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래봉 갔다가 오늘은 조용하고 아늑한 철마산으로.........

철마산(605m)-부산 기장군 철마면          산행일자:2006. 5. 21.(일)

 

철마산은 옛날 큰 홍수와 해일로 인해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었다.

그후 미역바위의 용굴에서 동해용왕의 명을 받은 용마가 나와 물을 다스리고 나서 정작 용마는 물이 없어 환궁하지 못햇다.

용마는 점차 굳어져 작은 쇠말이 돼 최근까지 남아 잇었기 때문에 쇠로 된 말이 있는 산이라 하여 철마산으로 불리게 됐다.

 

봄에는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소산벌에서 흐르는 홍류동 계곡은 수량이 풍부해 홍류폭포가 걸려있어 무더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 정관 신도시 개발이 한창인 정관면 소재지에서 철마로 넘어가는 고개가 곰내재 이다.

곰내재를 기점하여 동쪽으로는 달음산 으로 오를수 있고 서편은 철마산 들머리 이다.

보통 이산들을 한꺼번에 종주하는데 7~8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행코스: 곰내재-문래봉-소산벌-소두방재-574봉-철마산-지장암-임기마을-7번국도버스정류소

곰내재 산행들머리

초입 오르면서 곰내재 주차장에 달음산쪽으로 가려는 산님들이 보인다.

혼자 조용히 문래봉을 넘어서 아늑한 시골마을 소산벌 을 지난다.

우측으로 망월산 백운산 가는 능선이 보이고......

바람소리 새소리도 없는 등로에 .... 영원한 나의 등불이...

한적한 소나무숲길 .

또 이어지는 참나무 숲길.........

574봉에 도착하여.....그 너머로 철마산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 -철마산(605m)

부산~울산간 7번국도와 고속철도 공사가 한창중이다.   저기 국도까지 가야 버스를 탈텐데.....

뒤를 돌아보니 멀리 희미하게 달음산도 보인다.

지장암을 지나 하산길 임기마을로 ......뒤돌아본 철마산

자꾸 뒤돌아본다.

산행시작 11:10.........산행끝 14:55 (3시간 45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