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06 (일) 06:10 - 12:00
녹음이 짙어가는 치악산
헬기장에서 본 녹음 짙은 치악산 비로봉 전경
6월이 되니 여름 날씨답게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된다.
시원한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간 주말
녹음이 짙어가는 치악산에 들다.
하지를 앞둔 터라 여섯 시인데 벌써 해가 중천(?)이라
서둘러 산행 채비를 하고 행구동까지 택시로 이동해
06:10 건영아파트에서 산행을 시작하다.
작년 가을 단풍산행차 다녀온 곧은치 - 비로봉 코스를
오랜만에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관음사를 지나
06:50 곧은치통제소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에 들다.
여름 옷으로 갈아입은 등로변의 녹음을 감상하며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벗삼아
07:40 곧은치에 도착하니 치악의 주능선엔 햇살이 가득하다.
탁트인 헬기장을 지나며 원주시내를 조망하고
971봉과 원통재를 지나 09:10 황골 갈림길에 이르다.
연분홍의 철쭉이 만개한 주능선의 멋진 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며
산행을 시작한지 네 시간이 채 안걸린
10:00경 치악의 정상에 올라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손에 잡힐 듯 다가오는 주변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십 여분을 머물다가 사다리병창 길로 하산에 들다.
주말을 맞아 치악을 찾은 많은 산님들과 마주치며
악명높고 지루한 돌계단 길을 지나
두 시간이 채 안걸려 구룡사 주차장으로 하산하여
12:05 대기중인 시내 버스로 귀가하다.
여섯 시간 가까이 치악의 품에 안겨
16km의 결코 짧지 않은 산행을 즐긴 오늘 하루도
나의 산행 기록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자취로 기억되리라.
신다래 연못을 지나
아침 햇살 속에 가야할 곧은치가 보인다
신월랑 부락(왼쪽이 관음사 / 오른쪽이 국형사 가는 길)
행구동 지명을 따라 살구나무를 가로수로......
관음사 아래의 까페
오른쪽이 관음사 가는 길
동양 최대의 염주가 있는 관음사
천신굿당 옆으로 산행에 들다
이른 시각이라 텅빈 곧은치통제소
계곡의 물소리가 정겹다
관음사에서 곧은치까지 2.1km
등로변의 시원한 폭포
짙은 녹음 속의 이정목
곧은치 직전의 협곡(?)
07:40 곧은치 도착(비로봉까지 4.8km)
곧은치에서 본 향로봉(1,042m)
비로봉 가는 길의 녹음
헬기장에서 본 원주
요즘에 이 꽃이 한창이다.....???
보라색의 이름모를 풀꽃
비로봉 4.3km
971봉에서 본 비로봉
971봉 삼각점
편안하고 아름다운 등로
비로봉 가는 길의 시원한 풍경
비로봉 2.1km 이정목
만개한 철쭉
연분홍과 연두색의 조화
비로봉 가는 길에 만난 철쭉
어느 조망터에서 다시 본 원주
황골 갈림길(해발 1,130m)
나뭇가지 사이로 비로봉이 보인다
등로 가까이 다가온 삼봉
쥐너미재(안내판에 그렇게...)에서 본 원주
삼봉이 더 가까이에
앙증맞게 핀 애기나리
등로변의 병꽃
등로변 풍경
붉은 병꽃이 만개한 계곡 갈림길
09:55 비로봉 정상 도착(남쪽탑)
비로봉 중앙 돌탑
비로봉 이정목(구룡사 4.8km, 상원사 10.5km)
지나온 등로를 돌아보고(헬기장 주변)
해발 1,288m의 비로봉 정상석
남대봉쪽 조망
부곡리쪽 조망
백덕산쪽 조망
매화산쪽 조망
정상 주변의 철쭉과, 병꽃, 그리고 신록......
하산하며 다시 본 중앙 돌탑
비로봉 북쪽 돌탑(사다리병창쪽)
정상 아래 조망터에서(헬기장, 삼봉, 투구봉....)
다시 본 원주
학곡리쪽 조망
천지봉쪽 조망
장쾌하고 아름다운 치악능선
정상아래 조망터에서 한 컷 더
하산길에 본 기암
올려다 본 사다리병창
치악을 찾은 산님들(수녀님도......)
세렴폭포 아래쪽 풍경
시원한 세렴폭포 아랫쪽 계곡
구룡사 통제소
아름다운 구룡폭포
천년 고찰 치악산 구룡사
구룡분교터를 지나며
산행종료 - 구룡사 매표소
감사합니다......!!!!!
오르내리며 푹푹 쪄대는군요.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짙은 신록으로 변모한 치악산으로의 산걸음을 하시는 동안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여러 야생화와 철쭉, 병꽃 등을 함께 보시며 아름다운 유월의
치악을 둘러 보셨군요.
치악산은 아직 미답지라 늘 궁금했는데 더운 날씨에 수고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치악의
고스락과 계곡 등 잘 둘러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길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경내를 관람하지못해 아쉬운곳...
곧은치에서 비로봉 오를때 헬기장에서 바라본 비로봉의 상고대가 예뻤지요
맨위의 하얀꽃은 요즘 한창인 '민백미꽃'입니다.보라색꽃은 '자란초'입니다
신록의 푸르름이 싱그러운 치악산을 덕분에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저도 토요일날 속리산 구간 대간을 했는데 어찌나 땀을 흘렸던지
어질어질 하더군요. ^^..
전에 내려가봤던 곧은치 관음사라 풍경이 익숙합니다.
시원 계곡물에서 알탕좀 하셨나요? ㅎㅎ
늘 산에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계곡을 끼고 시원한 조망과 신록으로
나름 멋진 산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tombow님 고맙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무쌍하지만 그래서 더욱 산하가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치악이 아직 미답이신데 워낙 거리가 먼 탓이겠지요.
언젠가 한 번 발걸음 하실 날이 있을 겁니다.
늘 건승과 행운이 함께하시고 안산&즐산 하세요!!!
,
대부분의 산님들이 이곳을 지나시지만
관음사에 들를 여유가 없나 봅니다.
기회 되시면 동양 최대의 염주 구경 하시기 바랍니다.
야생화에 대한 조예도 깊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깊이 감사 드립니다.
SOLO님 고맙습니다.
주말에 속리산에 계셨군요.
요즘 날씨가 한여름을 방불케 하지요?
생각 같아선 알탕을 하고 싶지만 국립공원 지역이라 엄두가....
늘 배려하여 주심에 감사드리고,
아름다운 산행 계속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치악산에도 여름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숲은 울창하게 보이고 계곡 물소리는 우렁차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치악산을 수시로 오르실 수 있어서 정말 부럽습니다^^.
이번 모임에 혹시 뵐 수 있으려나 했는데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될 것 같네요.
늘 건강하시고 멋진 산 많이 소개해주세요.
산하 모임에 가족들과 참가했더군요.
같은 날 다른 산행 약속으로 아쉽게도 함께할 수 없었지요.
반가운 분들과 오붓하고 즐거운 시간 나누는 모습들이
퍽이나 정겹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천지인군의 말처럼 원주에 살면 치악이 가까이 있기에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오를 수 있어
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정말 행복하답니다.
지금처럼 늘 성실하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천지인군이길 바라며, 더위에 건강하세요!!!!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신록의 풍경에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산님들은 더위를
극복하는 지혜를 알고 있지요. 수고하셨구요. 아름다운 신록의 산행... 주~욱~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