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송년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철마산-백운산

  ○ 산행일자 : 2007년 12월 29일(토)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입석마을-철마산-소두방재-매암산-망월산-해밋고개-백운산-금광사-백운암-임곡마을

  ○ 산행시간 : 5시간 08분


□ 산행일지


  09:10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철마면 송정버스정류장을 지나 입석마을을 찾아간다.


  09:47  입석마을(선돌) 표지석이 있는 도로에서 하차


  09:56  산행 시작

           철마산을 바라보면서 입석마을 진입도로를 따라간다.

  10:00  입석마을 회관

  10:03  포장도로 갈림길 /왼쪽길을 따라간다.

  10:04  간이급수시설 취수원


  10:05  들머리

           포장길 오른쪽에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는 산길이 열려있다. 본격 들머리다.

  10:26  갈래길(ㅏ형)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직진하니 급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10:38~42  전망대 /발아래 임기리 일대가, 그너머에는 고당봉도 보인다.

  10:48  갈래길 /오른쪽 뒤에서 길이 합쳐진다.


  11:00~02  전망대 /조망은 더욱 넓어졌지만, 약간 흐린 날씨로 멀리는 희미하다.

  11:03  갈림길(Y형)

           왼쪽으로 몇 걸음하니 전망대. 웅상읍 일대를 조망, 되돌아와 오른쪽 길로 향한다.


  11:06~10  철마산 서봉 /조그만 돌탑이 2개 있다. 직진하여 내려선다.

  11:11  갈림길(ㅓ형)

           왼편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임기로 내려가는 길인 듯. 직진한다.


  11:19~22  철마산(해발 605m) /정상석 2개, 삼각점(양산 26, 1992 재설)

           지난 번 왔을 때 정상석에 매직으로 낙서해 놓은 걸 보고 한탄했는데, 깨끗이 지워져 있다.


  11:24  갈림길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은 의양골을 거쳐 임기리로 가는 길이다. 직진한다.


  11:38  갈림길(ㅓ형) / 진행방향은 직진.

  11:41  입산통제 경고판


  11:42~46  묘지 터 /돌아서면 철마산이 바로 보인다. 전번 혼자 산행시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11:51~53  차단기가 있는 임도 / 임도를 건너 산길을 이어간다.

  11:59~12:01  능선 갈림길

           오르막을 올라서니 억새밭인 능선 갈림길. 왼편을 보니 넓은 헬기장이 있고, 정면 너머에는

           산불초소가 있는 망월산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향한다.


  12:03  574봉 / 바위가 몇 개 박혀 있는 봉우리다. 조망이 좋은 곳인데 흐린 날씨...


  12:06~41  소두방재(사거리) /점심식사

           뚜렷한 네 갈래 길이다. 우측길은 거문산에서 오는 길, 2,3년 전 혼자서 거문산에서 철마산으로

           왔던 길인데, 그날 차가운 바람이 몹시 불었던 기억이 난다. 진행방향은 직진이다.


  12:42  갈림길 /오른편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진행방향은 왼쪽.

  12:44  헬기장

           이후 길이 넓어지는데, 넓어진 길이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오름길이 되어 10여m 지나면 우측에

           길이 열려있다.

  12:48  오른쪽 길


  12:50~13:03 매암산(해발 515.8m)

           정상석이 있다. 웅장한 바위절벽 아래 정관지역이 광활하게 펼쳐지고 2시 방향에는 달음산이

           보이는데, 동해바다는 흐린 기운으로 가려있다.


  13:04  넓은 길 /다시 넓은 길로 나와 길을 잇는다.

  13:05~07  조망바위

           길 오른편에 고래등 같은 바위가 있다. 멋진 기암과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일품인 곳인데,

           앞선 회원들은 그냥 지나갔는가 보다. 함께 걷던 회원 몇 명과 올라서 본다.

  13:08  백운산 표식판이 있는 바위

           길 오른쪽 그리 크지 않은 바위인데, 위에는 잘못된 백운산 표식판이 있다.


  13:10  큰 바위앞 오름길 /바위 오른편 오름길로 향한다.


  13:11~15  망월산(해발 549m)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정상석에는 종전에 521.7m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검은 색으로 지우고

           549m로 써 놓았다. 석은덤, 함박산, 시명산, 대운산을 가늠해 본다.


  13:16  넓은 길 /넓은 길로 되돌아 내려서서 길을 이어간다.

  13:22  갈림길(ㅓ형) /왼편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넓은 길을 그대로 이어간다.

  13:28  송전 철탑


  13:30~34  해밋고개(고개 사거리)

           직진하여 완만하게 오르는데 넓었던 길은 이제 좁아진다.

  13:59  우측 오르막길 /오른편에 나 있는 길로 올라선다.

  14:00  522봉(실연봉)

           백운산과 같은 높이인 522m봉이다. 전에 없이 작은 바위돌에 “실연봉”이라고 써 놓았는데,

           근거가 있는 명칭인지 모르겠다. 되돌아 나와 길을 잇는다.


  14:04  갈림길 /왼쪽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이 있다. 큰 길을 따라 그대로 직진한다.

  14:06  우측 길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 작은 소나무들이 모여 있는 곳의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14:07~09  백운산(해발 522m) /삼각점(양산 431, 1998 재설)

           정상석은 없고 나뭇가지에 “용천지맥 백운산 522m”라는 하얀 표식판이 걸려있다.

           왼쪽에도 길이 나 있는데, 하산방향은 오른쪽(동쪽)이다.


  14:19  갈림길(ㅓ형)

           능선길을 두고 왼편으로 내려선다. 2007.5.24. 혼자서 이 코스를 밟았을 때, 이 갈림길을

           지나치는 바람에 다른 산자락을 타고 내려 온 적이 있다.

  14:24  너덜길

  14:30~33  안부


  14:40  금광사 /이후 포장길이 되었다가 비포장길도 되지만, 차량통행 길이다.

  14:47  민가

  14:51  백운암

  14:59  백운교

  15:02  임곡교


  15:04  7번 도로(임곡마을 표지석) /산행 종료

           기장시장으로 이동, 하산행사

  19:16  문현 전철역에서 정차 /이후 서면에서 하차,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오늘은 올해 산악회에서 갖는 마지막 산행으로서, 2007년도 송년산행이 된다.

  해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회식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골랐고,

  아침에 출발하는 시간도 9시로 한 시간 늦추었다.


  “초보가능 코스”라고 했기 때문인지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도 있고 신입회원들도 제법 되는데,

  항상 넉넉한 인품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감초님”이 회원들에게 타월을 선물하고,

  지난 주 손자 탄생소식을 듣고 되돌아갔던 “루루언니님”은 할머니가 된 기념으로 캔디 한 봉지씩 돌린다.


  이래저래 다소 들뜬 분위기인데다, 버스 출발 40여분 만에 산행지에 도착하고 보니,

  동네뒷산에 오르는 기분이 들었는지 회원들의 걸음걸이가 너무 느긋하게 보인다.

  여유를 갖는 것은 좋지만, 어떤 산이든 신발 끈은 바로 메고 올라야 할 것인데...


  사실, 이번 코스는 가족산행지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만만하지도 않다.

  입석마을에서 1시간 가량을 오르막을 치고 올라야 하고, 이후 철마산에서부터 망월산, 백운산까지

  둥그렇게 이어지는 능선길은 완만하지만 계속 오르내려야 한다.


  과연 막바지 백운산으로 오르는 길에서 몇몇 회원들은 은근히 지쳐가는 기색인데,

  잠시 걸음을 멈추고 되돌아보니 걸어 온 능선길이 제법 아득하다.


  “우와! 많이 걸었네. 산행대장은 어디 갔노. 룰루랄라 하는 산행이라 해 놓고는.”<홍석(?)님>

  “어허, 그 무슨 말씀을, 저기 “룰루할머니”(손자 본 루루언니)도 걷고 있는데.”<늘바람>


  힘겨움과 즐거움의 병행.

  언제나 그러했듯이 2007년도 부토산의 송년산행도 그렇게 마무리 된다.



▽산행개요도



※ 원문 및 산행사진 보기 : http://blog.daum.net/jameslim/1375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