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2006년 9월5일   화요일

****산행지 :양산  토곡산855m

**** 산행 코스 : 함포마을~구포국수공장~암자~물맞이폭포~597봉~서북능선~토곡산 정상
                                ~734봉~555봉(석이봉)~함포마을


****** 산행줄거리.

 

 

매주  화요일에 떠나는것도 이젠 늙어 가는지 혼자가기가 슬퍼진다.
그래서 인터넷을 온종일 뒤졌다.
 혹시 화요산행을 하고 있는 카페가 없을까하고서~~~

 

하느님 말씀하시길

" 두드려라 열릴것이요.찾으라 찾을 것이요. "


드디어 찾아냈다. 화요산행이  1달에 2번이상하는 카페를....

가입과 동시에 첫산행을 참석했는데.
오늘따라 단둘이 산행을 하게된다.

 

 

산행 들머리는  함포마을에서  배내골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가다가

국수공장을 지나 골짝이 개울을 이루고 있고 대형 토관과 전신주,그리고 쓰레기투기 금지 팻말이 있는 공터에서 시작했다.

마을회관에서 들머리 직전에 만나는 구포국수공장까지 4~5분거리.

 

 

********들머리

 

등로는 골짜기를 왼쪽으로 끼고 골짝을 거슬러 산쪽으로 난 좋은 길을 따라가면 된다.

 건물 형태는 천막으로 지은  법당을 이루고 있는 지장암 암자에 다다른다.

 

암자에서 스님복장을 하신분이 나와 등산오셨냐며 인사를 건내온다.

첩첩  산중에 있는 암자도 저렇게 빈약하지는 않던데 이곳에 암자는 너무 빈촌 암자이다

 금동불상은 금빛이 광이난다.

 

 

*****지장암

 

 

 

지장암을 지나니 물맞이폭포에 다다르는데 폭포에 물이라고 새끼 손가락 굵기에 물줄기

비나 많이 와야 폭포가 될려나?

 

 

**** 물맞이폭포

 

 

등치는 하마인 이몸이 쑥쓰럽다면 믿기지 않겠지만,
가슴이 떨리지도 않았는데 밤새 설친 잠에 차멀리까지 하고 산행 들머리부터
수난과 고행의산행이 시작했다.

 

늦동이가 생길려나 속은 미시껍고, 하늘이 노랗게보이면서 어지럽고.
하마라서 되새김위를 가진것도 아닌데 토할것같고......

 

초입에서 부터 산행에 숫처녀도 아닌게 억수로 고생을 한다.
결국은 거사님부터 올라가시라고 한후


돌파리한의사가 되어 수지침으로 손가락에 피를 토해내고 나니 조금은 괜챦은듯한데......
영~~~~~~~~~~~죽을맛이다.


30분 이상을 바위를 침대삼고 하늘을 삼베이불삼아 누워있으니그새 추워진다.

며칠전만 해도 더워죽을지경이었는뎅. ㅠㅠㅠ


결국은 죽을맛이지만 그래도 어쩌겠나?
오늘 토곡산 산신령님이 이못난 하마를 어여삐 안보아주시는 모양이지만
젖먹던 힘을 발휘에 오르는데
거사님이 걱정이 되신지 핸드폰에 연락이온다.

 

주능선에 어렵게 올라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과 함게 오르락 내리락
흐린날씨이지만 시계가 좋아 조망은 끝내준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낙동강물이 흐르는데 물살을 가르는 배와 그곳에 화물을 싫은 기차가
요란하게 지나는 모습은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시킨다.


마음은 디카를 꺼내어 그림을 담고 싶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눈으로만 저장을 한다.

조망하기 좋은 바위를 지나
능선의 암릉은 안부사거리를 지나면서 본격화된다.


 산행로길도 능선을 줄곧 따라가면 된다.
 안부사거리를 지나니 로프가 걸린 암봉을 만나는데 암릉을 타고 오른다.

 


 조망은  시원해 주변의 주능선의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낙동강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면서
천태산.무척산을 바라본다.

 

 

 

 

거사님은 다람쥐도 아닌데 암릉을 잘도 올라가신다

 


오늘 완전히 모스 죽는줄알고 어지간하면 우회길을 택해오르다 보니
고도차가 많이 나지는 앉지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가 솔솔 날것인데 ...........

 

**********죽을맛으로 오르는 암릉길


*******지나온 능선길

 

 


그래도 어절소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몸을 생각하면 점심을 건너뛰고 싶지만
거사님생각에 늦은 점심을상을 차린다.
벌써 2시가 훨~~~넘었으니......ㅎㅎㅎㅎ


다정하게 마주 않아  찬물에 밥한술 말으니
아공~~~~~~맛이 영~없다  ((((((ㅠㅠㅠ
그래도 죽지않고 갈려면 먹어야지.


밥을 먹고나니 약을 주신다.

일단 무슨약인지 몰라도 일단 먹고 출발이다.
사람처럼 간사한게 없다고 춥고 손이 시러울지경이다.

 

토곡산 정상에 도착하니 생긋이 웃고 기다리는 정상석에서 못난하마  그림을 담아
산방에 보고해야 하신다고 자꾸 못난이 사진을 찍자고 하시니...........

 

이긍!!!!!!

 밀가루라도 한포대  덮어써야 예쁘게 나올낀뎅 ㅎㅎㅎㅎ(속으로 하는말)

*******토곡산 정상석


 

 

***** 이정표


속도 조금은 편안해 진듯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할려고 하니 하산길이다.
다시 한번 더하자는 우스개로 이야기를  하는데

 산방에 야간산행 이 오늘밤 있다고  참석하기로 하고 하산길을 걷는다.

 

*****돌탑

 

급경사에 마사돌이 있어 잘못하면 주르륵 엉덩방아를 찧을판인데
거사님 가라사대 ~@@@@@


토곡산 무너진다나? 하하하하하하하^*^
모스 엉덩이 아파 죽을맛인뎅. ㅎㅎㅎㅎ

 

*********걸어온 반대능선

 

*********낙동강과 가야할 능선길

 

 

암봉 왼쪽에 낙동강을 조망하는 너럭바위가 있어 쉬어가기에 좋아 오붓히 앉아
사과와포도를 먹는뎅 비가올려나~~~

 

 

5시간 정도면 충분하게 마칠수있는 산행을 무려 7시간이나 걸려 하산을 하고보니 수고했다고

 축하라도 하듯이 우드득 세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가을을 알리는 밤나무아래에 떨어진 밤도 주워서 배냥옆구리에 담고
영지버섯도 2뿌리 수확을 했으니
토곡산은 다시 와야겠다.

 

 

 

***** 영지버섯.밤


이유인즉  토곡산.어곡산.오봉산까지 종주를 해보고싶은 욕심이다.

오늘 함께해주신 범일거사님게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더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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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하가족 영남권 소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산행기를 쓰시거나 읽으시는 분들도 함께 참석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어느분이 영남권에 계신분들인지 몰라 일일이 연락을 하지못하는 분들도 계시것같아

이곳에 몆자 올립니다.


****     산행날:9월17일 (일요일)


******        산행지 :신불산 1208.9m


******************모이는 시간 : 오전 9시30분


****************************모이는장소  :간월리 등억온천입구에서 간월산장앞 주차장


찾아오시는길 :경부 고속도로 언양 I.C - 35번 국도 이용 - 교동리 - 3번 지방도 - 등억리온천.
영남권에 계시는 산하 가족은 누구든지 참석하실수있습니다.


연락방법     * 부산팀 이두영님 (010-4628-1317)


                      *김천팀 나무제비님 (011-9595-0547)


                                   *대구팀 코스모스 (011-9215-3535 )


                                                      *울산팀 현님 (016-566-5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