고랭지채소밭이 아니라 풍력발전소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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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에서 매봉산으로 이러지는 백두대간의 등허리


그런데 이 투구봉은 공식적인 이름이지만 잠봉 정상에서 한30초만 내려가면 있는 바위벼랑을 말하는 것으로 

엄밀히 따지면 봉우리가 아니라 투구바위 또는 투구대 정도로 써야 맞는 일 일 것이지만 

이곳 태백시에서 공식적으로 투구봉이라고 하였으므로 그냥 투구봉으로 기록을 합니다 


투구봉 : 16:16   16:25출발(9분 휴식)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왕사를 조심해야합니다

난간줄을 잡고 꼬꾸라집니다 뒤로 내리니 훨 편합니다  

내려가면서 좌측을 꼬나보며 트레버스하는 길을 찾았으나 없습니다 

어거지로 트레버스하면 못할 것도 없지만 어차피 좌우로 도는 임도로 내려갈 것이 뻔하므로 

좋은 길따라 바로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 버립니다  


한없이 내려갑니다 

완만해지며 꽃길로 내려가 급경사 난간줄이 또 나오고 또 뒤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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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870m 좌우로 도는 임도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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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연화산정상1.5, 우측으로 내려가면 여성회관0.9km'라고 합니다

물론 임도를 따라가도 서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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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그 산소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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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단풍 이름표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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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임도 산소길을 따라 본능선을 찾아갑니다


임도 : 16:50  17:00출발(1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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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장의자도 보면서 


사암과 세일에 대해서 공부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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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과 셰일


암석을 만져보자 아주 단단하게 느껴지는 암석은 사암, 옆으로 금이 가서 부서지는 암석은 셰일이다 사암과 셰일은 모두 강이나 바다에 퇴적물이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암이다 모래 알갱이 크기의 퇴적물이 쌓인 것은 사암, 모래보다 아주 작은 입자가 쌓인 것이 셰일이다 이렇게 다른 크기의 퇴적물이 쌓여서 암석이 된 것은 이들이 각각 다른 환경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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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가 좌측으로 유턴하는 지점에 약간의 공터에 장의자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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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단풍나무 가지에 홍단풍 이름표가 붙어있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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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단풍 옆으로 잘 보면 성긴길이 보이면 바로 그길로 들어가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여기서는 임도를 계속따라가면 연화산유원지까지 가게되므로 반드시 능선으로 가야합니다 


본능선 임도 : 17:10


등고선상910m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서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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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은 작은연화산(1059)입니다 


잡목 걸구적거리는 성긴길을 내려가는데 연화산유원지길 도로 찻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안다녀 그대로 빳빳하게 살아있는 낙엽쌓인 급경사를 내려가다 메기까지 잡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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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좌측에서 오는 성긴 계곡길과 잠깐 만나 연두색철책이 끝나는 곳으로 내려가니 

바로 연화산유원지 가는 2차선 도로이며 좌측으로 20여m만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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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산유원지 도로 고갯마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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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야할 곳으로는 종합경기장급수시설 탱크가 있고 

좌측 바로 아래로는 그 종합경기장 건설이 막바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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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곡~백산간 도로개설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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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려온 철책 끝나는 곳에 시그널 한개 달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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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정상으로는 내려오는 길이 없습니다 


연화산유원지 도로 고갯마루 : 17:30 


그후


태백택시를 불러 17시45분에 타고 남는 것은 시간 밖에 없으니 

정말로 오래간만에 낙동강의 공식적인 발원지인 황지연못 관광을 하기로 합니다

10분만인 17시55분에 황지연못에 내려줍니다 

이곳에서 대산아파트로 해서 연화산을 직접 오르는 일반등산로가 있습니다 


황지연못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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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관리된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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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대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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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에는 폐쇄한다는군요 아마도 추운지방이라 어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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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꽃 전시장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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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다만 케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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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은 석교로 건너다닙니다 호텔 모텔 수많은 음식점 등 등 활기찬 태백시내 한복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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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 최상부입니다 징검다리로 건너갈 수도 있습니다 어디서 나오는지 맑은 물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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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멋진 아취형 석교 있는 곳으로 흘러갑니다 


황지못의 전설


황지3동 시가 중심지에 위치하며 둘레가 100m인 상지, 50m인 중지, 30m 인 하지로 된 3개의 못으로 나뉘며 상지 남측에 깊이를 잴수 없는 수굴(水窟)이 있어 수원이 된다 수량은 가뭄에도 장마에도 변함없는 1일 약5000톤이 용출되며 수온 또한 상온 15도c를 유지하는 해발700m 이 지역 주민들의 상수도 취수장으로 전국 최적의 오염되지 않은 상수원이다 


고지도를 비롯한 동국여지승람 택리지 등 옛 문현에 의하면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옛 신라문화와 가야의 번영을 이룩하며 한민족과 숨결을 함께한 젖줄 1300리 낙동강을 오늘도 쉼없이 흘려 보내는 것이다 또한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낙동강의 근원으로서 관아에서 제전을 두어 가물 때는 기우제를 올렸다"고 기록한 이못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못엔 원래 황(黃)씨 성을 가진 황씨가의 옛터로서 주인 황씨는 많은 재산에 풍족하게 살았으나 돈에 인색하기 짝이 없는 수전노 노랭이였다 어느 봄날 황부자는 외양간에서 쇠똥을 쳐내고 있었는데 옷차림이 남루한 노승이 시주를 청했다 황부자는 시주하기를 거절했으나 노승은 물러나지 않고 거듭 염불을 외며 시주를 청했다 이에 그만 화가 치민 황부자는 쇠똥을 한가래 퍼서 시주바랑에 넣어주며 "이거나 받아가라"고 하였다 노승은 조금도 노하지 않고 공손히 인사하고 돌아가는데 마침 아기를 업고 방아를 찧던 며느리가 이를 보고 부끄러이여겨 시아버지 몰래 자기가 찧은 쌀한바가지를 퍼내어 노승에게 시주해 올리며 시아버지의 죄를 용서 빌었으나 노승은 며느리에게 말하기를 "이 집은 이미 운이 다하였으니 아기를 업고 속히 소승의 뒤를 따라 오시오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시오"하고 일러 주었다 이에 며느리는 곧 집을 나서 송이재를 넘어 구사리(지금의 도계읍) 산마루에 이르렀을 때 뇌성벽력과 땅이 갈라지는 듯한 소리에 깜짝 놀라 노승의 당부를 잊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돌이 되어 버렸고 황부자의 집은 땅 밑으로 꺼져들어가 간곳 없고 집터는 큰 연못으로 변하였다 


지금도 삼척군 도계읍 구사리 산마루에는 황지쪽을 뒤돌아보며 아기를 업은채 서있는 돌미륵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아프게 하며 함께 따라간 강아지도 돌이 되어 그 앞에 있다 또한 그 때 집터는 지금의 상지고 방아간 자리가 중지 변소터가 하지로 변했다 하여 뇌성벽력과 함께 변해버린 연못(집터)에서 유래된 지명이 황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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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돌이 되어버린 삼척시 도계읍 구사리(미인폭포 동쪽2km지점) 능선에 위치한 황씨의 며느리 미륵상을 모방 조각하여 태백시 승격10주년을 기념하여 옛터 이곳에 세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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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아기업은 여인상 조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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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 표석과 


하단부 설명을 보면 위 황지못의 전설과 같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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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천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엄청나게 큰 안내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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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취형 다리를 건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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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또랑을 이루며 황지천이 복개도로 밑으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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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한가운데를 징검다리로 건너는 주민들  


망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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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장모텔 마당에 핀 목단(모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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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목단(모란)꽃이 맞지요 항시 헷갈리는 작약꽃 땜시^^


그 일대를 빙글빙글 돌다가 어렵게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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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냉면집 메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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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쇠돼지불고기(바베큐)와 물냉면

1인분 추가를 했더니 다 먹지 못할만큼 양이 많고 맛있습니다 

하산주르 소주 2병 가볍게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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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리에 있는 본적산 아래 황부자 며느리 친정집을 원상복구하여 관광상품으로 내놓았다는 안내판이 도심 한복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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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냉면집 간판 


에필로그


태백시에서 택시로 예낭골을 지나 임도고개에서 낙동연화단맥 분기점을 찍었으니 

빽을 해서 임도삼거리에서 임도따라 가다 콘테이너박스가 있는 능선으로 오릅니다 

다시 콘테이너박스가 있는 곳에서 길없는 능선으로 오르는데 잡목 가시가 걸구적거리지만 갈만합니다

 

창신월드 절개지 절벽 날능선을 조심스럽게 건너가 

산불감시카메라탑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창신월드로 내려가게 되고 

단맥능선은 좌측으로 성긴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감마로드 시그널 한개가 반갑기만 합니다 누군가가 지나갔다는 것이 반가운 것입니다 


대조봉으로 올라서니 우측 태백시에서 오르는 길이 산책로입니다 

그리고 가야할 길도 산책로구요 커다란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이정목과 대조봉의 유래판도 있습니다 

조망이 좋아 태백산 함백산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스카이라인이 환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얼마전에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태백산 일원 산줄기가 중후한 힘이 느껴집니다 

이후 좋은 길을 따르다가 우측 황지연못 여성회관 가는 길을 지나서부터는 길이 성긴길로 바뀌고 

임도로 내려서 우측으로 임도따라가다 적당한 곳에서 능선을 가늠해야되는데 

편한 맛에 임도따라 끝까지 내려가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송이재입니다 

산소길 등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즐비합니다 


임도 산소길따라 삼거리에 이르고 가운데 산길로 올라가면 연화산입니다 

뾰족한 암봉 정상이라 우측 조망이 좋고 삼각점과 정상석이 있습니다 

대조봉과 똑같은 조망을 하며 아름다운 산하를 만끽합니다 

오늘은 너무 늦게 시작한고로 반타작만 할 것이므로 남는 것이 시간밖에 없어 느긋합니다 


정상목과 송신탑이 있는 잠(비녀)봉을 올라 이곳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가늠해야하지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좋은 길을 따라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우측 조망이 천하일품인 투구봉 정상목이 있는 곳에 이르지만 봉우리는 절대 아닙니다 

천만길 바위벼랑으로 궂이 부르자면 투구바위, 투구대, 투구절벽 정도가 맞는 말일 것입니다 


몇m 빽해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트래버스하는 길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단맥능선 바로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물론 어거지로 트레버스할 수도 있지만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될 것이 뻔하므로 

그대로 직진해 내려가 좌우로 도는 임도에 이릅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임도따라가며 본능선에 이르고 

우측 장의자 뒤로 성긴길로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면 2차선도로 연화산유원지고갯마루 바로 우측 아래 절개지끝 철책 끝 지점입니다 

좌로 잠간 오르면 고갯마루고 가야할 길은 임도길입니다


택시를 부르고 뒷정리를 합니다


반타작 산행이라서 그런지 잘 참아준 발가락과 발바닥에게 고맙기만 합니다

아침 일찍 시작했으면 하루만에 구문소까지 충분히 종주가 가능한 산줄기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남는게 시간밖에 없으니 황지연못으로 가자고 해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 관광을 합니다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그 근방 이화장이라는 모텔에 들렀더니 5만원이랍니다 웬만한 싸구려 호텔가격입니다 

그 옛날 마눌과 들렀던 저렴한 모텔을 찾아갈 수도 없습니다 혼자니 깍아달라고 했더나 선뜻 만원을 할인해줍니다 

밖으로 나가 일용할 음식점을 찾으며 보니 그 옛날의 태백시가 아닙니다 많이 활기차졌습니다 

즉 죽은 도시에서 뭔가 기운을 받아 도시가 살아난 느낌입니다 보기도 좋고 기분도 좋습니다 

그래서 산소도시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꼬기냉면집엘 들려 하산주를 합니다 

물냉면+숯불고기바베큐=6000원이라고 하는데 곱배기1000원추가, 냉면사리 추가는 2000원 고기1인분 추가 3000원하면 만원에 돼지고기2인분을 냉면곱배기에 고기를 싸서 즐길수 있습니다 제 취향에 딱입니다 다만 소주값이 4000원이라 조금 그렇습니다 암튼 배터지게 먹고 24시마트에서 생맥주 한통 짊어지고 모텔로 들어가 긴긴밤을 보냅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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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