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비봉지맥종주자투리구간


 

언제 : 2009. 12. 19(흙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비봉2리 아랫비젼에서 올라간 고갯마루에 있는 이삭농원에서 시작하여 태봉산 삼보산을 지나 의성군 봉양면 구산마을 남대천과 쌍계천이 합수하는 지점까지 위천비봉지맥 약9km

 

胎峰산(△215.7) : 의성군 봉양면

삼보산(190)     : 의성군 봉양면


 

구간거리 : 9km  지맥거리 : 9km


 

구간시간 5:10 지맥시간 4:00 휴식시간 0:20 헤맨시간 0:50


 

금년 석가탄신일 2구간을 진행하면서 서울가는 차편 때문에 아쉽지만 자투리를 남기고 비봉리 아랫비젼 마을로 탈출을 하였는데 교통편 때문에 언제올지 기약도 없었지만 어제 일 때문에 늦게 퇴근을 하는 바람에 부득불 아침 첫차로 안동갈 기회가 생기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


 

거리상으로 반토막 자투리임으로 당일치기가 충분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강남 센트럴터미널에서 아침 6시10에 안동가는 차를 타고 안동에 9시에 도착하여 아침 먹을 짬도 없이 9시15분에 출발하여 의성에 도착하니 시침이 9시45을 가르키고 있다


 

그래도 요기는 하고 가야겠기에 주변을 둘레둘레 찾아보아도 마당한 집은 없고 간다는 것이 의성역까지 가 추어탕으로 아침을 하고 10시15분에 택시로 출발하여 비봉역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비봉리 아랫비젼마을에서 좌측으로 올라 고갯마루에 있는 이삭농원에 10시30분에 도착하여 이것저것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삭농원 고갯마루 : 10:40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비포장 임도를 몇m 가다 좌측으로 “송계산유공비” 오석비가 있는 곳에서 길은 없지만 무조건 치고 올라 정상으로 인지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평지같이 내려가 십자안부에 이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경운기 길 수준의 길을 만나 그 길을 따라간다


 

십자안부 : 10:45


 

잠깐 내려간 안부에서 서북방향으로 올라 너른 잔디밭에 잘 가꾼 묘지나 좌우로 오가는 너른 잘 닦인 농로를 따라 우측으로 간다


 

농로 : 10:50


 

너른 밭을 지나 잘가꾼 테두리만 석곽으로 만든 묘지를 지나 좋은 임도를 만나서 너른 밭으로 내려가 임도길은 계속 이어지고 ╣자안부에 이른다


 

╣자안부 : 10:55 11:00 출발(5분 휴식)


 

임도는 묵은 경운기 길로 바뀌고 둔덕으로 오른다 : 11:05


 

57번 철탑에서 좌측으로 서북진하며 펑퍼짐한 솔숲을 내려가 묘지에서 서진으로 오른다


 

서진점 : 11:00


 

묵은 경운기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길 흔적따라 산길을 올라 살그머니 오르는 둔덕 직전에서 우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잘가다가 좌측으로 확실한 능선이 받히고 있어 빽을 해 그 능선으로 가다가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치며 결국은 맨처음 내려간 길로 내려간다


 

둔덕 : 11:15 12:20 출발(55분 헤맴)


 

살그머니 오른 둔덕에서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수많은 빽을 하였던 처지에 또 잘못 가고는 있지 않을까 지도를 보고 또 보며 올라가는데 웬 개한마리가 소리 소문도 없이 내 앞길에 나타나며 이후 2마리가 따라오며 나를 감싸는 듯이 보여져 기분은 더럽지만 짖거나 공격이 없어 의식없이 지도에만 신경쓰며 올라갔는데 아무데도 인기척은 없다


 

묘가 있는 태봉산 정상인데 삼각점은 찾을 길이 없다


 

태봉산 : 12:35 12:45 출발(10분 휴식)


 

좌측에서 올라오는 경운기 길이 있는 안부에서 그 경운기 길을 따라간다


 

╣자안부 : 12:50


 

등고선상230봉 : 13:05 13:10 출발(5분 휴식)


 

서북진하다 살작 오른 펑퍼짐한 솔숲 등고선상230봉에서 왼쪽 서남방향으로  내려간다


 

230봉 : 13:15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로 28번국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사니브로 오른 둔덕에서 좌측으로 신의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13:25


 

잠깐 내려가다 좋은 길은 우측 북쪽으로 내려가고 좌측으로 길없는 장솔 능선을 서남방향으로 저수지를 좌측으로 끼고 잠깐 내려가면 묘에서 좋은 길이 나오고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3:35


 

가시 넝쿨지역 올라 등고선상 190봉 : 13:40


 

등고선상 210봉 직전 좌측 사면으로 나간다 : 13:55


 

등고선상 210봉 둔덕에서 우측 서쪽방향으로 내려간다 : 14:10


 

묵은 경운기 길인 ╣자안부 : 14:02


 

묵은 경운디 길을 오르다가 성긴길로 바뀌고 펑퍼짐한 도면상 242봉 정상으로 올라선다


 

242봉 : 14:35


 

황소바람을 맞으며 펑퍼짐한 곳에서 서쪽으로 올라 등고선상 250봉에 이른다


 

등고선상250봉 : 14:45


 

억새 잡목 속에 “의성461 2004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270.2봉으로 올라선다


 

270.2봉 : 14:55


 

밭을 가로질러 내려가면 너른 경운기 길 십자안부 농로가 나온다


 

십자안부 : 15:10 15:15 출발(5분 휴식)


 

경운기 길따라 오르다 산길로 바뀌고 : 15:25


 

솔숲속 너른 잔디밭 작은 묘들을 지나 삼보산 정상에서 성긴길로 바뀐다


 

삼보산 : 15:30


 

다 내려가 ╠자길을 지나 평지 과수원 : 15:40


 

과수원 갓길로 ╠자길 지나 또 과수원 갓길 경운기 길로 가다 마지막 과수원을 가로질러 내려가면 마지막 묘에서 길이 없어지고 가시길을 잠깐 나가면 무너진 작은 세맨 참호지나 몇m 내려가면 구미교앞 도로에 이르게 되며 현란하게 너울대던 야산줄기가 끝이나고 논을 관통해 의성군 봉양면 구산마을 남대천과 쌍계천이 만나는 곳까지 논두렁을 가는 것은 생략하기로 한다


 

구미교 앞 : 15:50


 

그후


 

도리원 택시를 부르고 기다리자니 3200원이 찍힌 메다기를 달고온 택시라 그런줄 알고 가다보니 메다가 짝착 오르더니 따블인 6400원이 나오질 않은가 결국 메다요금 따블을 계산하는 셈이 되고 말았는데 마눌을 보고 참고 만다 왜냐고 바로 이동네가 마눌 어렸을적 추억이 서린 곳으로 어찌 그 고장 사람과 실랑이를 벌일수 있겠는가^^ 


 

16시10분에 도리원 터미널에 도착 안동가는 16시40분표를 끊고 기다리기 무료해 밖으로 나가 마눌이 어렸을적 벌거벗고 물장구치던 바위벼랑을 보자니 그 일대 산자락이 하얀 고드름을 주렁주렁 달고 있네 그랴


 

안동에 도착 2500원짜리 돼지갈비로 포식을 하며 계획한대로 반토막 산행으로 위천비봉지맥을 완주하고 내일은 역시나 예전에 하다가 교통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한구간을 남겨 두었던 위천갈라지맥 산줄기를 알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