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11-09-29 (목) 11:40 - 17:30

  

산행 코스 : 절골 입구 - 잘루목이 고개 - 지장산 - 화인봉 - 절골 입구 (7키로)

  

날 씨 : 비온 뒤 개임

  

집사람과 함께...^^

  

  

 

  

목요일 쉬게 되어 산행을 한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여 난감.

  

비 안 오는 지역을 찾아 보았지만 없어서 가장 비가 빨리 그칠 곳을 찾아 보니 경기 북부 포천이나 강원 철원 지역이군...

  

그래서 고대 금학산을 갈까 지장산을 갈까 하다가 지장산으로 결정.

  

느즈막히 서울을 나서 계속 내리는 빗속을 운전해서 지장산 입구인 중리저수지에 도착을 하니 열한시 반쯤되었는데 비는 좀 줄어 들었지만 계속 부슬 부슬 내린다.

  

아무도 없는 절골 입구에 차를 대고 우산을 쓰고 산행을 시작.

  

비도 오고 해서 향로봉이나 삼형제봉쪽은 포기를 하고 우선 잘루목이 고개(담터고개)에 가서 지장산을 오른 뒤에 시간을 보고 하산길은 결정하기로 하고 기나 긴 계곡의 완만한 오르막 임도길을 걸어서 잘루막이 고개에 도착.

  

비가 이제 별루 안 내려 우산을 접고 지장산을 향해 긴 오름길을 진행을 하다 보니 온통 구름에 쌓였던 시야가 간간히 트이며 북쪽으로 금학산이 보이기도 한다.

  

지장산은 간간이 단풍이 들어 가을을 준비하고 있구나.

  

지장산에 도착을 하니 잠깐 시야가 확 트이면서 금학산과 명성산 국망봉 등이 모습을 드러내며 구름바다 위에 떠 있어 흥분이 된다.

비 오는 날 산에 오면 이런 행운을 가끔 얻게 되어 오늘도 행운아가 된 느낌이다.

  

아무도 없는 지장산 정상엔 2004년에 왔을 때는 허름한 나무에 지장봉이라 쓰여 있어 썰렁했던 것과는 와는 달리 조형물과 두개의 화려한 정상석이 설치가 되어 있어 반갑다.

  

집사람과 싸온 도시락으로 허기진 배를 맛있게 채우고 날씨가 쌀쌀해져서 하산을 시작을 한다.

  

아까 보여 주었던 환상적인 운해는 사라지고 다시 구름 안개 속이라 조망이 다 사라져 버렸다.

  

정상에서 화인봉 향하는 내리막은 가파르고 비가 와서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로프를 잡고 내려 온다.

  

예전과는 달리 스텐홀드가 설치되어 있는 화인봉의 암릉지대를 올라서니 화인봉에 도착. 잠시 쉬고.

  

이제 서서히 시야가 트이면서 맞은편 관인봉 능선이 한눈에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 오고 조망이 확 트이는 암봉에서 삼형제봉, 향로봉 그리고 종자산 능선과 되돌아 보면 화인봉과 금학산에서 관인봉에 이르는 능선과 파란 하늘을 만끽을 한다.

  

삼거리에 도착을 하여 삼형제봉쪽을 포기를 하고 잣숲쪽으로 하산을 약 이십분 정도 하니 다시 계곡 임도를 만나 차 있는 곳 까지 되돌아 내려 오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감을 한다.

  

비가 와 우산을 쓰고 산행을 했지만 날씨고 개이고 멋진 운해도 감상을 하며 지장산을 우리 부부가 통채로 전세를 냈던 행복한 산행이었다.

  

아래 사진들은 제 블로그에 가셔야 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셔서 감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syuanatomy/4320528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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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의 황금 들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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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산은 구름에 쌓여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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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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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루목이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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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름길에 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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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가까이에 오니 멀리 운해가 펼쳐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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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산 정상... 예전엔 각흘산악회에서 세운 정상표시 나무목만 있었는데 이제 새롭게 단장이 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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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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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서서히 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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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 관인봉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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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형제봉 종자산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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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감사합니다...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