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지장산 877m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연천군 신서면

2.산행일시:2007.12.15 (토) 11:10~17:30

3.산행자: 10명 (대바우님,선달님,파랑새님,뭐야님,독술이님,회나무님,거시기님,자연사랑님,난보물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20 구리역

  10:30 38선휴게소

  11:00 중리저수지 주차장

  11:10 인사 및 코스소개후 산행시작

  11:32 보가산성앞

  12:25 담터고개

  13:25 지장봉(환희봉) 877m

  14:00 화인봉직전 안부

  14:25 점심식사

  14:32 화인봉 810m

  15:41 615봉 헬기장

  16:06 삼형제봉아래 문바위

  16:15 삼형제봉 정상 전망대

  16:40 임도

  16:56 절터

  17:30 중리저수지 주차장

 

***지장산 877m

 

경기도 포천군과 연천군의 경계를 이루며 우뚝 솟아 있는 지장산은 옛 산명이 보개산이며, 주능선에는 울창한 수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있으며 삼형제봉에서 지장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상에 간간이 나오는 암릉길은 산행의 묘미를 한층 더 해준다.

 

또한 주봉에서 동서로 갈라져 뻗은 능선 사이로 흐르는 지장계곡(큰골계곡)은 곳곳에 소와 담이 있으며, 병풍처럼 길게 펼쳐진 암벽 위에는 궁예의 옛성터인 보가산성이 남아 있다. 그리고 약 7km에 달하는 지장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장산 산행은 중리저수지에서 사기막고개로 올라가 향로봉을 거쳐 지장봉으로 오르는 길과 역순으로 중리저수지에서 도로를 타고 담터고개로 올라가 지장봉 정상을 밟은 후 남릉을 타고 향로봉으로 하산 하는 길이 있으며 이 길은 산행시간이 6~7시간 걸리므로 조금 짧게 산행하고 싶으면 중리저수지에서 도로를 타고 절터로 가서 여기서 삼형제봉으로 올라 가 북릉을 타고 지장봉으로 오를 수도 있다. 삼형제봉만 오르고 하산할 때는 북대를 거쳐 615봉에서 절터로 하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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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지도

 

 1.출 발 09:20~11:10  일기예보대로 아침까지 눈발이 날리고 나무와 산에 눈이보이니 오늘도 날씨만 개이면 경기도 최북단의 지장산을 산행하니 멋진 설경을 볼수있겠다고 생각하며 09:20 구리역에 도착하여 차량3대로 별내면 화접리에서 선달님을 만나 한대는 두고 출발하여,

 

43번국도를 따라 포천시내를 지나 10:30 38선휴게소에 도착하여 잠시 볼일보고 커피한잔 마시기로 하고 ..인천에서 출발한 회나무님과 파랑새님은 오가사거리를 지난다는 연락이와서 먼저가서 기다리라하는데 , 파주에서 혼자오신 독술이님은 중리저수지 주차장에 도착하셨다고하여..

 

10분 휴식후 얼른 출발하여 11시 정각에 중리저수지에 도착하여 10명이 모여 인사나누고 코스소개후 11:10 하얀눈이 쌓인 도로를 따라 담터고개로 출발합니다.

 

2.지장봉 11:10~14:25 수량이 풍부한 지장계곡을 따라 올라가는길은 눈이 많이 쌓였어도 아래는 빙판이라 잘못하면 미끄러져 조심하면서 오르니 11:32 보가산성앞을 지나 절터로 향하는데 ..먼저 올라가다 내려오시는 분들께서 예쁘게 눈사람을 만들어 사진찍으니 저작권료를 내라고 웃으시며 인사나누고

 

멋있는 오른쪽 관인봉능선의 암봉과 늦봄 예쁘게 피었던 능수벚꽃나무를 따라 오르니 삼형제봉과 삼형제바위가 아래로 보이기 시작하고 한시간 조금 더걸려 담터고개에 도착하니 , 관광버스로 오신분들께서는 컵라면등으로 점심식사 준비를 하고계셔서 인사나누고 ..아이젠을 착용후 본격적으로 왼쪽 급경사길을 올라 지장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선달님께서 선두에서 길을 만들며 올라가니 안부의 전망바위에서 금학산과 고대산방향으로 멋진 설경이 보이는데 갑자기 세찬 눈보라가 치고..상고대가 시작되기 시작하여 기대를 갖고 올라가니 지장봉아래 암봉부터 바닷속 산호숲을 거니는듯한 느낌으로 예쁜 설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13:25 새로운 이정목과 정상석을 포천시에서 잘 만들어놓은 지장봉(환희봉)에 오르니 사방팔방 하얀 설경에 고대산과 철원의 진산인 금학산이 보이고 동쪽으로 관인봉능선 너머로 고남산과 멀리 명성산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 바람이 거세고 추워서 단체사진찍고 얼른 내려가서 점심식사 하기로하는데,

 

밧줄에 눈이 쌓여 장갑을 끼어도 미끄럽고 가파른 암봉을 우회하여 내려오니 아이젠도 풀리고..손시려워 장갑을 바꿔끼고 지장봉의 멋진 암봉과 설화를 바라보며 전망대를 지나 조심하여 내려가니 화인봉 직전 안부에 14시에 도착하여 바위옆에서 바람을 피하며 컵라면등으로 얼른 식사를 마치니 14:25입니다.

 

3.삼형제바위 14:25~17:30 밧줄잡고 화인봉에 오르니 시원하게 지나온 지장봉과 금학산,관인봉 설경이 보이고 새로운 이정목을 보고 멀리 보이는 삼형제봉.향로봉,종자산의 멋진 경치를 보며 긴능선길 아무도가지 않은 눈길을 헤치며 710봉을 지나, 동마네미고개에서 다시 밧줄을 잡고 610봉과 605봉 암봉을 지나니 선두5명과 후미5명으로 나누어

 

15:41 615봉 헬기장에 도착하니 바로앞에 북대와 710봉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체되어 걱정이라 일단 후미를 기다리다 계속진행하여 710봉에서 다음에 가볼 연천성산가는 능선을 잘 봐두고 16:06 문바위에 도착하여 삼형제봉은 포기하고 우회하여 삼형제바위 정상 전망대에 16:15 도착하니

 

지장산 제1경답게 멋진 경치와 뒤로 삼형제봉의 멋진 암봉을 바라보고 아래로 보이는 임도사거리와 향로봉을 본후 새로 설치한 밧줄덕분에 안전하게 급경사 눈길을 내려오니 16:40 임도사거리에 도착하여 , 후미를 기다리다 향로봉은 다음번에 종자산에서 부터 종주하여 연결키로하고,

 

왼쪽의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16:56 절터에 도착하고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긴 지장계곡길 따라 내려오니 17:30 중리저수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얼른 저수지위 계곡물에 세수하고 발만 씻은후 후미를 기다리다 모두 도착하여 눈과함께 지장산 전세낸듯 길만들며 하루종일 실컿 눈보며 길만들며 다닌 긴능선을 바라보고...귀가합니다.

 

 

올봄 향로봉에서 지장산 다녀오며 너무 예쁘게 본 능수벚꽃 나무들이 보입니다 -관인봉의 암봉을 지나며

보가산성 설명문과 뒤로 보가산성

하얀눈길따라 담터고개로 -눈아래는 빙판이라 미끄럽습니다

눈사람

한시간이상 걸어야되는 지장계곡길

뒤돌아보니 삼형제봉 아래로 삼형제바위가 보입니다

담터고개의 이정목

전망대에서 바라본 멀리 고대산방향

금학산과 앞의 용정산이 뚜렷하게

 

지나온 봉우리 설화

정상에서 바라보니 후미분들이 올라오고 계십니다

지장봉(환희봉)옆 봉우리

단체사진- 바람이 엄청불어 무지 춥습니다 ..점심식사도 할수가 없어 조금 내려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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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하여 내려온 지장봉

 

관인봉능선뒤의 고남산과 멀리뒤로 보이는 명성산 923m

 

지장봉 877m

화인봉 810m 의 이정목-예전 화인봉 표지판은 눈속에 파묻히고..

삼형제봉과 뒤의 향로봉

610봉 정상

관인봉능선뒤로 멀리 금학산

동마네미고개 이정목

오른쪽끝의 향로봉

605봉 암봉 밧줄지대

605봉 정상의 설화

중리저수지 방향

 

615봉 헬기장에서 바라본 왼쪽 710봉과 오른쪽 북대 724m

멋진 소나무

다음에 가봐야할 북대에서 연결되는 서쪽 연천 성산

문바위

문바위에서 삼형제암으로 가는길-눈이 많아 도리어 편하고 안전합니다

삼형제봉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단본  조망

뒤로 보이는 삼형제봉

사기막고개에서 종자산가는 임도가 하얗게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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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며 바라본 삼형제암 3봉

임도- 절터로 하산중

남쪽으로 보이는 종자산 - 내년 1월에 종자산에서 사기막고개넘어 향로봉을 연결하겠습니다..ㅎㅎ