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철마산-백운산 | 부산 근교산
2007.05.24 21:47


 

 

 

기상예보 틈새에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철마산-백운산

  ○ 산행일자 : 2007년 05월 24일(목/부처님 오신 날) / 산행중에는 갬, 저녁 늦게 비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송정정류장-입석마을-철마산-소두방재-매암산-망월산-해밋고개-백운산-두명정류장

  ○ 참고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529> 철마산~백운산

  ○ 산행시간 : 4시간 23분


□ 산행일지


  07:25  부산 개금3동 집에서 출발

  08:24  노포전철역 도착

  08:34  용진마을버스 2-2번 탑승(마이비 카드)

           2-2번, 2-3번 버스를 타면 송정정류장에서, 1번 버스는 입석마을에서 내리면 된다고 한다.

           출발시간도 잦다. 7시30분, 7시50분, 8시, 8시30분, 9시, 9시15분, 9시30분, 9시55분...

 

  08:48  송정버스정류장 하차 /산행 시작

          버스진행방향과 반대쪽으로 몇 걸음 하면 도로.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08:54  1번 마을버스 정류장

          국제신문 개요도에는 입석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기 전에 마을표지석이 있어서 잠시 헷갈렸다.

          마을표지석을 지난 도로변에도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08:58  입석마을(선돌) 표지석 / 표지석을 보고 오른쪽 도로를 따른다. 자율방법대 가건물을 지나고...

  09:03  입석마을 회관

  09:08  포장도로 갈림길 /왼쪽길을 따라간다.

  09:09  간이급수시설 취수원


  09:10  들머리 /길 오른쪽에 공간이 열려있는데, 묘지 3기가 있는 터다. 오늘산행의 들머리다.

  09:28  ㅏ형 갈래길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산허리를 돌아오르는 길 인듯. 직진하니 급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09:39~43  전망대

  09:47  갈래길 /오른쪽 뒤에서 길이 합쳐진다.

  09:50  안부 / 좌, 우 양쪽에 갈림길이 있지만 묵은 길이다. 그대로 직진.


  09:59~10:02  전망대

  10:04  Y자 갈림길

           왼쪽으로 열 걸음하니 전망대. 웅상읍과 법기수원지를 조망하고 되돌아와 오른쪽 길로 향한다.

  10:07  Y자 갈림길 /왼쪽 전방에 공지가 보인다. 폐헬기장인 듯. 오른쪽길로 향한다.


  10:11~12  철마산 서봉 /조그만 돌탑이 2개 있다. 아래쪽 전망대에서 보다 조망이 뛰어나다.


  10:19~23  철마산(해발 605m) /정상석 2개, 삼각점(양산 26, 1992 재설)

           누군가 정상석에다 “제발 금연, 과일껍질 가지고 갑니다”라는 낙서를 해 놓았다. 애써 세워놓은

           정상석에 낙서라니, 산에서 담배를 피거나 과일 껍질을 버리는 것보다 백배는 나쁜 짓이 아닌가.


  10:25  갈림길 /왼쪽으로 길이 갈라진다. 의양골을 거쳐 임기리로 가는 길이라 한다. 진행방향은 직진.

  10:37  갈림길 /다시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도 직진한다.

  10:41~11:03  묘지 터 /넓은 묘지터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11:06  차단기가 있는 임도 / 마주 보이는 산길로 직진. 3분 후 참호를 지나친다.

  11:13  능선위 갈림길 /오른쪽 길로 향한다.


  11:15~17  574봉 / 바위가 몇 개 박혀 있는 봉우리. 별도의 표식은 없다.

  11:21  소두방재 /네 갈래길 모두가 뚜렷하다. 직진한다.


  11:22  갈림길 /오른쪽으로 길이 갈라지지만 그대로 직진한다.

  11:23  T자 갈림길 / 진행방향은 왼쪽.

  11:25  옛 헬기장 / 2,3분후 길이 넓어진다. 넓어진 길을 50여m 따라가니 오른쪽에 오솔길이 보인다.

  11:30  오른쪽 오솔길


  11:32~40  매암산(해발 515.8m) /정상석이 있다. 이곳에도 “제발 금연” 낙서.

           웅장한 바위절벽 아래에 정관지역과 눈에 익은 달음산, 동해바다 등 조망.


  11:41  헬기장

  11:42~44  조망바위 /길 오른편에 고래등 같은 바위가 있다. 올라서서 조망.


  11:46  백운산 표식판이 있는 바위

           길 오른쪽 그리 크지않은 바위 위에 올라서니 “백운산악회 창립 백운산 520m 1992년 11월

           15일”이라는 표식판이 있다. 무언가 잘못된 듯...


  11:48  큰 바위앞 오름길 / 바위 오른편 위쪽에 달려있는 국제신문 리본을 보고 오름길로 향한다.


  11:50~53  망월산(해발 549m)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정상석에는 521.7m로 표기되어 있는데, 국제신문 자료에는 549m가 정확

           하다고 한다. 자료를 보면서 석은덤, 함박산, 시명산, 대운산을 확인해 본다.

 

  12:04  대형 철탑

  12:06  해밋고개(고개 사거리) /왼쪽길에는 철조망이 쳐져 있고, 오른쪽길은 뚜렷하다. 직진.

  12:22  우측 오르막길 /바로 쓰레기 더미가 있는 곳이 나온다. 522봉인 듯. 되돌아 나온다.


  12:24  갈림길 /왼쪽으로 내려서는 듯한 뚜렷한 길이 있다. 큰 길을 따라 그대로 직진한다.

  12:26  우측 오솔길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 키 작은 소나무들이 모여 있는 곳. 오른쪽 좁은 길로 들어선다.


  12:27~31  백운산(해발 522m) /삼각점(양산 431, 1998 재설)

           정상석은 없고 나뭇가지에 “용천지맥 백운산 522m”라는 하얀 표식판이 걸려있다.

           왼쪽에도 길이 나 있는데, 하산방향은 오른쪽(동쪽)이다.


  12:38  갈림길

           국제신문 자료의 “우측 정관고개 용천산 방향. 좌측 금광사 방향으로 내려선다”를 확인하고

           왼쪽길로 향한다. 내려가다 생각해 보니 주변에 리본을 보지 못한 것 같았는데...

  12:43  국제신문 리본 발견

           리본이 달린 곳을 지나치니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이후 국제신문 리본이 하나 더 달려있는

           것을 확인했는데...너덜이 나오지 않는다. 염불소리는 아까부터 들리는데.


  12:49  작은 봉우리

           이 부근을 전후하여 국제신문 코스와 길이 갈린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을

           놓치고 지나친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걸은 길은 능선을 벗어나는 일이 없이, 오르내리면서

           서서히 낮아지는 뚜렷한 길이었는데...


  13:00  도로 공사장 /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간다.

  13:11  두명마을 버스정류소 /산행 종료


  13:15  37번 버스 탑승(마이비 카드)

           37번, 50번, 301번, 1002번 버스중 먼저 오는 것을 타면 된다.

  13:30  노포전철역

  14:30  집 도착



□ 산행후기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해서 1주일 전부터 기상이 예보되어 왔는데,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특히 부산은 많은 비와 세찬 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보가 어제까지 계속되어서,

  결국 몇몇이 어울려서 하기로 한 장거리 산행계획을 취소하고 말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늘이 말짱하다.

  일기예보에는 오후 3시부터 강수확율 60%이라 하니, 비는 오후 쯤이 되어야 올 것 같다.

  이왕 쉬기로 한 것인데 하고 잠시 망설였으나, 아무래도 그냥 있을 수는 없다.


  예정에 없던 일이라 서둘러 산행지를 물색해 보는데,

  가깝고 대중교통이 좋아서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에 귀가 할 수 있는 곳,

  혹시 많은 비가 오더라도 무난하게 산행을 이어 갈 수 있는 곳을 찾는다.


  해서, 고른 곳이 최근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철마산-백운산 코스다.

  집을 나선지 1시간 만에 노포동전철역에 도착하고,

  이후 30분이 안되어 송정정류장에서 하차, 철마산을 바라보면서 들머리를 찾아간다.


  푸른 숲길에 들어서서 한차례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전망대, 열린 조망에 가슴이 시원하다.

  능선에 오르고 철마산에서 매암산, 망월산에 이르기까지 비가 올 조짐은 전혀 없으니,

  이렇게 좋은 날, 집에 그냥 있었더라면 참으로 후회막심 했을 뻔 했다.

  

  망외의 소득을 올린 것 같은 기분에 다소 들뜬 마음으로 백운산을 내려 섰는데,

  금강사 부근에서 그만 예정된 코스에서 벗어나고 말았으니...

  이건 언제나 평상심을 잃지 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것일까.

 

  

 ▽산행개요도

 

▽실제 경로(백운산 하산길에서 위 개요도의 길에서 벗어났는데, 개요도에 표시하려니 뭔가 맞지않다)  

 

※ 원문 및 산행사진 보기 : http://blog.daum.net/jameslim/11984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