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일요일 맑고 포근한날 동서울 터미널에서 감악산님을 만나

 장평가는 6시32분차를 타고 (10500원) 태기산을 향해간다 장평에 내리니 8시35분

 바로 옆에 택시콘테이너 박스가 보이고 택시를 타고 봉평을 우회 6번국도를 따라 양구두미재를 향한다

 

서울서 양평을 거쳐 횡성지나 강릉을 가는 6번국도는 영동고속도로가 생긴후 차가 별로 안댕기는 경치좋은 국도다

구불구불 도로를 올라 양구두미재에 내리니 9시다 요금은 16000원

 태기산 정상이라는 팻말과 함께 해발 980메다는 간판이 보인다

 800메다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거이 틀리는 거여

태기산 정상 kbs송신소가는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뒤돌아 본 양구두미재 도로에는 눈이 수북하고 널널하게 걷는다 태기산 정상이 1260메다정도 460메다 정도 올라가면 돼는 것이다 신대리 저 바닥에서 올라 붙을라면 800이상의 고도차를 극복해야 돼니

근력없는 소인에게는 눈길에 버거운 일이다

우측으로 태기산 정상이 보이기시작하고 안테난가 긴 쇠꼬챙이를 박아놓은 둔덕봉이 보여 옆으로 돌아 올라선다

바람에 눈이 싸여 무릎까지 눈이 빠진다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고 돌아 본다

태기산 정상은 하얗게 눈에 싸여 있다 북서쪽 조망

 가운데 살짝 높은곳이 덕고산이여

덕고산에서 신대리봉복사로 내려가는 능선뒤로

봉복산 그뒤로 병무산과 발교산이흐미하다 땡겨본 모습

봉복산과 그뒤에 발교산 병무산 우측으로는 한강기맥상에 수리봉 같다 도로 따라 고갯길로 내려가니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나오고 줄이 설치돼 있다

 미끄러운 눈길을 줄 잡고 낑낑돼고 오른다 바닥에는 녹거나 바람에 떨어진 상고대 조각이 수북하다 태기산 정상부대 후문에 올라서니 11시25분 1시간 반도 안걸려 정상에선다

휘휘 돌아본다 남쪽조망 좌측 올라온 양구두미재 맨뒤로 뽀족한산이 백덕산

가운데 멀리 성우리조트 슬로프 우측으로 멀리 치악산이 아스라하다 좌측으로는 피닉스 파크

백덕산 좌측 앞으로는 청태산 청태산에서 좌측으로는 대미산으로 해서 덕수산 장미산으로 이여져 평창강에 자락을 떨구고

청태산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은 이여져 백덕산을 향한다 신대리쪽 풍경

가운데 삐죽한 봉우리가 봉복산에서 내려온 주봉산같고

그너머 횡성온천이 있는 어답산이흐미하다 동양화같은 남동쪽 조망

피닉스 파크너머 가운데 산자락이 금당산거문산 줄기 같고

그너머 멀리 보이는 산이 기리왕산 같다

그좌측으로는 보이는 스카이라인이 백석산과 잠두산으로해서 가리왕산으로 이여지는 산줄기 같고 올라온 안테나봉 그우측으로 이여져 멀리 치악산을 향하는 영춘지맥줄기다 땡겨본 치악산 태기산 정상으로 직접붙는 지능 사면음지의 상고대숲이 멋지다 한참을 돌아보고 아이젠가 스패츠를 차고 발자국이 없는 철망우측으로 돌아간다 한구비돌아가니 눈이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고

구목령지나 흥정산과 회령봉 계방산이 한눈에 펼쳐진다

가스속에 아쉽게도 오대산과 황병산 대관령일대는 보이지 않고 땡겨본 회령봉과 계방산

덕고산이라 불렸던 태기산은 한쪽줄기가 덕고산과 바위봉인 운무산으로 한강기맥에 근간을 이루고 있고

 구목령으로해서 흥정산까지 아우르고

남쪽으로는 양구두미재로 해서 백덕산까지 산줄기가 이여지고

또한쪽으로는 치악산으로이여지는 영춘지맥의 맥을 대고 있고

봉복산 병무산 발교산 어답산을 거느린 강원중부내륙의 거산인것이다 어째떤 푹푹빠지는 눈길을 철조망을 잡기도 하면서 돌아간다 11시가 돼서 앞문으로 돌아서고 두마리의 멍멍이 소리가 요란하다

덕고산이 가까워 졌고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산호초너머 흥정산과 계방산을 다시보고 뒤돌아본 태기산 정상 안테나가 꼬쳐있는 둔덕이 보이고 진행하니 리본이 많이 달려있으나 발자욱은 없다

감형 압장스시게나 러셀의 대가시라며

 딴에는 덕고산으로해서 봉복사로 내려가는 계획을 하고 왔으나

5분정도 진행하니 진이 다 빠진다

빠꾸하자고 주제를 알아야지 뒤로돌아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파란하늘에는 비행기방구구름만 떠있고 도로사면 음지에는 눈꽃이 만발해있다 처음으로 안내판을 만나고(11시25분)

 라면을 끌여먹을 라고 까스빠나를 키니 먹통이다

김밥도 안사왔고 누구를 굶겨 죽일려하냐 감형의 원성을 뒤로하고

주린배를 움켜지고 내려간다

다행히 최근은 아니지만 산님들이 지나간자국이 있다

사면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던 산길이 하산로 안내판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하얀 계곡을 을 만나고 리본도 안보이고 발자국이 없으면 헤맬 등로를 따라 널찍한 공터가나오고 낙수대라는 안내판이 서있다

 우측아래로 빙폭이 보인다 저거이 낙수댄가 부다

하산로 6.8km 아이구 머네

돌아내려가 바라본 낙수대빙폭 이리저리 눈계곡을 수도없이 건너며 시간반이상 내려왔나 사면으로 편안한 길이 이여진다

 아이젠과 스패츠를 풀르고 집들이 보이고

 입산금지 철책문을 통과 휴양림건물을 지난다

지나가는 차에 손을 흔드나 얻어타기 힘들고

좌측으로 바위가 저거이 산양바윈가 좌측다리건너 태기산안내판이 보이고 용달차얻어 타고 2시반에 신대리 구멍가게에 이른다

 2시15분에 버스는 가버렸고 다음버스는 2시간을 지둘려야 한다 일단 사발면에 소주한잔으로 요기를 하고

 털털거리며 걸어내려온다

봉복산 안내판 뒤돌아본 좌측 봉복산 우측 덕고산 한겨울에도 빨간 열매가 내려가다 25인승 버스얻어타고 청일에 내리나 또 버스는 지나갔고

이번에는 무쏘를 얻어타고 횡성에 내려(4시20분) 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