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08 (일) 치악산 전설의 고향... 상원사&남대봉의 봄맞이
치악산 남대봉(1,181m)
남녘엔 벌써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고
매화와 벚꽃, 산수유가 만개하여
지역마다 봄을 알리는
축제가 한창이다.
며칠 동안 이어진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태풍에 버금가는 바람까지 몰고와
곳곳에 큰 피해를 주었다는데
주말엔 포근한 날씨다.
이제야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오려는지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치악에 드는
발걸음도 가볍다.
은혜갚은
꿩의 전설로
치악산의 이름을 낳은
상원사가 자리한 남대봉으로......
10:10 차준식의 애마로 산행 들머리 성남리 중간 주차장에 도착
넉 달 여 만에 남대봉 산행에 들다...... 남대봉까지 3.7km
며칠 전에 내린 단비로 상원사 계곡에도 물이 넘친다
상원사 가는 길.........
곳곳에 폭과 소가 봄을 알린다
사납게 불던 바람도 잠잠해져 산행에 딱 좋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냇물이 발길을 잡는다
잠시 상원사 계곡의 봄 풍경에 빠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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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 오름길에도 봄이 왔다
심상오
이병식
봄을 찾는 여심
심상오 부부........
오름길에 본 시명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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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에서........
상원사 용마암을 본 후 남대봉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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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사 갈림길 눈밭에서....... 차준식 & 이병식
고릴라 얼굴 형상의 남대봉의 명물 세존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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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대를 배경으로
남대봉이 멀지 않다...... 200m
남대봉 오름길에 다시 본 세존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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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 남대봉 정상 도착
잠시..........
연무로 조망이 흐리지만...... 남대봉 정상에서 원주 조망
백덕산 쪽 조망
12:50 영원사 갈림길 눈밭에서...... 산상 오찬
하산길에........ 상원사에 들러
암벽을 타고 흐르는 봄
다시 본 용마암
상원사 범종각
범종각 너머의 능선엔 아직 잔설이......
시명봉에서 이어지는 남릉
용마암에서........ 시명봉을 배경으로
보은의 종 전설로 이름이 알려진 치악산 상원사
13:30 해발 1,080m에 자리한 치악산 상원사를 뒤로하고 하산
하산길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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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진흙 투성이의 흔적을 씻고
다시 본 하산길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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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마지막 이정표..... 해발 670m
거대한 바위 위에도 봄이.......
돌아본 상원사 계곡
15:30 다섯 시간 20분만에....... 중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 감사합니다 *****
울려퍼지는 듯한 분위기이군요. 겨울내내 얼어붙었던 얼음장 아래로 슬며시 스며든 봄기운의 입맞춤을
느끼게 합니다. 조금 기다리시면 봄꽃전령사들이 얼굴을 내밀겠지요. 치악산 자락의 그런 예~쁜 소식을
기다려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