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만에 - 천생산 (2015.07.04)

(http://gogosan.tistory.com/1470)


ㅇ 산행지 : 천생산(407m) (구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검성지 주차장(11:00) -> 산성지(11:20) -> 안부(12:00) -> 통신바위(12:20) -> 정상(미득봉)(13:40) -> 거북바위(14:10) -> 산성지 -> 검성지 주차장(14:50) (총 3시간 50분)

용인생활을 마치고 김천으로 내려온다.
홀아비 생활이 시작되는데.. 나름 이삿짐을 싸고 나니 5인승 차량 뒷좌석과 트렁크가 꽉찬다.
하루종일 땀이 나도록 입주청소를 하고.. 아내가 산행을 건의한다.
김천에서의 첫날밤을 무사히 보내고.. 다음날..
아내와 함께 산행을 나선다.
황악산을 갈까.. 금오산을 갈까 하다가..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하고 천생산으로..
하늘이 내린 산이라는 천생산.. 병풍을 쳐놓은 듯한 기이한 모습에 30여년전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가보고 싶은 산이었지만..
이제서야 그 산을 찾는다.
김천으로 내려오게 한 전전정권의 수장에게 고마워해야 하나..

구미시에 들어와서 기억을 되살려보는데.. 수출탑을 지나서야 기억이 살아난다.
낙동강을 건너며 멀리 천생산이 눈에 들어온다.
높낮이가 서로 다른 2단의 병풍을 쳐놓은 듯이.. 산성을 쌓아놓은 듯이..
추억이 많은 모교는 하산후에 둘러보기로 하고 산행들머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