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자연의 걸작, 한라산 ♠

 

 

☆ 산행일 : 6.27(목)

☆ 산행코스 : 어리목 탐방안내소 - 사제비동산 - 만세동산 - 웟세오름 - 오름(최고봉)

              - 병풍바위 전망대 - 오백나한 전망대 - 영실 탐방안내소

☆ 산행거리(산행시간) : 9.37km(5시간 40분, 점심 및 휴식시간 1시간20분 포함)

                                .......... 이하,구글 GPS표시에 의함

☆ 산행출발지점의 높이 : 해발 973m(어리목) - 산행중 최저높이

                        해발 1729m(윗세오름대피소에서 영실방향의 오름전망대)

                                  - 산행중 최고높이

 

☆ 기상 : 오전엔 흐리다가 오후에 비안개가 많이 낌.

 

 

 

                    구글GPS산행궤적, S : 산행출발지점(어리목), E : 산행종료지점(영실)

 

 

한라산의 정상인 백록담(해발1950m)으로의 등산코스는 오로지 성판악에서 시작하는 코스뿐이지요. 하산로는 관음사로...그외의 산행코스는 가장 높은 윗세오름(해발1700m)까지 등정후  여러 산행코스로 하산하게 됩니다.

수년전에 백록담까지의 등정기억과 오래전의 영실에서 윗세오름까지 오르던 기억이 나는군요.

 

"어리목"은 제주시 남쪽에 위치하는 한라산어승생오름 남쪽에 있는 길목으로 한라산의 등산 길목입니다.

어리목은 ‘어리+목’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합니다. ‘어리’는 18세기 중반의『증보탐라지』의 ‘빙담(氷潭: 어름소)’의 표기를 고려할 때 ‘어름’의 변음으로 보인다. ‘목’은 ‘통로 가운데 다른 곳으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중요하고 좁은 곳’을 뜻하는 고유어라고 합니다.

한라산의 등산 길목으로서 어리목 코스는 영실 코스와 더불어 한라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등반 코스이지요.

위치는 1100도로 변의 어승생오름 북쪽으로, 1100도로 변의 정류장에서 포장도로를 10여분 걸어 들어가면 어리목 광장에 이르게 됩니다.

어리목 코스는  실제로 4.79㎞(GPS표시)이며, 3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어리목 코스는 어리목 광장에서 어리목 계곡을 건너 사제비 동산을 오른 뒤 만세 동산을 가로 질러 웃세오름 대피소로 이어 집니다.

어리목 탐방안내소까지 제주공항에서 버스로 약 40분 정도 걸립다.택시(15,000원)는 좀 더 빠르겠지요....

 

 

                   제주공항에 착륙하며 비행기 창문에서 바라본 한라산

 

                

                 산행출발지점,  국립공원 한라산 어리목 탐방안내소...

                 해발970m에서 해발1700m까지 오릅니다. 고도차는 630m입니다.

 

               

                한라산은 주지된 바와같이 5만년전(제4기)에 만들어진 화산암(현무암,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무암은...쉽게 말하면 구멍이 뚫린 맷돌...철원지역에서도 볼수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한라산은 1,000년전까지 화산활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리목 초입 등산로입니다.

 

               

                제주지역의 하천의 특성은 대부분 건천(乾川)입니다.

 

                

               

                  

                     

                   

     

                사제비 샘, 제주의 물은 세계적이지요..  물줄기까지 엄청.... 쌥니다.ㅎ

                여기서 부턴 산행하기가 행결 쉽습니다. 여기서 물통에 식수를 보충합니다.

 

                   

                  

                드디어 한라산(백록담)의 위용이 드러납니다.  대 자연의 걸작입니다.

                그러나 이 코스에서는 정상인 백록담은 갈수가 없습니다. 계획은 남벽을 지나 돈내코로

                하산하려구요. 

 

 

                  

 

             만세동산을 지나갑니다. 만세동산은 힘들었던 산행이 한라산 백록담을 보며 이제 다왔다고

             "만세"..를 불렀다구 해서리...ㅎ     

 

  

                한라산(백록담)이 다시 안개에 휩 쌓입니다. 쉽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왼쪽에는 모노레일도 보입니다. 산행코스를 계속 따라....아마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사용할

                물건을  이동할수있는...산님들이 먹을 라면등...

 

 

                  백록담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다시 감추고 있습니다.

 

                정상부근이라서 그런지 철쭉이 아직도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3시간 10분 걸렸습니다.

               맘만 먹으로 훨씬 더 빠르게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오후2시(겨울엔 오후1시30분)이후엔 돈내코로 하산할 수가 없습니다.

                당초 오후2시전에 이곳을 통과하여 돈내코로 하산하려 했으나 대피소직원들이 그쪽은

                비가 많이와서  위험하다고 하여 갈수가 없었습니다. ...하여 영실로 가야 했습니다.

 

 

                윗세오름 대피소 매점에서 사발면에 뜨거운 물까정 부어 줍니다.  1,500원의 즐거움...

                기가 맥히게 맛납니다. 먹어본 분들만 압니다. 배낭에 가져온  마꼴릴 곁들여...ㅋ

 

 

 

                한라산 터줏대감....까마귀들, 반갑습니다.

                예전에도 백록담에 올랐을때 까마귀들을 보았었습니다.

 

 

                     

                            GPS 스마트폰 어플에 기록된 세부내용들 입니다.

                            윗세오름 대피소의 높이가 해발1695m로 표시됩니다.

                            공식적인 높이는 해발1700m입니다. 

                            또  어리목에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산행거리는 4.79km로 표시되구요...

                            국립공원 한라산 사이트에 소개된 6.8km와는 많은 차이가 나는군요.

 

                윗세오름 대피소의 산님들...비가 오고 있습니다.

 

                영실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백록담

 

                평탄한 나무판자로 조성된 길을 잠시 걷습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오름)가 범상치 않습니다.높이가 있습니다.

 

                 이 범상치 않은 오름전망대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새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전엔 없었던...160m거리를 오릅니다.

 

                 오름전망대에서는 조망이 금세 나빠집니다. 비는 계속 내리고...

 

             여기서...새로운 발견을 합니다. 작동중인 스마트폰 GPS어플의 고도표시가 해발1729m

             를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윗세오름 대피소의 높이인 해발1700m보다 이곳 오름 전망대의

             높이가 29m 더 높은 곳입니다.

             말하자면, 어리목 - 윗세오름 대피소 - 영실코스에서는 최고봉 입니다..

              (이 게시글 마지막의 표고 프로필(표고 단면)에서 확인됩니다.)

 

                백록담은 다시 숨어 버립니다.

 

                  

                그런데 슬슬....안개가 걷히며 조망이 점차 좋아집니다. 백록담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백록담이 뚜렷이 보입니다.

 

               

                고사목지대도 지납니다.......여기도 자연의 걸작 전시장입니다.

 

                

                이 꼭대기에 돌들이 많습니다. 이런곳에는 지하수가 풍부하답니다.

                꼭대기라고 할지라도...그래서 샘이 많지요

 

                

             안개가 다시... 자연의 걸작들이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실코스가 거리는 짧지만....

 

                    오백나한

 

                  유명한 병풍바위의 윗쪽 하산로로 걸어 가면서....

 

                   

               해발 1,600m표지석을 지나며 계속 하산합니다.

 

                

                 

                  "오름".... 한라산의 기생화산....볼록나온 오름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산행시 소망의 돌탑은 꼭 필요합니다.

 

                   병풍바위

 

                  오백나한

 

                   영실코스의 백미(白眉)인 병풍바위, 주상절리(柱狀節理)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전보다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사랑나무(부부나무)가 사랑하고 있습니다.

 

                   영실가까이엔 울창한 황금색의 소나무숲이 있습니다.

 

                  산행종료지점, 영실

 

 

이번 한라산산행의 각종 GPS산행궤적과 세부내용

 

 

오전10시24분에 해발973m의 어리목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해발1700m의 윗세오름 대피소를 거쳐,

영실코스로 하산하기 시작,  해발1729m의 이 영실코스 최고봉을 밟고, 해발1280m의  영실탐방안내소까지  5시간40분 동안 9.37km를 걸었습니다. 오후엔 내내 우중산행이였습니다....

 

참고로, 영실에서는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 끝까지 읽어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7월3일 오후에     구름의바다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