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다.
37년전
천태산
70년대 초
부산에서의 암벽등반은 주무대가 거의 금정산이었다.
멀리 나갈 돈이 없었다.
멀리 나간다고 해야 기껏 천성산, 천태산 정도였다.
1973년 천태산
부산에서 찾아가려면
부산역에서 완행열차인 비둘기호를 타고
원동역에서 내려
천태사까지 차도 한 대 다니지 않는 비포장 촌길을 한참을 걸어야만 했다.
암벽등반을 마치고 나면
다시 원동역까지 또 다시 한참을 걸어야만 했다.
참으로 멀었던 그 길
며칠 전 갑자기 생각이 났다.
정말 오랬동안 잊고 있었다.
37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변했을까?
천 태 산
2010년 11월 9일(화)
천태산 천태사와 천태호댐, 천태호댐은 1970년대 말 착공 80년대 중반 완공했다 함
어쨋든 옛날에는 없었는데...
천태사 일주문 - 물론 옛날에 없었음 (그 당시에는 법당만 있었던 걸로 기억 됨)
용연폭포 - 좌측으로 올라갈 수 있게 최근에 데크를 만들어 놓은 것 같음.
용연폭포 좌측 암벽
용연폭포 상단에서 내려다 본 계곡
용연폭포 좌측 암벽
용연폭포 - 겨울이라 수량이 적음
천태사 좌측 암벽군 - 암벽 등반 연습 하던 곳
천태사
* 이제는 원동에서 천태사를 거쳐 삼랑진, 밀양으로 가는 도로가 포장이 잘 되어
접근하기 쉬웠음.
73년에는 천태사까지 그냥 계곡길로 차가 전혀 다니지 않는 비포장 촌길이었음.
물론 버스도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