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15  (일)  10:10 - 16:10

 

 

크고 아름다운 영월의 태화산(太華山)

( 오그란이 - 능선안부 - 태화산 - 큰골 - 오그란이 )

 

 해발 1,027미터의 태화산 정상 풍경

 

 

 

어제 용평에서의 08-09 시즌 마지막 스킹으로('한국의 산하' 여행기...... 참조)

피로가 덜 풀린 상태지만 주말 산행을 위해 친구들과 영월의 태화산에 들다.

  

 

이병식 차로 09:00경 원주를 출발  신림 - 제천 - 영월을 지나

화력발전소 앞에서 다리를 건너 팔괴리 마을의 주차장에 도착하다.

산불 감시원의 주의사항을 듣고 10:10경 산행을 시작.

처음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는 너덜길과 비탈길을 지나

한 시간 반 넘게 걸려 태화산성 갈림길의 안부에 이르다.

 

 

태화산 정상까지 2.5km 능선은 왼쪽으로 남한강을 끼고 완만하게 이어져

그동안 숨가쁘게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한다.

관광버스로 태화산을 찾은 수많은 산님들과 마주하며

세 시간 가까이 걸려 13:05 태화산 정상에 서다.

나뭇가지에 가려 정상에서의 조망이 조금 아쉬웠지만

처음 밟은 태화산의 풍광을 맘껏 느낀 후

정상주를 곁들여 일행들과 여유있는 점심을 마치고

14:00경 큰골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해

두 시간 이십 여 분 만에 팔괴리 주차장으로 회귀하다.

 

  

이병식의 제안으로 처음 찾은 태화산은 이름 그대로

크고 아름다운 산임을 여섯 시간의 산행을 통해 느끼다.

원주로 돌아와 행구동에 위치한 오리 전문점인 '탐관오리'에서

산행에 함께하지 못한 안식구들도 모두 불러내어

하산주를 나누며 오늘의 멋진 산행을 자축하다.

 

 

 

 

 

 원주 출발  한 시간 십 여 분만에 팔괴리 태화산 주차장 도착(오그란이 마을) 

 

  

 

 

 산행 들머리에서 본 주차장과 해발 890m의 계족산

  

 

 

 

 '단체의 숲' 간판을 지나 임도로 오른다

  

 

 

 

 처음부터 가파른 등로가 한 시간 반 정도 이어진다 

  

 

 

 

 봉정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출발 한 시간 반 경 능선 안부 도착(고생 끝 행복 시작............?)

  

 

 

 

남한강을 끼고 이어지는 편안한 등로 

  

 

 

 

등로변엔 이렇게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발 아래 펼쳐지는 멋진 풍광

  

 

 

 

무슨 혹병(?)에 걸린 참나무 

  

 

 

 

가끔씩 나타나는 암릉지대 통과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등로 곳곳에 세워진 이정표를 따라(정상 직전) 

  

 

 

 

 지나온 등로를 되돌아 보고

  

 

 

 

 세 시간 가까이 걸려 태화산 정상 도착

  

 

 

 

 정상에서 본 영월읍 전경(황사? 탓인지 선명하질 못하다) 

  

 

 

 

 수많은 산님들이 다녀간 흔적

  

 

 

 

등로변의 기암에 쌓은 돌탑 

  

 

 

 

큰골 하산 길에 만난 괴목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지만 이렇게 멋진 소나무도 보인다

  

 

 

 

큰골까지 0.9KM 남았다

  

 

 

 

하산 시작 후 한 시간 십 여 분만에 큰골 마을 도착 

  

 

 

 

큰골마을 양지쪽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산수유 한 그루

  

 

 

 

 거대한 포도 농장을 지나며

  

 

 

 

군락을 이루며 피어난 버들강아지

 

 

 

 

산불 감시원이 지키고 있는 큰골 입구   

 

 

 

 

주차장으로 회귀하여 올려다 본 태화산(오른쪽 봉우리 뒤쪽으로 산행....)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