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관악태봉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수원(1998년 10월 인쇄본)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광교산을 지난 백운산에서 분기한 한남관악지맥이 흐르며 바라산 우담산을 지나 57번국지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학현(학고개, 하오고개)로 내려서기 직전 난시청 송신탑이 있는 도면상369봉인 영심봉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도로삼거리 운중터널위 운중고개(210, 1.2)-응달산(△324.9, 1.6/2.8)-두밀고개도로(190, 1.6/4.4)-능고개도로(210, 0.3/4.7)-太峰산(△310.8, 0.5/5.2)-屯地봉(267, 0.6/5.8)-231봉-대지산(230)-안산(222)-운재산(△229.8, 2.5/8.3)-누비길끝(70, 1.5/9.8)-23번국지도 금곡IC(70)-경부고속도로(70)-분당수서간고속도로(70, 0.3/10.1)-머내공원(111, 0.2/10.3)-분당선지하철위 도로(70, 0.3/10.6)-동막천수변공원 옆 도로를 따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동막천이 탄천을 만나는 구미교(70, 0.6/11.2)에서 끝나는 약11.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옛날에 우리산줄기수체계도나 우리산줄기별산이야기를 만들때는 

여기까지 10km가 조금 안되는 것으로 알고 단맥능선에서 제외시켰는데

그 산줄기가 경부고속도로를 건너서 까지 손톱만큼 남아서 머내공원이라는 이름을 이어지며

다시 도심으로 내려와 동막천이 탄천을 만나는 곳은 수변공원으로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그 합수점까지 물론 5만지형도를 가지고는 마루금 긋기가 참으로 어려운 곳이지만

돋보기까지 동원하고 다른 자료들도 흩어보고 

현지에서 확인하기도 무쟈게 어렵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금곡IC, 23번국지도 8차선도로 등 등 도로만 4개가 지나가고 있지만 

육안으로 마루금을 대충 그려볼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마루금을 다시 그려 확인해보니 10km가 훌쩍 넘어섭니다 


그산줄기중 가장 높은 응달산의 이름을 빌어 한남관악응달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답사를 하다보니 

거의 비슷한 높이의 태봉산이 응달산과는 능선으로는 단절이 되다시피하였지만 

일단 정상으로 올라서면 다시 산책로 같은 한없이 부드러운 산줄기가 경부고속도로까지 이어집니다 

사람들도 평일인데도 제법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 인지도면에서 응달산이 태봉산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산줄기 이름을 한남관악태봉단맥이라고 수정을 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남관악태봉단맥종주



언제 : 2015. 12. 9(물의날)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의왕시 학의동에서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을 넘는 학현(하오고개)에서 한남관악지맥을 따라 도면상369봉인 영심봉으로 올라 한남관악태봉단맥을 따라 끝까지


영심봉(369) : 의왕시, 성남시 분당구

응달산(△324.9) : 성남시 분당구

태봉산(△310.8) : 성남시 분당구

둔지봉(267) : 성남시 분당구

대지산(230) : 성남시 분당구

안산(222) : 성남시 분당구

운재산(△229.8) : 성남시 분당구

머내봉(111) : 성남시 분당구


구간거리 : 12.8km 접근거리 : 0.6km 단맥거리 : 11.2km 하산거리 : 1km


구간시간 8:55  접근시간 0:20  단맥시간 4:2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3:20  헤맨시간 0:35



참 살다가 보니 자투리 남은 날도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일요일만 빼고 월요일까지 매일 모임이 있습니다 

오늘 산에 못가면 담주 화요일까지 산하고는 물건너간 것입니다 

그래서 답사 안한 산줄기중 당일치기가 가능한 산줄기를 찾다가 

수원근방에서 전에는 발견 못한 단맥산줄기 하나 새로 발견을 하게 됩니다 

암흑천지에서 광명의 빛을 한줄기 만난 것 같습니다 


한남관악지맥 바라산과 청계산을 구분지어주는 학현(학고개, 하오고개)에서 

바라산쪽으로 오른 송신탑이 있는 영심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산줄기입니다

이러다보니 내가 만들어놓은 수체계도에 또 1개가 추가되었고 

구체적으로 다시 수정을 안하고 있는 관계로 몇개인지는 나도 모릅니다 

다만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답사를 하고 안하고는 이렇게 많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수체계도 산줄기별이야기만 가지고 답사를 안하고 있다면 그 자료가 100% 맞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지답사를 하면서 산줄기의 흐름이 바뀌거나 산줄기 이름이 바뀌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암튼 흐믓한 하루였습니다 비단결 같이 부드러운 우리산줄기 하나를 또 잉태하였습니다 


집에서 5시30분에 나와 경의중앙선을 강매역에서 8시45분에 첫차를 타고 

이촌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인덕원에서 내리니 7시입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주변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문을 열고 영업중입니다 

24시김밥집서 냄비우동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호강도 누리면서 택시를 탑니다 


아주 오래전에 한남관악지맥을 아마도 대한민국 최초로 답사할 그 당시 넘던 학현은 

지금처럼 8차선도로 57번국지도나 터널밑으로 지나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없던 시절입니다 

그때 당시 도로를 넘을 수 없어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 지하통로로 빠져나가서 다시 청계산으로 올랐던 것 같은데 

지금은 57번국지도를 내면서 까마득한 벼랑을 만들어놓아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도로를 건너는 다리가 있습니다 


구57번국지도를 따라 고갯마루에서 내립니다 학현입니다 

그 옛날 한남관악지맥을 답사시 건넜던 학현에는 아무 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이정목과 목책계단이 있는 산책로로 변해있습니다 

이수봉2.29km"라고 하지만 내가 가려고 하는 바라산 방향은 아무런 표시도 없습니다



우측 목책계단으로 오르면서 산행은 시작됩니다 


구57번국지도 학현(하오고개) : 7:50


다 올라가서 우측으로 목책계단을 계속 오르면 국사봉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오늘 갈 영심봉은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가야합니다 

의왕시에서 설치했는지 성남시에서 설치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대단히 고마운 일입니다 

다리를 다 건너가 


목책계단을 오르다가 내려다본 57번국지도는 너른 8차선도로입니다 물론 중앙분리대두 있구요 


목책게단을 다 올라가면 


지금 가는 이길이 성남누비길 제5구간이며 길 이름은 태봉산길 구간이라고 합니다 

과연 길이나 제대로 있으려나 걱정을 조금 했는데 일단은 태봉산가지는 길이 좋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만 

그넘의 둘레길이란 것이 꼭 능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100% 믿을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누비길 밑에

 

예쁘게 만든 조그만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산줄기 이름이 의왕대간이라며 바라산 하오고개 이정목이 있습니다 

참 답답한 대목입니다 


의왕대간에 대한 단상


어디서 백두대간이라는 말은 들었는지 백두는 어디다 팔아먹고 대신 그 자리를 의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대간은 오직 백두대간만이 존재하는 것이 먼 옛날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 산줄기체계를 구분하는 방인데

즉 대간은 하나요 나머지 산줄기들은 오직 하나뿐인 백두대간을 모산줄기로 한번이상 가지를 친 산줄기입니다 

그 대간이 의왕시에 또 하나 탄생이 된 것입니다 

의왕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산줄기란 뜻으로 미루어 짐작은 하지만 

사실은 성남시 수원시 군포시 등으로 둘러싸인 곳이 의왕이라  

중심산줄기라고 하는 것도 맞지 않은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대간의 올바른 뜻을 모르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고 서글픕니다 

그게 다 백두대간법만 만들어 놓고 국민들에게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들입니다

즉 정부나 학자들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왕시 중심 산줄기는 없으니  정 의왕시에 있는 대표적인 산줄기 의미로 쓰고 싶다면 

의왕둘레산길 의왕둘레능선 등 맞는 용어를 만들면 되는 것이고

알기쉽게 한남정맥 관악지맥 해도 될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태봉산길입구 : 7:55   


각목계단을 한없이 오릅니다 

그 옛날에는 없던 시설물들입니다 계단이 있어야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그런 곳입니다 

한마디로 돈잔치 업자 밀어주기 사업쯤으로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도면상369봉 난시청 시설인 송신탑이 있는 영심봉 정상으로 올라섯습니다  


작고 예쁜 이정목들이 있습니다 


온길이 하오고개600m 국사봉 청계산 길이랍니다

지도상 학현을 이곳 현지에서는 하오고개라고 부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  


송신탑 옆으로 가도 되지만 우측 사면으로 좋은 길이 내려가고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영심봉 : 8:15  8:2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한남관악태봉단맥"길입니다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이런 스텐으로 만든 함들이 계속 나오는데 용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철조망을 만나 우측으로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 내려가다  


군부대 철책을 만나 그 옆으로 평지길을 갑니다 


군부대철책 : 8:35  8:40출발(5분 휴식)


군부대는 우측으로 내려가고 


누비길따라 좌측 산길로 갑니다 


8:45  8:48출발(3분 휴식)


다시 철조망을 만나 그 옆으로 갑니다  


ㅓ자 비포장길이 내려가고 있는 삼거리로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 2차선도로에 이르면

이런저런 도로들이 생기기 전에 좌측에서 올라와 우측으로 넘어가는 이길이 석운동 운중동 옛도로라고 합니다   


온길이 누비길이라고 합니다 

우측이 바로 군부대정문입니다 


삼거리 군부대정문 : 8:52


2차선 도로따라 좌측으로 잠시 가면 이번에는 


좌측에서 올라온 2차선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운중터널위 : 8:55


이정목겸 성남누비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갈길 도로300m를 가다가 산길로 500m를 가면 응달산이며 온길이 발화산0.8km"라고 합니다 

우담산을 발화산이라고도 부르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0.8km거리라면 제일 비슷한 곳이 영심봉뿐입니다 


맵자로잰 거리와 GPS로 잰 거리의 상관관계


전국의 거의 모든 이정목들이 이런 식으로 거리가 들쑥날쑥하여 전혀 믿을 수가 없어 

나는 내가 맵자로 잰 거리나 GPS거리를 기본으로 삼고 있으며 

나의 모든 답사기나 산행기에 나오는 거리는 바로 그런 도상거리입니다

참고로 여러번 실험을 해보았는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맵자로잰 거리=GPS로 잰 거리]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다음으로 성남누비길 태봉산구간 안내도가 있어 읽어봅니다 

하오고개-방송송신탑(영심봉, 0.7)-운중터널위(1.7/2.4)-도로연접지(두밀고개, 3.2/5.6)-태봉산정상(0.8/6.4)-안산(1.4/7.8)-운재산정상(1.6/9.4)-동원동(1.6/11)

즉 누비길이 어디 더 있는지는 몰라도 태봉산구간은 총11km의 산길을 말하는데 

내가 맵자로 잰 거리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참고용 도면이지만 그리 알아먹기 쉽지가 않아 별로 참고할만한 자료는 아닙니다 


도로따라가며 우측으로 커다란 영빈관이라는 건물앞도 지나고 


다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도로삼거리에 이릅니다 


도로삼거리 : 9:00


도로따라 잠간 오르다 좌측 능선이 단맥능선이지만 

2차선 도로가 그 다음 능선으로 넘어갈 것 같아 도로따라 올라가 고개를 살짝 넘으니 그곳에서 도로는 끝나고 

어마어마하게 큰 한전변전소 같은 곳이 나와 할수 없이 빽을 해  


좌측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오르는데 길 흔적이 있지만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져있어 오르기가 망합니다 


9:15출발(15분 헤맴)


25번철탑에서 뒤돌아본 철탑들의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이는 봉우리는 국사봉 정도일 것 같습니다  


우측 철조망 아래로는 그 어마어마하게 큰 한전건물이 끝간데가 없습니다  


이렇게 비포장 도로같은 길이 좌측에서 올라오고있는 살짝 내려간 곳에 이릅니다 

즉 한전올라가는 도로삼거리에서 능선이 아닌 좌측으로 그 도로따라 내려가면 

우측 사면으로 올라오는 누비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걸 알았다면 편한 길로 거리는 조금 더 걷지만 시간은 엄청 절약되었을 것입니다 


다시 누비길 만남 : 9:30 9:35출발(5분 휴식)


한전철책은 우측으로 돌아가버리고 좌측으로 보이는 철탑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2,3번 철탑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등고선상310봉으로 올라서면 t자길이 나오고 쉬어갈 수 있는 탁자가 있으며 

작은 이정팻말에 온길석운동 갈길 대장동"이라고 합니다


등고선상310봉 : 9:45  


길이 좁아지지만 산책로는 여전합니다 

살짝 오르며 ㅓ자길을 지나 능선 왼쪽으로 비켜서   


446재설 76.9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응달산 정상입니다 


응달산 : 9:50


우측으로 살짝 내려가며 십자안부 지나 몇M 오르다 철탑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나가 


9:55


살짝 오른 둔덕 철탑 한가운데로 내려갑니다


10:05  10:10출발(5분 휴식)


진행하면서 길이 사방으로 나있으니 주의하며 진행해야합니다 

좌측으로는 판교신도시아파트들이 계속됩니다 


등고선상210봉 낮은 둔덕 정상 철탑으로 가기 직전에 좌측으로  

주택단지와 도로가 보이고 

절개지 절벽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너른 1차선 도로 두밀고개로 내려섰습니다 

능선으로 오를 수가 없어 


고개를 살짝 넘어서 아무리 살펴보아도 

능선으로는 집 옹벽 철조망 등 등 장애물로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 보았자 남서울골프장이라 더더욱 갈수가 없을 것이 뻔하므로 

다시 고개를 넘어 


주택들 높은 옹벽 밑으로 내려가다 


두밀고개 도로 : 10:35   10:40출발(5분 휴식)


좌측 공사판 옆으로 올라가는 판자게단으로 올라가면 

주택공사 현장으로 나가 


1차선포장 동네길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고갯마루로 오릅니다 


마지막집에서 우측 동쪽으로 꺽어서 태봉산을 바라보며 갑니다

좌측으로는 너른 공터가 계속되다가 너른 주차장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과 멀리 있는 산은 청계산산줄기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우측 청게산 정상 시설물들이 보이죠^^


도로삼거리 능고개에 이르렀지만 올라갈 곳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단 우측으로 도로따라 잠간 가다 


산자락에 기대어 지은 묘한 건물 옆으로 올라가는 길 흔적이 있어 올라가니  


천길만길 바위 절개지 절벽 밑에 물탱크시설이 있을 뿐입니다 

빽을 해서 다시 도로따라 더 내려갑니다


능고개 도로 : 10:50  11:10출발(20분 헤맴)

 

민가와 민가 사이 공터로 오르는 길 흔적이 이어 오르니 나대지로 조성이 된 너른 공터입니다 

나중에 집이 들어서면 어디로 올라가야하나 답답한 국면입니다 

풀과 가시가 무성해 지나기가 좀 그렇지만 암튼 산밑에까지 가서 가시를 헤치고 

길은 없지만 급경사를 고생고생좀 하며 오르면 


바윗돌 몇개가 있는 본능선에 이르면 성긴길이 능선으로 있습니다 

그러면 좌측 골프장쪽으로 내려가다 우측 어디로 붙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이야기라 

만약 후답자님이 계시면 좌측으로 내려가며 올라갈 루트를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11:20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Y자길이 있는 태봉산 정상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궁내동 백현동 우측으로 가면 동원동4.41km"라고 합니다 


땅에 파묻힌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데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찾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측으로 몇m만 가면  


나무에 기대어 있는 초라한 정상팻말이 있습니다 


그 앞으로 고사목걸이대"라는 재미있는 죽은 나무도 있구요 

원목의자 장의자 등이 있는 평지 공터라 쉬어가기 좋아 에너지 보충을 하고 일어섭니다 


태봉산 : 11:25   11:40출발(15분 휴식) 


이제부터는 이 산줄기 끝날때 까지 봉우리다운 봉우리는 없으며 그저 유순한 능선을 잔물결로 오르내리지만

그래도 정확히는 어딘지 모를 봉우리 이름들이 줄줄이 나오는 그런 능선을 전체적으로 한없이 내려가는 길입니다  


나무이름표도 가끔 나오고 


등고선상250m ㅓ자안부에 이릅니다 


11:45


살짝 오른 도면상267봉인 둔지봉 정상에 이르면 Y자능선이 좋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태봉산0.6, 좌측 쇳골마을2.2, 우측 동원동3.7"이라고 합니다 장의자도 있습니다 


이곳이 이정목 등을 살펴보면 둔지봉이 아닐가 하는 생각인데 태봉산 정상이 둔지봉이라는 이야기도 있어 

외지인이 정확하게 확정지을 수 있는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둔지봉 : 11:50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또 Y자능선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이 쇳골삼거리라고 합니다 


11:53


철탑을 지나고 


뒤돌아본 철탑들의 행진을 바라봅니다 

한강정맥(기맥) 신당고개 부근의 철탑들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등고선상230봉 둔덕으로 올라서면 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이 나옵니다

이곳은 대장삼거리 우측으로 가면 대장동 좌측으로 가면 헤리티지 가는 길입니다


작은 안내판에는 동원동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대장삼거리 : 12:00


좌측 헤리티지 동원동 가는 길로 갑니다 

너무 부드러운 능선 뽀얀 속살을 만지작거리며 한없이 게으름을 피우며 가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 : 12:05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가 등고선상230봉 둔덕으로 올라서면 Y자길이 나오고


장의자와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는 고기삼거리 우측으로 가면 고기리 단맥능선은 좌측 헤리티지쪽으로 가야합니다 


고기삼거리 : 12:07


등고선상210m 십자안부 : 12:12


등고선상230봉으로 올라서면 


장의자와 태봉산등산로 안내판 그리고 쓰러져가는 정상목겸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대지산이며 단맥능선은 헤리티지쪽으로 가야합니다 


태봉산등산로 안내판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오던 산이름들은 어디로 가고 대지산만 덜렁합니다 


대지산 : 12:15  12:20출발(5분 휴식)


철탑앞 장의자에 앉아 광교산을 바라보며 다리쉼을 좀 합니다 


당겨본 수원의 진산인 광교산


12:25   12:30출발(5분 휴식)


이후 날라다니는 산님들과 스치며 자꾸 뒷처지지만 사람들은 삼삼오오 계속 나를 앞서 갑니다 

아마도 어느 산악회에서 단체로 오신분들인 모양입니다 


워낙 고만고만한 둔덕들이라 안산은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렸고  


등고선상210m ㅓ자삼거리인 헤리티지삼거리에 이르니 앞서간 산님들이 후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리티지"란 무엇을 말하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경부고속도로 요금소 근방 무슨 시설물인듯합니다

아마도 무슨 고풍스러운 아파트나 빌라촌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여기는 헤리티지삼거리 좌측으로 내려가면 헤리티지0.8km, 직진보바스기념병원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헤리티지삼거리 : 12:40   12:45출발(5분 휴식)


잔물결 잔떨림으로 시나브로 오르며  


돌들이 널린 봉우리로 올라서면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운재산 정상입니다 


길이 좋다가 보니 너무 발리 도착한 것 같아 한없이 밍기적거립니다 


운재산 : 12:50   13:05출발(15분 휴식)


몇m 가면 Y자길이 나오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보바스병원 우측으로 가면 동원동1.6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오름느언상 ㅏ자길이 있는 곳에 그고으로 가면 이우학교라는 작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철탑 아래 등고선상130m 안부 : 13:30


잠깐 오르면 철탑 한가운데로 동원터널 위를 넘어갑니다 

다른 등고선상130m ㅓ자안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동원동500m 온길 태봉산3.9km"라고 합니다 

우측이 동원동인데 왜 좌측으로 가는 것이 동원동인지 이해가 잘 안되지만 좀 뒤에 밝혀집니다 

즉 좌측 사면으로 해서 다시 능선을 만나는 누비길입니다 

그걸 미리 알았으면 따라가면 되는데 모르니까 성긴길로 능선으로 오릅니다 


둔덕을 넘으면   


우측 사면이 묘지가 계속되는 개활지가 나오고 그 아래로는 동막천 건너 동원동 아파트들이 즐비합니다 


능선으로 길이 없어지지만 능선을 가늠하며 잠시 내려가면 


좌측에서 오는 누비길 산책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1차선포장도로 좌측으로는 밭이 나오는 비포장길 

등고선상70m 십자안부입니다 



이곳부터 누비길 태봉산구간이 시작됩니다 즉 끝나는 지점이기두하구요


이정목도 있습니다 

둔지봉3.7, 태봉산4.3km"라고 합니다 아무 표시도 없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면 안골약수터입니다 

드디어 태봉산 정상이 둔지봉이 아니란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즉 서로 다른 봉우리였던 것입니다

성남시에서 만든 이정목이니 믿어야죠 웬일로 전체적인 거리는 맵자와 비슷합니다 


좌측으로는 밭이며 개농장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분당구 금곡동 아파트들입니다 


태봉산길 안내판을 보면 


높이가 좀 이상하게 기록이 되어 있지만 암튼 조선조 인조의 태가 묻혀있다고 하여 태장산 태봉산이라고 한다는데 

그렇다면 클태자太를 쓰는 태봉산은 잘못된 것입니다 胎峰산이라고 해야 맞는 것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웬일인지 太峰산으로 쓰고 있으니 어느 장단에다 몸을 맞출꼬^^


누비길 개념도를 보면 지금까지 나온 둔지봉 대자산은 어디로 가고 안 나오던 안산이 등장하고 

운재산은 문래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엄청 헷갈립니다 

누비길은 우측으로 내려가 동막천을 건너고 탄천을 건너 한남남한산성지맥 불곡산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안골약수터가 

정자 체육시설 구름다리 등이 갖추어진 성남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가꾸어져 있습니다 


누비길끝 십자안부 : 13:50  13:55출발(5분 휴식)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살짝 오른 등고선상90봉은 묵밭입니다 


13:57


길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가시 풀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지랄같은 능선이 계속됩니다 


등고선상70m 십자안부 : 13:59


산불지역까지 가세해 지저분한 가고 싶지않은 그런 능선입니다 

그 바람에 등고선상90봉인 둔덕으로 올라서면 조망이 끝내줍니다 


천만길 절개지 절벽 아래로 금곡IC진출로가 내려다보이고 


좌측으로 23번국지도 금곡IC가 사방으로 진출입을 하며 그 앞으로 분당아파트가 숲을 이루고 잇습니다

내 추측으로는 그 금곡IC 한가운데로 내려오는 것이 능선인 것 같은데 내려올 수가 없으니 

지금 내가 온 곳으로 올 수밖에 없습니다 

 

등고선상90봉은 가시넝쿨 등이 지독한 곳입니다 


절개지는 안전철책으로 차단되어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주축으로 하여 4개의 도로를 건너가야하는데 난제입니다 


아마도 경부고속도로를 건너 분홍색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걱정이지만 

이곳에서는 갈수 이는 방법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한국헤르만헷세 건물 뒤로 가야합니다 

암튼 좌우 어디로든 내려가야하는데 좌측은 내려가 보았자 금곡IC라 불가능할 것 같고

우측으로는 산의 형태로 보아 내려갈만 합니다 


등고선상90봉 : 14:02   14:12출발(10분 휴식)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체고 내려가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고 내려가 (주)월드뷰 건물이 있는 동네길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14:15   14:2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큰길가로 갑니다 


23번국지도 8차선 도로입니다 

VITTZ 건물 앞으로 가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14:15   14:2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신호받아 길을 건너 고속도로 밑으로 나가 미금역쪽으로 가면 됩니다  


고속도로를 건너서 금곡IC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우측으로 들어가는 1차선 도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앞 사진에서 분홍색 화살표로 그린 길입니다 


좌측 한국문학전집건물이 헤르만헷세건물입니다 


좌측으로 바라본 지나온 마지막봉우리인 등고선상90봉 절개지 절벽입니다  


14:30  14:40출발(10분 휴식)






금곡고가교 밑으로 분당수서간고속도로를 건너갑니다 



우측 계단으로 오르면 머내공원이지만 더 도로따라가  


장영실상이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건물 들 시내구경을 합니다

암튼 시간이 남으니 안하던 별짓을 다합니다


다시 머내공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장의자에 앉아 마지막으로 있는 것 죄다 털어먹습니다

집에 가지고 가 보았자 마눌한테 지청구만 받을 것이 뻔하니까요  


머내공원은 이런저런 편위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공원 좌측으로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건물과 지구촌교회 건물이 공원을 압도합니다  


공원 좌측가로 있는 돌길을 오르면서 마지막 봉우리를 오릅니다 


머내공원입구 : 14:35  15:35출발(1:00 휴식)



산책로답게 공원등과 목책난간 목조계단 장의자들이 계속 나오는 그런 길을 오릅니다 


1차선고개 포장도로에 이릅니다 


15:25


각목계단으로 올라가 


담장따라가는데 


산수유길입니다 


다 올라가 담장안을 보니 너른 평지인데 아마도 배수지같습니다 


15:30


사각정자와 운동기구장의자들이 있는 머내봉 정상입니다 

이후 길은 사방으로 나있으니 능선을 잘 가늠해야합니다 


머내봉 : 15:30


공원등 장의자들이 계속됩니다

이건 산책로보다도 더 좋은 도로같은 길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육각정이 있습니다 


이건 도로같은 산책로입니다 


사각정이 있는 곳에서 좌측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우측 동막천 건너편으로는 구미동아파트들이 산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야할 동막천과 탄천 합수점인 구미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Y자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동막천변 콘크리트 수로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절개지 수로따라 내려갑니다  


분당선지하철 위 너른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우측으로 무슨 계수기를 설치한 길 같은 예쁜 길이 있고 

초록색 안내판에는 동막천이라고 하는데 사진으로는 식별이 안되어 미안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우측으로 동막천을 건너 오리역에서 전철을 타면 되지만 

남는 것이 시간 밖에 없으니 동막천변으로 도로따라 합수점인 구미교를 확인하러 갑니다 


낮은 옹벽을 철계단으로 내려선 것입니다 


이런 너른 길을 신호받아 건너갑니다 


우측 오리역으로 가는 다리 이름은 낙생교입니다 


분당선지하철위 도로 성남대로 낙생교앞 사거리 : 15:50  16:15출발(25분 휴식)


도로따라가는데 우측 아래 동막천변으로는 자전거도로 등 수변공원이 이어집니다


엄청나게 큰 산수유나무에는 


잘 익은 고혹적인 선홍색 산수유열매가 주렁주렁 해변에 모래알처럼 많이도 열렸는데 

넘 높아 딸 수가 없습니다 쓸어담으면 몇가마는 충분히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대로 내버려두면 떨어져 자연으로 돌아가는데 아깝습니다 

남자들 한테 좋은 것인데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는 바로 그넘들입니다  


동막천변 수변공원입니다 


정자 장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있어 삼삼오오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동막천과 탄천의 합수점인 구미교에 이르렀습니다 


동막천 탄천 합수점 구미교 : 16:25


이제부터는 하산길입니다 ^^


다리 밑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산책로를 따라 조금 가면


동막천을 건너는 수월교 다리를 


동막천을 바라보며


탐스러운 갈대가 무성한 아름다운 길을 걸어 


수변공원을 걸어 낙생교쪽으로 갑니다 


솜털같은 갈대숲을 보며 걷습니다 

망중한!


뒤돌아본 구미교와 합수점 그리고 한남남한산성지맥 불곡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구미동 아파트들이

붉은 석양물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계단 오르면 이런 산책로가 이어지고 


추억의 징검다리도 있습니다 


갈대숲은 계속되고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새하얀 솜뭉치들 갈대숲은 계속됩니다 

아름답져^^


다시 낙생교에 이르고 좌측 계단으로 오르면 성남대로로 올라서게 됩니다  


신호받아 길을 건너 


요런 예쁜길도 걷고 


분당선 오리역 7번출구에 이르러 놀메 놀메 걸은 치유산행을 마칩니다 


분당선 오리역 : 16:45


그후 


전철을 갈아타며 집에 돌아오니 아직도 19시가 되려면 멀었습니다 

마눌표 국수로 하산주 한잔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한남관악태봉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