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사라오름(1324m) : 호수와 어우러진 단풍

ㅇ산행지 : 사라오름
ㅇ산행일자 : 2014, 10. 9
ㅇ산행시간 : 9시간 30분(식사 및 휴식시간 1시간 30분 포함)    
   성판악휴게소-백록담-사라오름-성판악휴게소 왕복산행
ㅇ산행코스 안내
  -사라오름만 다녀올 때
    성판악휴게소-(2시간)-사라오름 갈림길-(20분)-사라오름-성판악휴게소(왕복 4시간 30분)
  -백록담 산행시  다녀올 때
    사라오름 갈림길에서 왕복 40분 추가
ㅇ성판악휴게소 : 김밥과 해장국이 있다. 김밥은 이곳에서 준비한다. 
ㅇ교통안내
   대중교통은 제주버스터미널에서 5.16도로를 경유, 서귀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20분 간격
   으로 운행되며, 30분 걸린다.
   렌트카 이용시 성판악휴게소 주차장이 작아 80여대 밖에 주차할 수 없다. 주말에는 휴게소 입구
   도로 옆에 1km이상 주차하기도 한다. 성판악휴게소에 오전 7시 이전에  도착하면 주차가 용이
   하다. 겨울에는 눈 때문에 승용차 통행을 제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라오름은 백록담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성판악에서 백록담을 오르는 등산로 사라오름 갈림길에서 600m, 20분 거리이다. 제주도 내 386개의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오름이며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다.

 

사라오름이 일반에 개방된 것은 2010년 11월. 한라산 갈 때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5년만에 한라산을 성판악에서 왕복으로 산행코스를 잡아 하산 길에 사라오름을 들렀다. 숙소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성판악휴게소에 이르니 7시, 휴게소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사라오름 갈림길, 백록담 산행시 가팔라 보여 대게 사라오름을 들릴까 망설이게 된다. 백록담을 오른 뒤
  하산길에 데크계단을  8분정도 오르니 사라오름 호수이고, 전망대까지는 20분으로 사라오름을 다녀
  오는데 왕복 40분이다. 성판악 왕복산행시에는 하산때, 관음사로 하산할 때는 오르는 길에 들리는 것이 좋다.

  

  사라오름 갈림길 입구

 

 성판악에서 2시간(6.1km)이면 사라오름 갈림길에 이른다.성판악 탐방안내소에서 속밭대피소 까지 1시간 20분(4.1km) 다시 사라악오름입구까지 40분 (1.7km) 다시 진달래밭 까지 1시간(1.5 km) 다시 정상까지 1시간 30분 (2.3km)

 

  사라오름을 오르는 데크계단에 단풍이 찾아오고 있다.

 

  
 사라오름 분화구 호수

 

  호수 왼쪽 전망대 가는 데크길

 

  호수 주변에 단풍이 곱게 들었다.

 

  호수 왼쪽 데크길을 돌아 전망대에 이른다. 사라오름 갈림길에서 전망대까지 20분

  

 

  호수 주변 단풍
  
성판악코스는 단풍이 곱지 않고 소박하다. 성판악에서 진달래밭대피소까지는 숲길,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단풍이 곱게 드는 활엽수가 적어 단풍이 소박하다. 진달래밭대피소부터 정상까지는 구상나무군락.
  성판악코스 중 사라오름 주변의 단풍이 가장 고운 듯 하다.

 

  산행을 할 때는 날씨가 좋아야 산행도 즐겁다. 사진이라도 카메라에 담으려면 더욱 그렇다.
  일부러 단풍시기를 맞춘 것도 아닌데 단풍시기도 맞추고 날씨까지 도와주어 파란하늘과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진다. 산행을 하다보면 이런 행운이 자주 따른다.

 

 

  호수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부

 

   사라오름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 이 산정호수는 접시모양으로 둘레 250m, 지름 80∼100m이다.
   그리 깊지 않아 가뭄 때는 바닥을 드러내기도 하며, 폭우 때는 데크길이 물에 잠기기도 한다. 

 

 

   사라오름 전망대  
   
사라오름 남쪽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전망이  뛰어나다. 한라산 동능 정상부, 물장오름, 성널오름 등
   다수의 오름과 서귀포시 동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부

 
 
백록담 동릉과 남벽 사이에서 뻗어 내린 산 허리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성판악(750m)과 사라오름(1324m)의 고도차는 576m.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가파르지 않아 걸을만 하다. 사라오름만 오르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 사라오름과 백록담을 함께 오르려면 일찍 산행에 나서야 한다. 또한 자신의 체력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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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판악탐방로 (진달래밭 3시간, 정상 4시간 30분) 9.6Km

성판악 탐방안내소에서 속밭대피소 까지 1시간 20분(4.1km) 다시 사라악오름입구까지 40분 (1.7km) 다시 진달래밭 까지 1시간(1.5 km) 다시 정상까지 1시간 30분 (2.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