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산악회에서 광복절을 맞아 아산기맥을 한다고 하는군요.

아산기맥이라....

그런 기맥은 없는데.....

주지하다시피 기맥(岐脈)이란 개념은 '태백산맥은 없다'의 저자 조석필선생님께서 처음 도입하셨습니다.

즉 본류를 구획하는 산줄기임에도 본류가 10대강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맥에서 제외된 줄기들인데 여기에는 우선 영산기맥과 땅끝기맥, 압록기맥 그리고 한강기맥 등을 거론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을 우리나라 산줄기를 '수(樹)체계로 분류한 신경수님은 기맥을 100km 넘는 정맥급의 줄기들로 분류하여 남한의 기맥을 18기맥으로 분류하였고 '산산경표'의 저자 박성태님은 기맥을 10대강을 구획하는가 여부로 분류하여 전국의 산줄기 중 기맥을 12개로 규정하였습니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르고는 산경표가 제 자리를 잡은 다음 세밀한 논쟁을 거쳐 확립하여야 할 사안일 것이고.....

어쨌든 어느 분류에 의하거나 아산기맥이란 이름은 없습니다.

누가 이런 이름을 만들었을까?

아산기맥이라는 줄기를 찾아봅니다.

지도를 보니 아마 아산시에서 제작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이 아산기맥이라는 용어를 외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홍보 전략 차원에서 아산시에서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듭니다.

천안과 아산에는 '대충산사'의 노련한 산꾼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혹시 그 분들이 지어낸 이름일까 하고 나름대로 의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나 아닌 것 같습니다.

제대로 산줄기 개념이 없으신 분이 '기맥'이라는 개념을 여기에 도입하여 산행을 하는 분들로 하여금 사용하게끔 하고 있으니 산에 다니시는 분들조차도 아직도 산경표에 대해서 무지한 현 상황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느낌입니다.

하긴 의왕시에서도 청계산~백운산 줄기를 '의왕대간'이라는 우스꽝스러운 이름으로 팻말까지 붙여놨으니.....

그런데 이 줄기를 도고중학교 학생들이 버젓이 '아산기맥 종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산행을 마쳤으니 저뿐만이 아니라 뜻있는 분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갖게끔 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이들이 이런 큰 행사에 참여하여 완주하였다는 것만 해도 대견스럽고 어떤 칭찬을 해줘도 아까울 것이 없는데 그 꿈나무들에게 엉터리 이름을 가지고 다니게 하였으니 어른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선 족보를 찾아봅니다.

일단 소위 아산기맥이란 줄기는 국토지리정보원 1/50,000 지도를 보면 배방산~태화산~망경산~광덕산~봉수산~도고산 등 6산을 잇는 약 43km의 줄기로군요.

이 줄기는 백두대간 상의 속리산 천황봉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다시 분기하여 남서진한 줄기가 금북정맥인데 이 금북정맥이 안흥진을 향하여 약 94.6km를 진행하면 갈재고개에 이르게 됩니다.

이 줄기가 북진을 하여 광덕산~망경산~태화산~배방산을 거쳐 온양천으로 잠기는 약15.6km의 광덕단맥이 됩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금북광덕단맥이 되는데 이 줄기는 지맥을 분류하는 30km급이 되지 않으므로 지맥이라는 이름을 얻지 못해 단맥이라는 이름만 갖게됩니다.

한편 정맥길을 더 따라가면 각흘고개를 지나 봉수산에 이르게 되는데 봉수산에서 다시 북쪽으로 가지를 친 줄기가 도고산을 지나 무한천으로 잠기는 도고단맥이 되는데 아산기맥은 355.7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도고온천역으로 그 날머리를 정하여 산객들로 하여금 교통상의 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그럼 결국 이 아산기맥을 족보대로 이야기한다면 '금북광덕단맥과 금북도고단맥'을 연계하는 산행이라는 좀 길고 부르기도 번잡한 이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여섯 봉의 첫 음절을 이으면 '배태망광봉도 종주 산행'.

좀 긴 것 같고 외우기도 그렇고....

대전, 충남의 맹주 역할을 하고 있는 대충산사라는 산꾼들의 모임에서는 대전을 둘러 싸고 있는 산들을 이어서 '보만식계'라는 이름으로 중거리 산행 코스를 만들어 전국의 산꾼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동두천시에서는 '동두천6산'이라고 하여 자신들의 진산 소요산을 중심으로 6봉우리를 잇는 코스를 만들어 산꾼들이 1구간 혹은 2구간으로 종주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영남알프스나 충북 알프스 혹은 전북 알프스같이 알프스를 붙이려고 하니 암봉이 없어 그것도 좀 곤란하고....

그냥 동두천 6산이나 서울의 강남8산, 강남 10산 같이 그냥 '아산6산 종주'라고 하면 어떤가요?

오히려 더 깔끔하지 않나요?

니네만 6산 있냐?

우리도 6산있다.

이런 식으로....

또 중간에 설화산으로 돌면 '아산5산'도 있다!

아산기맥이라는 말은 우리 산줄기를 놔두고 산맥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여 사용하는 엉터리하고 똑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것을 교육시켜야지요.

산 행 개 요

1. 산행일시 : 2014. 08. 13. 수요일

2. 동행한 이 : 홀로

3. 산행 구간 : 아산6산 1구간 (크라운제과~배방산~솔치고개~태화산~널티고개~망경산~광덕산~갈재고개~각흘고개)

4. 산행거리 : 23.3km (올해 누적 산행거리 : 1111.24km)

구 간

거 리

출발시간

소요시간

비 고

크라운제과

08:45

배 방 산

2.5km

09:33

48

솔치고개

1.0

09:54

21

태 화 산

4.0

11:02

68

넓티고개

2.3

11:40

32

망 경 산

1.5

12:53

73

35분 점심

광 덕 산

4.3

14:21

88

갈재고개

4.4

15:37

76

각흘고개

3.3

16:24

47

23.3km

07:39

07:04

실 소요시간

산 행 기 록

지도 #1

08:45

좌측으로는 크라운제과, 우측으로는 동천교회가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배방역에서 내려 이동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크라운 제과를 모르면 동천교회를 얘기해야 쉽게 알아듣는다고 하더군요.

여기도 '배태망설'이라고 표기하였군요.

그러니까 '배태망설 즉 아산 5산'은 19.9km라는 얘기에 다름 아닙니다.

나무 계단을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09:02

곧이어 배방산성 안내판과 만납니다.

이정표가 깨끗하고 아주 산뜻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산시에서 등로만큼은 아주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다른 지자체도 본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09:10

송전 철탑을 지납니다.

요소요소에 벤취며 평상까지....

09:20

258.7봉을 지납니다.

조망이 되는 곳에서 잠깐 진행 방향을 조망합니다.

오늘은 무거운 구름 아래로 안개가 깔려 있어 조망이 좋지 않아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농도가 더 해 지는 것 같습니다.

09:33

태양광 집광판이 있고,

케언 1기와 정상석,

그리고 2등급삼각점(전의21)이 있는 배방산입니다.

신협에서 그늘막을 쳐 놓았는데 주민들이 올라와 쉬고들 계시는군요.

바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신흥리 마을 정경이 보이지만 점점 더 어두워집니다.

09:53

그러고는 솔치고개입니다.

이정표에 보면 이곳을 카터로라고 표기하여 놓았는데 지미카터와 관련있는가요.

살다보니 우리 고유 지명을 없애고 영어 이름까지 도로명 주소에 올려놓다니 별 꼬락서니를 다 보겠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진행합니다.

지도 #2

소나무 숲을 지나,

그런데 갑자기 등로 바닥으로 웬 바퀴 흔적이 보입니다.

순각적으로 오토바이 생각이 나는군요.

예전에 금북정맥을 할 때 야간에 만났던 오토바이 집단....

이런 데를 올라와서 땅을 다 파헤쳐 놓고....

10:23

291.6봉에서,

4등급삼각점(전의406)을 확인합니다.

굳이 이름을 줕이려면 삼각봉이 아니라 삼각점이죠.

10:31

이 조망터에서 조망을 해보지만 이제는 완전히 가려서 아무것도 보이는 게 없습니다.

10:34

헬기장을 지나,

10:41

쉼터가 있는 374.9봉을 지납니다.

태화산이 흐릿하게 보이고....

10:52

태화산 500m 전방의 헬기장을 지나니,

또 헬기장이 나오고,

11:02

태화산입니다.

우리나라에 제 이름을 무단 도용한 이름깨나 한다는 산들이 몇 개 있는데...

경기도 광주의 백마산 옆에 있는 것, 영월지맥의 끝자락에 있는것 그리고 여기 것....

영진지도에는 삼각점이 있는 455.2봉에 태화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 따를 때 이곳이 맞습니다.

넋티고개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는 넙치 혹은 넓티고개의 잘못된 이름입니다.

고치셔야죠.

지도 #3

넓티고개로 내려가는데 멧선생이 쟁기질을 하고 간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1:24

급우틀하고,

그런데 넓티고개로 가는 마루금은 화강암 바위봉이 가로막아서서 우회를 해야 하는군요.

백련사에서 땀 좀 씻고....

연실원도 보고....

화강암이 많은 산이라 이 주변에는 채석장도 많고 이런 석물도 많습니다.

저 바위봉이 마루금을 막아놔서 우회를 하는 것입니다.

널린 바위들....

11:40

623번 도로의 넓티고개입니다.

그런데 우측으로 식당도 보이고 찻집도 보입니다.

이런 정보를 사전에 얻지 못해서 저는 빵 몇 개로 오늘 점심을 갈음하려고 했는데....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서 지적보조점을 보고,

그 꽃신이라는 상호의 식당으로 가서 마침 콩국수가 있어 곱배기로 시켜서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데 이 '꽃신'의 음식점 내부 분위기와 여사장님의 외모가 범상치 않은 모습이어서 몇 마디 말을 하면서 알아보니 가수생활도 하고 음반도 취입을 한 경력도 있는 분이셨습니다.

천안에서 15년 정도 음악도 하고 식당도 하다가, 공기 좋고 내 생활도 갖기 위하여 정착을 한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하는데 서울에서 다닌 학교도 제가 다니던 학교 바로 옆이었고...

이번에 광복절에는 뜻 있는 분들과 함께 멀지 않은 광덕사에서 산사음악회도 연다고 하시니 보람 있는 일들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없어 음반만 한 장 얻어 그냥 나왔는데 성격만큼이나 다른 음식도 깔끔할 것 같았습니다.

미리 예약(041-541-2389)을 하면 더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하던데...

다음엔 백숙이나 한 번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주신 음반.

잘 듣겠습니다.

12:15

35분간 점심을 먹고 나오니 하늘이 더 시커메졌습니다.

1.5km를 죽어라고 올라가야 하는군요.

고도표를 봐도 대강 짐작이 갑니다.

드디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군요.

12:41

망경산 전위봉에 올라 한숨을 돌린 다음,

12:52

조금 더 진행하니 망경산입니다.

헬기장이 있고 정상석도 있지만 헬기장 동쪽에 있다는 삼각점(전의302,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 산 81-10)은 보이질 않습니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우중모드'로 들어갑니다.

카메라는 배낭에 넣고 폰은 비닐에 넣어 보조가방에 담습니다.

필요할 때만 사진 촬영을 하도록 합니다.

13:12

다행히 등로 사정이 좋아 발이 풀을 스치지 않으니 아직 발이 젖어오지 않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 정도의 길을 걸으니 내려가는 진형에서 미끄럼 방지에 주력하고......

13:23

설화산 갈림길입니다.

소위 '배태망설' 하실 분은 여기서 우틀, 아산6산 할 분들은 좌틀.

저는 좌틀합니다.

지도 #4

장군바위를 따르고....

13:36

604.8에서 우측으로 넘어서면,

13:44

이 부근 어디가 장고개인 것 같은데....

우측으로 등산로 폐쇄 안내판이 보이고,

13:54

장군바위를 따르고,

내력을 보고는 바위쪽으로 오릅니다.

로프를 안 잡아도 될 정도입니다.

다만 비가 와서 바위가 좀 미끄럽고....

14:21

이정표가 있고,

1등급 대삼각점(전의11)이 있으며,

정상석과 안내도가 있는,

광덕산입니다.

무려 27년만에 오는 광덕산입니다.

헬기장에는 무슨 공사를 하려는지 로프와 석유통이 물과 함께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곳은 사거리이기 때문에 내려가는 길도 잘 찾아야 합니다.

직진을 하면,

산불감시초소와 추모비가 있고,

이제부터는 금북정맥을 따릅니다.

당연히 조망은 이렇고....

아직 발도 양호합니다.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고,

14:40

659.2봉입니다.

이정표도 제대로 서 있어서 알바의 걱정은 조금도 없는 곳이 이 '아산6산'입니다.

지도 #5

14:50

서귀봉이란 족보에도 없는 이름이고....

지도 상에는 이곳에 장군바위가 있다고 나와 있군요.

바위들이 널부러져 있고.....

15:05

궁평리 갈림길에서 비스듬히 좌틀하고,

약간 분위기가 음산해집니다.

좌측으로 산양삼재배단지를 지납니다.

15:11

복실고개도 넘고,

계속 산양삼재배단지가 따라옵니다.

15:23

571.2봉을 지나 576봉에서 우틀합니다.

이제 등로는 거의 임도 수준이고,

지도 #6

15:37

반가운 곳입니다.

이 바로 왼쪽이 갈재고개인데 여기서 드디어 금북정맥을 만나게 되는군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여기서 갈라진 줄기 즉 광덕단맥을 지금 거꾸로 걸어온 것입니다.

이제 아들이 아버지를 만났으니 아버지 줄기를 타고 진행합니다.

금북정맥을 한 반가운 표지띠들.....

너무 반갑습니다.

15:48

임도 갈림길....

우측으로 임도가 보입니다.

16:03

헬기장을 만나고,

어랍쇼.

이게 뭡니까.

제발 이러지 말아야죠.

이런 표현은 백두대간 소백산맥이라는 얘기와 다를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걷고 있는 길도 차령산맥이라고 해야죠.

태백산맥 하위 개념의 .....

산맥은 상위개념이고 하위 개념이 없습니다.

그저 지질구조선에 고코분지로가 멋대로 붙인 이름이 산맥이잖습니까.

1+9를 이야기하면서 산맥을 이야기하면 안 되죠.

'우리 산줄기를 따라 가는 여유'....

이렇게 쓰시면 한결 푸근해지잖습니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 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_c21_/home?grpid=1ULSn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16:17

길 바로 옆에 있는 삼각점(예산423,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 산 74)을 보고 발걸음을 빨리 하니,

16:24

각흘고개입니다.

유구쪽.......

아산쪽....

주유소 옆에 정류장이 있으므로 거기서 비를 피하고 장비를 해체하는데 아산쪽에서 버스가 올라오는군요.

그렇다면 곧 유구쪽에서도 버스가 올 것인데 언적이라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한 5분 주시하고 있는데 버스가 오는군요.

손을 흔들어 차를 세운 다음 온양으로 이동을 하여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 택시로 읍내종 크라운제과 앞으로 이동을 하여 차를 회수한 다음에 귀경을 합니다.

고속도로가 상당히 밀리는군요.

올라오면서 아까 '꽃신' 식당에서 선물 받은 음반을 들어봅니다.

과연 가수는 가수입니다.

광복절 그러니까 내일이군요.

행사 잘 마무리하시고 음악도 계속 하시며 사업도 번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