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팔봉부모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청주, 영진5만지도 


팔봉지맥이 한남금북정맥 쌍암재 서측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팔봉산 북쪽 약1.3km 등고선상230m 살짝 오른 둔덕에서 북동방향으로 분기하여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분기점IC(90, 1.1)-청주제3순환로 석곡로타리(1.1/2.3)-호암마을 흥덕축구장 삼거리(1.3/3.6)-용정고개도로(70, 0.5/4.1)-36번국도 관암절고개(110, 1/5.1)-부모산(231.7, 1.5/6.6)-596번지방도로 고락골고개(1.6/8.2)-충북선철로(1.3/9.5)를 지나 청주시 흥덕구 신촌동 석남천이 미호천을 만나는 곳(1.6/11.1)에서 끝나는 약11.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처음 우리산줄기별 이야기나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만들때는 10km가 안되보여 빠져있다가 그후 지도 검토를 하다가 재발견한 산줄기로 부모산이라는 정겨운 산이 그 이름만큼이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안내판 이정목 부모산성 등 등 많은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오르내리고들 있어 청주 시민들의 치유공간인 것만은 사실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원래 산이름이 하나 밖에 없는 점도 있지만 부모산의 이름은 너무 감성적이고 치유적 요즘 유행하는 말로는 힐링을 할 수 있는 산이라 그 이름을 차용해 한남금북팔봉지맥에서 다시 분기한 산줄기이므로 한남금북팔봉부모단맥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이름이 이렇게 복잡한 것은 그냥 단순히 부모단맥이라고 하면 그 산줄기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에 있는 산줄기인줄 알수가 없게 된다 고로 그 산줄기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고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을 앞에 넣다보니 길어진 것이며 그 뜻은 한남금북정맥에서 분기하여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팔봉지맥이 흐르다가 다시 부모산으로 분기한 산줄기임을 설명하는 뜻이므로 단순하게 단맥 이름을 부를 때는 부모단맥이라고 부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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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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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팔봉부모단맥종주





언제 : 2016. 2. 27(토) 눈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팔봉지맥이 한남금북정맥 쌍암재 서측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팔봉산 북쪽 약1.3km 지점에서 북동방향으로 분기한 한남금북팔봉부모단맥을 따라 끝까지


팔봉산(290) : 청주시 남이면

부모산(△231.7) : 청주시 흥덕구


구간거리 : 11.5km   접근거리 : 2.3km   단맥거리 : 8.2km  기타거리 : 1km  (생략거리 : 2.9km)


구간시간 7:50  접근시간 1:25   단맥시간 4:00   기타시간 0:15   휴식시간 1:50  헤맨시간 0:20



어제 한남금북팔봉구룡단맥을 완주하고 날을 넘기고서 

오늘 억지로 청한 잠에 취해 늦잠을 자고 동창이 밝은 7시가 넘어서야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별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 답사할 부모단맥은 그 거리가 짧고 낮은 산줄기는 아마도 도로일 것이 틀림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세수를 하고 24시김밥집서 오늘도 오뎅으로 아침을 합니다 

어제 간 척북삼거리 덕고개를 오늘도 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석실리에서 임도를 따라 석실고개로 오르면 0.6km만 팔봉지맥을 따라 오르면 분기점이지만

전번 강일님한테 들은 정보로 지도상 실제상 정상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다음 봉우리에 정상석 팔각정 삼각점 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하기도 하고 

오늘 진행할 거리도 짧고 해서 내친김에 덕고개에서 유모단맥 분기점으로 오르는 길 상태도 확인할 겸사겸사

덕고개로가는 것입니다        


오늘 답사할 산줄기는 팔봉지맥 팔봉산을 지나서 어제와 같이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를 따라 부모산을 지나 

석남천이 미호천을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10km를 조금 넘긴 산줄기입니다 

택시로 척북삼거리 덕고개마을석이 있는 곳에서 내립니다 

어제 예상했던대로 10분 정도 걸리고 택시요금은 정확하게 7000원을 받습니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성질부리며 3000원이나 더 받는 경우가 뭐다요 글시^^


청주시 남이면 척북삼거리 덕고개마을석이 있는 곳에서 한남금북팔봉지맥을 따라 가는데

능선으로는 오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도로따라 마을로 들어갑니다 


덕고개 : 8:20


커다란 마을이 보이고 마을회관 가기전 집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곳에서   


우측 쇠종이 달린 곳으로  


우측으로 올라가는 하얀 눈이 흩뿌려져 있는 각목계단으로 올라가면 

밭이 나오고 잘 관리된 묘뒤로 능선으로 오르는데 길은 없습니다(흔적?)


능선에 이르면 길 흔적이 있지만 잡목이 조금 성가십니다 

그러나 키큰나무슾이고 가시가 적어 오르는데는 이상이 없습니다만

물구덩이에 빠진듯한 낙엽길이 미끄러우며 눈녹은 물이 사방에서 떨어져 섬뜩섬뜩합니다   

  

잘 관리된 남양홍성표 가족묘지를 지나 귀찮은 길 흔적을 가늠하며 오르면 


나중에는 우측 사면을 밀어버리고 수종갱신을 한 능선으로 오르는데 온세상은 오리무중속......


우측으로 나란히 가고 있는 어제 오른 용덕산 정상 철탑이 그래도 실루엣을 보이는듯합니다 


수종갱신지가 계속되는데 오리무중은 같습니다 

점점 짙어지는 폼새가 이러다가 비나 눈이 되어 내리지나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거의 다올라가 마지막에 길 흔적이 없어지며 어렵지 않게 적당히 오르면 


산책로 같은 T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몇m만 가면 


장의자가 있고 눈이 깔려있는 얼마전에 올랐던 한남금북팔봉유모단맥 분기봉인 등고선상290봉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는 능선이 유모단맥이며 오늘 갈 부모단맥은 우측으로 팔봉산을 넘어가야합니다 


이름 한번 멋드러집니다 

부모는 천륜이며 하늘이 정해준 영원이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이며

유모란 무엇인가 비록 천륜은 아니지만 인륜으로는 최고의 가치로 치는 덕목인 것입니다 

천륜으로도 어쩔수 없는 절박한 상황하에서 젖을 대신 먹여서 아기를 키워주는 말 그대로 젖어미가 아니더냐 

이 어찌 아름답다 아니 할 수 있으리요 

   

유모단맥 분기봉 : 8:50   9:00출발(10분 휴식)



바위가 함몰된 곳을 목책난간 사잇길로 넘어갑니다 



공터 쉼터로 장의자 2개가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전번 유모단맥 답사시 팔봉산 정상이라고 오른 곳입니다 


도면상 팔봉산 제일 높은 봉 : 9:10 


그 다음 조금 낮게 보이는 봉우리로 갑니다  


그 다음봉도 등고선상290봉 낮은 둔덕으로 팔봉산 정상이라고 이런저런 시설물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정상석, 구급함, 판독불능 1등삼각점과 아담한 육각정이 있습니다  

온 세상은 자욱한 안개속이라 오리무중이고 아침에 뿌리던 눈발은 그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눈이 녹아 사방에서 눈녹은 물방울이 후두득거리며 온 몸을 적십니다 

섬뜩섬뜩합니다   


청주11 해발292m 삼각점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 귀하신 1등삼각점입니다 꼭 횡재한 기분입니다  


팔봉산 오석 정상석두 있구요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도 내 눈에는 보이질 않고 눈속에 묻힌 것도 아닌것 같은데 


이게 뭡니까 

세상에 가짜 삼각점 같기두 한 판독불능 삼각점이 초라한데 내가 찾던 그 커다란 1등삼각점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고 안내판을 안믿을 수는 더구나 없습니다 

소문대로 조망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키큰 나무들로 둘러쌓여있어 조망은 꽝입니다    


우측 벼랑 아래로는 움막이 몇동 망가져있는데 뭘 하던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곳이 송이채취지역이라면 송이꾼 움막이라고 짐작은 해보지만 말입니다 

너무 더워 옷을 한겹 벗고 출발합니다 


정상석이 있는 팔봉산 : 9:15   9:25출발(10분 휴식)


싸락눈 서걱거리는 상큼한 소리를 들으며 내려가 

시나브로 올라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에 


장의자와 팔봉5봉 팻찰이 붙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나온 봉우리가 4번째인데 뭔소린고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하면 지나온 팔봉산 정상은 6봉이 되며 도면상 정상은 7봉이요 유모단맥 분기봉이 8봉이 되네요

그러면 앞으로 가는 동안 석실고개 임도까지 봉우리 4개가 나와야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

내 생각에는 별로 중요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 외에는 그 어디에도 몇봉 몇봉 하는 안내판은 없습니다

그리고 답사 결과 석실고개 임도고개까지 가는 동안 봉우리는 한개도 없습니다  


오봉 : 9:35


내림 능선상


조망좋은 암릉 절벽이 나오며 쉬어가라고 장의자 한개가 가야할 산줄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용철의 마음이 쉬는 의자"라는 시가 생각나는군요 


암릉시작 : 9:40 


커다란 암릉을 우측으로 진행하며 Y자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능선을 타고 석실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석실 갈림길 : 9:45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인  


포장임도로 내려섰습니다

만약 팔봉산 정상을 안오르려면 석실리에서 이곳으로 올라왔어야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석실리 경부고속도로변 좌측으로 내려가면 상발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석실고개 임도 :  9:50


경운기길로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조그만 나무 밑에 돌무더기가 있으며 조악한 제단가지 갖추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성황당이 있었던 곳일 것입니다 

경운기길은 능선으로 계속됩니다


어느 정도 오르다가 경운기길은 좌측 사면으로 가고 산책로 같은 산길을 오릅니다

등고선상250봉으로 올라서면 Y자능선이 나오고 조망이 조금 열립니다 


아래로는  조그만 주차장이 있으며 자동차도 올라와 있고 

산사면으로 나있는 도로가 우측 산자락 공동묘지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규모로 보아 가족묘지인지도 모릅니다


등고선상250봉 : 10:00


우측으로 내려가며 가야할 산줄기를 가늠해봅니다 

좌측으로 원을 그리며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3개의 낮은 둔덕으로 오르내리는데 

마지막 3번째 둔덕에서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오늘 답사할 부모단맥 분기점입니다 


우측으로 돌아내리면 편편해지는 지점에     


트럭이 한대 올라와 있는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올라오는 도로는 없습니다 

다만 좌측 사면으로 묵은 경운기길이 있기는 한데 

글쎄 무슨 이유로 위험을 감수해가며 올라왔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ㅓ자길 : 10:05


평지길을 가다가 잔뜩 지푸린 날씨가 풀리며 햇님이 숨바꼭질을 즐기십니다 


그 묘지 우측 능선에서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며 묘지가 내려다 보이는데 


대한민국에서 처음 보는 묘형태입니다 커다란 십자가모양의 둘레석으로 장식한 평장묘입니다 

아마도 종교시설인 모양입니다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 10:05  10:1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230m 지점 살짝 오른 봉우리에 이릅니다 한남금북팔봉부모단맥 분기점입니다  

Y자능선이 나오고 좌측 북서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좋은 팔봉지맥이 이어지고 

이곳에서 우측 북동쪽으로 길흔적을 따라 내려갑니다


한남금북팔봉부모단맥 분기점 : 10:10  10;1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한남금북팔봉부모단맥 능선이 시작됩니다 


급경사를 내려가다 배배꼬인 다 낡은 표시기1개를 포착하고 조심스럽게 펴서 살펴보니 


죽천선배님 표시기입니다 뵌지도 오래인 것 같아 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죠 다니시기만 하시고 꼭 중요한 곳에 시그널 다시는 것외엔 

어느곳에도 정보를 흘리지 않으시니 나를 내세우지 않으시는 진정 산꾼이신 대선배님입니다 

그 귀한 흔적을 생각지도 않은 도면상으로는 마루금도 나오지 않는 이런 능선에서 뵙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어 우리산줄기 전부 다 답사하시는 그날을 응원합니다 홧팅VVVVV~~~~ 


길 흔적에 가까운 성긴길이 나오고 적당히 능선을 가늠하는데 잔떨림이 심합니다 


등고선상170m 안부 : 10:25


23번철탑 : 10:30


등고선상130m 십자안부를 지나 우측 바로 아래서 고속도로의 그 특유의 찻소리가 엄청나게 시끄럽습니다 

그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남이분기점IC램프입니다 

잔떨림은 계속되고 수많은 도로절개지들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남이분기점 절개지 절벽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절개지가로 내려갑니다   


경부고속도로 철책 밑으로 밭이 나오며 비닐울타리가 계속되어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남이분기점 : 10:45


할 수 없이 빽을 해 좌측 잘 관리된 묘로 나가 


묘 오르는 길로 적당히 황금소나무밭을 보며 내려가면 남이면 구암리 천뱅이마을입니다 


동네길가 철울타리 안으로 황금소나무(곰솔? 반송?)밭입니다 

동네길 이름은 서부로입니다 


경부고속도를 건너갈 수가 없으니 천상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는 길이 있는 곳까지 

나란이 난 포장동네길을 따라갑니다 


드디어 차량용도는 아니고 너르고 높은 수로용도인 것같은 포장지하도를 만나게 됩니다 


38.7m나 되는 꽤 긴 통로입니다 


다시 고속도로와 나란이 나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남이분기점으로 가다가 적당히 능선으로 붙습니다 

무려 15분을 애둘러 왔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11:00


길없는 가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가 


등고선상70m 포장 십자안부 동네길에 이릅니다 


11:05


묘로 올라도 되지만 우측으로 몇m 가면 산으로 오르는 경운기길이 있습니다 

잠간 오르면 경운기길 십자안부고 


철울타리가 쳐지고 관리사가 있는 밭을 보며 올라 철담장 우측으로 가며    


좌측으로 철망울타리를 따라 빙돌아 능선이 이어집니다 길은 없습니다 

폐농자재 등이 버려져 있어 한마디로 지랄같습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에 이르렀지만 가시천국이고 절개지를 올라야하는데 

진흙이라 미끄러워 한발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11:05   11:10출발(5분 휴식)


할수 없이 좌측 평지로 내려가 밭으로 오릅니다 


묘지능선으로 올라 우측에서 온 경운기길을 따라갑니다


각각의 묘는 하나의 팻말들을 앞세우고 있는데 


이곳은 행정도시청주 도로건설 현장으로 토지주택공사로 연락해 달라는 세종특별본부장님의 팻말입니다 

이제 얼마후면 이 작은 산줄기도 없어지고 아마도 석곡호암IC가 생기면 오늘보다도 더 어려워질 것은 뻔합니다 


묘지능선은 한동안 계속되고 직진으로 가보았지 절개지 절벽이 뻔하므로 


좌측 묘지 오르는 길로 내려가버립니다   


우측으로 석곡IC 도로가 있으며 목하 공사중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바로 우측 석곡IC가 마루금인 것을 육안으로 확인해야하던지 

잘 모르겠으면 마루금그린대로 한번 가보았으면 될 것을   


좌측으로 길건너 있는 빨간 건물 좌측으로 봉우리 한개가 있으며 제법 높이도 있습니다 

마치 들판에 버려진 고막껍질 같습니다 그쪽으로 능선이 확실합니다 

무조건 그쪽으로 마루금이 있나벼 하면서 그쪽 능선으로 가다가보니 아닌개벼~~~^^


빽을 해서 


다시 석곡IC에 이르렀습니다 

무려 20분을 남의집 뒷동산에서 헤맨꼴이 되어버렸습니다

5만 도면으로는 마루금이 그려지지 않으니 나의 주특기를 살려 현지에서 마루금을 그리는 과정입니다 ^^  


다시 석곡IC : 11:40


아직은 램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교차로 형태라 

수많은 고가도로를 밑으로 직진해서 도로따라 IC를 벗어납니다 

능선으로 구릉성 밭으로 올라도 되지만 이런형태의 능선으로는 농로나 동네길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가면 좌측으로 포장1차선 동네길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 호암마을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능선으로 올라가면 드넓은 밭이 나오고 


밭 한가운데로 능선이 이어지며   엄청나게 큰 호암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암마을 : 11:50


엄청나게 덩치크게 보이는 부모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평지길을 갑니다 


멋진 별장같은 집들도 지나고 


우측으로 손톱만큼 남은 산줄기로는 잘관리된 묘들이 즐비합니다 

뭔가 싶어 올라가보면 능선으로 자갈갈린 비포장 도로가 이어집니다 


묘지입구 2차선도로에 이르고 

좌측으로 그 옆으로 호암마을에서 온 곳으로 가보면  


도로따라 오면 앞으로 높은 석축이 있고 그 위로는 금호산업이 자리잡고 있지만 이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없습니다

그 도로도 목하 확포장공사중입니다 

그 높은 축대밑으로 가면 


흥덕축구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축구장이2개 풋살장 게이트볼장 파고라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진 공원인데 


사용료가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는 취지에 무색하게 많습니다 

이것저것 사용하다보면 1회 2시간 사용료가 공휴일 주간 기준으로 5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쓰레기들이 치워지지 않고 있으며 어딘지 버려진 자식같은 황량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즉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안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마나 이만한 장소도 없으니 


파고라 밑 의자에 앉아 이곳에서 에너지를 보충하며 정상주를 합니다 



진창길을 달려온 신발치고는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마냥 느러지다가 자전거를 타는 젊은이가 도착하고서야 하들작 걸망지고 일단 도로따라 부모산을 보며 갑니다 


흥덕축구장삼거리 : 11:55  12:25출발(30분 휴식)


높은 축대밑 도로따라가다가 


좌측으로 오르는 1차선 포장도로가 나오면 그리로 올라  


금호철강산업 정문 앞으로 나오면 너른 1차선 포장도로고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고갯마루입니다 

여기도 확포장공사중입니다 우측 용정에서 좌측 가포산을 이어주는 도로입니다  


고개넘어 마을은 좌측 덕포실 우측 가포산마을입니다 

환기구가 있는 곳에서 경운기길로 오르다가 그 경운기길은 좌측 사면으로 가고 산으로 올라야합니다 

길은 그런대로 있습니다


용정고개 도로 : 12:30  12:3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10봉 정상을 넘어서 내려가면 풀 무성한 묵밭에 


26번철탑이 있습니다


12:50 


잘 지어진 납골당이 있는 곳으로 시나브로 평지길 흔적으로 갑니다   


벌목된 것인지 밭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암튼 수종갱신지 아니면 

일부러 경제목이나 산림목으로 일부러 식재한 지역은 맞습니다  

그나저나 앞에 보이는 철옹성 같은 담장은 뭘까 군부대겠지 지나갈수만 있다면 좋은데 바램입니다 ^^


처사이원배 잘짓고 관리된 납골당이 있는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십자안부 : 12:55


좌측으로 담장을 따라나가면  묘지 뒤에서 길은 흔적으로 바뀝니다 


등고선상130봉 좌측 어깨로 올라서게 되고 


육군 말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군부대가 틀림 없습니다 


그것도 사격징이라며 접근금지 안내판이 나옵니다 


쫒겨나더라도 갈때까지는 가보아야할 것입니다 


13:00


좌측으로 잠간 내려가면  



높은 철조망으로 무장한 담장이 나오지만 

담장 밑 가시 잡목 넝클 등을 잘 정비해 놓아 갈만합니다 오히려 지나온 능선보다 쾌적합니다 ^^


좌측으로 개활능선이 계속됩니다 육군 말뚝도 계속나옵니다 

담장이 우측으로 꺽이면 따라서 꺽어서 내려가면 27번 철탑이 나오고 


13:15


더 가면 높은 36번국도변 4차선도로 아찔한 옹벽 절개지라 접근하기가 겁이 납니다 


13:20


우측으로 담장따라 내려가려 보니 절벽이라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대한적십자사 엄청나게 커다란 건물 우측 산사면으로 난 1차선 포장도로로 내려가 


그도로따라 잠깐 내려가면 수목 중앙선이 있는 4차선도로 36번국도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가야 고갯마루지만 일단은  


좌측으로 버스정류장부스가 있어 가보니


대한적십자사앞 버스정류장입니다 


신호등 스윗치를 눌러 파란불이 들어올때 길을 건너는데 4차선을 넘으면  


우측으로 구도로 2차선도로가 나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들어가는 1차선 동네길 입구에는 부모산기도원을 비롯하여 수많은 안내판들이 즐비합니다


이정목에는 그리 들어가면 관암절마을이라고 합니다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36번국도 관암절마을입구 13:25   13:35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비껴있는 높은 굴뚝이 있는 건물은 청주시쓰레기매립장입니다 


조금 들어가면  관암절소류지 앞 삼거리로 좌측으로 가면 호림사라는 절로 가는 길이고 

직진하는 길은 기도원과 마을 가는 길입니다  기도원건물과 십자가가 바로 앞에 보입니다 


두길 다 버리고 우측 산으로 오르던지 좌측 사면으로 난 비포장길로 올라도 됩니다 

동네길로 끝까지 들어가서 올라도 나중에는 다같이 만나게 됩니다 


좌측으로 제법 커다란 관암절마을을 보아가며 오르는  


상태좋은 비포장길입니다


너른 밭이 있는 본능선에 이르면 우측 가로 비포장길은 계속됩니다 


우측으로는 저멀리 청주시내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당겨본 청주시가지입니다 

아는 건물들이 눈에 띠나요^^


28번철탑 : 13:40   13:45출발(5분 휴식)


경운기길 정도의 길은 계속되고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부모산이 빼꼼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등고선상150m 오름능선상 T자길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가로수길(관암절)0.5, 우측으로 오르면 둘레길(물탕길)0.4,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주봉마을0.6

직진으로 오르면 역시나 같은 둘레길(정상)이라고 합니다 


13:55


이제부터는 능선 사면을 망라해서 길이 사방으로 나있고 길 상태는 산책로 수준입니다 

이정목도 수시로 나와 다 열거를 못할 정도구요 

가끔씩 많은 사람들을 스치거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오르내리고들 있습니다 


29번철탑 옆으로 오릅니다 


ㅓ자길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리로 가면 휴암동이라고 합니다 


잠깐 오르면 ㅏ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가로수길0.8, 좌측으로 가면 자원안정화시설1.6, 우측으로 가면 부모산성0.9km"라고 합니다 


쓰레기매립장 갈림길 : 14:00


우측 사면길로 조금 오르다가 T자길 능선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쓰레기매립장 우측으로 가면 부모산정상0.8KM"라고 합니다 


14:10


ㅓ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 길이 둘레길이라고 합니다 


14:15


갈비색이 유난히도 고운 그런 산책로 둘레길을 갑니다 

사방으로 길이 나있어 어느길이고 간에 둘레길이 아닌 길이 없습니다  


부모산둘레길 간이안내도두 있구요 암튼 정성드린다고 별거별거 다 만들었습니다 


y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가로수길1.3, 좌로 내려가면 지동1.3, 우측으로 가면 정상0.4"라고 합니다 


지동갈림길 : 14:20


우측으로 오르며  


많은 운동시설들이 있는 너럭바위들이 널린 쉼터를 지나 


키큰나무숲 쾌적한 길을 갑니다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면 부모산성 앞에 이르면 무너진 성곽이 나를 맞습니다 

이건 아닌데....................


어머니 품속 같이 포근한 부모산을 바라보며

빛나는 서청주의 미래를 다짐한다"는 문구가 음각된 커다란 다짐석도 있고 

  



안내도 이정목 등 등 


좌측에서 내려오는 길도 무너진 성곽길입니다 

더 망가지기 전에 보수를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 북쪽으로 가면 성곽을 한바퀴 돌아서 연화사700, 우측으로 가면 연화사 400M 온길 진약고개1300M"라고 하는데 

여기서 진약고개는 올라온 관암절고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쓰레기매립장 입구 어름에 있는 고개이름인 것 같습니다 


부모산 등산로 안내판을 보니 

부모산둘레길과 부모산숲속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길이 서로 교차를 하던지 같이 가던지 하면서 사방으로 나있어 

엄청나게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부모산어깨 부모산성 :  14:25   14:3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역시나 무너진 성곽길로 오릅니다


열려 있는 철대문 안으로 들어가 잠깐 오르면   


우측 아래로 첩첩히 철책으로 둘러쌓인 송신탑 중계국들이 있습니다 


지저분한 정상에는 청산수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판이 망가져 가고 있으며 

삼각점은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하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원형샘인 모유정이라는 원형 커다란 샘이 있는데 맑은 옥빛 물이 고여있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산 정상에 우물이 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우물 이름도 정겹기 그지 없습니다

어머니젖이라는 뜻의 母乳井이니 말입니다 

후손들의 평생 살아갈때 필요한 건강과 체질을 완성시켜주는 모유 그 얼마나 성스러운 일인가 말이시^^   

하여간 먹을 수 있는 물인지 궁금토다! 둘레줄을 치고 바가지가 없는 것을 보니 아닌갑다 

섭섭^^ 


부모산 : 14:35


쪽문으로 올라왔으니 이번에는 도로따라 정문으로 나가면  


이 송신소는 올래중계소이며 이정목에 그 우물 이름이 모유정이며 올라온 그 밑길로 가면 등산로이고 

도로를 따라 그대로 내려가면 비하동일 것입니다  


다시 부모산성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장의자에 앉아 진짜루 정상주를 눈치 안보고 합니다 


부모산성 : 14:40   14:55출발(15분 휴식)


이번에는 좌측으로 무너진 성곽위로 오릅니다 


능선에 이르면 좌측으로 성곽이 계속되고 우측 아래로는 너른 운동시설이 들어차 있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느라 정신들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성곽위로 내려가다 


급경사를 난간줄로 내려가는 것이 단맥능선으로 추정이 되지만

나는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그 길도 역시 사면으로 난 성곽길입니다   


그 옛날 성곽을 복원한 곳으로 축대와 잔디법면 그리고 복원한 수로 등으로 깨끗하게 정비를 해놓아 

쾌적한 치유산행을 할수 있도록 배려를 해놓았습니다  


이곳이 "부모산성 북문 및 수구부 일원 발굴 보수현장"이라고 합니다 

고대산성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백제시대 유물이 아닌가 생각되고 

충청북도 기념물제121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입니다 

그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읽기도 버겁습니다 







복원된 곳 다 구경을 못하고 중간쯤에 있는 갈림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지동동(삼우교통)0.87km"라고 합니다 


길은 사면으로 사방으로 숲속길 둘레길 등과 샛길 등이 얼키고 설켜서 

잘못하면 삼천포로 빠질수가 있어 엄청 주의하면서 길을 가늠합니다  

굳이 마루금을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

거의 일직선이거나 원형 등고선으로 다 내려가 보아야 능선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적당히 내려가다가 보면 


우측으로 잘 관리된 순천박씨 가족묘지가 나오고 조망이 뛰어난 시원한 곳이 나오면 그리로 넘어가면 안되고 

묘전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 본능선으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릅니다 


본능선 : 15:15


좌우로 가는 길이 둘레길(숲속길)이라고 할 뿐 내려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이정목은 없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샛길이 사방으로 나있어 주의를 요하고

적당히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면서 길이 점점 나뻐지면서 흔적으로 변했다가 길이 없어지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며 무쟈게 어렵게 내려가면   


우측으로 논 옆으로 옹벽시설이 있고 

그 위에 커다란 건물이 있어 내려올래야 내려올 수도 없는 곳이 마루금입니다 


등고선상90봉을 바라보며 논두렁길로 나가 


1차선 동네길인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 능선으로 있는 커다란 건물은 


새청주택시회사 건물입니다 


올라야할 곳은 이런 과수원 철대문과 철울타리가 계속되고 

그 안에서는 농사가 한창이라 말도 못부쳐보고 좌측으로 길따라 90봉을 우회전하며 돌아나갑니다 


등고선상90봉전 십자안부 도로 : 15:35   15:40출발(5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산밑으로 가는 길은 둘레길(마래방죽)1km이며  지금 내가 내려온길도 둘레길입니다 

그렇다면 우측으로 가야 지동동마을이라는 말인데 그길이 아무리 생각해도 마루금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정목에는 지금가는 길을 따라가야 지동마을이라고 하니 헷갈립니다 

아마도 지도 표기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15:45


90봉을 우측으로 빙돌면 제법 커다란 마을이 나오는데  지동마을은 어데로 가고 


지금 이길이 고락골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정확하게 온 것입니다  

즉 도면상 지동동 새터말마을인 것입니다 


고개를 넘어 지동마을로 넘어가는 곳에 있는 

공장단지 좌측으로 마지막 봉우리인 등고선상70봉을 오릅니다

좌측 공장 위로 실낫같은 산같은 것이 보이죠^^


16:00 


묘지들을 지나 26번 철탑에 이릅니다 


16:05


직진으로 능선을 가늠해 보았자 절개지 절벽이 경험측상 분명하므로 

좌측 묘지로 내려갑니다 


596번지방도로 4차선도로에 이르고 평지 같지만 잘 살펴보면 우측으로 가야 고갯마루입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1km남짓 가면 청주기차역입니다    


건널목 신호등이 있고 우측으로 동네길로 들어가는 곳에 이르면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있고  

고락골마을이 있습니다 즉 지동2구가 도상 고락골마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지동2구 버스정류장부스가 있습니다 


건널목 건너 포장길로 가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지금부터는 산이 한개도 없는 평지를 가는 길입니다 다만 물가름을 하는 평지길이죠 

그래서 충북선 철로를 건너 논두렁으로 제방길을 따라 석남천이 미호천을 만나는 곳까지는 생략합니다 

이로서 반은 놀매 놀매 진행한 이상한 답사는 끝났습니다 


596번지방도로 고락골고개 : 16:10 


잠시 기다리니 청주시 옥산면에서 오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경동버스터미널에 이릅니다 



에필로그


청주시 남이면 척북삼거리 덕고개마을석이 있는 곳에서 내려 한남금북팔봉지맥을 따라 가는데 

도로따라 마을로 들어가다가 우측으로 올라가는 각목계단으로 올라 능선에 이르면 

길 흔적이 있지만 키큰나무슾이고 나중에는 우측 사면을 밀어버리고 수종갱신을 한 능선으로 오르다가

마지막에 길 흔적이 없어지며 어렵지 않게 적당히 오르면 

얼마전에 올랐던 한남금북팔봉유모단맥 분기봉인 등고선상290봉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는 능선이 유모단맥이며 오늘 갈 부모단맥은 우측으로 가야합니다


그 다음봉이 제일 높은 290봉으로 도면상 팔봉산 정상인데 쉬어가라고 장의자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다음 봉우리에 이르면 정상석, 구급함, 판독불능 1등삼각점과 아담한 육각정이 있지만 조망은 별루입니다 

온 세상은 자욱한 안개속이라 오리무중이고 아침에 뿌리던 눈발은 그치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눈이 녹아 사방에서 눈녹은 물방울이 후두득거리며 온 몸을 적십니다 

섬뜩섬뜩합니다   


우측 석실리로 내려가는 길이 좋은 곳을 지나 포장도로 십자안부인 석실고개에 이릅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 좌측 사면이 공동묘지와 수종갱신지를 돌면서 낮은 둔덕같은 봉우리 4개째에서

지맥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으로 내려갑니다 

죽천선배님 다헤어져가는 시그널 한개 딱 보고 끝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IC를 만나 사방으로 난 도로를 건너갈수가 없어 결국은 

좌측으로 내려가 한없이 고속도로 옆으로 난 도로를 따르다가 지하통로로 경부고속도로 건너가

우측 능선으로 붙습니다 

야산줄기를 진행하다가 청주3차우회도로 호암IC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적당히 도로를 지나 호암마을로 가는 1차선포장 동네길이 마루금입니다 

엄청나게 큰 호암마을 별장같은 집들이 끝나고 우측 묘지들이 있는 산줄기가 능선입니다 

그 끝에 이르면 흥덕축구공원 삼거리입니다 

도로따라 가다 좌측으로 오르는 포장길이 보이면 그리로 올라 

길따라 금호산업 입구로 내려오는 것이 마루금입니다  


산으로 올라 군부대를 만나고 담장을 따라 좌측으로 끝까지 가면 36번국도 10차선 도로입니다 

높은 절개지 밑으로 높은 중앙분리대까지 있고 고속도로처럼 달리는 차량들 때문에 무단횡단 할수도 없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 지하통로를 빠져나가면 관암절마을 입구입니다 

잠깐 가다가 우측 산사면으로 가는 비포장길로 오릅니다 물론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도 좋습니다

비포장길이 끝나고 산책로 같은 실버산행지로 오릅니다 이정목들도 수시로 나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스치며 만나며 오르다가 드디어 부모산성 성곽밑 Y자길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무너진 성곽을 따라 오르다가 

열려진 철책담장문을 통과해 좌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부모산 정상입니다 

정상은 지저분하고 도면에 있는 삼각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송신탑 올래부모산 기지국안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유모정이라는 커다란 원형 샘이 있습니다 

올래 열려있는 정문으로 나가 도로는 시내로 내려가고 

빽을 해 성곽을 만나는 Y자길이 있는 너른 쉼터에서 정상주를 마시며 시간을 물쓰듯합니다 


좌측으로 무너진 성곽을 따라가 그 성곽을 따라가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우측으로 내려가 잘 보수되고 관리된 성곽안 공원을 산책하다가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며 능선을 찾아가는데

사방으로 둘레길이 나있어 능선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암튼 마지막에 길은 없어지고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면 1차선포장 동네길인 청주택시차고지입니다 

앞에 있는 89봉 오르는 길은 전부 개인농장과수원으로 철담장이 쳐져있어 오를 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동네길을 따라 내려가며 우측으로 빙돌아 지동동 고락골길 마을에 이르고 

다시 야산 능선으로 올라 내려가면 596번지방도로 8차선도로인 지동2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고락골고개입니다 

길 건너 포장동네길로 가는 것이 능선입니다 


충북선철로를 만나고 그 다음 논두렁 제방 등등으로 가다가 석남천에서 끝이 납니다 

이 산줄기는 부모산 정상을 안거치고 제전봉으로 해서 청주역으로 가는 산줄기를 따라야

석남천이 미호천을 만나게 되는 것 같은데 도면을 보고는 그 산줄기 논밭줄기를 가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실제로 답사를 해보지만 역시나 불가능합니다 

그럴바에야 청주시민들의 휴식처인 부모산 정상을  넘어가는 것이 순리일 것 같아 그리로 산줄기를 그린 것입니다 


일찌 감치 끝내고 버스로 가경터미널로 와 고양가는 버스표를 구입하고 

2층 식당으로 가 백반한그릇으로 배를 살피는데 여러 메뉴들이 5000원 미만가격으로 선불이라는 것을 보니 

아마도 기사님 식당인 것 같은데 소주값은 4000원이나 받습니다 

보리밥과 콩밥 여러가지 반찬 중에 고추찜 오이무침을 상추에 싸 된장 고추장 넣어 안주를 삼습니다 

고기 한점 없습니다 


조금 밀려 백석버스터미널에 20시반에 도착했습니다 

여름 같으면 아직도 잔광이 남아 훤할 시간입니다 

집에 도착했는데 졸음이 밀려들어 마눌이 끓여준다던 국수까지 생략하고 

씻을 여유도 없이 그대로 꿈나라로 갑니다 


한남금북팔봉부모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