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05.2.26.토.맑음.

*산행지: 충청남도 금산군 소재 마이산(627m) 진악산(732m) 인대산(666m)

*산행경로: 성산고개-마이산-진악산-수리넘어재-보티재-임도삼거리-인대산-오항재-산벚꽃동산

*각위치별 도상거리
성산고개---마이산: 1km
마이산----진악산: 5km
진악산---인대산: 8.5km
인대산---산벚꽃동산: 2.5km
총도상거리: 약17km

*각위치별 시각
성산고개---7:50
마이산---8:28
진악산---11:12
점심 46분소요
수리넘어재--12:43
보티재---13:38
임도삼거리--14:36
인대산---16:20
산벚꽃동산---17:47

*총소요시간:9시간 57분(점심휴식 2시간10분포함)

*등로상태
성산고개~마이산:경사가 급하지만 등로는 양호함.
마이산~도면상 <내동>마을 북서쪽 능선까지:마이산 내림길 경사급하고 간헐적으로 잡목 나타남.
<내동>마을 북서쪽능선~진악산~수리넘어재:수리넘어재 내려서기 직전에 급경사길이 있을뿐 매우 양호.
수리넘어재~보티재~월봉산 갈림봉을 지나 임도삼거리: 잡목이 자주 나타남.
임도삼거리~금남정맥합류점~인대산~오항재:매우 양호.

*교통편
본인 자가용.북대전-금산IC-진악산 보석사이정표-원석동-성산고개
올때:히치도 하고 택시도 타서 차량회수.

*산행자: 뫼꿈이 신샘 풍선 별땅이 강건너덕배 재넘이(이상6명)

*지형도:1/50,000(금산) 2001.11.국립지리원.

*후기

금남정맥상에 위치한 인대산(666m)은 대전의 3대 하천중에 하나인 유등천의 발원지가 되는 산이 된다.
유등천은 이곳 인대산에서 서쪽으로 배티재을 지나 오대산(569m) 안평산(471m) 조중봉 명막산 오량산
불치재를 거쳐 도솔산으로 둘러쌓여져있고,동쪽으로는 월봉산(543m) 월봉 금성산 만인산 오도산 보문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이루어진 하천이 된다.

금산의 진산으로 불리우는 진악산(732m)과 마이산(627m)은 인대산에서 남진하는 금남정맥상에서 분기된 작은 산줄기이다.동일한 금남정맥상에서 분기된 산줄기는 정맥에서 약3km동진을 하다가 하나는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월봉산 금성산으로 다른 하나는 남동쪽으로 진악산과 마이산의 산줄기로 갈라진다.그중에 작은 산줄기인 진악산 마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상거리 약15km)를 인대산까지 연결하여 역으로 밟아보게 되었다.

금산IC를 빠져나와 금산읍내를 통과한후 13번 국도로 잠시 차를 달리니 <진악산 보석사> 라고 적힌 커다란 돌이정표가 국도 우측으로 보인다.이곳 이정표 방향으로 잠시가면 천년 묵은 은행나무로 유명한 보석사로 갈수있는데, 보석사로 들어가지말고 직진해서 잠깐을 오면 도면상 <성산>마을로 넘어 가는 포장길 고개에 닿게된다.(7:42).

고개 아래 빈공터에 차를 주차시킨후 산행준비를 한다.성산쪽으로 넘어가기전 우측으로 보이는 공터(밭같기도 함)안쪽으로 보이는 산길로 들머리를 잡고 산행을 시작한다.(7:50).

 

<들머리 모습>

 


벌목한 나무들이 잠깐 나오고 곧 능선에 닿으면 확연한 산길이 나타난다.오름길 경사도 급하고 낙엽들도 수북히 쌓여있어 다소 힘이 들지만 40분이 채 못되어 마이산 정상에 도착된다.(8:28).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있고,정상 바로 남쪽 아래로 작은 돌탑이 쌓여있고,삼각점도 확인된다.정상에 있는 작은 나무가지에 <문창환님>표지기가 달려있다.8분 휴식.8시 36분 출발.

 

<마이산정상>



마이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니 잠시동안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나타나는데 좌우의 조망이 무척좋다.대둔산에서 인대산을 거쳐 태평봉수대로 이어지는 정맥능선과 선야봉에서 천등산으로 뻗은 능선의 일부분이 서쪽으로 잘 조망된다.

 

<마이산 정상 아래능선에서 바라본 천등산>



정상에서 약 10분가량을 내려오니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 내려서야되는 곳이 나오는데 작은 바위가 있는 둔덕이다.(8:46).내리막을 잠시 내려가니 다시 주의를 해서 내려서야되는 곳이 나오는데 흐릿한 Y자 갈림길로 좌측내리막길이 등로가 더 좋고 우측길은 흐릿한데 우측내리막길로 내려서야한다.붉은색 <산사랑회> 표지기가 달려있다.

우측길로 내려서면 급경사 바윗길이 잠깐 이어지고 곧 검은색 비닐망이 산길 옆으로 쳐져 있는 곳을 통과하게된다.동시에 아무런 글이 씌여 있지않은 분홍색 표지기가 자주 나타난다.잠시후 허물어져가는 묘1기가 있는 안부에 도착되는데 이곳에서 13분을 쉰다.(9:20).9시33분출발.

묘1기가 있는 안부에서 올라와 첫 둔덕을 오르면 T자 갈림길이 되는데 좌측(남서쪽)으로 진행해야한다.
T자 갈림길에서 6분을 오니 등로는 우측으로 둥글게 휘어져 북쪽으로 꺽여 진행하게 된다.(9:46).

다시 20여분을 진행하니 도면상 <내동>마을에서 북서쪽 가까이의 능선에 닿게되는데 등로는 진악산이 가까워짐에 따라 양호해진다.(10:10).진행방향 좌측 아래로 넓은 임도길이 보여진다.

좋아진 산길 오르막을 한동안 오르니 진악산 주능선상에 닿게 되는데 737봉 서쪽 바로 아래 능선에 도착된다.(10;46).주능선에 붙은후 좌측으로 꺽어 조금을 오니 전망 좋은 암릉구간이 잠시 이어지다가 곧 진악산 정상에 닿는다.(11;12).

<금산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세워져있고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는 진악산 정상이다.<금산인삼 약초거리 안내도>도 세워져있다. 이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별땅이님이 누룽지에 라면을 넣어 따뜻한 국물을 만들어 주셔서 맛있게 점심을 해결한다. 모처럼 조촐한 산행을 함께 해주시는 풍선님의 망원경으로 조망도 즐기면서....점심46분소요.11시58분출발.

 

<진악산에서 바라본 인대산>

 

<진악산에서 바라본 서대산과 금산읍>

 

 

<진악산에서 바라본 대둔산>

 

<진악산 정상석>

 

<진악산에서 바라본 멀리 운장산과 연석산>



점심을 마치고 북서쪽 산길로 내려선다.응달이 진 산길 군데군데가 무척 미끄러워 모두들 조심조심 내려온다.천천히 25분가량을 내려오니 좋은 직진길을 버리고 흐릿한 정서쪽길로 꺽어져야하는 곳이 나오는데 약간의 빈공터와 나무로 만든 푯말이 세워져있는 곳이다.(12:23).

 

<진악산에서 수리넘어재로 꺽어내려서는곳>



좌측(정서쪽)으로 내려서서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무척 심하다.흐릿한 산길로 누군가 흰색 포장끈으로 산길을 표시해 놓았다.급한 경사가 차츰 완만해질때쯤 진행은 우측길로 꺽어지는데 완만한 너덜길이 된다.작은 너덜길을 통과해서 잠시오면 좋은길과 합류가 되고 곧 도면상에 있는 <수리넘어재>에 도착된다.(12:43).

2차선 포장도로로 도로를 건너오니 넓은 주차장과 상점이 있는 <진악광장>이 나온다.<진악산휴게소>라고 씌여있는 상점은 녹색 콘테이너박스로 만들어진 조그만 가게이다.<진악광장>의 주차장쪽으로 오자마자 좌측 벚꽃나무가 있는쪽으로 흐릿한 산길 오르막이 보여 이곳으로 오른다.

 

<수리넘어재>

 

 

<진악광장>



수리넘어고개를 지나 첫무명봉을 잠시 오다가 능선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10분가량 쉰후 다시 간헐적으로 잡목이 있는 산길을 걸으니 수령이 오래된 나무 한그루와 작은 돌탑이 쌓여있는 보티재에 도착한다.(13:38).

<보티재>

 

 


보티재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니 <전주이씨> 묘1기를 지나게 되고 첫무명봉에 오르니 산길은 서쪽길로 나있는데 진행방향은 정북쪽이므로 길은 없지만 정북으로 방향을 잡고 급한경사길을 내려서니 흐릿한 능선길이 이어진다.키 작은 소나무와 잡목들을 헤치면서 한참을 진행하니 월봉산으로 갈수있는 갈림봉에 닿게된다.(14:30).이곳에서 북동쪽으로 가면 월봉산으로 갈수있게되고 인대산으로 가려면 잡목이 가득한 이곳에서 정서쪽 내리막길로 내려서야된다.내리막길을 잠시 내려서니 <소내암>과 <죽천> 표지기가 보인다.조금을 내려서면 넓은 임도길 삼거리 고개에 도착된다.(14:36).15분 휴식.

 

<임도삼거리 고개>

 



임도삼거리에서 도면상 x580봉쪽 임도길로 약30여미터를 오다보면 절개지상에 흐릿한 발길흔적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오르면 좋은 산길이 이어진다.잠시오면 산길은 x580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좋은 길로 이어지는데 양호한 산길은 이곳부터 오늘 하산지점인 산벚꽃동산(석막리고개)까지 계속된다.(15:06).

우횟길로 조금을 진행하니 작년봄에 인대산에서 월봉산을 거쳐 금성산으로 진행할 당시 걸어놓았던 표지기가 보인다.만인산까지 하루에 가보려고 급하게 서두르다가 580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이 월봉산 능선으로 착각하고 생고생을 했던 기억이 난다.넓고 좋은 산길로 걷다보니 정맥길과 합류가 된다.(15:45).

언제 와봐도 편하고 포근한 정맥길이다.뫼꿈이님도 오래전 정맥을 하시면서 달아놓았던 표지기를 보시고 지난 추억을 말씀하신다.산행이라는것이 사실 편하고 즐거운 일이 아니어서그런지 몰라도 기억속에 오래 남는 것같다.그런 기억들이 소중한 재산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힘들게 인대산에 도착한다.(16:20).신샘님은 벌써 도착해 계신다.이곳에서 다시 라면을 끓여 참으로 먹는다.38분 휴식.

 

<인대산에서 바라본 멀리 덕유산>

 

<인대산 정상사진>

 

 

<인대산에서 바라본 대둔산>



휴식을 마치고 정맥길을 따라 40분가량을 오니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있는 오항재에 닿는다.(17:38).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려오니 산벚꽃동산에 도착한다.(17:47).산행종료.

 

<산벚꽃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