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남대봉(1,187m)은 영서지역 산군으로서 한눈에 드는 조망대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며 해발 1,200m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상원사는 창건 이후 고려 말에 나옹 혜근(惠勤)이 중창하였고 월봉, 위학, 정암, 해봉, 삼공, 축념 등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여러 왕들이 국태민안을 위한 기도처로 삼았다. 6·25전쟁 때 모두 불타버린 것을 1968년에 중건하였다. 1988년 대웅전을 다시 짓고, 범종각과 일주문을 신축하였다. 현재 건물은 상원사 대웅전(강원문화재자료 18)과 심우당, 심검당, 범종각, 요사채, 객사 등이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동서에 신라 석탑 양식을 따른 상원사지 석탑 및 광배(강원유형문화재 25)가 있다.

↑상원사에서 바라본 상원골의 가을풍경

↑상원사 종루에 있는 꿩의보은이 새겨져 있는 목판화

↑‘꿩의보원설화’

 어느 선비가 상원사로 오르다가 구렁이가 꿩을 칭칭 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돌로 구렁이를 쳐죽이고는 꿩을 살려낸다. 그날 저녁 길을 잃고 헤메던 선비는 민가를 발견 그 집 부인 에게 저녁 대접을 받고 곯아 떨어졌는데 가슴이 답답하여 눈을 떠보니 구렁이가 몸을 칭칭 감고 있었다. 안주인이 죽인 구렁이는 암컷 이었다.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선비에게 구렁이는 통이 트기전 상원사 종이 세 번 울리면 살려 주겠다고 약속한다. 페사가 된 상원사 종이 울릴 리가 없겠지만 기이하게도 동이 트기 직전 종이 세 번 울린다. 구렁이 에게 풀려난 선비가 종각으로 달려가 보니 쌍의 꿩이 종 아래에 머리가 깨진 채로 죽어 있었다. 꿩은 죽음으로써 보은을 한 것이다.  

 ↑하산중 만나는 샘터

 ↑상원골의 철다리

 ↑산행날머리

 ↑성남 매표소 부근 높은다리 마을민박촌 아랫성남까지는 물놀이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 여름철 피서객들 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