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06.9.9.토.흐림.

 

*산행지: 경상북도 상주시 소재 대궐터산(746m) 청계산(877m)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도장산(827m)

 

*산행경로: 청계사-문수암-극락정사-대궐터산(746m)-청계산(877m)-갈령갈림길-26번도로고개
          -도장산-심원사-심원폭포-쌍룡계곡-32번도로

 

*각위치별 도상거리
 청계사-----대궐터산: 2.7km
 대궐터산-----청계산: 2.1km
 청계산-----26번도로: 4.0km
 26번도로-----도장산: 2.7km
 도장산-----32번도로: 3.5km 
 총도상거리(청계사--32번도로): 약15km

 

*각위치별 시각
 청계사-----8:55
 문수암-----9:40
 극락정사---10:01
 대궐터산---10:40
 청계산-----11:34
 산불초소---12:27
 점심33분
 도로고개---14:27
 바위지대---15:37
 도장산-----16:08
 심원사-----17:22
 32번도로---18:02

 총소요시간(휴식점심포함): 9시간07분

 

*등로상태
 ㄱ.청계사---대궐터산: 전체적으로 양호함.청계사 들머리에서 좋은 길이 이어지다가 문수암으로
                       가는 산길에서 잠시 길이 흐려지는 곳이 나타남.문수암을 지나면서는 임도
                       와 포장길이 극락정사까지 이어지고 그후 정상까지 모두 양호한 길임.
 ㄴ.대궐터산---청계산: 매우 양호.
 ㄷ.청계산---26번도로: 청계산에서 양호한 길이 이어지다가 산불초소를 지나 갈령으로 갈수있는
                       갈림길을 지나서부터 26번도로고개에 닿을때까지의 산길에서 약간의 잡목이
                       간간히 이어짐.
 ㄹ.26번도로---도장산: 무척 좋은 이어지다가 작은 지능의 트레버스길이 나타난후 지능선에 닿을때
                       까지 잠깐동안 흐릿한 산길이 나타남.지능에 붙으면 양호한 산길이 이어짐.
 ㅁ.도장산----32번도로: 매우 양호.

 

*교통편: 자가차량.
   대전-옥천-안내-삼승-마로-화남-화서-49번도로-청계사.올때 역순.차량회수 히치와 도보.

 

*지형도: 영진5만지도 277 278page.

 

*산행자: 벽산  강건너덕배  솔개  재넘이(이상4인)

 

*후기

 

대궐터산(746m)--도면상에는 갈령에서 동쪽 능선쪽으로 위치해 있는 877m의 산이 대궐터산으로 표기되어
                있다.하지만,<청계마을>에 살고 계시는 동네분들과 <청계사> 스님의 말씀에 의하면
                극락정사 바로 윗쪽에 있는 봉우리가 대궐터산이라 하신다.개인적으로 현지에 살고 계신
                분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기에 극락정사 북쪽으로 바로 위치하고 있는
                삼각점이 박혀있는 746m의 산이 대궐터산이라고 생각한다.


들머리--극락정사까지 급경사의 도로포장이 되어있어 차량으로 이곳까지 와서 산행할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문수암도 볼수없을뿐더러 산행의 맛도 떨어진다고 본다.<청계사>로부터 산행 들머리는
        청계사 입구앞쪽에 길을 넓혀 만든 주차장에서 <청계마을>쪽으로 잠깐을 콘크리트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면 마을의 커다란 <정자나무>가 있는 작은 삼거리가 나온다.이곳에서 산쪽방향
        으로 걸어올라가면 좌측으로 집한채가 나오고 곧 콘크리트 좌우 길로 사과밭이 조성되어있다.
        계속 콘크리트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고개를 넘게 된다.고개를 넘어 조금을 내려오면
        콘크리트 포장길이 끊기면서 청계사에서 올라오는 길로 보이는 비포장길에 합류된다.좌측으로
        틀어 비포장길을 약50m가량을 가다보면 좌측으로 붉은색 리본이 달려있는 곳으로 좋은 산길이
        이어진다.한동안 좋은 산길를 걷다가 계곡길을 버리고 진행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붙게되는 사이에 산길이 잠시 흐려진다.작은 지능에 붙어보면 산길은 능선쪽으로는 산길이
        명확하지 않고 산허리를 감아도는 산길이 이어진다.산허리를 감아돌아 가보면 작은 암자인
        <문수암>이 나온다.문수암을 지나면 넓은 임도를 따르게 되고 그후 극락정사로 이어지는
        콘크리트포장길이 나온다.극락정사에 닿은후 극락정사 윗쪽에 위치한 <영산선원>을 올라
        영산선원을 정면으로 바라봤을때 좌측 담쪽으로 보면 대궐터산으로 갈수있는 좋은 산길을
        찾을수 있게 된다.

 

<청계사>

 

<들머리에서 본 대궐터산>

 

<들머리>

 

 

대궐-청계-도장산을 잇는 산행을 다녀와보니 산길의 상태로보아 갈령-청계-대궐터산으로의 산행과
쌍룡계곡-심원사-도장산-북동릉-쌍룡계곡으로 이어지는 원점회귀산행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는것처럼
보여졌다.갈령갈림길에서 26번도로고개까지의 산길은 별다른 특징이 없었지만,26번도로고개에서
도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서는 도장산의 남릉이 멋지게 보였다.산행 대부분 운무가 많아서 시원한
좌우 조망은 볼수 없었지만, 맑은 날이면 능선상 자주 나오는 바위지대에서의 조망이 매우 훌륭할것
으로 보였다.서쪽으로 아름다운 속리산의 산줄기와 남동쪽으로 겹겹히 보여지는 상주의 산줄기 조망
산행코스로 훌륭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본다.또한,수량이 많아지면 심원폭포도 근사할것 같았고,쌍룡
계곡 역시 아름다운 곳중에 한곳이었다.


대궐터산 정상 주변에는 이곳이 옛날 성터였음을 알려주는 석축들이 쉽게 눈에 띄인다.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편하게 느껴졌다.암릉구간에는 어김없이 우횟길이 잘 나있다.산길이 분명하게 너무
잘나있는데도 웬지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청계산 정상에는 조그만 흰색 정상표지목이
몇개의 돌들로 고정되어 세워져있다.<대궐터산--상주산악회>라고 적혀있다.

 

청계산에서 북북서쪽으로 내려서면 곧 조망이 훌륭한 바위지대가 나온다.이곳 전망바위로 다 오기전에
좌우로 내림길이 발견된다.정상에서 내려서는 방향에서 볼때 좌측길로 내려선후 몇 걸음을 가지않아 나오는 갈림길에서 다시 우측 내리막길로 가야한다.전망이 좋은 바위지대에서 곧바로 내려설수 없기때문에 우횟길이 만들어진 이유인지라 시야가 없는 오늘같은 날에는 주의를 해야한다.

 

별 어려움없이 가다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직전에 있는 낮은 너럭바위에 앉아 점심을 해결한다.
운무도 좀 걷히고 바람마저 적어진다.속리산 동릉이 눈에 잡혀지고 가야할 산줄기들이 가늠이 된다.
산불초소에서 더 내려와 이제 갈령쪽길을 버리고 도장산으로의 마루금을 밟아야하는 갈림길을 만난다.
좌측 내림길이 갈령가는 길이고 약간 우측의 흐릿한 길이 가야할 길이다.접어드니 산길이 흐릿해지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나있어 안심이 된다.이곳 갈림길에서 북쪽으로 약800m가량 진행하다보면 흐릿한 갈림길
이 나온다.좌우로 작은 바위들을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갈림길인데 좌측길(북북서쪽)로 가야한다.
우측 내림길로 가게되면 얼마가지않아 좌측으로 나오는 트레버스길로 가서 좌측의 낮은 지능에 붙어
가야되는데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1/50,000지형도로는 26번도로상에 명확한 마루금이 되는 곳을 잇기가
다소 애매하다.이유는 굵은 지능이 아닌 작은 지능들이 여러개가 비슷한 방향으로 뻗어있기 때문이다.
현지를 다녀와보니 정확한 마루금은 도면상 <시경계>가 26번 도로를 지나 도장산쪽(북동쪽)으로 급격히
꺾이는곳에서 정북쪽으로 약200m가량 떨어져있는 도로지점이 고개가 된다.

 

<문수암>

 

<영산선원에서 본 상주의 산줄기>

 

<영산선원 마당 풍경>

 

<대궐터산 삼각점>

 

<청계산 가는길>

 

<청계산 정상>

 

<청계산 운무>

 

<운무감상>

 

<운무에 가려진 속리산 천황봉>

 

<산불초소에서 본 도장산>

 

<26번도로고개>

 

도로고개에서 약50미터 남쪽으로 떨어진곳으로 내려온다.고개로 올라와보니 도장산쪽으로 산길이
잘 나있다.좋은 길을 따라 오른다.산허리를 감아도는 길은 점차 고도를 높이면서 지능사이의 계곡쪽으로
이어져있는데,웬일인지 길이 흐릿해진다.지능쪽으로 붙으니 능선 오름길이 이어진다.중간에 다시 좌측
으로 우횟길이 보인다.혹시하는 맘에 계속 지능선길을 택해 오른다.본격적으로 도장산 능선에 붙게
된다.가다보니 바위지대가 나타난다.10여 미터정도 되보이는데 로프가 메어있지 않고 우횟길이 마땅
치가 않아서 눈이 쌓여있을시에는 좀 어려울것으로 판단된다.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갈림길에 닿게된다.우측길로 잠깐 정상을 찍고 돌아와서 도장산 북서릉
을 따라 하산한다.산길이 반들반들한 수준이다.근사한 소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조망이 좋아보이는
곳도 자주 나타난다.시멘트로 평평하게 발라놓은 헬기장을 지나 한참을 더 내려오니 심원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나온다.묘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우측 내림길로 내려서니 한적하게 보이는 심원사에 닿는다.
스님께서 시원한 유자차를 내주신다.고맙게 먹고는 인사를 드린후 자리를 뜬다.조금을 내려오니
물소리가 크게 나면서 좌측으로 <심원폭포>가 계곡쪽으로 보인다.수량이 적어 다소 아쉬운 심원
폭포다.편한길을 따라 내려오니 쌍룡계곡이 보이면서 오늘 산행의 마지막인 32번 도로에 닿는다.
차량을 히치하여 청계마을까지 온후 차량을 회수하여 대전으로 돌아온다.

 

<도장산 남릉>

 

<바위지대>

 

<중앙 멀리 청계산 대궐터산>

 

<도장산 정상에서>

 

<도장산 북서릉에서 본 속리산>

 

<심원사>

 

<쌍룡계곡>

 

<쌍룡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