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산 소개

오지의 산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구정·옥계면 /981m

▒ 별과 같은 형상으로 빛을 토하는 바위 산 칠성산(981m)은

백두대간상의 석병산(1055m)과 삽당령(680m) 사이에 위치한 두리봉(1033m)에서 강릉을 바라보며

 북으로 뻗은 지맥 상의 약 9킬로미터쯤에 솟은 봉우리다.

이 산은 머리에 바위를 이고 길게 드리운 품새가 하늘의 북두칠성과 흡사하다.

산꼭대기에 7개의 바위가 있는데 이것이 마치 칠성과 같이 생겼다하여 칠성산이라 불리운다.

칠성산을 옛 고을 원님이 기거하던 칠사당자리(강릉의료원)에서 올려다보면

여러 개의 바위 봉들이 별과 같은 형상으로 빛을 토하고 있어 칠성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활활 타오르는 불꽃 모양의 칠성산 때문에 강릉시에 화재가 자주 일어난다는 설도 있다.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는 칠성산이란 지명은 없다.

 다만 주봉(981m) 남쪽에 칠성대(954m)라 표기되어 있을 뿐이다.

「대동여지도」에는 담정산이라 하였지만 언제 이름을 잃었는지 모르며

다만 산자락아래 담산동이란 마을 이름이 남아 있다.

칠성산은 도심에 인접한 산이면서도 강릉 사람들이 바다를 좋아하는 탓인지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 칠성산은 1996년 강릉의 안인 앞바다에 난데없이 나타난 북한 잠수함으로 인해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갈산소개

마갈산은 강릉시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원시림이 울창하다.

 왕산면 목계리에 들어서면 낙락장송이 어우러져있고 방터골을 따라 올라가면

우거진 원시림속에 한아름되는 다래넝굴이 하늘을 향해 용트림을 치며 치솟아있다.

만길산 남서능에는 진달래군락지로 봄이면 붉은 물결을 치고

칠성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는 암봉과 노송이 어우려저있다.

임도를 따라 고냉지 채소재배지가 많아 강릉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한여름에 신선한 채소를 먹을수가 있다.

 

석병산소개

석병산은 백두대간이 동해안을 끼고 남하하여 오대산과 황병산을 일구고

청옥산 두타산으로 뻗어내려가던중 강릉시 왕산면에 안착한 산이다.

깍아지른 듯 솟아있는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마치 산아래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석병산이라 이름붙여졌는데,

정상에 서면 강릉시가 한 눈에 들어오며 멀찍이 동해의 수평선이 바라보이는 광경이 일품이다.

석고암으로 형성된 석병산은 산 곳곳에 동굴들이 산재해 있는데,

 범바위골 계곡은 계곡 주류임에도 물이 흐르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석병산은 옥계면 산계3리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1,055.3m이다.

날짜 8월4일

경로

법왕사(6시17분)-좌측능선-철탑-헬기장-칠성산-함지덕-마갈산- 안부-만덕봉-임도-선목치-두리봉--석병산-

황지미골하산로-아들바위-쉰길폭포-산신당-사당바위- 삼거리-상황지미등산로입구 -하황지미(7시15분)

강릉에서 바라본 칠성산

동그라미님과 강릉시내 황실찜질방에서(6000원) 만나 하룻밤 잔뒤 근처 분식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김밥을 준비한뒤

택시를타고 법왕사에 내려(6시30분 10000원) 들러보고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입구를 찾느라 두리번 돼니 보살님이 절 경내좌측으로 가라한다

작은 계곡이 보이고 이정표가 서있다 소박한 폭포에서 물을 받고 폭포 우측에도 리본이 보이고 아마 계곡으로 오르는길같다

계곡을 건너 경사심한 길을 오른다

능선에 다달으니 완만해지고 바위들과 쭉쭉뻗은 소나무들이 줄지여 늘어선 길이다

송이를 케는지 비닐움막이보이고

송전탑이 있는 공터에서 잠시 휴식 건너편 소나무가 꽉찬 등성이

다시 송림속으로 진행 바위위로 올라서니 강릉시내와 동해가 보인다

다시 송림속으로들어가 널찍한 공터에 올라선다

조망이 사방으로 터진다 멀리 대관령을 넘어오는 고속도로와 좌측에 능경봉 고루포기산으로 이여지는 대간능

그뒤로 발왕산 우측소나무뒤로 선자령과 황병산으로 향하는 대간능이보인다

칠성대 0.2km, 단경골 3.5km, 법왕사 2.5km, 탑동입구 4.7km이정표

남쪽으로 보이는 칠성산 정상봉 처음에는 이봉우리가 칠성댄줄 알았는데 가보니 정상이고

지도하고 맞혀보니 북쪽에 봉우리가 칠성대로 표시돼있고

좌회전 노송과 바위가 어울어진 능선을 오르내린다

바위에 뿌리내린 노송

사면에는 이런 적송들이 즐비하고

정상전 봉우리를 지나니 크지막한 바위들이 여러개가 둥그렇게 진을치고 고사목이 멋지다

여기가 칠성댄가 핵갈린다 국립지리원지도나 이정표중 둘중에 하나는 틀렸다

아무튼 바위와 노송에 싸인 칠성산 정상에서니

먼저 올라와 앞으로 갈 등로를 파악하고 있는 동그라미님너머로

우측 세번째봉우리가 마갈산 같고 좌측으로 둥그런 봉우리가 만덕봉

그뒤로 멀리 석병산과 대간줄기가 봐라보인다

칠성산은 최근에 까지 동족상잔의 비극이서린 산이다 1

0년전 동해 잠수함 침투사건후 도주한 세명의 공비가 살해된 곳이다 돌아내려와 내려간다 길은 거의 보이지 않고 펑퍼짐해진다 개념도상에 함지덕이라는 곳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다 이상해 좌측으로 방향을 튼다

빨간 노끈이 하나 보인다 이후에도 두리봉까지 이 노끈이 계속 나타나 도움을 주었다

안부를 지나 오르내리나 장글속 뵈는거는 없으나 거송이 자주나타나 심심ㅎ지 않고

주능을 따라 전화선이 늘어져 따라간다

둔덕봉을 오르내리고 암릉이나타난다

먼저간 동그라미님이 오른쪽으로 돌라하나 벌써 올라왔으니

이끼낀 삐죽삐죽 톱날같은 암릉을 직접타고 넘어간다

좌측으로 보이는 만덕봉과 암릉

암릉에서 본 왕산면 도마리

숲속 공터의 마갈산 정상에 이르고 휴식 동그란 삼각점

김정길님의 1626번째 등정 표시기

진행방향으로 리본이 보이고 좌측으로 펑퍼짐한 내리막 숲길로 뚫고 내려간다

대개 이런 곳에서 방향을 잘못잡아 헤매는 일이 허다한데

동그라미님은 나침반을 보면서 여러번 댕긴길 가듯이 서슴없이 진행을 한다

 내려가다 나무공터에서 꺄우뚱하니 아까본 빨간 노끈이 오른쪽에 매여져 있다

안부지나 오르고 저위로 만덕봉 철탑이 보이고

바닥가지가 21개인 괴상한 나무

두리봉에 다가가니 잡초와 야생화풀들이 한키를 넘어 잡초러셀을 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른다

지팽이 하나를 뿌러트린다 수많은 야생화가 만개해 있고

나리꽃

 ?

모싯대

노루오줌?

드디어 만덕봉 헬기장이고 산불감시탑이있고 미타리가 만발해있다

어디여 하고 부르니 우측에서 답소리가 들린다 그늘에서 쉬면서 요기를 한다

미타리

참취?

산상의 적토마 킬문님의 표시기

산님들이 제법 다니셨는지 내리막 등로는 확실하다 내려가니 임도가 나온다

두리번돼니 반대편에 빨간 노끈이 매여져있다

다시 뵈는거 없는 지겨운 장글속으로 들어가고 오르내리며 길을 간다 가다가 만난 고사목

큰바위지대가 나오고 어느쪽이여 하니 좌측 내리막쪽에서 동그라미님의 소리가 들린다

선목치라 해서 고갠줄알았더니 아닌거 같고

한두군데서 조망이 터진다 두리봉오름길

이제사 사면넘어석병산이 잠시 모습을 보인다

땡겨본 석병산 물도 떨어지고 골골돼며 한발짝한발짝 기여 오르니 대간길을 만나고 좌회전 잠시가니 두리봉 공터다 한참을쉰다

 두리봉오름길부터 물이 떨어지고 갈증이 심하다

기냥 삽당령으로 하산하고 싶으나 여기까지 왔는데 석병산을 향해간다

산죽밭을지나

헬기장이나오고 동그라미님은 못참겠다고 물뜨러간다고 내려간다 서쪽으로 가라하고

내는 석병산정상에서 기다릴께하고 가니 사면으로 석병산 돌병풍이 이제야 모습을 나타낸다

나중에 사진을 리뷰하니 정상아래 까만점이 일월문같다 일월봉5분이라는 삼거리가 나오고 정상을 향하니

고사목과 정상인 일월봉 우측에 상황지미골 하산길 안내판이 서있다

앞암봉과의 단애사이로 보이는 두리봉

일망무제 정상에 서서 들러본다

지나온길 우측에 칠성산 부터 마갈산 가운데 임도 우측에 만덕봉 좌측으로 선목치 두리봉

정상석

좌측으로 멀리 두타 청옥에서 부터 백봉령지나 자병산으로 이여져온 대간과 두리봉지나

좌측으로 휘여져 삽당령지나 대화실산 석두봉으로해서 대관령으로 향하는 대간이 한눈에 보인다

정상사면으로 일월문표시를 따라 내려가니 삐죽삐죽 조스의 주둥이를 닮은 천상의구멍이 나타난다 일월문이다

접근을하니 천길낭떠러지에 침봉이보인다

앞에 암봉을 오르니

또다른 조망이 터진다 정상남쪽의 암릉 정상에서 직접 내리치는 암릉 하산등로는 우측사면을 돌아 능선으로 이여진다

정상의 암봉모습 뒤돌아오니 정상아래 제단같다

잠시 앉아서 기다라다 잠깐 존다 20여분이 흘렀나 소식은 없고 갈증이나니 돌아가신다

지팽이로 화살표시를 하고 물을찾아 내려간다

잘 설치된 굵은 동아줄을 잡고 사면을 돌아 가파른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다

아들바위라는 안내판과 바위가 하나 서있고 쉰길폭포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사백산안내도의 개념도가 잘못된것이다 가다쉬다를 반복을 하다 보니

마등령의 독수리와 똑같은 고사목이 보인다

올라 뒤를보니 정상이 보이고

동그라미님이 나중에 들은 야그에의하면

석병산이 신랑산이여 자줏빛병풍이라는 자병산이 색시산이라하며

 여성분들이 석병산에서 야영을 할라하면 자병산의 질투로인한 음기때문에 병이나서 야영을 못한다한다나

인간의 자연파괴때문에 조강지처를 잃고 홀아비가된 비애한 산 석병산이다

석병산 남쪽의 암릉

좀전에 누가먹은 복숭아 깝데기가 있다 어쩔가하다 주어 먹는다 꿀맛이다 상그지가 따로없다

보찜안에 남은 김밥한줄 찰떡파이등이있으나 갈증과 탈진이 돼니 뗑기질 않고

쉰길폭포정상이라는 이정표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내려가 물이 쫄쫄떨어지는 폭포아래 도달한다

쉰길폭포라는 안내판이 서있고 정신없이 훌러덩 하고서 폭포낙수물에 머리를 드리돼고

오백씨씨짜리 페트병으로 물을 받아서 들이킨다

뎃병을 들이키니 이제사 정신이든다 설악산에도 쉰길폭포가 있는데 여기도 있다

알탕을 하면서 찰떡파이로 요기를 하고 30분정도 지났나 동그라미님은 소식이없다

암반을 따라 내려가니

삼신당이 나타나고 서당바위 치성폭포 이정표가 서있다

치성폭포방향인 계곡상류쪽으로 잠시 올라가니 멋들어진 폭포와 소가 보인다

이게 치성폭포인지알수는 없고 뒤로돌아 내려간다

동그라미님은 배낭을 놓고 물뜨러같다가 올라와 배낭을 못찾아 한참 헤매다가 찾아

정상에오니 없고 내가 하두 쉰길폭포하니 잘못된 김형수선생의 개념도를 따라서

뒤로돌아 길도없는 데로 내려오다 고생고생하면서 골짜기상류를 타고 내려왔는데

수십개의 기가막힌 폭포를 봤다하면서

설악산의 계곡은 저리가라 하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

삼신당

치성폭포?

황지미골 상류의 계곡미 줄줄이 이어진 선녀탕들

오른쪽 사면으로 내려오는데 이런류의 폭포들이 줄을 이여 나타나고

갑자기 물이 사라진다 괴이하다

작년에 등산로를 정비했다하며 이정표를 잘세워났으나 산님들이 안찾는지 흔한 리본하나 안보이고

넒어진 골짜기를 이리저리 건느니 복류하는 물소리가 들리는듯하고

화전민들이 살았던 민가터는 묵밭으로 변했고

수마가 지나간 흔적은 역력한데 물이없는 골짜기 황지미골을 따라서 간다

정상이 보이나 위를 쳐다봐도 신령한 산 석병산은 보이지않고 석병산가는 다른 등로가있는 삼거리를 지나

깻잎밭에서 처음으로 사람흔적을보고

상황지미등산로 입구로 빠져나온다

길은 공그리길로 이여져 차가 다닐수있고 농가가 보이기 시작하고

하황지미마을에 다왔나 불쌍해 보였는지 무쏘가 서더니 옥계까지 태워준단다

옥계에 내려 동그라미님을 기다리나 소식이 없고 일단 강릉찜질방으로 가보자

강릉에가니 핸드폰이 울린다 동해란다 엥 동해 내려와 버스타고 동해까지 같다한다 안심이돼고

걱정했지 나두 괜찬아 어여와 하고 백반에 산소주를 들이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