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봉복산(1022m)~덕고산(1125m)

 

 

*** 일시: 2010.2.27(토)

*** 일행: 인천 ms 산악회 동참

 

*** 산행코스및 시간

 

09;25 신대리 마을 들머리(산행안내도및 이정표 시설)

09:35 알프스 펜션

10:45 능선위 이정표지점(정상 5.1km중 1.4km 남았음을 표시)

11:30 봉복산 정상(1022m, 정상석은 09년 6월 화채봉이라고 새겨 새로 세웠슴)

12:00 한강기맥 삼거리봉(한강기맥 이정표에 좌로 운무산4.1km, 우로 덕고산 2.2km)

12:20 20분 휴식

13:10 덕고산 정상(1125m, 한강기맥 이정표에 운무산6.34km, 삼계봉 0.66km)

정작 덕고산을 알리는 표시는 아무데도 없슴

13:25 15분 휴식

15:35 신대리 마을로 하산

 

*** 총 산행시간: 6시간 10분(휴식 35분 포함)

*** 산행거리: 약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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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기

 

오랜만에 강원도산을 산악회 따라 갑니다.

금년에 눈산행을 못해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며 가지만, 사실 몇일전 비가 많이 내려 눈은 이미 다 녹아 아쉬웠습니다

 

원래는 운무산~봉복산을 타거나, 봉복~덕고~태기산을 타려고 자료를 준비한지 오래지만 실천을 못하다가 봉복~덕고를 이 산악회에서 계획했기에 우선 이 코스라도 해보기로 하고 새벽 4시 40분에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탑니다.

 

총인원 23명, 중간에 휴게소에서 아침으로 오곡밥도 배식해 주고, 또 하산하면 9가지 나물에 오곡밥 준다는데 그야 말로 남는거 없겠습니다

 

횡성 청일면 신대리 마을이 들머리인데, 여러해 전 이곳에 고려시대 석탑을 답사하기 위해 들어왔었는데 그 때는 산은 못타고 석탑만 보고 나갔었으니,,,,

 

한강기맥타는 산꾼들은 오대산 두로봉에서 가지친 기맥을 타며 구목령~삼계봉~덕고산~삼거리봉(1031봉)~운무산~먼드래재 구간을 타지만 정작 삼거리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지는 봉복산은 빠트려야 하는데, 우리는 오늘 봉복산으로 올라 삼거리봉을 가서 한강기맥 일부를 타고 덕고산으로 오른후 다시 남쪽 하산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 산행입니다.

 

신대리 도로변에는 봉복산 산행안내도가 크게 서있고, 알프스펜션 이정표도 있어 도로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를 걸어 들어가니 전면으로 봉복산 정상부도 보이고, 우측으로는 덕고산에서 여기까지 흘러내리는 하산할 능선도 가늠됩니다.

 

포장도 좌측으로 벗어나 알프스 펜션 앞을 지나니, 이제부터 지그재그로 계곡을 예닐곱번은 더 건너야 능선에 붙습니다.

능선에 붙어 치고 오르니, 이정표에 봉복산 5.1km 등로중 3.7km 올라왔고 1.4km 정도 남았다고 쓰여 있습니다. 정상 가는길에 좌측 건너에는 운무산이 암봉임을 과시하는데 멋집니다. 그 뒤로는 수리봉~발교산~병무산이 가늠되지만, 한강기맥인 대학산은 잘 가늠이 안됩니다

 

다음에는 운무산과 발교산~병무산을 타야 겠습니다.

 

봉복산 정상석은 쌩둥맞게 “화채봉”이라 새겨져 있는데 09년 6월에 세웠나 봅니다.

어떤 연유로 봉복산이 화채봉이 되었는지 난 알지 못합니다.

 

정상에서 가야할 한강기맥상 삼거리 갈림봉을 향해 가며, 그 우측으로 덕고산 전의 1094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좌측으로 삼거리봉에서 운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며 삼거리봉에 도착합니다.

 

기맥상의 삼거리봉(1031봉)에는 기맥이정표가 서있는데 좌측 운무산 4.1km, 우측 덕고산2.2km 로 쓰여있습니다. 20여분 쉬면서 간식을 취합니다.

 

이제 한강기맥 능선을 타고 1094봉을 넘고, 바위지대도 지나고 덕고산 정상에 오르는데 덕고산을 알려주는 아무 표식이 없어 당황스럽습니다.

 

이정표가 있는데 한강기맥 표시로써, 뒤로 운무산 6.34km, 앞으로(직진) 삼계봉 0.66km라 고만 쓰여 있으니,,,,

우리는 우측으로 남릉을 타고 내려 가야 신대마을이 됩니다.

 

하산로 남릉을 타는 내내 좌측 건너편에는 선자령 대간길에서 본 하얀 대형 풍력발전기가 도열해 있는 태기산 능선을 볼수 있습니다. 물론 우측 건너편으로는 지나온 봉복산이 듬직하게 보이고 그 뒤로 수리봉 발교산 능선이 머리부만 간신이 보이기도 하고요,

 

다 내려오니 여러해전에 일부러 찾아 들어와 답사했던 고려시대의 석탑이 보이지만 그때의 답사열정이 식은탓 일까 다시 가보게 되지는 않으니, 아니 그때 제대로 다 보고 구조도 분석하고 해서 또 볼 필요가 없어서 일까,,,

 

오곡밥과 9가지 나물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는 버스에 오니, 우리 선두 댓명 말고는 아직 미도착이니 얼마나 기다려야 후미가 도착해 떠나게 될런지,,,,

 

식사하며 봉복산을 오른후 덕고산에서 내려온 긴 능선을 다시 한번 보는데, 그야 말로 감상하는 기분이라고 해야 맞을 듯 합니다.

 

뿌듯합니다. 중늙은이가 다되어 저 길고 높은 산길을 돌아 내려왔다니,,,,,

아직은 단체 산행 쫒아 다녀도 될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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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마을 도로변의 산행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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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서 좌측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저 멀리 봉복산 정상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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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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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저 멀리는 덕고산에서의 하산로 능선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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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 도로를 버리고 알프스펜션 이정표 방향대로 좌측 비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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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나 큰 알프스 펜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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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부터 예닐곱번 이쪽 저쪽으로 계곡을 건너며 등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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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에 오르니 아직 1.4km정도 더 가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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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세운 화채봉 표시의 봉복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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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할 한강기맥상의 삼거리봉과 그 뒤로 덕고산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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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건너편에 보이는 운무산은 봉복산과는 달리 암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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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기맥상의 삼거리봉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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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고산으로 향해 가며 뒤돌아 보니 봉복산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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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고산도 얼마 않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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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고산에서 한강기맥을 벗어나 우측 남릉을 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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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고산 정상에는 정상석이나 정상표지판 없고, 기맥 이정표만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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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능선에서 우측 건너편에 보이는 봉복산과 그 뒤로 머리부만 보이는 발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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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로 좌측 건너에 보이는 태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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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열해 있는 풍력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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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내려와 석탑을 다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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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하며 바라본 우측의 독고산과 신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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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천과 봉복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