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05.2.20 일요일, 맑음, 강추위, 칼바람
장소: 강원도 원주시
인원: 6가족12명(2가족 4명 중도포기)
코스: 구룡사-사다리병창-비로봉(1288m)-사다리병창-구룡사
교통: 콘도 승합차 + 대중교통
   갈때 : 노원역-청량리역<전철>, 청량리역-원주역<기차>, 원주역-코레스코콘도<2-3번 버스>
            콘레스코콘도-치악산입구<코레스코 봉고차,9시출발>
   올때 : 치악산입구-시외버스터미날<41번버스>, 시외버스터미날-원주역<택시>,
            원주역-청량리역<기차>, 청량리역-노원역<전철>
            *아이들은 13:00 코레스코 출발 봉고차로 원주역으로


<치악산>
치악산은 차령산맥 남쪽 끝에 위치하여 주봉인 1,28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대봉, 향로봉 등 고봉들이

솟구쳐있어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옛 부터 동악 명산이라 하여 구룡사, 상원사등 신라 천년의 역사가 서린 고찰을 비롯하여 영원산성, 해미산성등

전란사가 담긴 유서 깊은 곳으로 기암괴석과 울창한 산림이 천하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적악산으로 불리우다

꿩의 보은전설이 연유되어 치악산이 되었다.
-원주시-


<산행전>
불암산악회 6가족이 치악산 코레스코 콘도에서 모임을 가졌다. 당초 5가족에서 출발하였다가 1가족이
합세하여 6가족으로 늘어났으며, 진작부터 얘기가 나왔던 치악산 코레스코에서 가족모임을 가졌다.
아이들중 2명은 다소 성장한 관계로 당연히 빠졌고, 총 22명이 37평 2개에서 하루밤을 보낸것이다.
기차표는 진작에 예매(왕복 약 23만원)하여 걱정이 없는데 원주역에서 코레스코콘도까지 가는 교통편이
문제다. 머리를 써서 음식점 예약을 하고 버스를 부탁하려고 했는데 주말이라 예약을 받을수 없다고...
인터넷을 뒤지고 콘도에 연락하여 콘도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을 알아놨는데 2-3번, 2-4번 버스를 타라고
콘도에서 알려주었는데...


2.18일 23:00 생맥주집에서 1차회동<4팀 8명)은 한팀씩 차례로 참석하여 맥주한잔씩 하면서
교통편이 화두로 등장. 차를 가지고 갈것이냐 기차로 갈것이냐를 놓고 한바탕 소란을 떤 후에
당초 목적인 기차여행으로 결말...

2.19일 02:30  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일단 집으로...
일찍 일어나 불암산이라도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든 관계로 11:00 기상,
늦게 일어나니 할일이 없다. 산행준비에 부지런을 떤후 이발을 하고 돌아오니 13:00,
부라부라 옷가지 몇개와 스패치, 아이젠, 장갑을 있는데로 배낭에 집어 넣고 집을 나선다.
<일행중엔 꼭 준비물을 빼먹는 사람이 있어서...>

13:50 큰아이에게 학원 잘 다녀오라고 격려를 하고 집을 나선다.

13:55 노원역에서 지하철 4호선 승차...

14:00 창동역. 약속장소인 1호선 앞쪽으로 가니 1가족이 기다리고 있다. 이어서 한두가족이
나타나서 지하철을 타고 청량리역으로 향한다. 한가족과 한명은 청량리역으로 나온다고...

14:30 청량리 지하철역 하차. 기차역으로 가니 조금있다가 일행이 모두 참석

15:00 기차출발. 원주역으로... 남자들은 모두 곤한 잠에 빠져들고 아이들과 여성들은 잡담에 여념이
없다. 차창으로 팔당호를 바라보며 나 또한 잠에 빠져들고...

17:00 원주역. 눈 덮인 치악산을 바라보며 마음이 설렌다. 내일이면 비로봉 돌탑을 만지고 오리라...
정확한 버스시간을 알수 없어 일단 버스정류장(원주역 좌측 도로 50m)으로 가서 지나가는 2-1번
버스기사에게 물어보니 2-3번 버스중에서 **리(이름 잊어버림) 가는 버스를 타라하여 추위에 떨며
한참을 기다린후에...

17:30 2-3번버스 승차(요금 총 53천원), 버스는 횡성읍을 들려 한참을 정차(막차라고 함)한후 출발...

18:25 코레스코 콘도앞에서 하차.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려는데 아이들은 지하식당에서 음식을 시켜주고(아이들에게 같이 나가서 먹자고
하였으나 굳이 지하식당에서 먹고 놀겠다고 하여) 어른들만 음식점으로 걸어가는데 주차장에서 콘도직
원에게 음식점을 물어보니 좌측이 가까운데 한우집이고, 우측은 조금 멀지만 멧돼지집이라고 하여
우측으로...
음식점은 아담한데 손님은 우리가 첫 손님... 아마도 뭔가 문제가 있을 것라고 예감을 느끼면서<다른집
들은 예약을 못받을 정도로 만원인데...>
10인분에 저녁을 먹으면서 내일 일정<07:00기상, 08:30분 승합차대기, 09:00출발, 09:30 산행시작,
예상 소요시간 5시간, 하산완료 예정시간 15:00>을 짜는데 아무래도 산행하고 나서 코레스코로 돌아오는것이

시간상 빠듯한데 여성한분이 의견을 제시한다.
아이들은 산을 못데려가니 콘도에서 놀다가 13:00 출발하는 버스를 타서 원주역으로 가고, 노래방이나 피씨방에서

어른들 올때까지 기다리면 된다고 의견을 제시하여<나도 같은 생각을 했으나 욕 먹을것 같아 의견제시를 못하다가>

얼른 찬성한 후 산행리더로서 즉석에서 그렇게 하자고 결정을 내렸다.

멧돼지 고기를 먹고 된장찌게에 공기밥을 먹고나니 어느덧 20:30, 손님접대가 미흡한 그 오원멧돼지계곡집을 나서서

콘도로 돌아와서 다시 노래방으로, 좁은 6인용방에 12명이 들어가니 빈틈이 없다. 한바탕
목청을 가다듬고 방으로 돌아오니 22:00, 아이들을 불러모아 내일의 일정을 설명하고 아이들중 최고
연장자인 중3졸업생 리더의 말을 잘 따라줄것을 부탁하고...
다시 김치찌개를 끓여놓고 술 한잔씩하고 윷놀이 한판을 하고나니

20일 02:30 잠자리에...


<산행기>

07:00 기상, 씻고 아침먹고<찌개, 밥, 김치>...부지런을 떤 후에 남들보다 먼저 승합차에 타기위하여...
새벽에 일어난 아이들은 배고파 컵라면을 먹어서 아침을 안먹겠다고 하여 어른들만 대충 밥을 먹고
출발하기전 각자 자기 아이들에게 비상금으로 만원씩을 쥐어주고, 아이들 리더에게 점심값과 간식비,
노래방(피씨방)에 갈돈을 쥐어주고...

08:30 현관, 직원에게 물어보니 태극기 건너편에서 사람을 태운다는데 현관앞에 서있는 코레스코봉고차,
문을 열어보니 열린다. 얼른 타서 기다리니... 우리외에는 아무도 안탄다. 하기사 우리 일행만으로도

좁은데...

09:00 봉고차출발, 기사분께 13:00출발하는 버스에 대하여 물어보니 큰버스는 250만킬로를 뛰어서 움직
이지 못한다고한다. 대신 이 봉고차가 13:00 출발한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핸드폰으로 연락해서 봉고차
를 타라고 연락을 해주고...

09:17 구룡사 매표소.(1인당 3,200원, 1,600원은 국립공원입장료이고 1,600원은 구룡사 주지스님몫이다>
2년만에 치악산을 다시 찾았다. 2003년도는 가을에 와서 비로봉을 거쳐 향로봉까지 갔지만 오늘은 원점
회귀 산행이다.

09:25 구룡사 원통문, 이정표는 비로봉 4.9km<구룡야영장 0.7km, 매표소 0.8km>
날씨가 추운관계로 산객은 많지 않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평탄한 길을 따라서 올라간다.
곧 구룡사를 지나는데 벌써 아이젠을 하는 산객들이 있다. 우리 일행중에도 따라서 아이젠을 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세렴폭포앞 까지는 평탄한 길이라 아이젠이 필요없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냥 간다.

09:33 구룡폭포. 구룡소는 눈속에 파 묻혔다. 아름다운 다리를 건너서...

09:42 대곡야영장. 이정표는 비로봉 4.2km<세렴폭포 1.5km, 해발 400m>
차량이 1대 올라온다.

09:47 관리사무소

10:05 세렴폭포앞. 이정표는 해발 500m에 비로봉까지 2.7km<세렴폭포 0.1km, 구룡사 2.1km, 구룡매표소 3.0km>

 를 가리킨다. 나무다리를 건너면 사다리병창의 계단이 시작된다.
잠바의 오리털을 떼서 배낭에 넣고 아이젠을 착용한다. 스패치는 필요 없을것 같다.
다리를 건너서 나무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집사람이 불평한다. 나무계단인데 왜 아이젠을 하냐고...

10:35 첫번째 봉, 이정표는 비로봉 2.2km<세렴폭포 0.5km, 구룡사 2.6km>를 가린킨다.

10:52 사다리병창 추락주의 표시판<해발 700m>, 곧 우측 난간이 만들어진 전망이 좋은 바위능선을
지나간다.

10:57 첫번째 위험구간. 바위능선상 로프가 메달려 있는데 미끄러운 바위면에 비교적 높이
가 높아 여성에게는 다소 힘든코스다. 집사람이 바둥거리며 올라오는데 나는 디카를 들이민다.
일행중 한명이 잡아줄 생각은 안하고 사진만 찍는다고 볼멘 소리를 하여 나는 즉시 대답한다.
"떨어지는걸 찍을라꼬"
여성분들은 미끄러워 겁을 먹고 한명씩 차례로 올라오는데 아래쪽에는 우회로가 있다. 그길을 바라보며
내려올때는 저길을 이용해야 돼겠다 생각한다.

11:04 이정표는 비로봉 1.6km<세렴폭포 1.1km, 구룡사 3.2km>
올라갈때 만나는 산객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니 차츰 낯이 익는다.

11:25 이정표는 비로봉 1.1km,<세렴폭포 1.6km, 구룡사 3.7km>

12:00 이정표는 비로봉 0.3km<세렴폭포 2.4km, 구룡매표소 5.4km>
비로봉 10m아래 계단 전망대에서 집사람이 올라올때를 기다리는데 칼바람에 손발이 언다.
한참을 기다리니 집사람이 올라온다. 일행중 2팀 4명이 하산했다고 알려준다. 섭섭한 생각을 가졌지만
칼바람에 오히려 잘 했다고 생각을 바꾼다.

12:20 치악산 비로봉<1,288m>, 돌탑이 세개, 정상석, 이정표, 너무춥다. 손발이 언다. 정상 단체사진을
얼른 찍으니 집사람은 독사진도 찍는다고 한다. 너무너무 춥다. 이순간! 디카 밧데리가 나갔다.
밧데리를 바꿔끼는데 손가락이 얼어서 밧데리통을 열수가 없다. 씩씩거리며 겨우 바꿔끼고 얼른 정상에
서의 전망사진을 몇장 찍은후에 바로 하산한다. 뒤도 안돌아보고...

12:40 하산시작

13:44 사다리병창 추락주의 표시판
속도를 내서 하산하는데 부부팀이 천천히 하산하고 있다. 그뒤에는 20여명이 뒤따라 내려가는데
길좀 비켜주지 하면서 추월할 곳을 찾는다. 추월할 곳이 나타나면 "지나갑니다"라고 큰 소리를 지르고
<귀마개를 해서 잘 안들리므로> 추월해서 내려간다.
중간에 일행을 만나니 뭔가를 먹는중이다. 배고픈 도중이어서 배낭에서 떡을 꺼내 포장용기 하나를
먹고 다른 것들은 일행에게 주고...다 먹고 출발하려는데 후미의 일행이 도착하여 남은 떡을 전해준다.
추워서 못 먹을것이라고 집사람이 얘기했지만 싸가지고간 떡을 다 먹었다. 배고픈데 이것저것 가릴수
가 있나? 없어서 못먹지!

14:00 사다리병창끝. 일행중 마지막팀을 기다리다가 사다리병창 계단에서 기념촬영을 해주고...
다리를 건너 세렴폭포앞 이정표를 지나가니 이제부터는 평탄한 길이다.

14:20 관리사무소. 대곡야영장을 지나고

14:28 구룡폭포. 한명의 산객도 없이 썰렁한 길을 따라서 내려가고

14:30 구룡사

14:37 구룡사 원통문을 지나고 나서야 선두를 잡을수 있었다. 아이젠을 벗는데 집사람은 핸폰으로
먼저 중도포기한 일행과 통화를 하는데 컵라면 어쩌고 저쩌고 한다. 아마도 점심식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통화하는 모양이다. 원주역에 도착하면 시간이 넉넉할 것인데 왜 시간도 없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라꼬 하는지...

14:40 구룡매표소

14:45 주차장. 버스는 이곳에서 타면된다. 15:10분 차라고 한다. 시간은 있는 편이나 후미의 일행이
아직 도착 안했다. 배낭정리를 하는데 후미의 일행이 도착했다. 함께 일행이 들어간 가게에 들르니
컵라면을 주문한 모양이다. 아침에 먹다 남은 밥을 비닐팩에 싸서 가지고 온 한명이 풀어 놓으니
컵라면에 밥을 말아 후루룩 마셔버리고 나니 버스가 도착했다. 남자들은 다 먹었는데(좀 남겨놓았지만)
여자들은 반도 못먹었다. 버스를 타려는데 17:20분차가 원주역으로 가고 이차는 안 간다고 하여
시외버스터미날에서 하차하기로 하고 승차. 일행중 한명, 집사람이 밥을 말아 넣은 컵라면을 들고
버스에 올랐다. 먹겠다고 하는데 폼생폼사의 정신은 어디로 가고 컵라면 하나에...쯧쯧쯧...
출발하는 버스를 세우고 컵라면을 버리고 다시 승차...

15:05 버스출발. 언 몸이 녹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린다. 일행은 피곤함에 모두 졸고있다.
졸다보니 어느새 시외버스 터미날...

15:30 시외버스터미날 하차. 택시타고 원주역으로...

15:40 원주역. 아이들과 원주역 대합실에서 만남. 원주역 근처에 갈데가 없어서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근처에는 피씨방, 노래방이 전혀없다. 좀 걸어가면 찾을수 있을테지만 첨이라서
그러질 못한 모양이다. 원주역에 있는 피씨방이 있는데 비싸서 못갔다고 한다.
아이들이 오늘 무척 고생했다. 16:40분까지 대합실에서 빈둥거리다가...

16:40 원주역 출발. 올라갈때는 어른들은 모두 잔자고 하여 부부끼리 같이 앉아 잠을 자면서 가는데
버스에서 졸았는지 잠이 안온다. 기차가 간현을 지나면서 잠이 드는데 용문역에서 단체산객들이
타면서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깼다. 태양은 양자산 너머로 넘어가면서 아름다운 일몰을 연출하는데
일행들은 잠에 취해있다. 여자 아이들만 계속 떠들고 있다. 아이들에게 콘도 1실에 주었더니
밤새 떠들다가 한두시간뿐이 잠을 못잤다고 하는데...
우리가 탄 이 기차는 마을버스 수준이다. 동네방네 다 들러서 승객들을 태우려고 하지만 타는 승객은
없다.

19:10 청량리역 도착. 지하철 타고 노원역으로 가면서 한명의 수락산역에서 친구들이 기다린다고하여
창동역에서 내리지말고 도봉산역으로 가서 갈아타라고 하고 다음달 정기산행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가
창동역에서 내려 4호선으로 갈아타고

19:50 노원역 도착. 저녁먹고 헤어진다고 설렁탕집에서 돌솥밥을 주문하니 수락산역으로 간 한명이
급히 오고 있다고... 친구를 만났는데 전부 술에 떡이 돼어서 집으로 보내고 왔다고 한다.
산악회 일행이 전부 참석하여 저녁을 먹으니 한결 기분이 좋다. 돌솥밥에 맛있게 먹으니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 다음달 3월의 정기산행은 3.20 일요일날, 가까운 관악산으로 정하고 산행코스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하고 헤어져서 집으로...


<산행후기>
오늘 치악산은 그야말로 치가 떨리고 악에 바치는 상황이었다. 갑짜기 기온이 떨어진 상황에서 세찬강풍
이 불어대는데 말로 표현이 안된다. 강풍이 눈에 들어가니 눈물이 찔끔! 아무리 춥거나 더워도 정상에서
는 2-30분은 머물렀는데 오늘은 채 5분이 안 걸렸다. 사진찍느라 순서를 기다리고 카메라 밧데리를 갈아
끼느라고... 내려가면서 뒤도 안돌아 보고...아이들이 원주역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정신없이 내려갔다.
하지만 치악산은 치가 떨리고 악에 바치는<버스기사의 얘기> 산은 아니다. 오늘만 그런것이지...
오늘 모든 산 정상에서는 다 마찬가지로 세찬바람이 불었을 것이닌까...
비록 중도 포기한 일행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산행을 끝내니 기분좋고 즐거운일이 아닌가?

-구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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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렴폭포까지는 이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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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다리를 건너면 사다리병창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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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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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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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구간에서 본 무명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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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다보니 내 디카를 피하는듯 보이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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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병창 다 올라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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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병창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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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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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봉, 향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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