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3.14 (토)
산 행 자 : 나홀로
산행코스 : 고대산 제1코스 - 고대산 - 보개봉 - 지장산 - 삼형제봉 - 향로봉
산행시간 : 약 10시간
신탄리행 열차를 타고..
창밖에 펼쳐지는... (07:12)
신탄리역 - 고대산 제1등산로 - 대광봉 - 고대산
신탄리역 도착 (07:37)
꽤 쌀쌀합니다... 오늘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6도
고대산 매표소. (07:47)
능선 너머에서 아침해가 떠오르고...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
임도를 따라가다..
좌측으로 제1등산로 입구. (08:01)
낙엽이 깔린 등로는 살짝 얼어있는 상태 (08:20)
제1등산로 들머리에서 30여분 오르자 능선이 보이고... (08:34)
능선상의 이정표.. 주위에 비슷한 바위는 보이지 않는데... (08:49)
능선에서 연천방향으로 조망. (08:55)
등로에 쌓인.. 어제 비가 내렸었는데 여기는 눈이 왔었나? 아니면 잔설일까? (09:00)
아무런 흔적 없는 눈길 위에 첫발자욱을 찍으며...
대광봉이 보이고...
대광봉 도착. 역광에 눈이 부시고... (09:11)
대광봉에서.. 좌측 상단에 고대산 정상(헬기장)이 살짝 보입니다.
발자욱들은 사진 찍으려고 다시 돌아온 흔적.
고대산을 바라보고 북측사면.. (09:27)
나뭇가지 사이로 당겨본 고대봉(헬기장).
능선에서 우측방향(남쪽) 조망.
우측에 보이는 능선(작전도로가 나있는)에 쥬라이등이 보이고...
나뭇가지에 피어난 설화와 빙화가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펼쳐지는 설경에 눈이 호사를 합니다.
고대봉 정상으로 군부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고..
고대산 북측 사면 너머로 보이는 철원평야.
드디어 고대산 정상이 눈앞에...
올려다본 고대봉 헬기장
고대산 - 보개봉
고대산 정상에 발도장들을 찍어 놓고... (09:31)
정상의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군요. 볼이 다 얼얼합니다.
정상석.. 뒤로 금학산이 보이고...
철원 평야.
지나온 능선. 대광봉이 보이고...
고대봉 바로 아래 또하나의 헬기장.. 그리고 멀리 지장산 방향으로 조망
정상을 내려 서며.. 금학산이 보이고.. (09:35)
보개봉 쪽으로 방향을 잡고... 눈이 많이 쌓여 등로확인이 어렵습니다.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며.. (09:52)
작년에 임대장님팀과 금학산에서 넘어오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친구가 이곳에서 무척 힘들어했던 기억이...
보개봉 방향으로.. 뒤에 금학산이 보입니다.
등로 중간에 아치형태로 휘어져 있는 나무. (10:00)
보개봉 헬기장이 보이고...
보개봉 - 지장산
보개봉에 도착하여 지나온 능선을 돌아봅니다. (10:28)
보개봉에서..
밑으로 대소라치, 금학산, 그 뒤로 철원평야가 보입니다.
보개봉에서..
좌측에 금학산에서 뻗어내린 용정능선과 그뒤로 관인봉능선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보개봉에서 멀리 지장산까지 가야할 능선이 보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계곡은 담터계곡.
보개봉을 내려서 조금 가다보면
소나무가 분재처럼 자라고 있는 바위가 나타납니다. (10:36)
멋있어서 한컷 더.
자꾸 눈길이 갑니다.
보개봉에서 지장산 방향으로 접어들자 칼바람은 순해지고
등로도 편안해졌습니다. (10:49)
지장산을 향하여.. (11:18)
뒤돌아본 풍경 하나. (11:22)
역시 뒤돌아본... 우뚝 솟은 금학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11:25)
역광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솜털처럼 느껴지고..... (11:52)
이제는 거의 무아지경으로 걷고 있는 중입니다. 걷는 그 자체가 좋습니다.
지장산을 향하여 능선은 계속되고... 나뭇가지들이 햇살에 반짝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임도가 보이고.. 지장산에 거의 왔다는 신호입니다. (오후 12:04)
다시 올라타야할 능선..
임도에 내려서기전 간단히 식사를 합니다.
임도에 내려서서.. (12:21)
내려온 방향으로 돌아보니 멋진 바위가....
임도로 내려와 우측으로 조금 가면 오를수 있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시 능선에 올라서니.. 눈에 덮여 있는 등로가 시작되고.. (오후 01:07)
뒤로 금학산의 고고한 자태가 보입니다. (01:20)
나뭇가지 사이로 지장산에서 내려서는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01:26)
지장산 - 화인봉 - 삼형제봉 - 향로봉 - 중리
자장산 정상.. 그리고 바로 옆에 보이는 서봉 (오후 01:35)
저 뒤로 우측에 금학산과 좌측으로 보개봉에서 고대산에 이르는 마루금이
눈에 덮여 선명하게 보입니다.
정상에서... 용정능선 너머로 철원평야가 펼쳐보이고...
정상(지장봉) 바로 옆에 보이는 서봉.
앞으로 가야할 화인봉, 삼형제봉, 향로봉방향으로 조망.
멋진 설경 하나. (02:00)
화인봉이 보이고.. (02:17)
화인봉. (오후 02:19)
삼형제 바위가 보이는 삼형제봉.. 그 뒤로 향로봉.. 그 뒤에 종자산이... (02:24)
당겨서 본 삼형제바위.
화인봉 지나서 동마네미고개쪽으로 향하는데.. 상당한 속도로 진행하는 산님들과 마주칩니다.
그중 한분이 "걷는돌님 아니세요" 합니다. 청계산팀과 산행중인 다나님이네요. 다나님 본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산에서 만나니 정말 반갑더군요.
동마네미고개 도착 (오후 02:55)
점점 가까이 보이는 삼형제바위 (03:10)
헬기장 1. (오후 03:24)
헬기장 2. (오후 03:44)
‘등산로 없음’ 쪽으로 올라가면..멋진 조망들을 볼수 있습니다 (오후 03:55)
가운데 지장계곡 좌측으로 진행한 능선 끝부분에 화인봉과 지장산이 보이고..
우측 관인봉 능선과 중앙 맨 뒤에 금학산이 우뚝하게 보입니다. (04:01)
암벽에 뿌리내린 소나무 한그루..
내려다 본 삼형제바위.
이정표 뒤에 보이는 것이 삼형제바위 (04:16)
삼형제봉을 내려서서.. (04:29)
뒤돌아본 삼형제봉,
향로봉으로 진행중에... 위험 표지판. (04:46)
향로봉 오르기 직전.. 중리저수지 조망. (04:59)
향로봉 (오후 05:01)
중리에서 포천나가는 버스가 6시에 있고 그걸 놓치면 1시간 40분을 기다려야 하고
속도를 내면 6시까지 갈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나 느긋하게 사진도 찍어가며
끝까지 산행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갈등이 생깁니다...
드디어 임도로 내려서고.. (오후 05:25)
계속 진행하면 종자산으로...
임도를 따라.. 좌측에 보이는 향로봉.
중리 저수지 도착 (오후 05:48)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서 중리방향으로... (05:53)
중리 저수지 (낚시터) 주변 풍경들...
지장산막국수집 옆이 버스 정류장, (오후 06:15)
어차피 시간은 잊기로 생각하고 내려왔지만 좀 아쉽기는 합니다.
저녁을 먹어야 하겠는데.. 이집은 막국수밖에 안된다는군요.
이 집에서 순두부를 한그릇 시켜서 먹고 있는데 다나님의 청계산팀이
들어옵니다. 연천 성산에서 시작하여 삼형제봉으로해서 지장산까지 갔다
오는중이랍니다. 정말 대단한 주력들입니다. 7시반에 이집에서 나왔습니다.
버스에서 다나님과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의정부네요.
다나님 산행스타일도 참 독특합니다. 산을 좋아하고 주력도 대단하고
장거리 산행을 즐기지만 정작 산이름이나 코스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걷는 그 자체가 좋다는군요. 어떻게 보면 나하고 비슷한 취향인
것도 같고... 하여간 걷는데 있어서는 나보다 한수 위입니다.
지난번 안개때문에 고대산에서 지장산으로 오다가
내산리로 내려가 고생하셨던 산내음식구도 있었는데..ㅎ
4월에 능수벚꽃과 노루귀가 만개할때 가보려고 지금
기다리고 있는데...
최근 3년동안 보개산군을 참 많이다녀 정겨운데 한곳 남아있는곳이
성산에서 북대를 연결하는것인데 차량회수 문제등으로
망설이고 있는데 다나님께서 잘 다녀오셨군여..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