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1월21~23(2박3일)

첫째날:관음사,만장굴,사려니 숲(約15km)

둘째날:관음사 입구-삼각봉 대피소-한라산-진달래 대피소-성판악(18,3km)

셋째날:정방폭포,주상절리,천제연 폭포,서귀포 유람선,에코랜드

 

매년 이맘때 가을이면 꼭 제주도 한라산 여행및 산행을 간다.

2011년엔 8월에도 다녀왔고,

 며칠전 중국(안탕산 fam-tour)과 일본(久住山,쭈루미다케)으로,

 이어진 바쁜 스케쥴로 몸은 피곤했지만,

잘 아는 여행사 아우의 공짜 티켓(비행기)으로,

2박3일간 여유로운 여행및 산행을 할수 있어 행복한 순간이였다.

또한,

세계7대 경관으로 선정한 기념으로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몇곳(만장굴,정방폭포,주상절리,천제연 폭포)은 입장료 면제까지 해줘,

더욱더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었고,

특히 한라산 산행은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雪花를 볼수 있어,

산행 내내 행복함을 가질수 있었다.

或者는,

 집 나오면 "개 고생이다"라고 하지만,

산행이나 여행은 누구랑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즐거울수 있으리라 본다.

어차피 떠나온 여행과 산행이라면,

현지에 맞게 계획을 잘 세우면 즐거운 追憶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korkim-

 

 

 

김포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서해 영흥도 위로 남쪽으로 내려간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멋진 구름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아 제주도 공항에 착륙중이다.

<관음사 입구>

매번 첫째날 한라산 산행을 하는데,

들머리에 도착하니 날씨가 좋지 않아 관음사를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하고,

언제나처럼 한라산 산행 들머리는 성판악이나 관음사였기에,

오늘은 여유있게 관음사를 구경하기로 했다.

관음사 대웅전

관음사 조릿대 숲길

관음사 부도탑

만장굴 입구

만장굴 내부

세계 최대의 石柱

만장굴에 대한 설명

사려니 숲을 찾아 갔습니다.

사려니 숲길이란?

바닥엔 화산재 일종인 송이가 깔려 있어 걷기가 아주 좋습니다.

 

송이(scoria)란?

 제주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부스러기를 말하는데,

 천연상태에서 원적외선 방사율이 92%, 탈취율 89%,

수분 흡수율10%, 항균성 99%의 알칼리성 천연세라믹을 말한다.

가끔씩 맑은 날씨를 보여 줍니다.

사려니 숲은 걷기 편한 길입니다.

 

천미천

이쁜 단풍

제주에도 가을이 무르 익어 갑니다.

잘 보존된 사려니 숲

잘 찾아보면 까마귀가 목욕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지요.

경방기간이라 12월31일까지 물찾오름등 몇곳이 통제된다네요.

 

5.16도로를 타고 가다 바라본 억새 뒤편의 서귀포시

서귀포 KAL 숙소에서 바라본 문섬

섶섬 옆으로 日出이 됩니다.

관음사를 들머리로 부지런히 올라 삼각봉 대피소에서 멋진 광경을 맞이 합니다.

겨울철 산행때만 볼수 있는 멋진 雪花

구름에 쌓여 있는 왕관봉

 雪花

꿀 타래 모양의 이쁜 얼음꽃

 자작나무에 핀 雪花

雪花

古死木에 핀 雪花

雪花

 

 

 

 

 

한라산 정상 마지막 오름 계단에도 멋진 얼음꽃이 피었네요.

얼마나 추운지 영~폼이...

 

바람과 추위가 만들어 놓은 자연의 傑作

 

진달래 대피소로 하산하는데 날이 맑게 개이네요.

 

한라산 정상에서 진달래 대피소까지 約2,3km 내려오면,

어렴풋이 대피소가 보이기 시작한다.

걷기 편한 杉나무 숲을 지납니다.

한라산 산행(18.3km)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다,

병어돔,돌돔,따돔과 전복을 사와 맛나게 먹고 힘든 하루를 마감한다.

다음날 새벽 멋진 日出을 기대하며

어렴풋이 얼굴을 내밉니다.

그런대로 멋진 日出을 감상하고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후 check out을 하고

정방폭포로 향했습니다.

 

정방폭포에서의 korkim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돼 공짜라 좋긴했습니다.

korkim도 다섯통 이상 제주도 선정을 위해 전화했었습니다.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란?>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으로,

 제주 남부해변에서 볼 수 있다.

주상절리

이국적인 제주도 야자수 풍경을 느껴 봅니다.

天帝淵

天帝淵 2瀑

天帝淵 2瀑의 korkim

 

天帝淵 3瀑

서귀포港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와 바라본 정방瀑布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바라본 서귀포 KAL hotel

저 멀리 구름 아래 한라산이 보이건만

 

 

범섬의 一名 콧구멍 바위

범섬 곁에 있는 치마바위

범섬

 

유람선안에서 승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품바 공연을 하더군요.

約1시간여 서귀포 앞 바다 유람을 시켜주며,

1인당 15000원인데 기본적으로 1000원씩 할인 해 준다.

서귀포 유람선 앞쪽에 있는 새섬과 새연橋

새섬은 새가 많아서가 아니라 억새를 뜻하며,

아마도 억새 군락지가 있어나 보다.

제주도의 억새

 

 

 

처음으로 Eco-Land에 들려 봅니다.

<곳자왈은?>

용암이 흘려 가장 거친 땅에 나무숲이 이루어진 곳으로,

척박한 땅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변신중이다.

이런 열차를 두어번 타고 걷는 코스와 작은 호수도 있고,

約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곳자왈"이라는 곳인데,

1인당 입장료가 大 11000원씩이고 단체는 9000원이다.

호수위를 걷고 있네요.

에코랜드 테마파크엔 볼드윈 기관차로,

 30만평 규모의 원시림을 여행하며,

 신비의 숲 곳자왈 생태계를 탐방하는 곳으로,

열차역은 1메인역(main station),2에코 브릿지역(eco-bridge),

3레이크 사이드역(lake side),4피크닉 가든역(picnic garden),

5그린티&로즈 가든역(green tea&rose garden)으로 구분돼 있고,

수상카페,풍차,수상자전거,삼다정원,에코로드,억새터널,야생화단지,협곡,

곰취군락지,고사리 군락지,토피어리 작품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였다.

바닥에 깔려 있는 송이(황색길)는,

 화산재의 일종으로 걷기도 편했고 알칼리성 천연 세라믹이다.

 

 

귀엽게 만들어 놓은 토피어리 작품들

억새 터널

최대한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작은 나무데크로 계단길을 냈네요.

공항으로 이동하기전 시간이 남는거 같아,

몇년전 가을 억새가 좋았던 산굼부리를 찾았건만,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지 거금 3000원씩 입장료를 받기에,

걍~

발길을 돌리며 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2박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제주를 출발해 50여분만에,

서울 김포 공항으로 돌아 옵니다.

 

11월 12일부터 중국 雁蕩山 fam-tour 3박4일을 시작으로,

하룻밤 묵은후 곧바로 일본 久住山과 쭈루미다케(鶴見山)3박4일을 다녀와,

다음날 2박3일간 제주도 트레킹및 여행등 大 長程을 마치고 나니,

피로가 쌓이기 시작한다.

이제 편히 쉬면서 늦가을의 情趣를 만끽하고 싶다.

...

바로 추운 겨울이 시작되겠지만...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