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상 바위

 

 

치악산 남 대 봉 (1181.5m)

 

강원 원주 신림. 판부.

산행구간 : 성남분소-상원사-남대봉(망경봉)-치악평전-향로봉-고든치-관음사-행구동

산행시간 : 약 5 시간 30 분  ( 산행거리 : 약 14 km )

  

     일찍이 동악 명산이라 일컬으며 차령산맥의 끝자락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어

     내린 1천여 미터의 고봉들이 연이어 솟구쳐 고산 다운 면모를 갖추고 14 Km에 이르는

     장대한 산줄기가 주능선 양쪽으로 깊은골이 부채살처럼 퍼져 산맥을이루는 치 악 산.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이 붉게 물들어 적악산 이라 불리기도하고 남대봉 아래 상원사

     에얽힌 구렁이와 꿩의 보은으로 인한 전설에 연유하여 꿩 "치"자를써서 치악 이라 불리

     우며 "치가 떨리고 악이 바치는 산"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웅장하고 험하다는 산.

 

(또한 시명봉이란 이름으로 잘못 불려지고 있는 남대봉은 치악산맥의 맨 남쪽에있는 

우리로 지도엔 이름이 시명봉이라고 되어 있고 상원사 뒤의 봉우리인 망경봉을 산악인

들이 남대봉이라 부르는 대신 이곳 사람들은 시명봉을 남대봉이라 부르는최근에

망경봉과 남대봉이 이름때문에 혼란스러운 산이 되고 있는 남대봉을 향하여 우리산내음

23인의 발걸음이 상원사 계곡을 따라 오르고 있다.) 

 

 

* 상원사 내역

 

치악산 상원사는 신라 경순왕의 왕사였던 선사무착조사 께서 입당수도 하신후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에서 문수대성께 기도하시고 관법을고 치악산 정상에 성지를 발견하여

창건하셨고 도선국사께서 삼층보탑을 조성하시었다.

이후, 고려국사 나옹화상의 이십성상의 하탈을 위시하여 역대고명 선덕조사들께서 하발

하시던 도장이며 이조 역대국왕들께서 춘추로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명승 고찰이다.

그리고 꿩과 구렁이? 전설로도 유명한 상원사는 꿩의 보은처소로 알려?으며

밤중에 궝이 울렸다는 종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

 

그후 1966년 혜원스님과 대행스님이 중창하였고 1984년에 경덕스님께서 주지로 부임

계속된 불사로 대웅전. 일주문. 범종각등 부속건물을 주조하여 현도량을 중흥하였다.

 

 

 

  

 

 

 

  

 

 

 

 

 

* "꿩~ 보은의 전설"

강원도 영동 어느 마을에 한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는 활 잘 쏘기로 유명하여

어느 해 큰 뜻을 이루어 보고자 활통을 메고 고향을 떠나  한양으로 가던중

원주 적악산(赤岳山) 산길을 가는데, 어디서 신음 소리가 들리므로 이상히 여겨

가까이 가보니 두 마리의 꿩이 가엾게도 큰 뱀에 감기어서 방금 입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에 이것을 본 그가 재빨리 활을 재어 쏘니, 뱀은 죽고

뱀에게 감기어 죽을 뻔하였던 두 마리의 꿩은 푸드득 날아가 버렸는데 ~

 

그는 또 산길을 걷기 시작하다.

날이 저물고 어두워져 인가를 찾아 헤매다가 간신히 집 한채를 찾아 들어가니,

그 집 안에서 한 어여쁜 여자가 등불을 들고 나오므로 그는 하룻밤 자고 가기를 청하며

그곳에서 하룻밤을 새우기로 하고 둘러보니 그 집은 자그마한 절로서

앞뜰 기둥에는 종이 걸려 있고 ~

 

그는 피곤하여 이내 그만 잠이 들고 말았는데. . . . .

얼마 안 가서 잠을 자다가 숨을 잘 쉴 수가 없음을 느끼자 눈을 떠보니,

뜻밖에도 그 여자가 큰 뱀으로 화하여 자기 몸을 친친 감아 붙이고 입을 벌리며

"나는 아까 길가에서 너의 화살에 맞아 죽은 뱀의 아내다.

오늘 밤은 네가 나에게 죽을 차례다. 어디 보아라." 하고 곧 잡아 먹으려는 것이아닌가.

 

그 때 그 절의 종소리가 땡! 하고갑자기 울리자 

뱀은  종소리를 듣더니만 어떻게 된 일인지 그만 깜짝 놀라며

아무 소리도 없이 몸을 움추리고 슬며시 자기 몸을 풀어놓기 시작하더니

또 종소리가 땡! 하고 울리자 뱀은 어디로인지 달아나고 말았다고 한다.

(뱀은 쇠소리를 들으면 겁이 나서 움찍을 못한다고 한다.)

 

그러자 사람이라고는 빈집에 종이 울리는것이 더욱 이상하여 밤이 새기를 기다려

새벽녘에 그 종 있는 곳으로 가 보니, 그곳에는 어제 구원하여 준 꿩 두 마리가

주둥이와 뼈가 부러지고 전신에는 피가 묻히어 무참하게도 죽어 있었고.

그 젊은이는 이 꿩의 보은을 보고, 그 근처의 좋은 땅에다 그 꿩을 고이 묻어 주고

그는 가던길을 그만두고 그곳에다 길을 닦고 절을 세웠는데,

그 절이 지금의 상원사라고 하며,

그는 중이 되어 오랫동안 절을 지키며 꿩의 영혼을 위로하였다고 하는데,

그뒤로 이 적악산을 꿩치자를 써서 치악산(雉岳山)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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