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arirangok/239
입춘대길 가족투어 - 담양호를 바라보며 ▲③ 추월산
산행일시 : 2011년 2월, 호숫바람이 차지 않은 날 오전
산행팀원 : 천지인, 천지연 가족
산행코스 : 전남 담양 추월산(▲731m) 일원
추월산 관광단지 주차장 - 보리암 - 보리암 상봉 - 추월산 정상 - 월계마을
오늘은 어느 산을 갈까 고민하다가 추월산에 올라 담양호를 바라보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산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추월산은 우선 가을의 정경이 멋진 산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래도 제철이 아니라 좀 한적하지 않을까하는 예상도 해 본다.
고창 숙소에서 나와 담양으로 가는 길에 낯익은 풍경들이 스쳐지나간다.
백암산 가인봉인 듯하다.
늦겨울 아침 장성호에 들러본다.
이따가 보게 될 담양호와 좀 비교가 되려나...
아침 물안개 살짝 피어오르는 장성호가 운치있다.
지난 해 늦가을 내장산-백암산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며 바라보기도 했던 곳이다.
전북/전남의 경계인 천치재를 지나 담양 용치리 U자 모양 도로를 내려간다.
정면으로 추월산이 보인다.
복리암 근처 부리기고개 내리막에서 바라 본 추월산의 위용이다.
왼쪽 보리암 상봉부터 추월산 주능선이 이어진다.
추월산 정상이 웅장한 멋을 풍긴다.
추월산 정상에서 수리봉 쪽으로 흐르는 능선
추월산 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한다. 보리암이 있는 봉우리(보리암 상봉)가 보인다.
1코스로 오르고 4코스로 내려오기로 한다.
구한말 의병 전적지이기도 했던 추월산이라...
1코스와 2코스 등산로 분기점이다. 우리는 오른쪽 코스로...
주차장에서 여기까지도 좀 올라온 것 같은데, 아직도 고도가 180m...
추월산 정상이 730 여m 정도 되니, 주차장에서 추월산 정상까지는 고도차가 어림잡아 600 여m 나는 것 같다.
점점 경사가 가팔라진다.
공덕비가 하나 나오고,
거기에 굴이 하나 있다.
경사가 더욱 가팔라지고, 약간 너덜지대 분위기도 느껴지는 가운데, 눈앞에 제법 긴 계단이 나온다.
계단이 잠시 멈추는 곳에 전망대가 있다.
추월산 전망대 - 나뭇가지 때문에 담양호수를 촬영하려면 조금 더 올라 가는 것이 낫다.
보리암은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다.
보리암으로 오르는 길은 계단길이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담양호다~~~
담양호를 사이에 두고 추월산과 강천산이 마주하고 있다.
또한 호남정맥길이 담양호를 감아 돌아 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을 단풍의 또 다른 명소인 강천산의 주봉 왕자봉(▲583.7m) 쪽
산성산(▲603m) 정상부 쪽
월계리 월계마을 입구 - 우리의 하산 예정 지점
배려(?)
방향전환(?)
이 구간이 무척 미끄럽다. 아이젠을 찰까 말까 고심하며 조심스레 통과한다.
보리암이 가까워졌다.
보리암 상봉도 얼마 남지 않았다.
보리암 입구
보리암을 지키는 보리(?)
아빠가 문화재 관람료(?)라고 주신 돈을 내가 대신 불전함에 넣는다.
추월산은 선운산처럼 입구에서 미리 입장료를 받지는 않는다.
기암과 운반용 케이블 시설
보리암에서 바라 본 보리암 상봉
보리암에서 바라 본 담양호와 강천산 일대
이제 다시 오름길을 이어 간다.
보리암 상봉 정상에 오르기 직전이다.
드디어 보리암 상봉(▲691m) 정상이다.
보리암 상봉에서 주위를 조망해 본다.
멀리 희미하게 백암산이 보인다.
담양댐
담양댐을 조금 당겨 본다.
보리암 상봉에서 한동안 머무르다 추월산 정상으로 간다.
바로 주능선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터가 나온다.
가운데가 추월산 정상이고 그 왼쪽으로 밀재, 오른쪽으로 수리봉이 이어진다.
추월산 정상을 조금 당겨 본다.
수리봉 쪽(사진에서 조금 오른쪽 봉우리)
백양사 단풍이 멋진 백암산 쪽
헬기장
보리암 상봉 쪽을 돌아보며
보수가 필요한 이정표 - 4코스 갈림길이다. 이따가 하산할 때 다시 이곳을 경유하게 된다.
드디어 추월산 정상이다.
추월산 정상(▲731m)
호남정맥구간인 밀재 쪽
수리봉 쪽
보리암 상봉 쪽
하산을 한다. 아이젠을 차야될 정도로 미끄럽다.
수리봉, 견양동 쪽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우리는 월계리로 내려간다.
된비알에 대단히 미끄러운 구간이다.
계곡과 만난다.
추월산의 계곡이라해서 월계리인가^^?
마을이 나온다.
월계리에서 바라 본 보리암 상봉
월계리에서 바라 본 추월산
추월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물빛이 고운 담양호에서
까치집
이번 정류장은 추월산, 추월산입니다.
다음 정류장은 강천산, 강천산입니다^^.
다음 산행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청소년산꾼 천지인,
어린이산꾼 천지연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