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쯤에 금학산에서 고대산을 넘어가면서
금학산에서 바라 본 지장산이다.

언젠가 저 봉우리를 넘으리라 생각했으나 기회가 없었다.

일년이 지난 지금 마눌과 종자산에서 지장봉을 넘어보려 시작하는데...

 

 

 9월 20일
마눌 친구와 우리부부 셋이서..

해뜨는 마을 - 종자산 - 향로봉 - 삼형제봉 - 화인봉 - 지장산 -잘루맥이고개

휴식포함 총 산행시간 8시간 25분

 

 

의정부역앞에서 7시경에 포천행 138-1번을 타고
7시 46분경에 포천시청 다음 정류장인 한마음 약국앞에 하차한 다음

삼십분 넘게 관인행 59번 버스를 기다리다 8시 25분 승차
중2리 해뜨는 마을에 9시 8분경 도착한다.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종자산

 

 

9시 10분 해뜨는 마을 안길로 산행 시작

 

 

밤 한줌을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바위굴성에 도착한다.

철  사다리를 오르고.. 9시 35분

 

 

 

 

전망바위에 올라 ..

 

 

 

발아래 휘 돌아나가는 한탄강도 보이고..

 

 

종자산 정상에 10시 18분

종지 그릇을 뒤집에 놓은듯하다하여 종지산으로 불렸으나

한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종자산이라 부른다 한다.

 

 

종자산 정상에서 바라 본 오늘 가야할

              지장산                                             그리고                금학산                   

삼형제봉                                                                          관인봉                                      

향로봉                                                

 

 

정상 주변에는 벌써 가을색이 완연하다.

 

 

종자산을 뒤돌아 보고..

 

 

이 소나무 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사기막 고개로 하산길에 만난 늪지대
여기서 말벌떼를 만나 기겁하고 도망친다.

물은 보이지 않으나 물기가 축축하고....11시 18분

 

 

사기막 고개에 11시 52분
보이는 향로봉을 향해서 급경사를 오른다.

 

 

향로봉 오르는 길에 전망바위에 올라 지나온 종자산을 바라보고..

능선을 따라 히미하게 등로가 보이고 정상 근처에 늪지대가 보인다.

 

 

마눌의 말대로 한반도를 닮은 중리 저수지가 보이고...

 

 

명성산도 가까이 보이고..

향로봉 정상에 12시 46분...건너에 보이는건 명성산

 

 

 

 

향로봉 지나 전망좋은 소나무 아래서 사십여분 점심을 먹으면서 가야할 길을 바라 본다.

가까이 삼형제봉     멀리 뾰족한 지장산

 

 

삼형제봉 아래 문바위 고개에 2시 4분

 

 

문바위 고개에서 삼형제봉 정상까지 삼백몇십미터...
향로봉과 삼형제봉은 급경사다.

고개에서 바로 오르게 되어있다.

 

문바위 고개에서 급경사를 이십여분 오르니 멋진 암봉이 나타난다.

삼형제 봉이다.

곧 바로 오르는 길은 없고 우회해서 오른다.

 

 

 

 

문바위에 올라 문바위 고개를 내려다 보니 아찔하다.

2시 32분

문 바위 정상엔 여러 사람이 올라있어 오르지 못하고...


 

 

지장산과 관인봉 사이의 멋진 지장계곡과 잘루맥이 고개가 보이고, 멀리는 금학산

 

 

삼형제암 

문바위 정상에서 사진을 담았어야하는데 .....

 

북대 정상에 2시 46분

 

 

가야할 화인봉과 지장산 오른쪽으로 금학산

날씨가 점점 흐려진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왼쪽 끝이 종자산  가운데 입석이 보이는 곳이 삼형제봉.

 

 

지장계곡 건너엔 관인봉

 

 

화인봉 정상에 4시 15분

화인봉에서 바라 본 지장산

 

 

지장산을 향해서 출발

꽤 높은 직벽을 만나기도 하고..

 

 

화인봉과 지장산 중간 고개에 4시 23분

 

 

지장산 오르기 직전이다.

 

 

지장산 정상에 4시 35분

지장산 정상엔 정상석이 세개있다.

포천군, 연천군, 그리고 산악회에서...돌탑은 군부대에서..

 

 

 

 

지장산 정상역시

일망 무제( )다.
사방이 막힘이 없다.

오늘 좌측 논이 있는 곳부터 넘어온 능선이 보인다.

 

 

좌 고대산과  우 금학산 사이의 대소라치 고개와
멋진 계곡길이 보이고.....

 

 

 

 

벌써 군데군데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휴전선이 가까운 곳이니.......

남아있는 간식과 막걸리 한잔하고 삼십여분 휴식후 5시 2분 하산 시작

 

하산길에 잘루맥이 고개에서 대소라치 고개로 올라가는 멋지고 길고 긴 계곡길을 바라보고..

 

 

잘루맥이 고개에 5시 35분

 

 

지장 계곡을 따라 중리 저수지쪽으로 하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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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루맥이 고개에서 삼십여분 내려오다 지장계곡에서 땀 냄새를 씻고 나오니

지장산 정상에서 만난, 김포 검단에서 오신분들이

지장계곡을 내려가려면 한시간으로는 어림없다하시면서

차를 태워주신다.

편안하게 내려오면서 대충 어림잡아 보니

잘루맥이서 중1리까지 걸어 내려오려면 2시간 가까이 걸릴것 같다.

좋은 분들을 만나 전곡까지 편안하게 올 수있었으니..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