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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곡산 오름길 전망바위에서~~

~~토곡산~~

~~선암산 매봉~~

~~오봉산~~

~~화제벌을 거닐며~~



바위와 급경사의 토곡산 오름길은 거친 숨과 땀을 훔치게 만들기도 하고....

시원한 조망을 선사해주는 매봉으로의 능선길을 거닐다가....

작은 오봉산을 지나 오봉산으로 가는 길은

마치 동네 뒷산 우거진 숲길을 거닐듯이 뒷짐지고 걸을수 있을것같은 종주길

전망바위들이 너무 많아 다 구경하며 갔다간 도저히 하루만에 다걸을수 없을것같은 종주길.


멀리 영남알프스 영축능선

양산시가지을 넘어 부산 금정산 능선을 조망하며 걸어보는 종주길.


낙동강이 유유히 화제벌을 감싸고 도는....

이 아름다운 명품 환종주길을 소개합니다.


조금 일찍 올라 여유를 부려도 어둡기전에 산을 내려올수 있으니

종주산행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저희는 야근하고 아침 7시에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밤에 다시 야근해야 하구요...^^


남편 왈(曰)~~


"나중에 일어나고 싶어도 못일어 날때가 있으니 그 때 마음껏 주무셔....!"



4월 30일 아침 9시 10분

약 20여 km의

토곡산~오봉산 종주길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수청 산행들머리에 있는 토곡산 등산안내도입니다.

안내도 뒤로 토곡산 오름길이 열려 있습니다.

처음으로 마주한 전망바위 위에서 거친숨을 몰아쉽니다.

하지만,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시원하게 펼쳐진 화제들녁을 바라보며 오르는 길이기에 눈은 즐겁기만 합니다.

토곡산 오름길은 이런 급경사와 바위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망바위을 만나면 구경하느라 계속 쉬어가는데.....

조금만 오르면 계속 나타나는 전망바위에 걸음이 자꾸 늦어집니다.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저기 앞에 보이는 산이 날머리 오봉산이고 그 뒤쪽에 부산 금정산 능선이랍니다.

오봉산 바로 뒤에 고당봉이네요.

그 왼쪽엔 장군봉이고....*^^*

낙동강을 끼고 드넓은 화제들녁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른쪽 뒤론 김해 무척산이 보이네요.

또, 이런 전망바위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망바위마다 다 구경하며 가는데....

언제 토곡산 정상에 오를까요.?...ㅡ,.ㅡ

점점 고도는 높아만지고.....

용굴산 바로전에 만나는 밧줄구간이네요.

앙마의 전공 밧줄타기....*^&^*

밧줄 잡아본지가 두어달은 된것 같습니다....ㅋ

조망바위에서 만나는 나무 하나하나가 다 이쁘고...

생명을 다한 나무도 나름 이쁘게만 다가옵니다.

토곡산 오름길에 더울까봐 하늘도 살짝이 구름으로 해를 가려주네요...^^

용굴산(594m )

지나온 능선길을 뒤돌아보고.....

오른쪽 앞에 있는산이 용굴산(용골산,함박산)입니다.

아직 바위길은 끝나지 않았네요.

더디지만 이런길도 재미있습니다..^^

어느 전망바위에서 가야할 능선길이 조망되네요.

왼쪽에 신선봉이고 오른쪽에 뽀쪽하게 튀어 올라있는게 선암산 매봉이랍니다.

바로 옆 봉우리가 어곡산 같은데....?

여긴 원동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입니다.

서룡리 수청에서 올라왔는데.....ㅠ.ㅜ

4km거리를 2시간 조금 넘게 걸렸네요.

여긴 복천암 갈림길인데 토곡산 갔다가 여기까지 다시 돌아나와야 한답니다.

저기 나뭇가지 사이로 200m거리의 토곡산 정상이 보이네요.

토곡산이....

토곡산(855m)

수청에서 토곡산 정상까지 4.4km

2시간 15분 걸렸습니다.

클났습니다....ㅠ.ㅜ

거리만 보고 시간계획을 잡았는데.....

30분 가량 늦어졌네요.

저기 능선은 함포에서 올라오는 석이봉 능선길 같은데....

저 길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왼쪽에 신선봉과 오른쪽에 선암산 매봉이 보이고....

뒤쪽 가운데가 천성산이랍니다...^^

누런 억새가 밭을 이루고 있는 화엄벌이 천성산임을 말해 주네요.

토곡산을 지나니 활짝 만개한 철쭉이 반겨주고....

산행중에 처음보는 연달래도 많이 보이네요.

연달래는 어릴적에 보고 그 동안 한번도 못봤었는데...*^^*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왼쪽이 용굴산이고 오른쪽 끝에 토곡산이 살짝 보이네요.

토곡산과 지나온 능선길입니다.

친구들이 얼굴사진이 너무 작게 보인다고해서 크게 몇장 찍어 달랬습니다....ㅋ

카카오스토리에 올리거든요....*^&^*

지나온 능선길을 둘러보고....

조그맣게 토곡분맥길이라고 적혀있네요.

신선봉(790m)

신선봉 정상에서 선암산 매봉을 뒤에두고 .....

선암산 매바위....?

매바위에서 매봉으로 승격된건가요.?....ㅎ.ㅎ

선암산 매봉이 이제 바로 눈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봉 오름길이 예전엔 밧줄이였다는데 이젠 철계단을 설치해 쉽게 올라갈수있게 만들어 두었네요.

저기 매봉이.....

바위 암봉이 가까이 다가가니 굉장합니다.

이런 오름길을 빗줄로 올랐다니...

재미 있었을것 같네요....ㅋ

선암산 매봉(710m)

매봉 정상석은 누군가의 의해 두개로 토막이 났네요.

살짝이 건들면 굴러 떨어질것 같습니다.

이제 거의 절반 온것 같습니다.

매봉에서 화제들녁을 바라봅니다.

왼쪽으론 내려갈 오봉산이....

오른쪽으론 올라온 용굴산이.....

그 앞엔 낙동강이 흐르고.....

지나온 능선길을 돌아보고....

지나갈 능선길을 더듬어보고.....

능선길 걸어가는 오른쪽엔 화제들녁낙동강이 조망되고...

왼쪽으론 에덴밸리와 오른쪽에 능걸산도 보입니다.

아래에 흉물스런 채석장이 있어서 안타깝네요.

오른쪽 멀리엔 영축산이......^^

에덴밸리에 있는 바람개비가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멀리 있는 산이 재약산 사자봉 수미봉 같은데....?

왼쪽에 뽀쪽한 산은 어딘가요....향로산?

모르겠네요.

양산시가지입니다.

양산 시가지 넘어 천성산 능선이....

선암산 매봉에서 바라본 부산 금정산 능선입니다.

장군봉에서 고당봉을 지나 멀리 백양산까지 쭉 늘어서 있습니다.

아래에 양산타워도 보이고....

지난번 장군봉에서 백양산까지 갔다가 돌아온적이 있어서 더 반갑네요...*^^*

아무리 구경꺼리가 많이있어서 좋아도 이제 가야만 합니다.

점심을 먹으며 오래도록 쉬었다가.....

앙마의 리본...*^&^*

선암산 매봉에서 어곡산가는 길엔 이런 바윗길을 걸어갈수 있습니다.

물론 우회길로 돌아가는 길도 있구요...^^

건너편 암봉에서 매봉을 돌아보고....

매봉과 멀리 에덴밸리가 보이네요.

염수산으로해서 에덴밸리을 거쳐 신선봉으로 오는길이 있다는데 언제 걸을수 있으려나.....?

암봉을 오르면서 한껏 여유을 부려보는데....ㅋ

이렇게 오르면서 즐기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후엔 뛰어가야 합니다.

너무 늦었거든요....ㅡ,.ㅡ

새미기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여기를 지나 수청들머리로 갔었는데.... 이 안내판을 본것 같네요...^^

새미기고개 도로를 가로질러 작은 오봉산으로....

이제 다와간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은 오봉산 오름길이 조금 지치게 하네요.

짧지만 경사가 심합니다.

작은 오봉산 오름길에 만나는 화제고개인데.....

이 임도를 따라 올라가도 작은 오봉산으로 가는길과 중간에 다시 만난답니다.

진작 알았으면 ....어쩌면 모른채하고 이 임도를 걸어갔을수도.....ㅋ

우린 건너편 숲길로 걸어 들어갑니다.

작은 오봉산(450m)

작은 오봉산 정상엔 따로 정상석은 없고 산불감시초소만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상에선 양산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한바퀴 휙 둘러보고.....슝~~=>

오봉산으로 가는 중간에 전망바위에서 금정산 능선을 바라봅니다.

아래엔 물금 신도시가 공사중인데 그 크기가 엉청납니다.

작은 오봉산도 돌아보고....

왼쪽 아래에 양산타워가 보이고....

그 위엔 장군봉이 ....오른쪽엔 고당봉이....

금정산 능선과 낙동강을 끼고 드넓은 벌판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런 뒷동산같은 시원한 오솔길을 걸어 오봉산으로 향합니다.

걸어가는 오른쪽으로 화제들녁을 넘어 아침에 올랐던 용굴산토곡산이 보이고....

신선봉선암산 매봉도 조망되네요.

낙동강화제들녁은 종주내내 가슴 시원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96계단삼거리를 지나서....

오봉산(533m)

마지막 봉우리 오봉산에 도착했습니다.

오봉산 정상엔 원동 토교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대부분 물금 삼전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우린 원동 토교쪽으로 내려갑니다.

환종주길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봉산 정상에서 마지막으로 배낭을 풀어 휴식을 취하며....

지나온 능선길을 짚어봅니다.

처음 용굴산 오름길이 바위와 경사길로 조금 힘들었었는데....

그 이후론 길이 아주 좋습니다.

원동 토교쪽 도로입니다.


경사는 조금있지만 내려오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산행 초반 토곡산 오름길에 시간이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걸려 그 이후론 조금 빠른 걸음으로 왔네요.

오후 5시까진 내려올려고 했었는데.....ㅋ



2013년 4월 30일 오전 9시 10분

화제벌 환종주

약 8시간 걸린 오후 5시 10분

원동 토교를 날머리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 합니다.



이 아름다운 명품종주길을 그냥 토곡산~오봉산 종주라는 이름으로 남는게 안타까워

환종주길을 걸어보고 이름을 붙여 봤습니다.


화제벌 환종주


비록 우리 둘만의 환종주 이름이 될지라도.....*^&^*

원동 토교로 내려와서 수청 산행들머리로 화제벌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멀리 선암산 매봉이 보이네요..^^

화제들녁에 있는 비닐하우스엔 딸기농사를 지었나 봅니다.

사이사이로 조그맣게 딸기가 달려 있네요.

가을 들판이 황금으로 물들때 이 길을 걷는다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주길엔 식수를 보충할때가 없으니 충분히 준비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희들은 약 5L의 물을 준비했지만 아껴먹어도 내려오니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앙마가 걸었던 화제벌 환종주길


양산 화제벌 환종주 지도(1)


양산 화제벌 환종주 지도(2)


양산 화제벌 환종주 지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