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일요일 그런데로 맑은날  
늦게 일어나 가까운 원주 치악산으로 단풍구경하러 간다
동서울에서 10시 20분 원주행 버슬 타고(6800냥)
터미날에 내리니 12시다 물어보니 중앙시장으로가 버슬 갈아탄다해서리
택시를 집어 타고  관음사에 내리니 12시반이다
관음사를 돌아보고

무루익은 단풍구경을 하며 계곡을 따라






곧은치에 올라서니 1시10분이다

한숨돌리고 주능선을 따라 비로봉을 향한다
헬기장을 만나고

헬기장에서 바라본 조망 개스로 조망이 영 시원치 않다

별로 뵈는거없는 능선을 따라 부지런히 걸어간다

치악삼봉과 투구봉

산죽도 만나고

이따가 내려갈 입석대 갈림길을 지나

땡겨본 치악삼봉

2번째 조망처를 지나고

비로봉과 돌탑을 바라보며


비로봉 정상에 서니 3시50분이다

해가 아직 높이 떠 있어 부연 개스로 조망은 별로다
3번째 돌탑 한쪽 구석에서  막갈리한잔 찌끄리며 시간을 죽인다

동쪽 조망
천지봉 매화산 너머 먼지아래가 태기산  가운데 쌍봉이 청태산 태미산 우측이 백덕산

땡겨본 매화산 너머 태기산의 팔랑개비 그우측으로 계방산 과 그옆 오대산 자락이 흐미하다
태기산 좌측으로는 흥정산 같고

백덕산의 쌍봉과 그좌측으로 가리왕산도 보인다

남쪽조망
석양의 햇살에 산그림자 와 누런 치악의 뒷쪽 부곡리일대와
가운데 감악산과 석기암봉

조망이 좋은 날이면 함백산 태백산 선달산 소백산 황정산 월악산 주흘산의 대간이
한눈에 펼쳐지는곳인데 뵈지는 않고  어느 고마운 산님의 사진으로 대리만족을 한다

해가 넘어가니 그나마 조망이 좋아진다



서쪽풍경

향로봉 남대봉 백운산 십자봉으로 이여지는 장쾌한 치악산맥

삼봉 투구봉 토끼봉라인 너머 원주시내

햋빛이 수굴어드니 안보이던 용문산이 모습을 나타낸다
백운산 용문산 정상 도일봉이 가름됀다
화악산 대성산도 보일텐데 가스로 영아니다

북쪽으로 보면 한강기맥 오음산과 그너머 대룡산자락이 흐미하고

좌 공작산너머 먼지있는데가 가리산 우측으로 어답산
맨우측으로 발교산 그너머 영춘의 라인들

좌 한강기맥의 수리봉 가운데 운무산 그너머 영춘의 라인

조망이 좋으면 운무산 너머로 설악도 보이는데

주위의 높은산이라고는 떨어져서 백덕산하나가  있고
사방팔방 수백리를 바라보며 홀로 솟은 1288메다 치악산 비로봉
설악에서 주흘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을
용문산에서 오대산의 한강기맥의 거의 다를
대룡산에서 감악산에 이르는 영춘의 산줄기를 감상할 수있는
조망에관한한  남한땅에서  독보적인 산중에 하나다
그러저럭 개기다 보니 1시간이 지나가고
산님은 하나도 안 계시고  치악의 황혼을 바라보다 내려간다(4시50분)

뒤돌아본 비로봉

어둠이 젖어드는 단풍을 바라보며



입석사로 내려오니 6시다
입석사와 입석대

대웅전

불곷 단풍

카페촌인 황골을 따라공구리길을  1시간을 내려가니 버스정류장에 학생이 서있다
시간을 물어 보니 7시랜다
바로 버스가 와서 타고 중간에 갈아타고 터미널로가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