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9  (일)  10:30 - 15:00

 

                              치악산 남대봉 눈꽃산행

  

 


 

                  남대봉은 치악산의 주봉인 비로봉(1,288m)으로부터 10여 km 남쪽에 위치한

                  해발 1,182m의 봉우리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상원사는 은혜 갚은 꿩의 전설로 유명한 사찰로

                  치악산의 유래를 떠올리게 한다.


                  들머리인 성남리 버스 종점부터는 엊그제 내린 눈으로 소형 주차장까지의

                  접근을 좀처럼 허락하질 않는다.

                  주말을 맞아 남대봉을 찾기 위해 관광버스에서 내린 많은 수의 산객들을

                  뚫고 소형 주차장까지 오르려다가 눈길이 미끄러워 길가에 차를

                  정차시키고 10: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다.

  

                  투명하게 맑고 온화한 날씨라 큰 힘 안들이고 12:00경 상원사에 들러

                  일행들과 기념촬영을 하다.

                  눈 쌓인 등로를 따라 12:30분 경 0.7km 떨어진 남대봉에 도착해 눈밭으로

                  변해버린 헬기장에서 먼저 도착한 많은 산객들을 피해 산불 감시초소

                  아래 쪽에서 정상주를 곁들여 점심을 먹다.

                 

                  13:30분 하산을 시작 상원사 사리탑을 경유하여 차를 댄 곳까지 원점

                  회귀하여 4시간 30분간의 남대봉 산행을 모두 마치다.


                  일행과 두 대의 차량에 분승하여 원주에 도착 오리구이로 하산주를 나누고

                  일찍 귀가하다.

                  눈길 운전과 맛있는 저녁을 제공해준 심상오 부부에 감사하며…….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을 통제하는 기간이 다음 주에는 끝나게 되므로

                  앞으로는 좀 더 편안하게 산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파란 하늘과 어울린 성남리 소형 주차장 풍경


 

상원사로 오르는 눈 덮인 등로


 

계곡에 놓인 여러 개의 철제 다리를 건너며


 

오늘따라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 상큼하기만 하다


 

산죽과 어울린 하얀 등로에서 잠깐……


 

등로 주변 풍경(1)


 

상원사 입구의 안내 표지


 

치악산 상원사 일주문


 

상원사 앞의 전나무에도 눈이 덮여 운치를 더하고……


 

상원사에서 내려다 본 마루금(성남리와 감악산 방향)


 

상원사 경내에서 잠깐


 

상원사 석탑과 보은의 종 유래비


 

등로 주변 풍경(2)


 

남대봉 가까이의 눈꽃


 

남대봉 상고대(1)


 

남대봉 상고대(2)


 

남대봉 상고대(3)


 

남대봉 상고대(4)


 

남대봉 아래의 기암(상투바위?)


 

남대봉 상고대(5)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치악산맥


 

남대봉 정상에서 일행들과


 

남대봉 정상에서 성남리 방향으로


 

상원사 사리탑 풍경


 

하산길에 본 눈 덮인 계곡(아직 얼어 붙질 않은 냇물)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