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간 백 군데 산 찾아다니기 그 마흔 한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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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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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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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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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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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가사 경내>

                                           

속내의 덕분에 크게 추운 줄은 몰랐다. 안성 휴게소를 거쳐 계속 내려갔다. 히타 때문에 단잠을 깼지만 아침 식사를 맛있게 했다. 분위기와 진행이 내가 주로 함께하는 웰빙산악회와 비슷했다. 웰빙산악회는 수유쪽 부근 강북이 근거지이고 푸른 꿈 산악회는 청량리 부근이 근거지인데 좀더 젊은 층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달랐다.웰빙산악회 회장이 팔영산이 좋다고 몇 번을 말해 가게 됐다. 다섯 시에 출발점에 모여 산을 향해 출발했다.

밤이 짧아 랜턴을 준비 안했는데 강산폭포 아래에 이르자 주변이 뿌옇게 밝아져 필요 없게 되었다. 신선대를 거쳐 나가는데 유영봉은 뒷걸음질 치듯 뒤로 비꼈다가 온 길로 다시 돌아와 다음 프로를 예고하는 드라마처럼 성주봉에서 적취봉까지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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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하여>

 떠오르는 태양이 구름에 가려 아쉬웠지만 봄꽃 군락이 동양화처럼 붓질한 것 같았고 철제 다리와 쇠줄이 생각보다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뒤돌아 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야할 때가 이런 경우라고 생각했다. 가는 길마다 명언을 적어 이정표처럼 세워 두었다. 귀족 문인이라 내심 존경했던 괴테가 눈물 없는 빵을 먹어보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다는 한 마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의아했다. 그도 가난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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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산>

차라리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죽을 때까지 일하라는 말이 진정한 노후대책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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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산>

유영봉-성주봉 -생황봉 -사자봉- 오로봉 - 두류봉 - 칠성봉- 적취봉

어느 것 하나 자연스런 이름이 없고 작명에 머리를 싸맨 흔적이 역력했다.

오로봉인지 두류봉 부근에서 점심을 먹었다. 아홉시 전후해서 식사를 끝냈다.

일상생활의 리듬으로 보면 열한 시로 느껴져 정오 가까운 배고픔을 느꼈지만 각자의 시간은 이른 아침을 가리켰다. 사진을 많이 찍었다.

블로그 카페에 사진을 많이 올리지만 내 사진을 올린 적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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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리서 사진찍기>

 일찍이 야생화만한 볼거리도 안 된다는 자책감, 볼수록 피로가 쌓일지 모른다는 자괴감이 셔터를 멀리 하게 했다. 에전에 비하면 오늘은 많이 찍혔다. 스스로를 소음과 공해로 연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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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친구라면>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 내려오는데 발바닥이 많이 아팠다. 외반모지 증상이 있고나서 헐렁한 등산화를 신고 있는데 그것이 피곤하게 바닥을 마찰시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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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닥 디카로 찍다>

 주차장에 모여 다시 이동하여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돼지고기에 소주로 배불리 먹었다. 귀경길이 상당히 멀었다. 너무 많이 자다가 모가지가 꺾인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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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소 회원>

원래는 청량리까지 가서 헤어질 생각이었는데 도리 없이 군자에서 내렸다. 동대문역사문화공간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여 집에 오니 아홉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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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집에 살고 싶다>

   

o. 한국의 산하.http://www.koreasanha.net/

o. 정갑용집필대행서비스.http://www.cnilt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