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22 (토) 07:00 - 11:00
치악산 향로봉의 신록 속으로
06:50 국형사 주차장 도착
눈부신 5월의 신록 속에 맞은
석탄절(釋誕節) 황금연휴 둘째날에
오랜만에 치악산 향로봉을 찾다.
산불 경방기간으로 한동안 통제되었던
해발 1,042m의 향로봉 정상은 4월의 늦추위로
이제야 신록의 새옷으로 갈아입으며 녹색의 향연을 펼친다.
정상에서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치악의 주능선과
깊게 패인 금대리 계곡을 바라보며 한참을 머물다가
네 시간 만에 국형사로 원점회귀하다.
이제 막 피어나는 연분홍의 철쭉과 어울린
연둣빛 신록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산행 내내 눈이 즐거웠던 오늘의 산행에서
치악의 정기를 듬뿍 받은 느낌이다.
국형사 가는길
보문사 가는 길
향로봉까지 2.5KM
치악산국립공원 행구동탐방지원센터
보문사 오름길에도 연등이 걸려있다
송화(松花)가 한창인 계곡의 노송
등로변의 붓꽃
보문사 오름길엔 물소리가 시원하다
보문사 계곡의 팥배나무.....???
보문사 오름길에 보이는 암봉
당겨본 암봉
다람쥐가 겁도 없다
보문사에서 향로봉까지 1.2KM
보문사 위의 작은 폭포
치악산 보문사 전경
약 500M의 깔딱 오름길
보문사 오름길에 본 암봉이 건너다 보인다
가파른 오름 끝에 능선 안부 도착
능선 안부에 도착해서 처음 만난 철쭉
향로봉엔 이제야 철쭉이 피어난다
마지막 가파른 계단길
향로봉 능선의 철쭉
한 시간 만에 주능선 삼거리 도착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치악산 정상(비로봉)
향로봉 정상이 가깝다
향로봉의 병꽃
연분홍 철쭉과 어울린 신록
정상 부근의 양지꽃
향로봉 정상에서 본 남대봉
노란 피나물꽃
훌쩍 커버린 박새
금대리계곡
장쾌하게 이어지는 남대봉 능선
멋진 풍광에 시선 고정
5월의 신록 속에서......
향로봉에서 본 원주
행구동은 혁신도시 조성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향로봉 정상 풍경
하산길에 본 싱그러운 주능선의 신록
이름도 재미있는 쥐오줌풀
수줍게 고개를 떨군채 꽃을 피운 애기나리
벌깨덩굴도 한창 꽃을 피운다
동쪽 사면의 신록
서쪽 사면의 신록
아름답고 편안한 주능선의 신록
싱그러운 철쭉의 향연이 펼쳐진다
하산 길에 본 철쭉
철쭉꽃 핀 하늘 풍경
하산길에 다시 본 보문사(아침에 보이던 연등을 치웠다)
개다래나무의 하얀 잎
이름모를 하얀 꽃나무...??? ( = 고추나무)
미나리냉이도 곳곳에 보이고
덩굴딸기도 꽃을 피웠다
붉은 병꽃
이름 모를 노란 꽃...??? ( = 미나리아제비)
계곡 옆의 산사나무도 꽃을 피우고......
매발톱과 애기똥풀의 만남......???
엉겅퀴
독특한 모양의 봉오리가 맺힌 이름모를 꽃나무...??? ( = 괴불나무)
언제 보아도 멋스러운 국형사 주차장의 노송
***** 감사합니다 ...............!!!!! *****
치악의 정상에도 이제 신록으로 물들더군요.
곳곳에 나무와 풀들이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덕분에 또 한 수 배웁니다.
감사드리고 늘 아름다운 산행 이으시길 빕니다!!!
봄산행을 만끽하시는 듯 합니다. 그렇게 학수고대하시는 봄풍경인데...
중부지방이라 늦은 것 같습니다. 이젠 중부지방 어딜간든 봄분위기다운
산행을 즐길 수가 있겠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셨습니다.
국형사와 헷갈렸습니다. ^^..
치악산 올라가는 코스가 여러군데 같습니다.
주로 절이름으로.. 상원사,관음사,국형사,입석사.. 등
풀이름을 아주 잘 아시는군요.
전 그게 그게인 것 같아서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말씀처럼 중부지방 천고지 이상에도
신록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늦게 찾아온 신록이라 더욱 정이가는 느낌이지요.
성원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내 즐산&안산 하십시오!!!
SOLO님 감사합니다.
국립공원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지만 들머리가 여러 곳이지요.
특히 치악산은 절을 중심으로 들머리가 이어지는데
가장 많이 찾는 곳이 구룡사쪽이고,
입석사 코스(황골), 국형사 코스(향로봉),
관음사 코스(곧은치), 성남리(상원사-남대봉) 등이 있습니다.
풀이름은 아직 초보 수준인데 한서락님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좋은 계절에 멋진 산행 길게 이으시길 기원합니다!!!!
싱그러운 녹음이 보기좋습니다..
팥배나무는 아닌것같고 귀룽나무나 야광나무인듯 싶은데 너무 멀어서리 ㅎㅎ
이름모를 하얀꽃은 '고추나무' , 노란꽃은 '미나리아재비'인지 '왜미나리아재비'인지...
수고하신 덕분에 치악산의 신록을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